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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46108 / 304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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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생사 ‘팔자소관’이다? 타고난 팔자란 없다, 어릴 때 형성된 무의식이 팔자다! - 인생의 지평을 넓히고 행복을 깨닫게 하는 치유 에세이 - 사람은 팔자를 타고나는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자신의? 팔자는 누군가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 누군가가 바로 자신의 엄마이다. …… 명당이 원래 없고 만들어지는 것이듯, 사람의 상팔자도 그 엄마가 엄마노릇을 하며 만들어간다. 엄마가 엄마노릇이 무엇인지 모르고 엉망진창으로 엄마노릇을 하면 아이의 팔자는 엉망진창 팔자가 된다. 아기일 때 형성된 무의식이 그 사람의 팔자가 되는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사주팔자의 노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치료의 관점에서 팔자를 설명하고 있다. 즉, 팔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며 ‘무의식’이 바로 팔자임을 역설한다. 좋은 엄마, 결혼, 인생 등 삶의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수필 형식을 통해 이야기하듯 풀어 썼다. ⊙ 이 책은 ▶ ‘기구한 팔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무의식의 틀을 바꿔야 팔자가 바뀐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사주팔자의 노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답답한 일을 당할 때는 하느님을 믿던 사람도 부처님을 믿던 사람도 점쟁이한테나 가볼까 하고 약한 마음을 어디에든 기대려고 한다. 이때 누가 용하다는 얘기를 들으면 돈 아깝다는 생각은커녕 쌈짓돈이라도 꺼내서 가곤 한다. 특히 선거철이면 고귀하시고 위엄 있는 분들이나 또 그 사모님들은 하나같이 천권이 팔자에 있는지 점집을 찾아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한다. 학문이 높다는 교수도 공부 안 한 서민도 사주쟁이 말에 귀 기울이고, 현대 학문을 한다는 대학생들도 대학가 앞에 죽치고 앉은 사주쟁이에게 또는 사주카페에서 물어 애정 운이나 취업 운을 다른 사람한테 의존하려 한다. 이러니 어떻게 우리가 전 국민이 사주팔자의 노예라고 하지 않을 수 있는가? 우리나라 사람은 사주팔자(四柱八字)가 내가 태어난 날의 기둥에 쓰인 여덟 자라는 것도 모르면서 팔자가 있는 것 같다고 믿는다. 이것이 바로 융(C.G.Jung)이 말한 우리 민족의 집단무의식이다. 우리는 팔자가 있다고 집단무의식으로 믿으면서 그 팔자가 개인무의식인 것은 더더욱 모른다. 팔자가 궁금하면 개인무의식이 무엇인지 알아보아야지 무슨 글자풀이에 의존한단 말인가. 팔자라고 여겨지는 개인무의식을 알아가는 것이 내 팔자를 알고 고치는 방법이다. ▶ 인생은 아름다워라! 때론 날카롭고 때론 따뜻한 통찰을 통한 치유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는 사회복지학 교수로서 팔자를 학문으로 풀어보려는 고심 끝에 이 수필집을 집필했다. 1장에서는 사주팔자에 집착하는 것은 미신이 기대는 행위이며, 무의식이 팔자임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어떤 엄마가 좋은 엄마인지를 설명한다. 이 부분은 저자가 전공한 가족치료에서 대상관계 이론의 시각으로 부모교육을 할 때에 교육한 내용으로, 좋은 엄마에 대한 도널드 위니컷의 관점이기도 하다. 3장에서는 OECD 국가 중 이혼율 3위라는 불명예를 갖게 된 오늘의 한국의 결혼 문화에서 결혼과 이혼을 관조한다. 4장은 대학 시절부터 가족과 가족치료, 심리치료에 관심을 갖고 가톨릭 의대 부속 성모병원 정신과에서 정신보건 사회복지사로서, 육군사관학교 심리학처 교수를 거쳐 대상관계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가족치료 분야에서 일해온 저자가 심리학의 시각에서 써 내려간 심리치료 수필이다. 그간의 현장경험과 이론을 통하여 얻은 깨달음을 담았다. 5장은 사회복지를 전공한 생활인으로서 느낀 경험적 이야기이고, 6장은 티베트의 수도 라싸와 네팔의 국경도시 장무 등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쓴 기행문이다.
느낌은 대상관계 속에서 대상이 느끼는 대로 만들어진다. 엄마가 아이의 대상이고 엄마가 느끼는 대로 아이는 만들어지고 변한다. 엄마가 느끼는 대로 아이의 팔자는 좋은 팔자가 되기도 하고 힘든 팔자가 되기도 한다. 엄마가 아이를 좋게 느끼면 좋은 팔자를 가진 사람이 되고 엄마가 아이를 귀찮게 느끼면 귀찮은 사람이 된다. 엄마가 아이를 사랑스럽게 느끼면 아이는 사랑스러운 아이가 되고 얼굴에 사랑스러움이 있다. 엄마가 아이를 못생겼다고 보면 미운 아이가 된다. 그래서 사랑받는 팔자가 되기도 하고 미움 받는 팔자가 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고귀함을 타고난 것처럼 보이는 팔자가 되기도 하고 지지리 한 많은 팔자가 되기도 한다. 엄마가 떡 주무르듯이 느끼는 대로 아이는 만들어진다. (22쪽)
준비가 된 부모가 낳은 자녀의 팔자는 행복하게 되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부모가 낳은 자녀는 팔자가 불행하다. 사주팔자는 출생한 연월일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자녀를 만들면서 자녀에게 전달되는 무의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고, 무의식이 뭔지 모르니까 무엇인가에 찍어다 붙이다 보니 출생한 연월일시를 찍어다 붙여 팔자라고 했다. 부모가 자녀를 보고 ‘보니 참 좋구나’ 하는 느낌으로 키우면 자녀의 팔자는 좋은 팔자이다. 하느님이 만든 인간의 태초의 팔자는 원죄도 없는 좋은 팔자였다. (21쪽)
엄마는 직장까지 그만두고 많은 시간을 아이들에게 투자한다고 하는데 중요한 일의 순서를 정하지 못하고 노력만 하다가 아이들의 성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지친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아이들을 위해 돈도 벌고 내 자신도 발전할 자기실현의 기회를 다 버린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후회하고 불행해진다. 어떻든 엄마는 애들이 원하는 소원을 들어줘야 한다. 엄마와 아이와의 관계에서 먼저 움직여야 할 사람은 엄마이다.
엄마가 브로콜리를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을 애들이 싫어하면 안 하면 되고, 브로콜리 대신 다른 것을 자연스럽게 먹게 하면 된다. 좋은 엄마는 아이가 훗날 브로콜리가 몸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믿는 엄마이다. (61쪽)
특히 부부 사이에는 내가 싫어하는 것을 상대에게 하지 않으려 할 뿐 아니라 상대가 싫어하는 것은 더더욱 내가 상대에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남편은 밥상 앞에서 양말 벗는 것을 아내가 싫어하는데도 양말을 벗어 일부러 아내의 얼굴에 들이대는데, 아내가 그런 남편을 원수처럼 대한다. 아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이 남편은 아내가 그런 걸 싫어하는 것은 성격이 까다롭고 자신을 별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까다로운 아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안 하는 것이 부부의 사랑이다. (129쪽)
사진 찍는 아내가 남편에게 어제 찍은 사진을 보여줄 때 같이 보며 격려도 하고 조언을 해주는 것이 상황에 어울리는 조화로운 상황이고 조화로운 화和의 관계이며 감성이 발달된 사람이다. 감성이 발달된 사람은 주위를 기분 좋게 하여 화和를 만든다. 어제 찍은 여의도 불꽃놀이 사진을 보라고 하면 고개를 홱 돌리고 TV에서 다 봤다고 하더니,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잘 때 문 열고 반쯤 눈감은 얼굴로 “여보, 사랑해!” 하는 것은 무슨 상황인가? 사랑한다는 말도 사랑스러운 얼굴로 타이밍을 맞춰야 말이 힘이 있고 정말 사랑하는 기가 전달된다. 그렇지 않으면 바보 개그 장면이다.
노자는 주어진 인간의 상황에 들어맞게 희로애락을 발현하는 것이 조화이고 이것을 중용이라고 했다. 상황에 맞게 감정적으로 바르게 발현하는 사람이 중용을 지키는 사람이고 군자이다. (159쪽)
머리말
1. 무의식과 팔자
무의식이 팔자다|무의식은 의식보다 깨어 있다|걱정이 팔자다|“참 좋구나!”|엄마는 신神이다|가족무의식|밥 안 먹는 아이와 가족무의식|다 큰 자식을 아직도 걱정하는 부모|무의식의? 틀을 바꿔야 팔자가 바뀐다|정신이 바뀌어야 말이 바뀐다| 묵은 감정이 계속 무의식에 숨어|내 마음속에는 사랑받고 싶은 아기가 있다.38|왜 소시지의 끝을 잘랐지?|성격은 유전되는가?|아기씨 당굿판에서 미래를 묻다
2. 좋은 엄마
충분히 좋은 엄마|헌신적인 보통 엄마|적응의 틀을 벗어나야 성장하는 아이|모성은 타고나는 것? 만들어지는 것?|어머니의 조건부 사랑과 무조건 사랑|안아주세요 1|안아주세요 2|부모 속 썩이는 자식은 Yes, 자식 속 썩이는 부모는 No|아이가 말을 안 들어요!|아이의 얼굴은 엄마의 얼굴|엄마도 엄마의 엄마 때문에|어떤 신보다 강력한 신神|친밀함의 능력|창의력 좋은 사람은 어렸을 때 뭘 했을까|행복해야 할 의무|행복도 배울 수 있다|우리는 고슴도치여야 최선이다|의사소통은 내용이 아니라 느낌의 소통이다|가상공간으로의 도피|나 자신을 험담하지 말라|대상관계와 전능경험|참자기와 거짓자기|엄마 배는 많이 먹어서 부른 거야!|말귀를 알아들을 시기에
3. 결혼과 이혼
사람의 짝짓기|갈매기는 왜 이혼할까?|돈을 못 번다고 이혼을 당하다니 |서로가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잔소리의 탈을 벗자|중년부부의 커플룩|성性의 혁명|가족치료 이론을 알면 길이 보인다|노인의 재혼은?|더욱 슬픈 노인학대|아들이 장가를 갔어요|까마귀보다 못한 인간|1,000분의 1의 행복|아들을 위한 기도
4. 심리치료
공감共感, empathy|감성이 세련된 사람|내 마음의 투사投射|신데렐라 콤플렉스|마조히즘masochism의 메커니즘|개그맨도 집에서는 남을 웃기지 않아|누가 내 욕을 하나?|나에게 긴장을 주는 것들|내가 나를 사랑하는 법|나를 치료하는 묘약|화火를 내지 맙시다|나는 아리아드네가 되고 싶다|내 안에 있는 저승사자|그림자|날이 추워지면 참새는 겁이 없어진다?|작아지는 남편|짜증쟁이 아줌마|갓길, god길|컴퓨터 중독|울타리와 공간
5 인생은 아름다워라
기탄없이 얘기해서는 안 돼|사향첩|최인호 작가의 사인회에서|잠|멋있고 맛있으려고 공부를 한다|사람이 귀해서 좋다|내 마음의 스승|별은 떨어졌습니다|잘못 온 전화|명품|내 브랜드는 내가 지킨다|신神 앞에 당당함이 인생의 목표|이름과 자아정체성|이름값|이름병病 |바늘구멍과 자본주의|노숙자는 누구인가|예술은 사람을 만든다|게으름도 오복五福의 하나다|우리는 옛날을 그리워한다|무기탄|기적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6 지도의 한 페이지를 찾아서
미루나무! 너는 다 보았지?|라싸에서 장무까지|인도를 느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