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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덕이란 무엇인가

앙드레 콩트-스퐁빌 저 | 조한경 역 | 까치글방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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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914969 / 39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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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인간은 사물과 다르며, 다른 동물과도 다르다.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삶을 사느냐에 따라서 한 사람의 “인간다움”이 결정된다. 이 책은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가치인 미덕에 대한 책으로, 저자가 엄선한 열여덟 가지 미덕에 대해서 살펴본다. 이 책에서 다루는 가치들은 모두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것으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교육을 받아왔지만 정작 우리의 실제 삶에서는 간과되기 쉬운 가치이기도 하다. 저자 앙드레 콩트-스퐁빌은 미덕의 정의와 의의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그것이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것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모든 미덕의 기원이며 도덕의 모습을 드러나게 하는 예의에서부터 시작하여, 다른 미덕들의 원칙인 성실, 미덕의 조건인 신중, 만족할 줄 아는 힘인 절제, 비겁함과 무모함의 중용인 용기, 모든 미덕을 포괄하는 미덕인 정의, 베푸는 마음인 후의, 타인의 행복을 기뻐하고 불행을 슬퍼하는 미덕인 연민, 용서의 미덕인 자비, 받아서 기쁜 마음인 감사, 자신을 알고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는 겸손, 인식이나 사고를 초월하여 자유로워질 수 있는 미덕인 단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미덕인 관용, 이기주의와 소유욕을 버리게 하는 순수, 잔혹과 난폭성의 반대에 위치하는 유순, 진리에 대한 사랑과 존중인 정직, 즐거움과 자유를 주는 유머에 대해서 살펴본다.
이 책의 대단원은 사랑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남녀 간의 사랑에서 더 나아가 사랑에 대한 보다 넓은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내용의 3분의 1가량을 할애하여 에로스(eros), 필리아(philia), 아가페(agap?)로 나뉘는 세 가지의 사랑의 면모들을 상세히 살펴본다. 배타적이고 절대적이며 소유하는 사랑인 에로스는 욕망이 충족되고 열정이 식는 순간 공허한 것이 되어 삶 속에서는 실패하고 마는 사랑이다. 필리아는 현재의 것을 사랑하는 것으로, 사랑하는 대상의 존재 자체를 기쁘게 생각하는 즐거운 사랑이자 우정의 사랑이다. 아가페는 이보다 더 높은 단계의 사랑으로, 우리와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 심지어 적(敵)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사심 없는 사랑이며 신(神)의 사랑이다. 저자는 이런 사랑이 비록 개념과 이상일 뿐이더라도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역자는 서문에서 이 책이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지적 성장 과정에 있는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들에게 절실한 책이라고 말한다. 프랑스에서도 일반인들보다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이 읽혔으며, 특히 프랑스의 대학입학 자격고사인 바칼로레아(baccalaur?at)의 시험 준비서로 많이 읽혔다고 한다. <미덕이란 무엇인가?> 를 읽으며 우리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인간다운 삶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답을 모색하는 길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 소개

파리 고등사범학교(Ecole normale supérieure)를 졸업하고 철학 전공으로 교수 자격을 획득한 후, 파리1대학에서 부교수로 재직했다. 2003년부터는 대학을 떠나 지금까지 집필과 대중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프랑스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명망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철학지(Revue International de Philosophie)󰡕의 몽테뉴, 파스칼, 알랭 특집호에서 편집책임을 맡기도 했다. 2008년부터는 프랑스의 국가윤리자문위원회(C.C.N.E)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 책 󰡔미덕이란 무엇인가󰡕를 비롯해서 󰡔절망과 지복에 대한 논고󰡕, 󰡔빅토르 위고의 무덤󰡕, 󰡔철학 교육󰡕, 󰡔사랑의 말󰡕, 󰡔“나는 철학자가 아니다”:몽테뉴와 철학󰡕, 󰡔가치와 진리󰡕, 󰡔자본주의는 윤리적인가?󰡕 등 20여 권의 저서를 썼으며, 이 저서들은 모두 24개 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그는 스스로를 유물론자, 무신론자, 이성주의자, 인문주의자라고 언급하지만, 그의 철학에는 개인의 영성적 측면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역자 소개

 서울대에서 문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암재단의 지원으로 프랑스 리옹3대학교에서, 학술재단의 지원으로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교환교수 연구 기간을 가졌다. 번역서로는 《미덕이란 무엇인가》(앙드레 콩트 스퐁빌), 《에로티즘》 (조르주 바타유), 《저주의 몫》 (조르주 바타유), 《에로티즘의 역사》 (조르주 바타유), 《소수집단의 문학을 위하여》 (질 들뢰즈), 《초현실주의》 (이본 뒤플레시스) 등이 있다. 
저서로는 《사실주의》, 《변혁의 시대와 문학》(공저), 《서양 문예사조》(공저), 《라모의 조카》, 《프랑스 현대문학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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