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난 멋진 형아가 될거야

시리즈 : 저학년이 좋아하는책 [38]

이미애 저 | 푸른책들 | 2012년 02월

북트리

정가
$19.60
판매가
$10.7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2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7983058 / 112쪽 165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4,300
  • 16,020
  • 15,300
  • 16,9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난 동생이 싫어!” 하고 온몸으로 외치는 아이들의 마음에 주목하라!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첫째 아이들은 동생의 등장에 위기감과 충격, 상실감을 느낀다. 그래서 “내가 좋아, 동생이 좋아?” 하는 질문을 입에 달고 부모를 쫓아다니며 자신을 향한 부모의 사랑을 가늠하고, 관심을 얻기 위해 갑자기 아기처럼 행동하는 퇴행 현상을 보이곤 한다. 부모는 아이가 동생을 잘 돌보고 사이좋게 지내며 자신들을 도와주기 바라지만 아이는 동생을 자신에게 집중되던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앗아간 훼방꾼으로 여기며 서슴없이 반감을 드러내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부모와 아이의 심리적 거리감과 이로 인한 미숙한 대처는 아이를 위축시키거나 형제자매 관계의 정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큰 아이의 복잡한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들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아이가 ‘동생’이라는 존재를 명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푸른책들에서 출간되는 이미애 작가의 『난 멋진 형아가 될 거야』는 이렇게 동생을 맞이할 준비가 안 된 세상의 모든 아이들과 이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부모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동생 따윈 필요 없어!”라고 외치는 아홉 살짜리 형동이가 동생이라는 존재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동생과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게 되는 사랑스럽고 대견한 이 이야기가, 마음속에 돋아난 질투와 불안이라는 생경한 감정에 힘겨워하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것이다.

동생과 함께하는 신 나는 내일을 기대하는 멋진 형아들에게
이제 막 2학년이 된 형동이는 곧 생기게 될 동생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엄마가 임신 중독증에 걸려 형동이를 돌봐 주지 못하고 아빠 역시 엄마와 동생에게 신경 쓰느라 형동이를 챙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형동이는 엄마의 손길이 닿지 않아 엉망이 된 집도, 혼자서 학교 갈 준비를 하느라 허둥대는 것도, 학교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창피를 당하는 것도 싫고 억울하기만 하다. 그저 엄마 아빠와 단란하게 보냈던 행복한 시절이 그립고, 이 모든 불행의 원흉이 동생인 것 같아 원망스러운 마음뿐이다. 급기야는 ‘누가 동생 낳아 달랬나? 동생 같은 건 필요 없다고!’ 하며 버럭 짜증까지 낸다. 그러던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묘한 느낌의 꼬마를 만나면서 형동이의 마음속에는 작은 회오리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자신을 쪼르르 쫓아다니며 행동 하나하나를 신기하게 보고 감탄하는 꼬마와 함께하는 동안 형동이는 일상 속의 소소한 재미를 발견하는 것은 물론, 그것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도 경험하며 조금씩 멋진 형아가 될 준비를 하게 된다.
『난 멋진 형아가 될 거야』는 이제 막 동생을 갖게 된 아이들의 심적 갈등과 현실적 고민들을 섬세하게 포착해 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경쾌하게 그려 내고 있다. 특히 동생에게 ‘부모를 빼앗긴다’는 부정적 관점을 탈피해 자신의 좋은 친구이자 조력자, 때론 경쟁자가 되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동생을 얻는다’는 긍정적인 관점을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생각의 전환점을 건네준다. 형제자매 관계는 아이들이 처음으로 맺는 사회적 관계이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한데, 형동이와 꼬마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자신에게 생길 동생과의 관계에서 보다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큰 아이의 입장에서 동생을 일방적으로 보살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아이가 상호작용을 통해 동시에 성장의 발판을 딛고 자라는 순간을 보여 주는 것이 이 작품의 미덕이라 할 수 있다. 동생이 밉고 엄마 아빠에게 서운해 하루하루가 고달픈 아이들에게 이 책이 ‘특별한 관계’가 주는 설렘과 기쁨을 알려 주는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소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87년에 조선일보와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 새벗문학상, 삼성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그림책 《티베트의 아이들》 《반쪽이》 《가을을 만났어》 등 200여 권, 장편 동화 《꿈을 찾아 한걸음씩》 《할머니의 레시피》 《말랄라의 일기》 등 50여 권이 있습니다.


 

1980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났으며, 전북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프뢰벨 그림동화연구소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했다. 그린 책으로 동시집 『점심 시간 만세』, 『뻥튀기는 속상해』, 『별 박물관』,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 동화책 『지난 밤 학교에서 생긴 일』, 『이 배는 지옥행』, 『꾸꾸를 조심해!』, 『난 멋진 형아가 될 거야』, 『벼락과 키스한 선생님』, 『동생을 찾으러』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일 년도 안 된 일인데 마치 아주 오래전 일인 것 같았어요. 아, 엄마, 엄마는 동생을 왜 가져서 저렇게 아픈지 모르겠어요.
임신한 걸 알고 엄마는 형동이를 꼭 안아 주며 몹시 기뻐했어요.
“형동아, 드디어 네 동생이 생겼어. 기쁘지? 기쁘지?”
그때는 엄마의 환한 얼굴을 보며 형동이도 덩달아 기뻤어요. 하지만 지금은 원망스럽기만 해요. 형동이는 드라마에서 ‘임신 중독증 걸리면 죽을 수도 있어.’ 하고 소리치는 예쁜 아줌마를 본 적이 있어요. 그때부터 정말이지 온갖 걱정에 휩싸였어요. 동생 때문에 엄마가 죽으면 어떻게 해요.
‘누가 동생 낳아 달랬나? 난 동생 같은 건 필요 없는데. 없어도 되는데.’
-본문 16~17p 중에서

 

받아쓰기가 그렇게 하고 싶은지 꼬마가 보챘어요. 형동이가 천천히 읽어 주면 꼬마가 받아썼어요. 형동이는 오늘은 꼭 꼬마네 집을 찾아 주리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곧 까맣게 잊고 말았어요. 마치 원래부터 늘 꼬마와 함께 지내 왔던 것처럼 느껴졌어요.
형동이는 빨간 색연필을 쥐고 꼬마가 받아쓰기를 한 데다 점수를 매기기 시작했어요. 당연히 꼬마가 받아쓴 건 거의 다 틀렸어요. 하지만 형동이는 가위표도 하지 않고 빵점이라고 쓰지도 않았어요.


“‘뾰조뾰조’라고 썼네. ‘뾰족뾰족’이야. 이렇게 써야지.”
형동이는 꼬마에게 선생님처럼 차근차근 가르쳐 주는 게 좋았어요. 형동이는 꼬마가 몇 번이나 고쳐 써서 다 맞았을 때 100점이라고 커다랗게 써 주었어요.
-본문 75~76p 중에서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