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92490450 / 480쪽 15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김태웅, 박평식, 추명엽, 김성현
-
투퀴디데스
-
매슈 엥글키
-
김도형(별별역사)
- 34,200
- 31,500
- 23,400
- 16,92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자치통감행간읽기〕그 첫 번째 이야기! 기행으로 시대의 허위와 위선을 파괴하라! 기행을 동경하던 시대, 위진남북조! 미소년을 황궁에 끌어들여 즐긴 황후 가남풍, 형장에서 죽음을 앞두고도 거?문고를 즐긴 죽림칠현의 혜강, 모친상을 당하고도 태연히 바둑을 두고 술까지 퍼마시며 집으로 향한 완적, 신하의 몽둥이찜질 앞에 술에 취해 줄행랑 친 황제 고양! 역사가의 중립적 시각으로 시대를 이해하다! 혼돈과 퇴폐, 난폭과 음란, 은둔과 기행으로 점철된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혼란하고 부정시 되었던 위진남북조! 이 시대... 〔자치통감행간읽기〕그 첫 번째 이야기! 기행으로 시대의 허위와 위선을 파괴하라! 기행을 동경하던 시대, 위진남북조! 미소년을 황궁에 끌어들여 즐긴 황후 가남풍, 형장에서 죽음을 앞두고도 거문고를 즐긴 죽림칠현의 혜강, 모친상을 당하고도 태연히 바둑을 두고 술까지 퍼마시며 집으로 향한 완적, 신하의 몽둥이찜질 앞에 술에 취해 줄행랑 친 황제 고양! 역사가의 중립적 시각으로 시대를 이해하다! 혼돈과 퇴폐, 난폭과 음란, 은둔과 기행으로 점철된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혼란하고 부정시 되었던 위진남북조! 이 시대의 진면목을 밝히기 위해 기행을 동경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과 이유를 설명해주며 저자 특유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위진남북조시대를 관찰하고 있다. 위진남북조시대를 통해 오늘을 보는 역사 안목을 키운다! 우리는 이 책에서 400년간 이어 내려온 유교적 명교(名敎)의 굴레를 깨부수려는 저항적인 면과 지나치게 거침없는 행동이 가져온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위진남북조시대의 배경과 상황을 이해한다면, 오늘날의 보혁(保革)·세대 간의 갈등, 그리고 서구로부터 들어온 자유분방주의의 양면성을 비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질 것이다.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베일에 가려진 위진남북조시대를 사상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부한다! 이 책 《위진남북조시대를 위한 변명》은 지금껏 혼돈과 퇴폐, 난폭과 음란, 은둔과 기행으로 점철된 것으로 평가 된 동아시아 위진남북조시대를 사상사적 시각으로 바라본 것이다. 그동안 위진남북조시대에 벌어졌던 일탈된 행동을 개인적인 성격으로 보아 흥밋거리로 생각했던 종래의 시각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를 역사적 진행과정의 하나로 이해하고자 한 것이다. 전·후한 400년을 지배한 유교 이데올로기가 예교(禮敎), 명교(名敎)의 형식으로 인간을 속박해 왔다. 이러한 지배 이데올로기는 유교를 뒷받침한 국가권력의 약화는 바로 지배 이데올로기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스러움을 추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져다주었고, 그것은 도가사상의 부활과 불교의 수입으로 나타났다. 속박으로부터 벗어나서 자연으로 가거나,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임정(任情)의 태도는 한편으로 역동적이기도 하고, 지나친 경우에 반인륜적인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상황으로까지 연출했다. 속박을 타파한 긍정적인 면과 인륜을 깨뜨린 부정적인 측면이 동시에 나타난 것이다. 더욱이 이른바 5호(五胡)의 남하로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한족(漢族)과 북방족의 지리적 경계선과 혈연적 경계선이 무너지고 지역적, 종족적 경계선이 와해되어 동아시아 문화의 대통합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한 시대였다. 이러한 시대는 현재 21세기의 상황, 즉 인적 교류, 물적 교류의 엄청난 증가로 국가간, 종족간, 문화간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전통적 의식을 속박으로 보고 자유를 추구하는 움직임과, 그 부작용으로 나타난 지극히 개인주의적 성향의 등장과 같은 것의 실상을 볼 수 있는 거울이 된다. 이 책은 역사를 두고 선악의 가치판단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거대한 진행과정을 찬찬히 들여다보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역사현상은 모두 그러할만한 이유가 있음을 말하려고 하였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옳다거나 그르다거나 하는 판단할 수 있는 위진남북조시대는 어느 시대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상황을 선악이 아닌 중립적 시각으로 소개하려고 하였다. 형식으로 질서를 지키려고 한 유교, 극도의 자유를 추구하여 죽음까지 초월하려한 도교, 동아시아에 새로운 공(空) 개념을 들여 온 불교를 구체적인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 설명하려고 하였다. 또한 철학서처럼 논리만을 강조하지 않았다. 역사의 사건과 함께 그 이론이 나타나난 과정을 대중이 알기 쉽도록 서술하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위진남북조시대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질 것이며, 수준 높은 사상사를 일반대중 누구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 국가권력의 등장과 명교의 탄생 《위진남북조시대를 위한 변명》은 명교의 탄생과정을 추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통일 왕조인 한나라 시대를 연 유방이 새로운 예의 질서에 기초해 체제를 정비했음을 보여준다. 황제를 정점으로 한 신분위계질서를 공고히 하고, 고대 춘추시대의 의례들을 발굴하고 부족한 부분은 새롭게 발명하여 사회 전체에 예의 형식과 의례를 강조했던 것이다. 이처럼 국가가 명교를 국가이념화 시켰던 결정적 계기를 권중달 교수는 통치력의 절약이라는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명교의 탄생이 이처럼 황실로 대표되는 국가권력의 필요성 아래 적극적으로 창안되고 보호되었음을 전한시대, 왕망시대, 후한시대 각각의 사례들을 통해 보여주며 또한 국가의 전폭적 지지 아래 명교를 국가 지배 이데올로기화 시키는 작업을 병행하여 명실 공히 한나라의 통치이념을 유교로 관철하는 작업들이 이 시대 내내 계속되었음을 설명한다. 그러나 약 300~400년간 이어져 온 국가권력과의 밀착을 통한 명교의 성장과 확대는 역설적으로 명교가 가지는 이론적 생동성과 비판정신을 서서히 와해시켰다. 변화하는 현실에 걸 맞춰 제도와 사상적 개신(改新)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고수와 복고를 꿈꾼 왕망시대에 드러난다. 즉 고대 주례에 기초한 명교적 전통의 부활이 오히려 왕망의 권력을 붕괴시켰던 것이다. 왕망 이후 후한시대에 들어서서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졌고, 점차 내용보다도 내용을 표현한 형식인 명교의 의례가 강조되었다. 즉 의례에서 내용과 형식이 괴리되면서, 내용은 사라지고 허례허식만이 남겨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토양은 이후 명교에 대한 본격적인 비판을 낳게 한다. 2. 기행으로 시대의 허위와 위선을 파괴하라! 후한시대 말 황건적의 난과 황실내부의 외척과 환관의 권력다툼, 연이어 터진 당고(黨固)의 화는 명교의 형해화(形骸化)를 더욱 가속화했으며, 이에 대한 문제의식과 비판을 더욱 확대시키기에 이른다. 이에 따라 위진교체기에 본격적으로 이를 대표하는 ‘죽림칠현’이 등장했다. 이들은 매우 파격적인 행보로 당시 주목을 받았는데, 부모상을 당하고도 집에 가지 않고 바둑을 두거나, 술항아리를 직접 끌고 다니며 한평생을 보낸다거나, 사랑하는 여인이 떠나가자 방문한 손님의 말을 잡아타고 그녀를 찾으러 가는 등 그때까지 명교가 강조해 온 의례를 완전히 무시하거나 조롱했다. 이들은 더 나아가서 국가권력이 요구하는 명교적 형식과 의례를 비웃으며, 당시 형해화된 명교의 허위와 위선을 자신들의 기행으로 폭로하고 있었던 것이다. ‘죽림칠현(대나무의 숲의 일곱 현인)’의 의미처럼 특이한 행적과 언사들은 당시 많은 대중들이 공감과 동경을 받았고, 비록 쇠퇴하고는 있었지만 여전히 사회 저변에 자신의 힘을 떨치고 있던 명교적 전통과 의식에 대해 저항을 촉구하며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권중달 교수는 바로 이러한 과도기에 ‘황후 가남풍’이라는 인물에 주목해, 후대에 음란하고 악랄하며 냉혹한 여성으로 묘사되던 그녀가 본래 명교에 대한 저항의 시대적 흐름에 편승한 인물임을 새롭게 조명하는 데서부터 이 책의 실마리를 열고 있다. 3. 자유와 방종의 기로에 서서 그러나 죽림칠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행들은 어느 순간부터 명교에 대한 저항이라는 의미를 상실한 채, 이것이 시대사조를 이루자 형식을 깨는 형식만이 강조되어 끊임없이 개신(改新)되어야 할 자신의 길을 잃어버린다. 형해화된 명교의 위선과 기만을 폭로하며 자유를 표현했던 기행들이, 오히려 사회를 더욱더 혼란에 빠트리는 방종으로 흘러간 것이다. 부모에 대한 섬김이 모친상이라
“저 개구리는 조정에서 시켜서 밤새도록 울고 있는 것인가?”
-14p 밤중에 개구리의 우는 소리를 들은 진 혜제 사마충
“위공(衛公)의 딸에게는 다섯 가지 가(可)한 것이 있지만, 가공(賈公)의 딸에게는 다섯 가지 불가(不可)한 것이 있소. 위씨 집안사람들은 아들을 많이 두었고, 어여쁘며 키가 크고 피부가 희오. 이에 반해 가씨 집안사람들은 아들을 적게 두었고 추하며 키가 작고 얼굴이 검소.”
-22p 태자비를 간택하려하는 무제 사마염
“가비(賈妃)는 아직 나이가 어립니다. 투기라는 것은 여자들이 보통으로 갖는 마음이나 나이를 좀 더 먹으면 저절로 나아질 것입니다.”
-30p 쫓겨나게 된 황후 가남풍을 변명하는 조찬
“바로 나를 위해 좋은 답을 써준다면 부귀를 너와 함께 누릴 것이다.”
-34p 남편 사마충을 위하여 대리답변을 쓰게 한 가남풍
“불효자로구먼! 천자가 너에게 술을 하사했는데 마시지 않다니, 혹시 술에 나쁜 것이라도 넣었다고 생각해서인가?”
-52p 태자를 죽이려한 가남풍의 심부름을 온 진무
“무엇을 들었기에 왔다가 무엇을 보고 가시오.?”
-112p 권력자 종회의 방문을 받은 혜강
“나는 마침내 오늘에야 황제가 귀하다는 것을 알았다.”
-68p 의례를 처음 행한 한 고조 유방
“폐하께서는 형법에 의지하는 것이 너무 깊으니, 마땅히 유생(儒生)들을 써야 합니다.” -81p 유교정치를 희망했던 태자 유석
“내가 죽으면 바로 묻어버려라.”
-108p 죽림칠현의 한 사람인 유령
“들었던 것을 듣고 왔다가 본 것을 보고 가오.”
-112p 혜강을 방분하고 가면서 종회
“그대는 재주는 많으나 견식(見識)이 얕으니, 오늘날과 같은 세상에서 화란(禍亂)을 면하기 어렵겠소.”
-115p 혜강을 본 은둔자 손등
“도가(道家)의 말에 '하면 되지 믿지는 마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고 이를 보존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122p 권력자 종회의 질문을 받은 왕융
“나의 붉은 마음을 쪼개 천하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다.”
-132p 반란 혐의로 붙잡힌 사마량의 외마디
“돈은 아무런 덕을 쌓지 않았는데도 높임을 받고 세력을 갖지 않았는데도 뜨겁게 맞아줍니다. 금마문(金馬門)을 밀치고 자달(紫闥)로 들어가서 위태로워진 것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며, 죽을 것도 살게 만들어 줍니다. 귀한 사람이지만 천하게 부릴 수 있고, 산 것이지만 죽이게 할 수 있습니다.”
-139p 전신론을 쓴 노포
“입에 발린 말을 하는 것을 좋다고 보아서는 안 됩니다.”
-147p 전한시대의 법률가 장석지
“정공은 항우의 신하로서 충성스럽지 못하여 항왕으로 하여금 천하를 잃게 한 놈이다.”
-151p 한 고조 유방
“천지만물이라는 것은 모두가 무위로써 근본을 삼는다. 무(無)라고 하는 것은 물건을 열어주고 임무를 이루는 것인데, 어디를 가도 존재하지 않는 일은 없다.”
-160p 하안의 <귀무론>
“상서 하안은 부인의 복장을 좋아했다.”
-161p 《진서》<오행지>
“재아는 어질지 않도다! 아들이 태어나서 3년이 된 다음에야 부모의 품에서 벗어난다. 무릇 삼년상이란 천하 사람들에게 다 통하는 상례(常禮)이다.”
-165p 공자
“명교(名敎) 속에도 스스로 즐길 만한 것이 있는데, 하필이면 이런 짓을 하다니!”
-175p 남의 집 술을 훔쳐 먹은 관리 필탁을 조사한 하남윤 악광
“어린 녀석들이 이미 적군을 격파했습니다.”
-215p 비수전에서 전진을 격파한 후의 사안
“공(公)께서는 어찌하여 홀로 이 수레 하나를 독차지 한다는 말이오?”
-187p 비를 안 맞으려고 대장군의 수레로 뛰어 올라간 왕휘지
“본래 흥(興)을 타고서 왔는데, 흥이 다 시가니 돌아가는 것인데, 어찌 반드시 안도를 보아야 하겠는가?”
-192p 설야방고우의 왕휘지
“그대는 피리를 아주 잘 분다는 말을 들었는데, 나를 위해 한번 연주해 주시오.”
-209p 권력자 환충에게 피리를 불어달라는 왕휘지
“후세에 만약 어린 군주가 있게 된다면 조정의 일은 한 결같이 재상에게 맡기고, 모후(母后)가 번거롭게 조정에 나타나게 하지마라.”
-219p 왕조를 오래 유지하고 싶은 무제 유유
“비록 혜생의 거문고는 없더라도, 대저 하후현의 얼굴색과는 같을 것이라.”
-238p 쿠데타에 실패한 다음에 큰 소리 친 범엽
“폐하께서는 6궁(六宮)에 있는 궁녀가 만여 명을 헤아리나, 첩은 오직 부마 한 명이니 일이 아주 공평하지 못합니다.”
-267p 전폐제 유자업의 누이 산음공주
“칼을 갖고 와서 나의 배를 갈라라. 저렇게 비린내 나는 아이를 어떻게 낳을 수 있었는가!”
-260p 어머니 방에 귀신이 있다고 한 황제인 아들을 보면서 왕 태후
“거대한 술독이 오른 빨간 코인데 왜 빨갛지 않은가?”
-269p 아버지의 초상을 그리게 한 전폐제 유자업
“오늘 멧돼지 잡는다!”
-274p 삼촌을 죽이려고 한 전폐제 유자업의 말
“만약 이 일이 실행되면 폐하께서는 곧 응당 효자가 되어야 하는데, 어찌 다시 장난치면서 출입할 수 있겠습니까?”
-283p 태후를 죽이려는 황제에게 한 말
“이러한 도(道)는 깨끗하고 텅 빈 것이어서, 무위(無爲)를 귀하게 여기고 숭상하며, 살리는 것을 좋아하고 죽이는 것을 싫어하며. 욕심과 사치를 없애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폐하겠는 즐기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버리려하지 않고, 죽이는 형벌은 이치를 넘었기에 이미 그러한 도를 거슬렀으니 어찌 복을 덮을 수 있겠습니까?”
-300p 불당을 세운 환제를 본 양해
“가사[승려들의 옷]는 조정과 종묘의 복장이 아니니, 발우[승려들의 밥그릇]가 어찌 조정의 그릇이겠는가?”
-307p 황제에게 절하지 않는다는 승려 혜원
“신(臣)이 듣건대 부처라는 것은 맑고 심원(心願)하며 오묘하고 현허(玄虛)한 신(神)인데, 지금의 승려와 비구니들은 왕왕 법복(法服)을 입고 있으면서 5계(五誡)의 대략적 법도 아직 준수하질 못하는데, 하물며 정밀하고 오묘한 것이야 어떻겠습니까?”
-319p 불교를 비판한 허영
“이 모든 것이 백성들이 아이들을 팔고 부인을 저당 잡힌 돈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부처가 만약 아는 것이 있다면 마땅히 자비로움으로 탄식하며 가엽게 여길 것이어서 죄가 부도(浮圖)보다 높을 것이니, 무슨 공덕이 있겠습니까? ”
-321p 불당을 짓고 공덕이라고 여긴 황제 유욱의 말을 들은 우원
“만약 그대들이 짐으로 하여금 최복 입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최복을 벗고 두 손을 맞잡아 침묵하고, 정사를 재상에게 맡기겠다.”
-363p 신하들의 탈상요구를 거절한 북위 효문제 탁발굉
“오호, 범자[범진]여! 일찍이 그대는 선조의 신령이 있다는 곳을 모르는 구나!”
-343p <멸신론>을 지은 범진을 풍자한 왕염
“오호, 왕자[왕염]여! 그대는 선조의 신령이 있는 곳을 알았다면 몸을 죽여 그를 따를 수 없었는가!”
-344p 왕염의 풍자를 맞받아친 범진
“두 나라의 예절은 응당 서로 평등해야만 합니다. 제(齊) 고황제의 상(喪)에 위(魏)는 이표를 파견하여 와서 조문하도록 했는데, 처음에 흰 옷이 아니었지만 우리 제 조정에서는 역시 그것을 의심하지 않았거늘 어찌 지금에 이르러서 단독으로 막고 압박하십니까!”
-371p 남제에서 북위로 온 조문사절 배소명
“효(孝)를 비난하는 사람은 부모가 없는 사람이니, 어찌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372p 상례 토론에서 진 남제 사신 배소명
“나는 천하의 주인인데 아버지와 아들이 어찌 서로 믿지 못한단 말인가?”
-378p 후주 황제 석호
“이 걸음걸음마다 연꽃이 피는구나.”
-414p 애첩의 걸음걸이를 본 제나라 후폐제 소보권
“5년 동안 모든 것을 재상에게 맡기고 너의 의견을 섞지 말 것이며, 5년이 지나서는 다시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마라. 만약 스스로 이룬 것이 없더라도 많이 한스러워 하지 마라.”
-390p 손자 소소업에게 유언한 무제 소색
“차라리 지존의 칙령은 거부할지라도, 중서사인의 명령은 거스를 수가 없다.”
-396p 남조 제 소소업 시대의 신하들
“양랑은 좋은 어린 아이이고 죄가 없는데, 어찌하여 억울하게 죽일 수 있습니까?”
-398p 동침한 양랑을 두둔하여 말한 하 황후
“일을 만들 때에는 다른 사람보다 뒤에 해서는 안 된다.”
-407p 황제 자리를 지키는 법을 아들에게 말한 명제 소란
“역적들이 오면 오로지 나만을 잡으려 할 것인가? 어찌 내게 와서 재물을 요구하는가!”
-417p 소연의 쿠데타를 만난 황제 소보권
“관이 비록 닳아서 해졌다고 어찌 발에 쓰게 할 수 있겠는가!”
-419p 소연의 쿠데타를 보면서 탄식한 왕지
“즉시 이 늙은 어머니를 오랑캐에게 시집보내는 것이 마땅하겠습니다.”
-449p 태후 앞에서 술주정한 북제 문선제 고양
“어리석은 사람이 최근에 다시 어떤 것 같은가? 어리석은 기색이 조금 차이가 있는가?”
-444p 황제 원선명을 보고 말한 고징
“천자께서는 말을 달리지 마십시오. 대장군이 성을 냅니다.”
-444p 말달리는 황제 원선견을 붙잡은 오나라수공벌
“내가 술에 취하거든 몽둥이질을 하거라. 만약 피가 나지 않으면 마땅히 너의 목을 벨 것이다.”
-449p 술주정뱅이 북제 황제 고양
“저 사람은 폐하께서 자신을 죽이게 하여 명성을 후세에 이루고자 할 뿐입니다.”
-454p 간언한 사람을 죽이려는 황제에게 기지를 발휘한 양음
“그릇에 전갈을 많이 모아두고 그 속에 원숭이를 넣고 그것을 보는 것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466p 북제 황제 고위의 물음에 대한 고작의 대답
“대가께서는 바로 즐기시는 중이고 변방에서 일어난 작디작은 전투는 바로 일상적인 일인데, 어찌 긴급히 상주하여 보고하는가!”
-469p 북주의 공격을 받으며 북제 황제에게 보고한 고아나굉의 말
목차
‥ 들어가면서_4
제1장 기행으로 점철된 황후 가남풍
‥ 사마충과 그의 부인 가남풍_13
‥ 가남풍이 살던 시대_17
‥ 황후와 태자비의 대결_26
‥ 태자를 죽여야만 했던 가남풍_40
제2장 명교 대신에 들어서는 청담사상
‥ 명교가 필요했던 이유_65
‥ 예교전통이 필요한 시기_80
‥ 완적이 생각하는 충효_94
‥ 형식을 벗어버린 명사들_106
제3장 돈이 신이 된 시대의 가치관
‥ 새로운 시대, 깨지는 질서_127
‥ 새 시대의 가치관_137
‥ 현실론이 막을 수 없는 청담 분위기_155
‥ 새 시대 속에서 사는 사람들_172
제4장 일상을 거부한 새 풍조
‥ 왕희지 집안의 청담_183
‥ 다른 개성을 가진 왕휘지 형제_195
‥ 낭만을 즐긴 고관들_208
‥ 황제조차 물든 청담의 풍조_217
‥ 무늬만 청담인 사령운과 범엽_225
제5장 명교를 깨뜨린 황실
‥ 유소와 유준의 일탈_245
‥ 지나치게 자유로운 행동_255
‥ 인륜을 파괴한 놀이_271
‥ 일탈을 즐긴 황제_280
제6장 불교로 귀의하는 사람들
‥ 귀족을 사로잡은 불교_291
‥ 수준 높은 불교학을 이룬 고승들_302
‥ 불교의 세속화와 부작용_311
‥ 현실문제에 자문하는 승려들_321
‥ 태무제의 불교 대탄압_325
‥ 불교 수행을 위한 양위_333
제7장 다시 필요해진 명교
‥ 명교를 주장하는 사람들_341
‥ 명교의 실천을 강조한 탁발굉_355
‥ 엄격한 상례를 고집한 탁발굉_365
‥ 북조의 기행을 명교로 바꾼 북위_374
제8장 일탈의 극치 남조 제의 폐제들
‥ 겉으로만 효도한 이중적 면모_385
‥ 황제의 인륜 파괴와 방관적 신하_395
‥ 비극의 싹을 안은 소보권의 등장_404
‥ 방종의 종합판, 소보권의 일탈_409
제9장 더 기다려야 할 질서의 재건
‥ 새 질서를 구축하려 한 양 무제 소연_425
‥ 양무제 소연이 만난 비극_433
‥ 북제 고양이 벌인 기행_441
‥ 극도에 달한 일탈 행위들_452
‥ 철없는 기행의 종말_468
‥ 마치면서_4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