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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955599 / 294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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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여 긴장감 속에서 상상력을 확장시켜 주는 장정혜의 응축된 문학적인 세계는 그만의 체취, 느낌, 특이한 육성과 색깔로 깔끔하게 처리되어 “사랑ㆍ슬픔ㆍ꿈ㆍ우주ㆍ비밀ㆍ사람들”로 일련의 소통의 통로를 걸쳐 시적 상상력이 경이롭게도 응축된 『일곱 번째 파도』에서 하나의 성채로 빛난다. 영상을 통한 특이한 구성의 기법과 문체는 여러 개의 장면과 에피소드의 표출로 독자를 긴장시키는 심리적 효과는 물론하고 칙칙함이 없는 담백함마저 압축하고 있어 신선한 일상적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사물을 응시하며 내면 깊이 투사하는 그만의 예리한 지력은, 흐트러짐이 없을뿐더러 몸담고 있는 시간과 공간을 수시로 조응하며 우리가 생존하는 지금이, 과거의 누군가가 그토록 소망했던 시간대임을 여러 즉물적 대상과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접목시켜 이야기한다. 주제의 참신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여 선명하게 명증시켜 주는 작가 장정혜의 수사적 기교는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_ ‘평설:소통의 생명기호와 통로’ 중에서
파도
너에게 주어지는 모든 것은 너의 운명
돌고 돌아 다시 그 자리에 서듯이
마음을 잃어버린 숲에서
나는 바다를 찾아갔네
그건 어떤 책이나 영화나 음악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것
그것은 시
포엠
잃어버리고 사멸된 언어
나는 달콤한 슬픔에 빠져드네
이 마음이 우리를 미치게 한다네
그대가 이 곳을 떠났다해도
그대를 생각한다면 알 수 있네
당신은 내 곁에 있음을
그리고 그것은 단 한번의 파도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