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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801041 / 469쪽 188 x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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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지리, 역사, 종교, 문학, 철학. 민족, 광물 등을 포괄하는 백과전서 성격의 문헌으로 중국 고대에 출현한 『산해경』을 풀이한 책. 고전산해경의 원문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백화문으로 옮기고 관련된 전설을 필요할때마다 붙여 넣어서 어떤 맥락을 지닌 이야기책으로 구성했다.
중국 및 주변을 다섯방향으로 나누고 447개의 산에 대한 방식을 기술한 <산경>과 먼 나라의 풍속과 사물, 영웅의 행적과 신들의 계보, 괴물에 대한 묘사 등 산화적 성격이 강한 <해경>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 산해경은 관련 삽화와 유물, 예술 작품을 통해 자연과 우주에 대한 고대인들의 사고체계와 표현방식을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출간취지 이제 고전은 그 원전의 텍스트를 연구하고 해석하는 대상 일뿐 아니라 우리 삶에 필요한 소스를 얻는 ‘생성과 변이의 대지’로서 읽혀져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을 출간하는 취지이다. 상상력이 경쟁력이 된다는 것은 이제 일부 기인들이나 천재들만의 일이 아니다. 자고 깨면 새로운 컨텐츠가 요구되는 것도 일부 문화계나 산업계의 일이 아니다. 새로운 컨텐츠와 상상력의 근원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한다. 우리가 고전을 되돌아 봄은 그 속에서 미래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며, 한편으로 고전은 ... 출간취지 이제 고전은 그 원전의 텍스트를 연구하고 해석하는 대상 일뿐 아니라 우리 삶에 필요한 소스를 얻는 ‘생성과 변이의 대지’로서 읽혀져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을 출간하는 취지이다. 상상력이 경쟁력이 된다는 것은 이제 일부 기인들이나 천재들만의 일이 아니다. 자고 깨면 새로운 컨텐츠가 요구되는 것도 일부 문화계나 산업계의 일이 아니다. 새로운 컨텐츠와 상상력의 근원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한다. 우리가 고전을 되돌아 봄은 그 속에서 미래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며, 한편으로 고전은 그 시대에 맞는 ‘빵’을 굽기 위한 재료이다. 누구라도 일용할 양식이 되는 빵을 구울 수 있어야 한다. 괴이한 내용의 어렵기만한 『산해경』, 학문적인 연구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산해경』도 이렇게 재미있게 읽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 아니라 컨텐츠를 생산해 내야하는 창작자들에게 무수한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이다. 한 예로 특유의 독특한 심리 묘사와 치밀한 세계관의 동양풍 판타지로 일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오노 후유미는 자신의 작품 『십이국기』는 산해경을 바탕으로 지은 소설이라고 밝히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이덕무 박지원 같은 지식인들이 『산해경』읽고 나름대로 해석 하고 응용하는 지식의 향연을 즐겼다. 이제 이 『산해경』을 이 시대에 필요한 컨텐츠로 읽어야 할 때이다. 역자도 말하고 있듯이 이 책은 그 원전을 한 자 한 자 연구하는 학자들을 위한 책은 아니다. 까마득한 상고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역사나 문화 속에서 발현되어 왔는지를 추적하며 상상하게 하는 책이다. 자연과 우주에 대한 고대인들의 사고체계와 표현방식을 열린 마음으로 인정한다면 ‘기괴한 책’이라고만 평가한 우리의 상상력이 얼마나 빈곤한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산해경』에 대하여 비범한 상상력의 고대백과전서 지리 역술 의학 민속 신화 그 모든 것의 기원 『산해경』은 중국 고대에 출현한 책이다. 누가 만들었는지는 정확히 증명되지 않았으나 요순시절에 우(寓)가 홍수를 다스리고 九州를 분할할 때 산천을 시찰한 결과를 가지고 그린 산해도가 있었다고 전한다. 『산해경』은 그 산해도를 글로 풀어 설명한 책이다.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한 후 진시황은 이 책이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깊숙이 감추고 열람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그 후 한나라 유향, 유흠 부자가 정리하여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산해경』의 저본이 되었다. 그 후 동진의 곽박에 의해 주석이 이루어졌고 송나라, 명나라, 청나라의 많은 학자들이 산해경에 의한 문헌의 고증, 지리, 민속, 역사, 의술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 졌고 다양한 주장들이 나왔다. 그 중 청나라의 필원은 곽박의 주석에 다른 학자들의 주석을 증보하여 『신교정 산해경』을 펴냈다. 특히 1980년 중국신화의 세계최고의 석학인 원가(袁珂)가 『산해경교주(山海經校注)』를 출간 한 이후 산해경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자리잡게 되었다. 『산해경』은 지리, 역사, 종교, 문학, 철학, 민족, 민속, 동물, 광물, 의약 등을 포괄하는 백과전서 성격의 문헌이다. 내용이 복잡하고 방대해서 현대적 학문 장르로는 구분하기 어렵다. 『한서 예문지』에서는 술수략의 형법류로 분류했고 『수서 경적지』에서는 사부 지리류로 『송사예문지』에서는 또 삼부 오행류로 청대『사고전서총목제요』 서는 이 책을 ‘소설 중에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하면서 자부 소설가류로 분류했다. 그리고 노신은 『중국소설사략』에서 ‘옛 무서’라고 했다. 원래 산해경의 교본은 32권이었는데 오늘날 우리가 보는 것은 전한의 유흠이 18권으로 정리한 것이다. 현존하는 『산해경』은 크게 『산경』과 『해경』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산경』은 곧 『오장산경』인데 동 서 남 북 중의 5권이고, 『해경』은 『해외경』의 동 서 남 북 4권, 『해내경』의 동 서 남 북 4권, 『대황경』의 동 서 남 북 4권 『해내경』 1권 등 13권으로 되어 있다. 『산경』은 중국 및 주변을 다섯 방향으로 나누고 447개의 산에 대해 거의 같은 방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이를테면 먼저 산천의 형세를 언급하고 그 곳의 동 식물과 광물, 특이한 괴물이나 신령에 대하여 서술한 후 말미에는 제례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용은 지리서적인 성격이고 단조롭다. 반면 『해경』은 먼 나라의 풍속과 사물, 영웅의 행적, 신들의 계보, 괴물에 대한 묘사 등 기괴한 이야기들이 주된 내용으로 신화적인 성격이 강하다. 사마천이 “감히 말 할 수 없다”고 한 기서 중국과 우리나라의 문학과 예술에 많은 영향을 끼친 상상력의 보고 정재서 교수에 따르면 동진 굴지의 시인인 곽박은 그의 시 ‘유선시’에 산해경의 시적 변용을 시도하였고 도연명이 ‘독산해경13수’를 지은 이래 수많은 문인들이 『산해경』을 소재로 시가와 소설을 창작하였다고 한다. 또한 소설『서유기』와 『봉신연의』등 대표적 신마소설에 출현하는 온갖 괴물들이 군상이나 신통력의 극치라든가 중국의 걸리버의 여행기라 한 이여진의 『경화연』에서 전개되는 기묘한 세계여행 등은 주요 이미지와 상징구조를 대부분 『산해경』에서 차용하고 있다고 전한다. 노신이 『산해경』을 좋아하여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여러 가지 『산해경』 판본을 수집하여 소장하였다고 하며 우리나라의 선비 중에는 광해군 때 신흠이 춘천 유배시절에 ‘독산해경’을 지었고 조선후기 박지원과 이덕무 등이 『산해경』의 내용을 좋아하여 즐기며 인용하였다. 최근에 일본에서 소설과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끌었던 『십이국기』의 저자 오노 후유미도 자신의 작품의 근거를 『산해경』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책의 특징 단편적인 구절의 집합이 아니라 이야기책으로 『산해경』의 원문은 고문으로 쓰여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 중에서도 이 방면의 특별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면 접근하기 어렵다. 이 책은 고전산해경의 원문을 현대인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백화문으로 옮긴 것이다. 이 번역본의 특징은 단순히 고문으로 되어 있는 원문을 백화문으로 옮긴 것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편저자는 텍스트에 직접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관련되는 전설을 필요할 때마다 붙여 넣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산해경』은 단편적(斷片的)인 구절(句節)의 집합이 아니라, 어떤 맥락을 지닌 이야기책으로 변모했다. 예를 들어 남산경의 신기한 동 식물을 서술하는 대목에서 성성이에 대한 전설을 붙여 넣는 식이다. 그 외에도 우리에게도 익숙한 ‘봉황’ ‘비익조’ 등의 유래와 전설 등을 싣고 있으며 도연명과 고염무가 소재로 삼아 시를 지었던 ‘정위’와 ‘알유’에 관한 전설 및 ‘황제와 치우의 싸움’등 중국의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총 망라하고 있다. 『해경』에서는 우(禹)가 치수를 하고 천하를 순시하면서 해내와 해외의 수많은 국들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예를 들면 『해내동경』의 충구국에서 ‘우’가 아내를 맞게 된 이야기, 『해내북경』의 구산에서 서왕모와 만난 이야기, 우가 순회도중 여자국과 장부국의 만남을 주선하였으나 이루어지지 못한 이야기 등이 흥미롭게 펼쳐져있다. 그야말로 중국의 신화와 전설 그리고 고대사에 얽힌 이야기가 관련 도판자료와 함께 총 망라되어 있다. ‘조선’은 마지막 18권 『해내경』에 언급되어 있다.
목차
서문
제1장 남산경
제2장 서산경
제3장 북산경
제4장 동산경
제5장 중산경
제6장 해외남경
제7장 해외서경
제8장 해외북경
제9장 해외동경
제10장 해내남경
제11장 해내서경
제12장 해내북경
제13장 해내동경
제14장 대황동경
제15장 대황남경
제16장 대황서경
제17장 대황북경
제18장 해내경
역자의 말
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