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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 쌍둥이 미스터리

원제 : The Siamese Twin Mystery
시리즈 : 검은숲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22]

엘러리 퀸 저 | 배지은 역 | 검은숲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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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65949 / 412쪽 124 x 18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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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초판에 한해 내지에 색감이 있습니다.

재판도서는 백색 이미지로 인쇄된 상품이니 구매시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20세기 최후의 미스터리 거장 엘러리 퀸 컬렉션(Ellery Queen Collection) 출범!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MWA)의 창립자이자, 전 세계적인 미스터리 컨?벤션 ‘부셰콘’과 ‘앤서니 상’의 기원이 된 평론가 앤서니 부셰는 엘러리 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 바 있다.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엘러리 퀸은 만프레드 리와 프레더릭 다네이 이 두 사촌 형제가 사용한 공동 필명이다. 걸작을 탄생시킨 작가이자 셜록 홈스에 버금가는 ...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20세기 최후의 미스터리 거장 엘러리 퀸 컬렉션(Ellery Queen Collection) 출범!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MWA)의 창립자이자, 전 세계적인 미스터리 컨벤션 ‘부셰콘’과 ‘앤서니 상’의 기원이 된 평론가 앤서니 부셰는 엘러리 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 바 있다.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엘러리 퀸은 만프레드 리와 프레더릭 다네이 이 두 사촌 형제가 사용한 공동 필명이다. 걸작을 탄생시킨 작가이자 셜록 홈스에 버금가는 명탐정의 이름이기도 하다. 또 아서 코난 도일, 애거서 크리스티 등의 영국 미스터리에 답하는, 미국의 자존심이며 더 나아가 20세기 ‘미스터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검은숲은 ‘엘러리 퀸 컬렉션’이라는 제호 아래, 엘러리 퀸의 방대한 저작을 상세히 살피고 선정한 작품들을 총 세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모두 정식 계약된 판본으로, ‘시그마 북스’라는 이름으로 기 출간된 작품들은 엘러리 퀸의 작품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던 스토크스(STOKES) 사의 판본을 통해 개정하고, 국내에 소개되지 못했던 새로운 작품도 다수 포함된다. 검은숲의 ‘엘러리 퀸 컬렉션’은 초판에 한해서 별색 에디션으로 출간된다. 엘러리 퀸 1차분 국명 시리즈 :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역 추리의 향연 1929 로마 모자 미스터리 The Roman Hat Mystery 1930 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The French Powder Mystery 1931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 The Dutch Shoe Mystery 1932 그리스 관 미스터리 The Greek Coffin Mystery 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 The Egyptian Cross Mystery 1933 미국 총 미스터리 The American Gun Mystery 1933 샴 쌍둥이 미스터리 The Siamese Twin Mystery 1934 중국 오렌지 미스터리 The Chinese Orange Mystery 1935 스페인 곶 미스터리 The Spanish Cape Mystery 엘러리 퀸 컬렉션 1차분은 1929년부터 1935년에 걸쳐 출간됐던 엘러리 퀸의 초기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시기의 작품은 ‘국명 형용사 + 명사 + 미스터리’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에 국명 시리즈(Country Series)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역 추리의 향연이라 할 수 있다. 엘러리 퀸은 이 시기의 작품에서, ‘독자와 작가의 지적 게임’이라는 퍼즐 미스터리의 완벽한 공식을 선보인다. 독자는 전지전능한 탐정을 보며 감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공정한 단서를 통해 탐정과 지혜를 겨룰 수 있게 된 것이다. ‘독자에의 도전’을 비롯한 이 시기 작품들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치들은 훗날 거의 모든 미스터리에 영향을 주었다. 엘러리 퀸 : 작품 속 탐정이자 미스터리 작가 엘러리 퀸은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지만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탐정의 이름이기도 하다. 하버드 출신으로 동서고금의 지식에 능통한 탐정 엘러리 퀸은 엄청난 책벌레이자 애서가이며 자신이 겪은 사건 기록을 책으로 남긴 미스터리 작가로 설정돼 있다. 그는 걷는 모습이 늠름하게 느껴질 정도로 당당한 체격이지만 코안경 덕에 학자에 가까운 지적인 모습이다. 신화와 고전을 빌어 말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연역 추리에 능한 순수한 이론가이다. 덕분에 현실적이고 행동적인 아버지 리처드 퀸 경감과는 좋은 짝을 이룬다. 근대적인 의미의 미스터리가 탄생한 이후, 경찰은 언제나 탐정의 놀림거리였고 무능함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엘러리 퀸의 작품에서는 아버지와 아들 즉, 경찰과 탐정의 합동 수사가 근사하게 이뤄진다. 미스터리 역사를 염두에 두고 보면, 엘러리 퀸의 작품들은 탐정이 수수께끼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 질서를 수호하는, 즉 현대화된 탐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국명 시리즈를 포함한 초기 작품에서 엘러리 퀸은 논리와 이성에 입각한 기계 같은 추리력을 선보이지만, 이후 인간의 감정이라는 심리적인 면까지 받아들이며 훨씬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거듭나게 된다.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이 매력적인 탐정은 각종 매체로 영상화되며 세계 3대 탐정으로 손꼽힐 만큼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엘러리 퀸 : 20세기 최후의 미스터리 거장 작가 엘러리 퀸은 공식적인 활동에 종언을 고했던 1971년까지, 오로지 미스터리에 천착했고 그 발전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순수한 논리에 탐닉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직시하는 후기작까지 셀 수 없는 걸작들을 탄생시켰고, 그 속에 담긴 기법과 아이디어는 모두 후대 작가들에게까지 전해졌다. 작품 활동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의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방대한 개인 도서관을 소유한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 장서가였기에 비평서는 물론 트루 크라임을 다룬 논픽션까지 그의 저술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또 영화는 물론 라디오 드라마의 대본을 써서 MWA 베스트 라디오 드라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편집자와 기획자로 수십 권에 달하는 보석 같은 앤솔로지를 발간했다. 현재까지 발간 중인 (1941년부터 발간)은 방대한 엘러리 퀸의 활동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을 통해 재능 있는 수많은 작가들이 등단했고 놀라운 단편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됐다. 한마디로 20세기 미스터리는 엘러리 퀸 전과 엘러리 퀸 후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앤서니 부셰가 말했던 ‘탐정 소설 그 자체’라는 말은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 줄거리 드디어 소개된 국내 초역 ‘국명 시리즈’ 거대한 자연 재해가 만들어낸 밀실 속의 살인 사건 퀸 부자는 과연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캐나다에서 휴가를 보낸 퀸 부자. 애로 산을 통과해 뉴욕으로 돌아가는 그들 앞에 엄청난 산불이 일어나 불바다가 펼쳐진다. 그들은 불길에 쫓겨 무작정 위쪽으로 차를 달리고 가까스로 산꼭대기에 도착한다. 열기와 피로에 지친 그들 눈앞에 묵직한 철제 대문과 낮은 울타리로 둘러싸인 기이한 저택 ‘애로 헤드’가 나타난다. 집주인은 저명한 외과 의사였던 사비에르 박사로, 퀸 부자는 설득 끝에 그곳에 머무르게 된다. 불은 여전히 저 밑에서 산꼭대기를 향해 무섭게 타오르는 중이었다. 산을 오르다 만난 수수께끼의 인물과 왠지 모르게 의심스럽고 부자연스러운 저택 사람들. 퀸 경감은 한밤중에 본 이상한 형체에 경악하고 다음 날 아침 집주인 사비에르 박사가 반으로 찢긴 스페이드 6 카드를 손에 쥔 채 시체로 발견된다. 엄청난 자연재해로 만들어진 거대한 밀실. 어떠한 경찰력도 요청할 수 없는 그곳에서 퀸 부자는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한다. 하지만 불가사의한 사건을 잊게 할 만큼 불길은 계속해서 그들을 위협한다. 국명 시리즈 사상, 가장 독창적이고 독특한 작품! ┃ 추천의 말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_앤서니 부셰(미스터리 평론가) “엘러리 퀸은 에드거 앨런 포 이후, 미국 미스터리 소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_오토 펜즐러(미스터리 평론가) “엘러리 퀸이 보여준 공동 작업은 탐정 소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것이다.” _마저리 앨링엄 루이스(영국 미스터리 작가) “엘러리 퀸의 작품은 문학 사상 가장 성공한 공동 작업이다.” _프랜시스 네빈스(미스터리 평론가)

저자 소개

20세기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작가 활동 외에도 미스터리 연구가, 장서가, 잡지 발행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엘러리 퀸’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탐정 이름이기도 한데, 셜록 홈스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금세기 최고의 명탐정이다. 


 


엘러리 퀸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 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이(Frederic Dannay, 1905~1982),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다. 둘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각각 광고 회사와 영화사에서 일하던 중, 당시 최고 인기였던 밴 다인(S. S. Van Dine)의 성공에 자극받아 미스터리 소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의 계획을 현실로 만든 것은 <맥클루어스> 잡지사의 소설 공모였다. 탐정의 이름만 기억될 뿐, 작가의 이름은 쉽게 잊힌다고 생각해, ‘엘러리 퀸’이라는 공동 필명을 탐정의 이름으로 삼았다. 그들이 응모한 작품은 1등으로 당선됐으나, 공교롭게도 잡지사가 파산하고 상속인이 바뀌어 수상이 무산된다. 하지만 스토크스 출판사에 의해 작품은 빛을 보게 됐는데, 바로 엘러리 퀸의 역사적인 첫 작품 《로마 모자 미스터리》(1929)였다. 


 


이후 엘러리 퀸은 논리와 기교를 중시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후기작까지, 미스터리 장르의 발전을 이끌며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생산해냈다. 대표작은 셀 수 없을 정도이나, 그가 바너비 로스 명의로 발표한 《Y의 비극》(1932)은 ‘세계 3대 미스터리’로 불릴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편 <신의 등불>(1935)은 ‘세계 최고의 중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외 《그리스 관 미스터리》(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1932), 《X의 비극》(1932), 《재앙의 거리》(1942), 《열흘간의 경이》(1948) 등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언제나 거론되는 걸작들이다. ‘독자에의 도전’을 비롯해 그가 작품에서 보여준 형식과 아이디어는 거의 모든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의 본격,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반이 됐다.


 


작품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 장르의 전 영역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다. 비평서, 범죄 논픽션, 영화 시나리오, 라디오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했으며, 미국 추리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현재에도 발간 중인 (1941년 시작됨)을 발간해 앤솔러지 등을 출간하며 수많은 후배 작가를 발굴하기도 했다. 미국추리작가협회는 이러한 엘러리 퀸의 공을 기려 1969년 ‘《로마 모자 미스터리》 발간 40주년 기념 부문’을 제정하기도 했으며 1983년부터는 미스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동 작업에 ‘엘러리 퀸 상’을 수여하고 있다. 



 

역자 소개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휴대전화를 만드는 엔지니어로 일했다. 그 후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장르문학과 과학기술서적을 번역하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샴쌍둥이 미스터리》 《밤의 새가 말하다 1, 2》 《Make: 아두이노 DIY 프로젝트》 《열흘간의 불가사의》 《전자부품 백과사전 1》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아무래도 이제 불이 길을 따라 올라오는 것 같다. 바로 우리 뒤에.”
“맙소사, 안 돼요, 아버지!”
엘러리가 뿌연 어둠을 매섭게 노려보는 동안 듀센버그가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는 웃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이런 어이없는 일이 있을 수가. 불에 갇히다니! 경감은 생쥐처럼 바짝 긴장한 채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앉아 있었다. 엘러리는 기합을 넣은 뒤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가속기 페달을 세차게 밟았다. 차는 앞으로 뛰쳐나갔다.
그들 아래로 산 전체가 모두 불타고 있었다. 보랏빛 너울은 이미 산산조각이 나 있었고 작은 오렌지색 이빨과 긴 오렌지색 혀가 스스로 밝히는 환한 빛 안에서 적개심을 드러내며 탐욕스럽게 핥듯이 야금야금 산비탈을 갉아먹고 있었다. 수십 미터 아래의, 두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작은 모형처럼 보이는 풍경 전체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엉망진창인 길을 다시 되돌아 달려가는 정신없는 순간에 그들은 비로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 때는 7월 말이었고, 일 년 중 가장 덥고 건조한 계절이었다. 그리고 이곳은 거의 원시림이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나무와 덤불이 빽빽이 얽힌 울창한 삼림은 오랫동안 햇볕을 받아 수액이 마르면서 불이 붙기 딱 좋은 바삭바삭한 불쏘시개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 캠핑하던 사람이 부주의하게 불씨를 남겼거나, 누군가 깜빡 잊고 담배꽁초를 던졌거나, 아니면 죽은 나뭇가지들이 바람에 서로 부딪칠 때 마찰로 생긴 스파크 때문에 불이 났을 것이고, 그 불은 나무들의 밑동을 따라 빠르게 미끄러지듯 번져 산기슭 전체를 집어삼킨 후, 메마른 위쪽 공기를 타고 번져 오르면서 순식간에 산비탈 전체가 자연스럽게 화염에 휩싸이게 된 것이리라…….
듀센버그는 속도를 늦추고 잠시 주저하더니, 다시 앞으로 돌진하다가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급제동했다.
“완전히 포위됐어요!”
엘러리가 운전대 뒤에서 반쯤 일어선 채 소리를 질렀다.
“앞뒤로 완전히!”
◾ -《샴 쌍둥이 미스터리》, p.21〜22

목차

목차
제1부
1 불타는 애로 산
2 ‘그것’
3 이상한 사람들
4 태양 위의 피
제2부
5 스페이드 6
6 스미스
7 흐느끼는 여인
8 검상돌기 결합체
9 살인자
10 왼쪽과 오른쪽
제3부
11 무덤
12 미녀와 야수?
13 테스트
14 속인 자가 속았다
제 4부
15 반지
16 다이아몬드 잭
17 잭의 이야기
18 마지막 피난처
19 퀸의 이야기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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