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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수 선집

시리즈 : 한국문학의 재발견 작고문인선집 [49]

최일수 저 | 현대문학 | 201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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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756002 / 520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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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24년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용남龍男. 목포 북교심상공립소학교를 마친 후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했다. 195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비평 활동을 시작, 주로 조연현이 주관하던 《현대문학》에 많은 글들을 발표하면서 전후 비평에서는 독보적인 ‘민족문학론’을 전개해나갔다. 비평 활동과 함께 《조선일보》와 《서울신문》을 오가며 기자 생활을 했다. 《조선일보》에서는 문화부장을, 《서울신문》에서는 문화부 차장․기획위원․조사부장․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1950년대 후반부터는 ‘시극’ 운동에 뛰어들어 ‘시극연구회’와 ‘시극동인회’, ‘시네포엠연구회’ 등을 조직해 여러 차례 공연과 기획을 주도했다. 또 영화 시나리오와 텔레비전 드라마 대본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1980년대 이후에는 문예진흥원의 문학 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서울예술대학 등에서 강의를 했다. 등단 후 20여 년 만인 1976년 첫 평론집 『현실의 문학』을 상자했다. 이후 『민족문학신론』, 『분단헐기와 고루살기』 등 모두 세 권의 평론집을 냈다. 그 외 독립운동총서의 『학예언론투쟁』을 집필했다. 1957년 제2회 현대문학상 신인상을 받았으며 문학평론가협회 회장, 예술평론가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1995년 4월, 담도암 판정을 받은 지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머리말

■ 〈한국문학의 재발견 ― 작고문인선집〉을 펴내며

한국현대문학은 지난 백여 년 동안 상당한 문학적 축적을 이루었다. 한국의 근대사는 새로운 문학의 씨가 싹을 틔워 성장하고 좋은 결실을 맺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난세였지만, 한국현대문학은 많은 꽃을 피웠고 괄목할 만한 결실을 축적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시대정신과 문화의 중심에 서서 한편으로 시대의 어둠에 항거했고 또 한편으로는 시대의 아픔을 위무해왔다.
이제 한국현대문학사는 한눈으로 대중할 수 없는 당당하고 커다란 흐름이 되었다. 백여 년의 세월은 그것을 뒤돌아보는 것조차 점점 어렵게 만들며, 엄청난 양적인 팽창은 보존과 기억의 영역 밖으로 넘쳐나고 있다. 그리하여 문학사의 주류를 형성하는 일부 시인·작가들의 작품을 제외한 나머지 많은 문학적 유산들은 자칫 일실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문학사적 선택의 폭은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고, 보편적 의의를 지니지 못한 작품들은 망각의 뒤편으로 사라지는 것이 순리다. 그러나 아주 없어져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그것들 나름대로 소중한 문학적 유물이다. 그것들은 미래의 새로운 문학의 씨앗을 품고 있을 수도 있고, 새로운 창조의 촉매 기능을 숨기고 있을 수도 있다. 단지 유의미한 과거라는 차원에서 그것들은 잘 정리되고 보존되어야 한다. 월북 작가들의 작품도 마찬가지이다. 기존 문학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작가들을 주목하다보니 자연히 월북 작가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그러나 월북 작가들의 월북 후 작품들은 그것을 산출한 특수한 시대적 상황의 고려 위에서 분별 있게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당위적 인식이,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소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논의되었다. 그 결과, 한국의 문화예술의 바탕을 공고히 하기 위한 공적 작업의 일환으로, 문학사의 변두리에 방치되어 있다시피 한 한국문학의 유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 보존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작업의 과정에서 새로운 의미나 새로운 자료가 재발견될 가능성도 예측되었다. 그러나 방대한 문학적 유산을 정리하고 보존하는 것은 시간과 경비와 품이 많이 드는 어려운 일이다. 최초로 이 선집을 구상하고 기획하고 실천에 옮겼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위원들과 담당자들, 그리고 문학적 안목과 학문적 성실성을 갖고 참여해준 연구자들, 또 문학출판의 권위와 경륜을 바탕으로 출판을 맡아준 현대문학사가 있었기에 이 어려운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사업을 해낼 수 있을 만큼 우리의 문화적 역량이 성장했다는 뿌듯함도 느낀다.
<한국문학의 재발견-작고문인선집>은 한국현대문학의 내일을 위해서 한국현대문학의 어제를 잘 보관해둘 수 있는 공간으로서 마련된 것이다. 문인이나 문학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에서 시대를 달리하며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기를 기대해본다.

2012년 3월
출판위원 김인환, 이숭원, 강진호, 김동식

목차

목차
을 펴내며
책머리에
제1부 민족문학론
현대 문학과 민족의식
동남아의 민족문화
비평의 문학성과 현대성
우리 문학의 현대적 방향
현대 문학의 근본 특질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창조의 문학
현실의 문?학
우리 문학의 고유성
분단헐기와 고루살기
제2부 현대시론
노래하는 시와 생각하는 시
현대시의 순수 감각 비판
모더니즘 백서
반성하는 현대시
의擬 현대 · 유사類似 현대 문학
종착역의 기수
제3부 유고소설
아집我執
해설_비평가 최일수와 그의 '민족문학론'에 대하여
작가연보
작품목록
연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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