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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7469242 / 27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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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자본과 물신(物神)의 노예가 된 기독교를 정명(正名)하라!
13인의 기독교 연구자, 새로운 기독교 개혁의 촛불을 들다.
1990년대 초 개신교의 성장이 정체되고 교세가 감소하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위기론’은 교계에 점차 고조돼 왔다. 위기가 사실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신도 수가 줄고 있고, 문을 닫는 교회도 많다. 기독교를 ‘개독교’로, 목사를 ‘먹사’로, 평신도를 ‘병신도’로 비아냥거리는 말이 인터넷에서 유행할 정도로 개신교의 사회적 평판은 매우 부정적이다. 심지어 기독교는 사라져야 한다며 기독교 타도를 외치는 ‘안티 기독교’ 사이트가 무수히 생겨나고 있다.
오늘의 한국 기독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키워드는 황금만능, 물신숭배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는 말로 집약되는 공격적인 선교 행태와, 믿음은 곧 구원이라는 그릇된 대속(代贖)론이 배타성의 뿌리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독교의 위기는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안티 기독교에 대한 공감이 확산되는 오늘의 상황은 기독교 자체의 근원적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우리의 근본적 물음도 여기에서 출발했다. 현재의 한국 기독교가 보여주는 것이 기독교의 본래의 모습인지 아니면 기독교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외면, 왜곡하고 있는 것인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결국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전제될 수밖에 없다.
<교회가 알려주지 않는 기독교 이야기>
는 제목 그대로 오늘의 한국 기독교가 의도적으로 외면하거나 왜곡하고 있는 기독교 본연의 정신을 성서와 역사를 통해 재조명하고 있다. 모두 16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 책은 매 주제마다 민감하고, 논쟁이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16가지 주제들은 기독교 신자이든 안티 기독교의 입장에 선 사람이든 기독교의 실체적 진실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키워드라 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단순한 종교 그 자체를 넘어서는 무엇이다. 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행태는 기독교 본연의 정신과 관련 없이 반공의 뿌리 위에 성장 일변도의 자본주의 방식에 철저히 입각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권력화된 기독교는 어느새 자본과 정치를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성새(城塞)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다. 이를 넘어서는 과정은 결국 그 성새를 밑둥에서부터 부수는 작업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작업은 어떻게, 무엇을 통해 가능할까. 저자들은 기독교 본연의 정신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왜곡된 뿌리를 걷어내고, 그 위에 새로운 뿌리를 내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인바, 이 책은 그 작업을 위한 성서적 기반과 담론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저자들의 문제의식은 다음의 글 속에 집약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교회의 일반적 가르침 중에도 경청해야 할 것이 있지만 그것의 문제적 측면을 주목하려 했고, 그 문제적 측면이 성서와 기독교 전통에 대해 편협하게 수용하고 해석한 것임을 부각시키려 했다. 하여 우리는 독자들이 이 책에서 ‘다름’을 보기를 기대한다. 확고했던 신념을 대체하는 ‘확고한 대안’이 아니라, 다르게 볼 수 있는 가능성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이 책이 또 하나의 대답을 주는 교과서 같은 것이 아니라 ‘참고서’(레퍼런스) 같은 것임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교회에 대해서, 그리고 사회와 신앙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하나의 대화 자료이기를 기대한다.”
(저자를 대표하여 김진호 목사가 쓴 머리말 중에서)
기독교 역사와 성경에 대한 몰이해 속에
구원의 장사치, 속죄의 목욕탕으로 타락한 한국 기독교.
이제 새로운 종교개혁의 촛불을 밝힌다.
교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