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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내 편으로 만든 사람 안철수

윤단우 저 | 더공감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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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682721 / 231쪽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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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젊은 직장인들의 희망 멘토 1위, 대학생들이 가장 본받고 싶은 롤모델 1위, 2030 창의성 롤모델 1위, 우리 시대 가장 존경받는 CEO 1위, 미국 시사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가 선정한 ‘아시아의 스타 25인’, 다보스포럼이 뽑은 ‘차세대 아시아의 리더 한국 대표 18인’, 한국 윤리경영 대상 투명 경영 부분 대상…… 바로 안철수연구소의 설립자이자 지금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로 있는 안철수에게 따르는 수식어들이다.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면 모두 다 버려라
1990년 단국대 의대 학과장이 된 이후로 현재까지 약 20년이 지나는 동안 안철수가 자신의 이름 앞에 붙인 타이틀은 매우 많은데, 의사, 프로그래머, 벤처기업 CEO, 교수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개인으로서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 큰 업적이자 얻기 힘든 직함들이다. 그런 직함들을, 안철수는 50년 남짓 사는 동안 두루 거쳤다. 하지만 우리가 안철수의 이력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그가 이러한 훌륭한 지위와 자리를 획득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가 스스로 그 자리를 버렸다는 점이다.
1995년에는 의대 학과장의 자리를 버렸다. 미래를 알 수 없는 벤처기업 CEO가 되기 위해서였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0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다시 학생이 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2011년, 안철수는 지지율 50%를 넘나드는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불과 5%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던 박원순 당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 양보했다. 이변이 없는 한 얻을 수 있는 자리라고 예측되었던 서울시장이라는 이름을 포기한 것이다. 하지만 이 조건 없는 양보 이후, 안철수는 대선후보로 분류되는 정치인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박근혜와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떠오르며 대권주자로까지 떠밀려가고 있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는 한 인터넷 매체에서 안철수가 ‘뜨기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니라 대중이 그를 ‘발견’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 말은 민심이 누군가가 의도해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 욕망하는 것을 어떤 사람을 통해 스스로 깨닫게 된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안철수를 ‘발견’하게 된 것일까? 아니, 왜 다른 사람이 아닌 ‘안철수’인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수평적 네트워크
“젊은 사람들의 도전정신은 옛날 못지않지만 더 큰 구조적 모슨 때문에 숨통이 막혀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는다. 한번 도전해 실패했을 때 새로운 도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도전정신 강한 학생들을 안전 지향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도록 사회가 몰아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대기업은 말로는 창의성 있는 인재를 찾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닌 것 같다. 기업에서 말로 주장하는 것과 실제로 뽑는 것이 다르다 보니 창의적인 인재보다는 스펙으로 가려내게 되고 그 점이 모든 불행의 시작이다.”

“규제만 철폐하고 감시 기능을 강화하지 않으면 불법적인 약탈 행위를 방조하는 결과가 나온다. 룰은 단순화하되 심판의 감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심판을 다 없애버리면 반칙이 일어나는 무법천지가 되고 만다. 결국 대기업에 특혜만 주고 그냥 놔두다 보니까 중소기업은 불공정거래 관행에 빠져서 양극화가 더 심해진 결과가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대기업들이 불공정거래 관행으로 이익을 못 내게 하니까 고용을 더 확대할 여력이 없다. 마지막 남은 탈출구가 창업인데, 새싹들을 짓밟는 우리나라 대기업 때문에 이것도 안 된다.”

안철수는 벤처와 중소기업 중심, 창의성 강조, 동반자적 관계, 공정한 경쟁과 나눔을 줄곧 역설해왔는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수직적 하청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머지않아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아이폰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의 융합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은 혼자만 나오고 외국 기업은 여러 네트워크를 가지고 연합군으로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힘이 딸린다. 이제는 네트워크에 대한 개념 없이 기술로만 이길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고 설파했다.

세상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라
공동의 가치관이 붕괴된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집단들이 자신들의 이해와 이익에 따라 행동하며 집단 이기주의가 승하고 있다. 이견이 발생했을 때 서로 간의 대화나 제3자의 조정에 의해 합의를 이끌어내기보다는 서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팽팽하게 대립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안철수는 지금이 혼란 상태에 빠져 있는 사회적인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문제에 대해 공론화할 시점이라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인 합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사회를 구성하는 주체들 간의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믿을 수 있는 중재자의 역할이 규정되어 있거나 투명성이 보장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교육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양을 길러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는 점점 찾기 힘들게 되어가고 있다. 나만 옳다고 생각하고 나만의 시각이나 판단에 따라 일을 처리하니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부족하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하면 할수록 오해가 커지고 불신이 깊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성공을 100% 개인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머리가 좋고 개인적인 성공만 추구하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사명감이 중요하다.”

저자 소개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대학원에서는 언론학을 전공했다. 개인의 삶이 사회와 어떻게 조우하는지, 개인을 길러내는 사회의 물길이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관심을 두고 글쓰기를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결혼파업, 30대 여자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 ,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든 사람, 안철수》, 《사랑을 읽다》가 있다. 몇 년 전부터 ‘그녀의 시선’이라는 블로그를 꾸려 예술과 인생에 관한 생각의 편린들을 주워담고 있는데, 주로 문학이 그려내는 삶과 사람의 이야기에 이끌리지만 몸의 언어로 마음의 작동을 전달하는 댄서의 몸짓에도 곧잘 매혹된다. 요즘은 댄서가 반짝이는 무대와 무용전문지 '몸'의 편집실과 홍대 작업실을 종종걸음으로 오가느라 분주한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 왜 지금 ‘안철수’인가?

1장. 모두의 한 걸음이 세상을 바꾼다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
룰도 없고 심판도 없는 세상
업그레이드를 위한 5가지 제안
미래를 결정하는 A자형 인재

2장. 지금 우리가 해야 할 4가지
첫 번째 걸음 | 변화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면 모두 다 버려라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라
내일을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에게 죽는다
나의 경쟁상대는 과거의 나
행동하지 않는 변화는 변화가 아니다
Slow Death와 Deep Change

두 번째 걸음 | 리더십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라

깨달음에서 찾은 리더십
내가 먼저 모범을 보여라
관리자는 일을 바르게 하지만, 리더는 바른 일을 한다
CEO는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듣는 사람
리더가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 신뢰

세 번째 걸음 | 사명감
-세상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라

재미와 열정은 사명감의 필요충분조건이다
나에게 일어난 일은 대부분 나에게 책임이 있다

네 번째 걸음 | 도전
-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는 없다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빠른 방법
과거의 나를 부정할 때 새로운 것이 보인다
자신에게 주는 기회에 인색하지 말라
단기적인 이익이나 승부에 집착하지 말라

3장. 내 꿈은 내가 걸어온 길에서 만들어진다
말 없는 가르침에서 얻은 깨달음
비워야 채우고 쉬어야 멀리 간다
가지 않은 길이 내 길이다
작지만 힘 있는 첫발
천만 달러보다 값진 영혼
다시 출발선에서

issue now
1년보다 긴 5일
청춘콘서트, 안철수를 ‘발견’하다
꿈을 잃은 20대의 눈물
반칙이 승자를 만드는 사회
지금은 소득 양극화 시대
투사가 사라진 시대의 멘토
선택이 아닌 필수, 수평적 네트워크
한국형 마크 주커버그를 위하여
공감대를 위한 한 걸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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