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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의 시대

강준만 저 | 인물과사상사 | 201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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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062157 / 348쪽 154 x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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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강준만의 인물비평 부활! 깊이와 차원이 다른 인물론의 정수를 보여준다. 12인 멘토의 매력과 사회적 메시지 대해부 날카로운 인물비평으로 유명한 강준만 교수의 신작 2011년에는 ‘강남 좌파’란 용어를 공론의 장으로 끄집어내 강남 좌파 현상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전개한 강준만 교수가 이번에는 ‘멘토 열풍’에 주목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멘토로 인정받는 인물 열두 명을 논의 대상으로 삼고 유형을 규정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사회가 멘토 열풍에 빠진 이유를 탐색한다. 강준만은 멘토 열풍의 핵심 코드로 ‘위로’를 언급한다. ... 강준만의 인물비평 부활! 깊이와 차원이 다른 인물론의 정수를 보여준다. 12인 멘토의 매력과 사회적 메시지 대해부 날카로운 인물비평으로 유명한 강준만 교수의 신작 2011년에는 ‘강남 좌파’란 용어를 공론의 장으로 끄집어내 강남 좌파 현상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전개한 강준만 교수가 이번에는 ‘멘토 열풍’에 주목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멘토로 인정받는 인물 열두 명을 논의 대상으로 삼고 유형을 규정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사회가 멘토 열풍에 빠진 이유를 탐색한다. 강준만은 멘토 열풍의 핵심 코드로 ‘위로’를 언급한다. “그까짓 위로로 무엇이 달라지느냐”고 폄하하는 식자들도 있지만,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는 그 어떤 사회과학적 메시지보다 값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위로를 넘어 재미까지 추구하는 ‘멘토의 제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멘토링을 구현하자고 제안한다. 강 교수가 언급한 대한민국 대표 멘토는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 김어준, 문성근, 박경철, 김제동, 한비야, 김난도, 공지영, 이외수, 김영희 등 12인이다. 강 교수는 멘토들이 걸어온 삶의 궤적과 철학을 집중 분석하면서 그들이 왜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논한다. 눈여겨볼 점은 강준만식 인물비평이 늘 그래왔듯이, 각각의 인물을 통해 한국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예리하게 통찰하고 해부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대통령 안철수론, 김어준과 열풍, 공지영과 이외수를 둘러싼 트위터 논란, 이익공유제와 관련된 이건희와 박경철의 입장 차이, 문성근의 100만 민란 주장과 미국의 무브온 모델 분석, 김제동의 웃음과 상처의 의미, 김영희 PD와 의 대중문화 현상 등이 그것이다.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로 깊이와 차원이 다른 인물ㆍ사회 비평의 정수를 보여주는 강준만식 글쓰기는 이 책에서도 계속된다. 강준만의 안철수 지지 선언인가? 각 멘토를 어떤 식으로 다루고 있는지 맛보기 위해 책에서 다룬 여러 멘토 중 한 명을 뽑아보자. 이 책에서 가장 분량이 많은 인물은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다. 아마 그의 핫(?)한 인기를 반영했으리라. 강 교수는 이문열의 “안철수는 언론이 키운 아바타”라는 말에 반박하며, 안철수 인기의 비결을 10가지 코드로 해석한다. 엔터테인먼트 소통 코드, 분배 양심 코드, 엄친아 성공 코드, 정의ㆍ공정ㆍ공생 코드, 안전 개혁 코드, 이념 양극화 혐오 코드, 뚝심ㆍ책임 윤리 코드, 디지털 혁명 코드, 특별한 역사적 기회 코드, 패러다임 비전 코드 등이 그것이다. 강 교수는 특히 “엔터테인먼트 소통 코드를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안다는 점에서 안철수는 다른 대선 후보들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말한다. 이념 양극화에서 탈피했다는 점도 안철수의 매력으로 본 강 교수는 이렇게 주장한다. “사실 안철수를 두고 좌우니 진보-보수니 하고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아니 그런 구분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다. ‘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다’, ‘실업자로 사느니 교도소 가겠다’, ‘우리에게 애국(愛國)은 없다. 우리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나라는 애국받을 가치조차 없다’고 절규하는 청춘에게 무슨 얼어죽을 좌우며 진보-보수 타령이란 말인가. 일관되게 청춘의 고통을 위로하며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안철수가 대다수 청춘에게 가장 진보적인 정치인으로 여겨진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리라.”(52쪽) 강 교수의 안철수 지지의 가능성은 머리말에서도 복선이 깔려 있다. 강 교수는 2011년에 출간된 화제의 책 『강남 좌파』를 논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한다. “요즘 정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분법적 조악함이 너무도 한심하고 답답해 대표적인 강남 좌파일망정 이분법에서 해방된 강남좌파인 안철수의 명(明)을 강하게 부각시키는 글을 쓰고 싶은 생각도 있다.”(9쪽) 상황에 따라 안철수만 단독으로 다루는 책을 펴낼 의향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안철수가 대권 도전을 선언할 경우, 강 교수가 본격적으로 안철수를 지지할 것인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대표 멘토 열두 명이 우리 사회에서 왜 열풍을 일으키는지 강준만만의 통섭적인 시각으로 깊이 있게 분석했다. 책 제목처럼 가히 ‘멘토의 시대’라 할 만하다. 사람들이 왜 멘토를 갈구하는지에 대한 현상 분석과, 더 나아가 그 현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도 제시한다. 지속가능한 멘토링은 어떻게 가능한지 강준만의 해답을 들어보자. 문성근 선지자형 멘토: 100만 송이 국민의 명령을 위하여 정치인은 종교인이어야 한다는 문성근의 정치인관이 그를 선지자형 멘토로 만들었으며, 차가운 것 같지만 열정으로 들끓는 선지자이기에 그의 언어는 비분강개 조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문성근이 자신의 멘토인 안병진의 멘토링에 따라 한국판 무브온을 만들겠다고 한다. 그러나 강준만은 미국의 무브온 모델은 낡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 들여와선 안 될 위험한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박경철 멀티ㆍ관리자형 멘토: 시골의사의 자기 혁명 박경철을 지적 모험을 즐기는 진정한 의미의 멀티형 인간으로서 자기 객관화와 자기 성찰에 투철해 책임질 수 있는 멘토링을 하는 멀티ㆍ관리자형 멘토로 분류한다. ‘정의’, ‘공정’, ‘위로’라는 화두가 도래할 것을 일찍이 간파한 박경철이 사실상 안철수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며, 그의 감추어진 ‘핏대’가 폭발할 일이 앞으로 많을 거라고 예측한다. 김제동 상향 위로형 멘토: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기분파다 다른 모든 멘토가 아무리 겸손하다 해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하향 위로형 멘토라면, 김제동은 늘 상대를 올려다보면서 위로를 보내는 상향 위로형 멘토라고 분석한다. 그는 타인의 감정을 읽는 초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어려웠던 시절에 대한 기억력도 비상하기 때문에 소셜테이너가 된 것일 뿐 그를 이념적으로 보는 건 온당치 않다고 주장한다. 과부하가 걸린 김제동의 건강을 위해 그를 정치적 당파성이 없는 자리에만 부르자고 제안한다. 한비야 자유ㆍ개척형 멘토: 한국의 국토를 넓힌 광개토여왕 한비야를 한국의 국토를 넓힌 ‘광개토여왕’에 비긴다. 한비야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자유와 개척 정신을 전파시킨 자유·개척형 멘토로, 부지런하고 정 많은 한국인이 이 지구를 좀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일이 많다고 부추기기 때문이다. 겉보기와는 달리 한비야의 대(對)청춘 멘토링은 매우 신중하다는 점도 지적한다. 김난도 경청ㆍ실무형 멘토: 열망에는 아픔이 따른다 김난도의 밀리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일각의 부정적인 평가와는 달리 매우 알차고 청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그를 경청ㆍ실무형 멘토로 분류한다. 다만 선의에서 비롯된 것일망정 일부 멘토링은 SKY 학생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 공지영 열정형 멘토: 정치적 올바름을 위한 투쟁 공지영에게 열정을 불어넣은 건 이념이 아니라 ‘정치적 올바름’이며, 그것은 이론으로 배운 게 아니라 타고난 기질이라고 주장한다. 공지영이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정치적 발언을 맹렬하게 하는 것도 그의 정치적 올바름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정치는 열정을 통제하기 가장 어려운 분야인 데다 SNS의 기술적 속성의 지배를 받을 위험이 있다. 따라서 공지영이 열정을 조금 자제하면 좋겠다는 애정 어린 제안을 담았다. 이외수 자유ㆍ도인형 멘토: 청춘불패와 절대강자를 위하여 자유로운 도인(道人)이면서도 대중과의 소통을 사랑하는 세속 도인이자 디지털 도인인 이외수가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이유를 분석한다. 이외수는 “저 빌어먹을

저자 소개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2015년에 ‘청년 정치론’, 2016년에 ‘정치를 종교로 만든 진보주의자’와 ‘권력 중독’, 2017년에 ‘손석희 저널리즘’와 ‘약탈 정치’, 2018년에 ‘평온의 기술’과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2019년에 ‘바벨탑 공화국’과 ‘강남 좌파’, 2020년에 ‘싸가지 없는 정치’와 ‘부동산 약탈 국가’ 등 대한민국의 민낯을 비판하면서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한류의 역사』,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한국 언론사』,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평온의 기술』, 『넛지 사용법』, 『약탈 정치』(공저),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청년이여, 정당으로 쳐들어가라!』,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이분법은 한국인의 숙명인가
1장 디지털 시대의 하이터치인가: 멘토 현상의 사회심리학
2장 오래된 체제와 새로운 미래 가치의 충돌: 비전,선망형 멘토 안철수
3장 나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됐다: 인격,품위형 멘토 문재인
4장 그가 가면 길이 된다: 순교자형 멘토 박원순
5장 명랑 사회 구현의 선구자: 교주형 멘토 김어준
6장 100만 송이 국민의 명령을 위하여: 선지자형 멘토 문성근
7장 시골의사의 자기 혁명: 멀티,관리자형 멘토 박경철
8장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기분파다: 상향 위로형 멘토 김제동
9장 한국의 국토를 넓힌 광개토여왕: 자유,개척형 멘토 한비야
10장 열망에는 아픔이 따른다: 경청,실무형 멘토 김난도
11장 정치적 올바름을 위한 투쟁: 열정형 멘토 공지영
12장 청춘불패와 절대강자를 위하여: 자유,도인형 멘토 이외수
13장 재미와 휴머니티의 결합을 위하여: 재미계몽형 멘토 김영희
맺는말 멘토의 제도화를 위하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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