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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아름다운 너에게

원제 : Tilstrekkelig vakkert
시리즈 : 시공 청소년 문학 [27]

쉰네 순 뢰에스 저 | 손화수 역 | 시공사 | 201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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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65215 / 239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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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삶을 원하는 소녀와 죽음을 원하는 소녀의 편지……, 주고받는 편지 속에 벼랑 끝에 선 소녀의 마음이 열린다.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 ‘브라게 문학상’ 수상 작가, 언어의 예술가가 전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 서늘하면서도 애달프고, 눈물이 나면서도 행복한 삶의 양면성을 가공되지 않은 10대의 언어로 면밀하게 표현한 수작! 충분히 아름다운 것 이상으로 강하고 아름다운 청소년 소설! 아드레세아비센(노르웨이 일간지) 삶과 죽음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모험적인 작품 다그블라데(스칸디나비아 일간지) 보기 드문 특별한 ... 삶을 원하는 소녀와 죽음을 원하는 소녀의 편지……, 주고받는 편지 속에 벼랑 끝에 선 소녀의 마음이 열린다.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 ‘브라게 문학상’ 수상 작가, 언어의 예술가가 전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 서늘하면서도 애달프고, 눈물이 나면서도 행복한 삶의 양면성을 가공되지 않은 10대의 언어로 면밀하게 표현한 수작! 충분히 아름다운 것 이상으로 강하고 아름다운 청소년 소설! 아드레세아비센(노르웨이 일간지) 삶과 죽음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모험적인 작품 다그블라데(스칸디나비아 일간지) 보기 드문 특별한 구성이다. 손화수(옮긴이) 벼랑 끝에 선 두 소녀의 절절한 고백이 고립된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품!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2002년 노르웨이 최고 권위의 ‘브라게 문학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었던 작가 쉰네 순 뢰에스. 그녀가 쓴 세 번째 작품 《충분히 아름다운 너에게》가 국내 청소년 독자들을 만난다. 작품은 불치병에 걸린 시한부 소녀와 우울증에 빠져 자살을 기도하는 소녀가 주고받는 편지를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서간체 소설이다. 우울증에 시달리며 수없이 자살을 기도한 열일곱 살 소녀 제니. 똑같은 열일곱 나이에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삶을 사는 요한네. 작가는 극과 극의 소망을 품은 두 소녀의 편지 속에 서늘하면서도 애달프고, 눈물 나면서도 행복한 ‘삶의 양면성’을 가공되지 않은 10대의 언어로 면밀하게 담아냈다. 또한 민감한 소재를 익살이나 화려한 입담으로 교묘하게 감추지 않고, 어떤 충격 완화 장치도 없이 그 문제의 중심으로 과감하게 돌진한다. 이는 10대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아픔을 치기에 휘둘린 어리석은 선택쯤으로 치부하지 않고, 그 아픔의 이면을 똑바로 들여다보기를 바라는 작가의 진정성 있는 시각에서 비롯된다. 작가는 불치병에 걸려 ‘내가 어른이 되면……’이라는 그 흔한 가정조차 할 수 없는 시간을 사는 요한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하루하루의 소중함’과 ‘꿈꿀 수 있는 가능성의 가치’를 일깨운다. 그리고 삶에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지며 방황하는 제니의 모습을 통해 무엇과 맞닥뜨릴지 알 수 없는 ‘인생’이라는 울창한 숲에서 ‘삶의 의미’라는 보물을 찾는 것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스스로의 몫임을 이야기한다. 작품의 결말은 두 소녀에게 기적을 약속하지도 않고, 고통과 아픔이 깨달음이라는 선물을 주었다고 미화하지도 않는다. 다만 약하고, 쉽게 상처 받고, 불완전한 10대 소녀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 보려고 애쓴 땀과 눈물을 ‘충분히 아름답다’고 감싸 안을 뿐이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는 것이므로. 때로는 나직하게, 때로는 발랄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재잘거리듯 그려 낸 두 소녀의 편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진실된 고백은 독자들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들어와 서늘한 곳에 자리한 외로움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것이다. 특별힌 한국어판에서는 쉰네 순 뢰에스가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글을 볼 수 있다. 작품 특징 ▶ 10대 소녀의 재잘거림이 귓가에 생생하게 전해지는 서간체의 매력! 《충분히 아름다운 너에게》는 서로 다른 인생관과 성격을 가진 두 소녀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고 있다. 어린 나이에 딸을 키우며 병마와 소리 없는 사투를 벌이는 요한네의 편지는 사색적이고, 간결하며, 고요하다. 그리고 제니의 편지는 가식 없고 당차지만, 쉽게 상처받고 감정의 기복이 큰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다. 때문에 작품을 읽다 보면 하나의 작품 안에 존재하는 두 소녀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다소 무게감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읽는 재미가 큰 작품이다. 또한 독자들은 10대 소녀의 재잘거림을 바로 옆에서 듣고 있는 듯한 친밀감과 몰래 감추어 둔 서랍 속 편지를 꺼내 보는 듯한 비밀스러운 즐거움, 즉 서간체의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병에 걸려 아픈 신세지만 앞으로도 종교에 매달리진 않을 거야. 왠지 물에 빠진 사람이 실오라기에 생명을 의지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니? 난 그렇게 절망적으로 보이기는 싫단다. 난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혼자 힘으로 잘 살고 싶어. 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도 않아. 이불 속에 숨어서 양손을 맞잡고 건강을 되돌려 달라고 기도하고 싶지도 않아. 그건 왠지 진정한 내 모습이 아닌 것 같아. 난 네가 도움을 받아 좀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그래, 잘될 거야. 모든 건 너에게 달려 있잖아. 이겨 내렴. 그리고 너 자신을 절대 놓치지 마.(요한네 편지 4) 비록 우울증에 빠져 허덕이고 있지만, 나도 가끔은 기뻐할 때도 있어. 소리 내어 웃을 때도 있고. 지금도 웃고 있어. 나 자신을 비웃을 때도 있고, 자기들이 아주 잘난 줄 아는 사람들 때문에 웃을 때도 있어. 거만함과 악의를 동시에 담은 웃음이지.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내가 그들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도 들고, 그들이 부럽다는 생각도 들어. 넌 우리 엄마가 살아 있어서 내가 부럽다고 했지? 원한다면 우리 엄마를 공짜로 가지렴.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하하! 거저 얻는 게 부담된다면 깎아 줄게. 벼룩시장에 광고를 내 볼까 싶기도 해. ‘매력적이지만 매우 한정된 잠재력을 지닌 대상으로, 최근에 외부 리모델링을 했음. 빠른 시일 내에 보수 공사가 요구됨.’ 그런데 넌 죽는 게 두렵니?(제니 편지 7) ▶ 문학적 깊이가 느껴지는 독특한 구성 이 작품에서 돋보이는 것은 작품의 구성이다. 작품은 우리가 서간체 소설에서 흔히 기대하듯이 두 소녀의 편지를 번갈아 보여 주는 구성을 취하지 않고, 요한네의 편지, 제니의 편지, 그리고 요한네의 딸 요니네의 편지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택했다. 요한네의 편지를 다 읽고 나면 제니의 편지가 이어지는데, 제니의 편지를 읽다 보면 앞서 요한네가 이야기했던 말들의 의미가 다시금 새롭게 다가온다. 이런 독특한 구성은 독자들로 하여금 책장을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는 과정에서 각각의 편지가 부드럽게 맞물려 조화로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여정을 경험하게 하고, 두 소녀의 이야기에 더 깊이 귀 기울이게 만들며, 삶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 생과 사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삶의 의미를 묻는다! 작품은 ‘자살(죽음)’이라는 소재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 하는 도덕적 기준에서 한 걸음 물러나, 어떤 판단을 강요하거나 교훈적인 메시지를 내세우는 대신 제니가 자살을 원하게 된 이면을 담담히 들려줄 뿐이다. 그러면서 작가는 ‘죽음’은 인간사에서 겪게 되는 피할 수 없는 일들 중 하나이고, 죽음 자체에 특별함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삶을 원하는 요한네와 죽음을 원하는 제니의 삶을 세밀하게 조명하고, 그러한 생과 사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지금 숨 쉬고 있는 오늘이 단 한 번뿐인 연습 없는 삶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게 한다. 또 독자들은 ‘삶과 죽음’이라는 화두로 가득한 두 소녀의 삶에서 극적 사건으로 연출된 감동이 아닌 생생하면서도 숙연한 울림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난 운명을 믿기 시작했어. 비록 이해할 수는 없지만, 거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 만약 아무도 죽지 않고 모두가 영원한 삶을 산다면, 만약 모두가 삶에 지쳐 버릴 때까지 오래오래 살다가 죽게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글쎄……, 그런 세상에서 살면 그다지 유쾌하거나 기분이 좋을 것 같지는 않아. 어떤 이는 세상을 떠나고,

저자 소개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7개월에 쌍둥이 오빠와 함께 노르웨이로 입양되었다. 1999년[요코는 홀로]를 발표하며 작가로 등단했다. 4년간 정신과 병동 간호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아침으로 꽃다발 먹기]로 2002년 노르웨이 도서상 재단이 수여하는 브라게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베르겐에서 의료 경영과 의학 경제를 전공하며 작품을 쓰고 있다. 
[충분히 아름다운 너에게]는 작가의 세 번째 작품으로, 삶을 원하는 소녀와 죽음을 원하는 소녀가 주고받는 편지를 통해, 10대의 삶과 꿈과 생각을 면밀한 시선으로 여실하게 담아낸 이야기이다. 특히 민감한 소재를 익살이나 화려한 입담으로 포장하지 않고, 어떤 충격 완화 장치도 없이 문제의 중심으로 돌진하는 과감함과 진정성이 빛나는 작품이다

역자 소개

한국 외국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 노르웨이로 이주해 예술학교 강사직을 역임했다. 2002년부터 노르웨이 문학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노르웨이 국제 번역문학협회의 '올해의 번역가 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오슬로에서 개최된 국제 번역문학 컨퍼런스에 한국어 번역가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여 강의를 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피렌체의 연인》 《루시퍼의 복음》 《나이브, 수퍼》 《바르삭》 《파리인간》 《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 《슈퍼 영웅 변신 페인트》《만약에 꼬리가 있다면?》《내 몸에 뼈가 있다고?》《두근두근 처음 가는 미용실》 《두근두근 처음 가는 공항》등 많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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