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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과 왕필의 주 - 슬기바다13

시리즈 : 동양고전 슬기바다 시리즈 [22]

노자 저 | 김학목 역 | 홍익출판사 | 201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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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652894 / 498쪽 162 x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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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춘추시대의 무위 교과서 『노자』의 사상은, 무엇이든 드러내어 강조하면 도리어 생명을 훼손하니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철학자 중 한 사람인 노자, 그의? 가르침에 대한 천재 왕필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서 세상사는 이치와 지혜를 발견케 하는 책이다. 노자 철학을 해석한 수많은 책 중에서, 가장 독특한 시각으로 주석한 왕필의 『노자주』는 노자 철학에 대해 단순히 주(註)를 단 작품이라기보다는 왕필의 세계관과 인생관이 녹아 있는 불세출의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철학자들이 공자를 인... 춘추시대의 무위 교과서 『노자』의 사상은, 무엇이든 드러내어 강조하면 도리어 생명을 훼손하니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철학자 중 한 사람인 노자, 그의 가르침에 대한 천재 왕필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서 세상사는 이치와 지혜를 발견케 하는 책이다. 노자 철학을 해석한 수많은 책 중에서, 가장 독특한 시각으로 주석한 왕필의 『노자주』는 노자 철학에 대해 단순히 주(註)를 단 작품이라기보다는 왕필의 세계관과 인생관이 녹아 있는 불세출의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철학자들이 공자를 인간 이상의 성인으로 평가하고 추앙하는 데 반해서 그를 단순한 인간으로 평가했던 왕필의 파격적 시각에서 보듯이, 평범을 뛰어넘는 삶에 대한 독특한 인식이 돋보이는 『노자주』는 동양학에 관심이 높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24살의 천재 왕필이 바라본 『노자』 왕필은 『도덕경』을 아주 간단한 도식인 유와 무의 구조로 체계화시켜서 설명했다. 대상화 작용이 무화될 때,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하는 행위가 없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무위이고 자연이다. 탁월한 재주를 가졌음에도 안타깝게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세기적인 천재 왕필, 그의 사상은 많은 오해 속에서도 찬탄을 받아 왔다. 왕필은 어려서부터 비범함을 드러내 10세 정도부터 이미 노자를 좋아하고 논변을 잘하였다고 한다. 일반적인 추측에 의하면, 왕필이 『노자주』를 지은 것은 18세 때였다고 한다. 그 나이에 이런 주석을 남긴 것으로 볼 때, 왕필은 사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천재였던 것 같다. 당시 권세가이면서 뛰어난 사상가인 하안이 왕필의 재주를 아껴 중용하고자 했다. 그런데 왕필이 처음 관직에 기용되어 조상에게 독대를 요청해 뵙고는 도에 대한 이야기로만 몇 시간을 보내자, 조상이 어이없어했다는 기록이 있고, 놀기 좋아하고, 가볍고 물정을 몰랐다고 하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봐서 그는 세상 사정에 조금은 어두운 재기 발랄한 청년이었던 것 같다.

저자 소개

중국 고대의 철학자이며 도가(道家)의 창시자인 노자(기원전 500년경)는 성은 이(李)이고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 또는 노담(老聃)이라고도 한다. 살았던 시대가 분명치 않은 인물이나, 사마천의 [사기]에 실려 있는 그의 전기에 따르면 춘추 시대 초나라의 고현(苦縣: 현재의 호북성) 여향(?鄕)이란 곳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지며, 춘추 시대 말기 주나라 왕실의 도서관인 수장실의 관원으로 일했다고 한다. 그는 공자와 맹자의 유가와 더불어 중국 고대 철학의 양대 산맥인 도가의 창시자이다. 유가에서는 어짊과 의로움을 바탕으로 세상을 예로써 다스리려 하였으나, 도가에서는 사람의 이성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아무런 의식적인 행동도 하지 않는 ‘무위’를 바탕으로 사람들 모두가 자연스럽게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노자의 생애는 공자보다 100년 후의 사람이라는 설이 있는가 하면, 실제의 인물이 아닌 도가가 이루어진 뒤에 생겨난 허구의 인물이라는 설도 있다. 공자가 젊었을 때 그를 찾아가 예에 관한 공부를 했다는 설도 전해진다. [노자]는 그가 주나라가 어지러워지는 것을 한탄하며 숨어 살려고 서쪽 지방으로 떠나던 길에 함곡관에 이르렀을 때 관문지기였던 윤희의 요청으로 자기 사상을 적은 책이라 한다. [노자]는 그 내용이 상·하 두 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상편을 ‘도경(道經)’ 하편을 ‘덕경(德經)’이라고 구분하며 [도덕경]이라고도 부른다. 
226~249. 삼국시대 위나라 사람이다. 
당시 수도였던 낙양에서 태어났다. 자는 보사이며 명제 때 상서랑을 지냈다. 23세의 나이에 요절했으나 후견인이었던 하안과 함께 위진 현학을 대표하는 사상가로 명성을 떨쳤다. 파란의 시대를 살았던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노자주 가운데 최고의 명주석으로 꼽히는 '노자주'와 천여 년 동안 과거시험의 교과서로 쓰였던 '주역주'를 남겼다. 이외에 '노자'사상을 간결하게 요약한 '노자지략'과 '주역'의 해석의 방법론을 체계화한 '주역약례'라는 명문이 전해진다. 문호의식에 갇힌 채 경전의 자구에 집착하는 한나라의 훈고학이나 상수학과는 달리, 복잡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유가와 도가를 넘나들며 간결하게 경전의 뜻을 풀이하는 왕필의 학풍은, 한대 관학을 무너뜨리고 자유로운 현학의 정신을 불어넣었으며 당시 사상계의 판도를 뒤바꾸어 놓았다. 특히 무를 본체로 하는 귀무론과 체용론 등은 도가사상뿐만 아니라 불교와 성리학을 비롯한 중국철학사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역자 소개

  • 이름 : 김한목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분류 : 기타
    인기지수 [98]
    작가상세보기 관심작가 등록/신간알림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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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출생. 건국대 철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세당의 신주 도덕경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민족문화추진회 국역 연수부 졸업. 현재 건국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음. 역서로는 『박세당의 노자』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왕필의 노자주에서 유・무에 대한 고찰」, 「왕필의 노자주에서 자연과 명교에 대한 고찰」, 「왕필의 노자주에서 무와 자연에 대한 고찰」, 「배위의 숭유론에 대한 고찰」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름다운 것이 아름다운 것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아름다운 것이 아름다운 것이 됨’(斯:美之爲美)은 추한 것 때문일 뿐이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선한 것이 선한 것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선한 것이 선한 것이 됨은 선하지 않은 것 때문일 뿐이다. 그러므로 있음과 없음은 서로를 낳고,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를 이루어 주며, 길고 짧은 것은 서로가 비교하고, 높음과 낮음은 서로 차이가 생기며, 가락(音)과 음률(聲)은 서로 반응하고, 앞과 뒤는 서로가 따른다.

아름다운 것이란 사람들의 마음[人心]이 따르고 즐거워하는 것이다. 추한 것이란 사람들의 마음이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은 기뻐하는 것과 노하는 것과 같고, 선한 것과 선하지 않은 것은 옳은 것과 그른 것과 같다. 기뻐하는 것과 노하는 것은 근원이 같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은 문호(門戶)가 같다. 그러므로 한쪽만을 거론해서는 안 된다. 본문의 여섯 가지[有無・難易・長短・高下・音聲・前後]는 모두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自然]들을 진술했으니, 한쪽만을 거론해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치’[明數]이다.

성인이 일반인보다 뛰어난 것은 신명이고, 보통 사람들과 같은 것은 오정(五情)이다. 신명이 뛰어나기 때문에 충화(沖和)를 체득해서 무에 통할 수 있고, 오정이 같기 때문에 슬픔과 즐거움이 없을 수 없다. 그렇다면 성인의 정은 사물에 응하지만 걸림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걸림이 없는 것을 가지고 바로 다시 사물에 응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잘못된 것이다.

목차

목차
옮긴이의 말
24살의 천재 왕필이 바라본 『노자』
노자 도덕경·상편
노자 도덕경·하편
노자지략
「숭유론」(崇有論)
「귀무론」(貴無論)
[논문] 위진현학에서 지와 무에 대한 고찰
[논문] 『도덕?경』의 시각으로 본 『성경』의 「창세기」 신화
[논문] 『초원담로』의 생명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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