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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7

시리즈 : 서산 [11]

신지견 저 | 연인M&B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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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530896 / 310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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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국가란 무엇이며, 정의란 무엇인가, 정치권과 국민 모두에게 던지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한 대하 역사소설!(전10권 중 6권) 국가를 ‘공동선’이 실현되는 하나의 울타리로 볼 수 있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할 이야기가 아주 많다. 한국 사회의 극리(極離)현상은 심화되고 있으며, 양분화의 불공평은 신자유주의의 필연적 귀결일 것이다. 무엇보다 정치와 경제 분야의 리더들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 이 사회구조와 게임의 법칙에 편승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동의 책임을 나눠지고... 국가란 무엇이며, 정의란 무엇인가, 정치권과 국민 모두에게 던지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한 대하 역사소설!(전10권 중 6권) 국가를 ‘공동선’이 실현되는 하나의 울타리로 볼 수 있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할 이야기가 아주 많다. 한국 사회의 극리(極離)현상은 심화되고 있으며, 양분화의 불공평은 신자유주의의 필연적 귀결일 것이다. 무엇보다 정치와 경제 분야의 리더들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 이 사회구조와 게임의 법칙에 편승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동의 책임을 나눠지고 있다. 신지견 대하 장편소설 『서산』은 이러한 시선으로 지금-여기의 현실을 역사의 거울에 투사하는 대하소설이다. 『서산』은 한국 사회의 불공평과 구조적 모순의 기원을 우리 역사에서 찾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알레고리다. 조선의 성리학은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로 이어진 불교적 전통을 극단적으로 이단시하면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켜 왔다. 이에 소설 『서산』은 그릇된 양반 문화와 부패 구조에 대항하는 분자적 탈주의 흐름을 그려내고 있다. 혁명을 꿈꾼 세력들이 임진왜란을 만나 혁명에의 꿈을 접고 민족 존망의 전쟁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가를 극명하고도 유려하게 그려내고 있다. 임진 대 전쟁에서 왜군에 맞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기득권 사대부들이 아니라 의병과 의승병을 포함한 민초들이었다. 하지만 역사는 성리학적 시각에서 의승군과 민초들의 전적(戰跡)이나 참여 사실을 무시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소설 『서산』은 역사적 결과의 수용만이 아니라 과정의 탐색을 나타내 보인 것이다. 구조주의 관점에서 입각해 역사적 ‘사실(史實)’을 재해석한다. 역사적 관계망에서 유기적으로 창조된 인물과 사건, 대화를 통해 오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를 소설적 허구 밖인 우리 사회에 제시한다. 한국의 역사는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진 사람이 없이, 불공정한 룰을 지속적으로 강요하는 정치 양태를 보여 왔다. 신자유주의는 조선 사대주의의 새로운 양상에 다름 아니며, 부를 누리는 소수의 특권계층은 국가의 우호적인 정책적 배려 속에 부를 향유한다. 이것은 조선 시대 사대부가가 누렸던 권익을 능가한다. 양극화가 극에 달한 현실에서 신분의 차등과 불평등은 깊은 구렁을 더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무한경쟁의 시장논리를 공정 사회라 부르짖으며 불공정한 경쟁을 강요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을 어찌 공동선이라 할 수 있겠는가? 서산대사는 권력을 가졌거나 부를 가진 분은 아니었다. 더구나 경쟁을 부추긴 분이 아니었다. 그러함에도 국가가 위기에 섰을 때 칼을 들고 일어서 우리들이 살고 있는 나라가 우리 모두의 국가임을 보여 주었다. 공동선을 온몸으로 보여 주었던 것이다. 나라 안팎으로 급박하게 전개되었던 조선 중기의 역사적 현실 상황들이 작가 신지견만이 쓸 수 있는 유·불·선을 깊이 있게 넘나드는 치밀한 구성, 속도감 있는 문체, 짜임새 있는 줄거리와 개성 있는 등장인물 등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그려진다. 신지견 대하 장편소설 『서산』은 역사의 거울을 통해 진정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과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추천사 신봉승(의 작가)­ 도도한 문맥과 배짱 있는 문장과 흐름이 어찌나 통렬하였던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읽은 고승전이나 불교소설의 백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KBS­ 국난을 맞아 나라와 백성을 구한 서산대사를 주인공으로, 나라 안팎으로 급박하게 전개되던 조선 중기의 역사적 현실 상황을 공간 배경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합니다. 해봉 자승(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서산』 발간을 계기로 국가적 차원에서 대흥사(표충사)의 서산대사 유의처 성역화 사업과 대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온 국민이 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적 프로그램을 새로 세워 영구적으로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월 범각(대흥사 주지)­ 유학을 정치 이데올로기로 내세워 척불(斥佛)을 합리화한 조선 중기의 사회는 생산적이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곧 저항을 불러들인 단초가 되었으며, 신지견 대하 장편소설 『서산』에서는 그 점을 구체적으로 내세워 갈등의 플롯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그러한 저항적 진정성의 상징인 서산대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서산대사가 누구이며, 그가 왜 우리 시대에 필요한지를 묻고 있습니다. BBS­ 국난 앞에 민초 구한 서산대사, 숭유억불 정책을 펼쳐 불교를 말살했던 조선왕조 때 임진왜란으로부터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나라와 백성을 구한 서산대사가 대하 장편소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저자 소개

본명은 ‘신평우’로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황순원(黃順元) 선생에게 ‘좋은 작품을 쓸 소질이 엿보인다’ 하여 유망주로 지목돼 기대를 모으며 습작을 시작했다. 제9회 경희문화상(소설부문)을 받았고, 한국소설가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문인협회에 이름만 걸어 놓고 있었으며, 쓴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그림자 硏究』(전5권), 『塔 그늘로 지다』, 『茶毘場 가는 길』, 『벗어 버린 사슬』, 『꽃들이 하나로 핀다』, 『서산』(전10권) 외 여러 권이 있다. 

책 속에서

인간사가 가히 우습구나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집을 짓지 않고
능력이 노련한 선비는 찬바람 부는 창가에
이를 잡으며 지나온 일을 이야기하네

“그래서 그대와 내가 나라를 잘 살펴 불안에 떠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주고, 여러 곳에서 위협을 받아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을 위로해 기쁘게 해 주자고 한 것일세. 반심을 가진 사람들을 우리 편으로 돌아오게 하고, 억울해하고 원통해하는 사람들은 그 원인을 살펴 피해가 없게 해 주자 했던 것 아닌가.”
“참 좋은 생각이오만, 마음이 어질어야 민중을 화합하고, 믿음이 있어야 명령이 서는 것이오. 형벌은 간악함을 징벌하는 데 쓰자는 것인데 지금 조선이 그런 나라로 보이우? 벼슬아치는 탐욕으로 가득차 부정을 저지르기 바쁘고, 가진 자들이 힘없는 자들을 공정치 못한 채무로 묶어 재산을 빨아들이기에 바쁘지 않은가 말이야. 그래서 터전을 버리고 산적이 들끓는 세상이 되었거늘, 삼대와 같은 덕치가 가능하리라 보시는가? 내가 보니 취렴자망(聚斂者亡)이라고, 착취를 일삼는 자와 마구잡이로 남의 재산을 빼앗은 나라는 망한다 하지 않았든가?”
이순신이 고개를 끄덕였다. 의엄은 고사리도 꺾을 때 꺾어야 한다는 법준 노장님의 말이 떠올랐다. 고사리도 꺾을 때 꺾어야 한다는 말은 나라가 다양성을 갖고, 도덕과 정직함을 으뜸의 가치로 삼아야 되는데, 소수 몇 사람의 권익만 우대해 주는 나라는 마땅히 뒤집어엎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_본문 중에서

 

목차

목차
제2장 이상지계
스물스물 게가다 둑갔디요
텁석부리 까만 수염
조주의 관문은 감나무가 아니다
숨을 멋대로 쉬지 말라
배 지붕에 철 송곳을 꽂는다
헛! 일구로다
스러지는 별들
돈 뺏은 놈은 강도, 나라 뺏은 놈은 임금
제3장 전후무로
그 대목이 함정이구먼
텅 비어 하나라는 것
불가설 불가설
일엽편주
사갑술이라는 아이
조선 관군의 모습을 보다
하늘에는 구름이다
정여립과 정해왜변
백성들과 함께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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