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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266954 / 463쪽 165 x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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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만화 왕국 일본을 있게 한 원조 ‘에도희작’과 대표작가 ‘잇쿠’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은 90년대부터 그 선풍적인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작품성까지 논하는 수준을 자랑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원로이자 영원한 현역이라 할 수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이미 그 이름이 높고,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지금의 만화 왕국을 있게 한 원조는 에도시대의 대중소설책이자 만화책이기도 한 ‘에도희작’에 있으며, 이 에도희작의 대표적 작자인 ‘짓펜샤 잇쿠’야말로 ‘일본대중문예의 시원’을 일군 소설가이다. 이를 논증하는 책,
<일본 대중문예의 시원, 에도희작과 짓펜샤 잇쿠>
가 2012년 소명출판을 통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일본대중문예의 원천은 에도시대의 대표적 대중소설가,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할 수 있는 ‘잇쿠’를 매개체로 탐색할 수 있다. 이 책은 일본만화·저패니메이션의 저력이, 바로 이러한 ‘에도희작’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현대적 계승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는 점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타 분야, 즉 미술, 연극, 만화, 영화와의 소통을 도모한다. 책의 타이틀이 ‘대중문학’이 아닌 ‘대중문예’인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에도시대의 인기상품이 21세기의 인기상품으로까지 계승되어지는 일본 대중문화의 특이한 현상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기에, 고전과 현대의 소통을 통한 한국 인문학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근세 중·후반기(18·19세기)의 소설그룹을 가리키는 문학사상의 용어 중 하나가 ‘에도희작’(江??作, 에도게사쿠)이다. 표현·취향·발상의 기묘함을 겨루다보니 사상성은 결핍되었으나, 구어체적 문장을 사용함으로써 보편적·통속적인 도덕과 인정을 묘사 했고,다양한 언어유희의 발달을 도모하여 일본어의 문학적 표현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했던 ‘희작’은, 세계문학사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양식이다.
<일본 대중문예의 시원, 에도희작과 짓펜샤 잇쿠>
는 판우번역대상을 수상한
<근세일본의 대중소설가, 짓펜샤 잇쿠 작품선집>
(소명출판, 2010년)을 재료로 한 본격적인 연구서이다. 에도희작의 한 장르인 황표지(黃表紙, 단편그림책)·합권(合?, 중.장편그림책)은 에도시대의 성인용 코믹만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저서의 '제2장 에도시대만화책 구사조시(草?紙)의 시각적 읽기'에서는 위 역서에서 번역한 작품을 포함하여 작자의 자기희화화 수법, 나체 소재, 즉물적 삽화 등에 대해서 논하였고, '제1장 골계소설(滑稽本)의 탄생과 계승'에서는 ‘에도희작과 우키요에(주사위판그림)와 가부키’라고 하는 장르를 초월한 텍스트들을 상호 비교분석하였다.
‘웃음을 위한 웃음’에 초점을 맞춘 에도희작은 서구의 전통적 문학성(자아확립, 사회비판 등)에서 자유로웠던 까닭에 일본의 독특한 문화·예술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 독특함은 지금 세계 곳곳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일본 만화가, 문학가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미 한국에 상륙해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문학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그 뿌리인 에도희작과 짓펜샤 잇쿠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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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서장
1. 에도희작의 전개와 문학사적 의의
2. 연구동기와 목적 - 에도희작과 짓펜샤 잇쿠
제1장_골계소설의 탄생과 계승
1. 밀리언셀러 탄생 -『동해도 도보여행기』
2.≪동해도 도보영행기물≫ 풍속화의 탄생과 계승
3. 고전소설의 21세기적 소통
4. 맺음말
제2장_에도 시대 만화책 그림소설의 시각적 읽기
1. 단편 그림소설책 황표지를 중심으로
2. 중ㆍ장편그림소설책 합권을 중심으로
부록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