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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각

이데레사 저 | 휴머니스트 |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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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624622 / 143쪽 134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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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희미해져 가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작시집 이 책은 초등학교 교사이자 시인인 이데레사 선생님의 연작시를 모아 엮은 시집이다. 필자는 어느 날 문득,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러고는 곧 아버지에 대한 기억 하나하나를 더듬기 시작한다. 개구쟁이였던 어린 시절 아버지, 9남매를 끔찍하게 사랑했던 아버지, 유머와 멋을 지녔던 아버지, 집안일을 손수 할 만큼 가정적이었던 아버지,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던 아버지, 통일이 되기를 애타게 기다렸던 아버지, 때로는 세상살이에 ... 희미해져 가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작시집 이 책은 초등학교 교사이자 시인인 이데레사 선생님의 연작시를 모아 엮은 시집이다. 필자는 어느 날 문득,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러고는 곧 아버지에 대한 기억 하나하나를 더듬기 시작한다. 개구쟁이였던 어린 시절 아버지, 9남매를 끔찍하게 사랑했던 아버지, 유머와 멋을 지녔던 아버지, 집안일을 손수 할 만큼 가정적이었던 아버지,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던 아버지, 통일이 되기를 애타게 기다렸던 아버지, 때로는 세상살이에 힘들어 하셨던 아버지……. 이 모든 기억들이 고스란히 시가 되고 또 한 편의 이야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커다란 여운과 울림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필자의 ‘아버지’를 만나면서 우리는 어느덧 ‘우리들의 아버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또 이 책은 아버지의 역정이 어떻게 역사에 닿아 있는가를 잘 살려내고 있다. 혈혈단신 월남하여 한 집안을 일으키려 했던 아버지의 삶이 결국엔 분단의 아픔에 닿아 있고,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 닿아 있고, 자본에 휘둘려야 하는 고단한 역사에 닿아 있고, 그러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제 삶을 살아가는 민중의 삶에 닿아 있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들을 고스란히 시로 담아내고 있다. 어려운 비유나 현학적인 미사여구 따위는 일절 없다. 일상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담히 써 내려가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이데레사 선생님의 ‘아버지’는 우리에게 선명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아버지의 어릴 적 모습, 어머니와 인연을 맺게 되는 장면, 자식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부분 등에서는 입가에 살짝 미소가 지어진다. 한편 징용에 끌려가 생고생하는 장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집안 형편,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등이 나타나는 부분에서는 안타까움과 서글픔을 누를 수 없다.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장면이나 이후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는 부분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한다. 우리는 때로 ‘아버지’라는 말 자체만으로 가슴 뭉클해지기도 하고, 아버지가 그냥 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위안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아주 가끔 ‘아버지’에게 마음을 쓴다. 아버지가 많은 시간을 우리에게 마음 쓰는 것과는 다르게……. 그래서 아버지의 빈자리를 실감할 때면 절절하게 그가 그리워지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이데레사 선생님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붙잡아 두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립고 보고 싶은 아버지 모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저자 소개

이데레사는 1960년 부산 영도에서 아홉 남매 가운데 일곱째로 태어나 지금껏 부산에 살고 있다. 고조모님이 신의주에서 첫 여성 카톨릭 신자였던 것을 자랑스러워하지만 요즈음의 교회가 예수의 삶을 본받아 살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오래전에 다니던 교회를 그만두었다. 대신 하느님의 가르침대로 살고 싶어 날마다 백팔배를 올리고 있다. 비닐봉지는 웬만해선 안 쓴다. 손전화 없이도 연락 잘 하고 산다. 마을에 부당한 일이 있으면 방을 써 붙여 호소하기도 한다. 광우병 소 수입 반대를 위해 베란다에 펼침막을 내걸기도 한다. 전교조 분회장으로 활동한다. 요즈음은 4대강이 죽어 가는 일에 가슴이 아파 병이 날 지경이다. 이미자 노래를 구성지게 불러 넘기기를 좋아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시를 썼는데 한 번도 길러 보지 않은 바둑이를 마치 지금 기르고 있는 듯이 써서 상까지 받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어 내는 일에 넌더리가 나서 시 쓰기를 그만두었다. 스무 살 즈음 《일하는 아이들》을 읽고 며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서른 살 무렵 이오덕 선생님의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읽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글과 그림》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사람 사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해송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살고 있는데, 방학이면 반 아이들 글과 그림을 모아 문집으로 엮는 일을 가장 행복해 한다.


 


<저서>


아버지 생각

목차

목차
여는 글
제1부 어때, 나 그레고리 펙 닮았지?
아버지 생각 1-15
제2부 네 엄마 보고 정신을 잃었다야
아버지 생각 16-40
제3부 야, 너 대학에서 뭐 배웠냐?
아버지 생각 41-54
제4부 어허, 이건 나쁘다우
아버지 생각 55-65
제5부 이북 출신 홀홀단신 무슨 힘이 있간?
아버지 생각 66-79
제6부 기래? 고럼 됐다
아버지 생각 80-90
발문
“우리 아버지 참 멋있제?” _ 이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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