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캘리번과 마녀 여성, 신체, 그리고 시초축적

시리즈 : 아우또노미아 총서 [49]

실비아 페데리치 저 | 황성원, 김민철 역 | 갈무리 | 2011년 11월

베스트셀러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44.00
판매가
$24.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8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61950428 / 432쪽 15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2,500
  • 17,280
  • 17,820
  • 18,0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페데리치는 프롤레타리아트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적 계약과 새로운 가부장적 시대를 개시하면서 여성에 대하여 전쟁을 벌이는 것이 필요했음을 보여 준다. 이로써 임금의 가부장제가 시작되었?다. 마녀박해와 신체의 규율과 관련된 역사에 뿌리를 둔 페데리치의 주장은 여성의 종속이 어째서 토지 인클로저와 ‘신세계’의 정복 및 식민화, 노예무역만큼이나 세계 프롤레타리아트의 형성에 중요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여성에 대한 끔찍한 국가테러의 공포를 기록하면서 페데리치는 진정으로 우리 시대에 관한 책을 썼다. 『캘리번과 마녀』는 타협이나 거들... 페데리치는 프롤레타리아트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적 계약과 새로운 가부장적 시대를 개시하면서 여성에 대하여 전쟁을 벌이는 것이 필요했음을 보여 준다. 이로써 임금의 가부장제가 시작되었다. 마녀박해와 신체의 규율과 관련된 역사에 뿌리를 둔 페데리치의 주장은 여성의 종속이 어째서 토지 인클로저와 ‘신세계’의 정복 및 식민화, 노예무역만큼이나 세계 프롤레타리아트의 형성에 중요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여성에 대한 끔찍한 국가테러의 공포를 기록하면서 페데리치는 진정으로 우리 시대에 관한 책을 썼다. 『캘리번과 마녀』는 타협이나 거들먹거림의 기색이 전혀 없이 세계 수준의 학자가 가진 위엄을, 정신의 한결같은 관대함을 보여 주고 있다. 기억을 복원하기 위한 열정적인 작업임과 동시에 인류의 의제를 걸머진 망치와 같은 책이다. ―피터 라인보우, 『히드라』(The Many-Headed Hydra, 공저)의 저자 ※ 『캘리번과 마녀』 제목에 관하여 이 책의 제목 『캘리번과 마녀』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말년 작품인 『템페스트』(한국어로는 『폭풍우』, 『태풍』 등으로 번역되기도 했다)에서, 동생의 계략으로 공국을 빼앗기고 무인도에 살게 된 백인 귀족 프로스페로는 무인도에 살고 있던 마녀 시코락스를 처치하고 그녀의 아들 캘리번을 노예로 삼는다. 캘리번은 극중에서 야만적이고 보기 흉한 토착민, 괴물의 형상으로 묘사된다. “캘리번은 현대 카리브 문학에서 아직도 공명하고 있는 반(反)식민주의 저항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프롤레타리아트의 상징이기도 했다. 특히 자본주의 논리에 대한 저항의 영역이자 수단이라는 의미를 갖는 프롤레타리아트 신체의 상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템페스트』에서는 원경(遠景)에 국한되었던 마녀의 모습이 이 책에서는 무대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때 마녀는 자본주의가 파괴해야만 했던 여성 주체라는 세계(이단자이자 치유자, 반항적인 아내, 감히 혼자 살아가고자 하는 여성, 주인의 음식에 독을 섞고 노예들의 반란을 책동하는 여성 마술사)의 체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서문? 중에서 1. 『캘리번과 마녀』간단한 소개 자본주의의 역사에 있어서, 남성이 임금 노동자로 탈바꿈된 것 만큼 여성이 가사노동자이자 노동력 재생산기계로 되었다는 점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는 페미니즘 역사서이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물질적 토대를 닦았던 이 폭력적인 시초축적 과정에서 마녀사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었음을 밝힌다. 이 책에서는 공식적인 역사서나 맑스주의적 관점에서 쓰인 역사책에서도 다뤄지지 않는 산파 여성들?점쟁이 여성들?식민지의 원주민 여성 노예들?여성 마술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특히 이들이 공동체의 존중을 받는 지혜로운 인물에서 악마의 사주를 받기 때문에 죽여야 하는 마녀로 전락하는 과정이 중세 말, 근대 초기 정치?경제?문화적 변화에 대한 다양한 사료와 함께 생생하게 펼쳐진다. 무엇보다 저자는 마녀사냥에 대한 고찰을 통해 오늘날 여성들이 처한 차별적?억압적인 현실이 어디에서 기원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 준다. 또 이 책은 자본주의로의 이행과정에서 신체의 역사이다. 후기 중세의 농민반란으로부터 마녀사냥으로 그리고 기계론적 철학의 발흥으로 이동해 가면서 페데리치는, 푸코와 맑스 철학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통해 사회적 재생산의 자본주의적 합리화를 탐구한다. 그녀는, 반란신체에 대한 전투와 몸과 마음 사이의 갈등이 근대 사회조직의 두 가지 중심적인 원리인 노동력과 소유권의 발전에서 어떻게 핵심적인 조건이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2. 잉글랜드 건지 시장에서 세 여성이 산 채로 화형을 당하고 있다. 16세기 작자 미상의 판화. 『캘리번과 마녀』 출간의 의의 마녀사냥은 왜 일어났는가? 400여 년 전 유럽에서 수십만 명의 여성들이 잔인하게 죽임을 당했던 ‘마녀사냥’의 역사는 잘 알려져 있다. 이 사건은 어두웠던 중세 시기 서유럽에서 집단적 광기가 발현된 수치스러운 인류의 과오로 해석되곤 한다. 그러나 저자의 진단처럼, “마녀박해가 촉발된 특수한 역사적 환경에 대한 탐구” 혹은 “왜 이러한 극단적 폭력이 여성을 대상으로 횡행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분석”은 그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저자는 이러한 질문을 다시금 제기하면서, 마녀사냥의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의미를 설명하기 위한 열쇠는 자본주의의 등장에 있다고 말한다. 마녀사냥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 자본주의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맑스와 푸코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통해 여성의 관점으로 다시 쓴 자본주의의 역사. 1589년 첼름스퍼드 마녀들의 사형. 희생자 중 한 명인 조안 프렌티스(Joan Prentice)가 자신의 동물과 함께 있다. 저자에 의하면 마녀사냥은 자본주의의 수호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정치적 기획이자, “자본주의로의 이행에 필수불가결한 사건”이었다. 저자는 자본주의와 마녀사냥의 이 긴밀한 연관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맑스와 푸코의 이론에 비판적으로 기댄다. 맑스는 자본주의의 전제인 생산수단으로부터 생산자의 분리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시초축적 개념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페데리치는 맑스가 남성 임금 프롤레타리아트의 관점에서 시초축적을 검토했을 뿐, 당시 여성의 사회적 지위의 변화를 그의 분석에서 누락시켰다고 지적한다. 맑스의 시초축적 분석에 여성의 관점을 추가할 때 우리는 자본주의가 마녀사냥을 통해, 자본주의의 토대가 된 새로운 성적 분업을 발달시키고, 여성을 임금노동으로부터 배제하여 남성에게 종속시켰으며, 여성의 신체를 노동자를 생산하는 기계로 전락시켰음을 알게 된다. 예컨대 공유지로부터 소작농을 축출한 인클로저 과정은 보통 농민들이 토지를 박탈당한 과정으로 설명된다. 그런데 인클로저의 역사를 여성의 관점에서 볼 경우 자본주의 구성의 역사는 좀더 실체가 분명해진다. 여성은 토지에 대한 권리나 사회적 권력이 더 약했기 때문에 생존과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서 공유지에 남성보다 더 의존했고, 그래서 공유지의 박탈은 여성들에게 있어서도 사회적 관계가 파괴되고 공동체를 기반으로 누렸던 사회적 지위가 무너지는 결정적 사건이었다. 일반적으로 신체를 통제하는 근대 권력에 대한 분석은 미셸 푸코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푸코의 신체이론이 신체를 담론적인 실천에 의해서만 구성되는 것으로 그리고 있으며, 권력의 원천보다는 권력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묘사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한다. 푸코의 이론에서 신체 생산 권력은 독립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사회 및 경제적 관계에서 유리된 신비로운 것으로 그려진다는 것이다. 『더 그래픽』(The Graphic), 1871년 4월 29일자에 재현된 목판화. 저자는 자본주의의 맥락에서 신체이론을 살펴보는 것이 푸코의 이론적 작업의 빈자리를 메워 줄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서, 푸코는 18세기 유럽에서 죽일 수 있는 권력이 살려두는 권력으로 변화됨을 분석했다. 하지만 푸코는 그 동기가 무엇인지는 규명하지 않는다. 이러한 변동을 자본주의 등장기라는 맥락에 위치시키면 의문은 풀린다. 생명력의 증진은 노동력의 재생산과 축적에 대한 새로운 관심의 결과였으며, 국가에 의한 인구성장 촉진은 대규모 생명 파괴와 병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의 재생산능력은 국가가 통제하려는 일차적인 대상이 되었고, 따라서 국가는 여성의 힘을 무력화하는 데 사활을 걸고 마녀사냥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신체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들과 맺는 관계는 공장이 남성 임금

저자 소개

  • 저자 : 실비아 페데리치
저자 실비아 페데리치는 여성주의 활동가이자 교사로 오래 활동했다. 나이지리아의 포트 하코트 대학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서 가르쳤으며, 지금은 뉴칼리지 오브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국제학 및 정치철학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문화, 교육, 여성의 투쟁에 대한 글을 많이 썼다. 저작으로 『대캘리번 : 자본주의의 첫 번째 단계의 반항적 신체』, 『유구한 서구문명: 서구문명과 그 “타자들”에 대한 개념구성』, 『천 송이 꽃: 아프리카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사회적 투쟁』, 『아프리카의 미래: 현대 아프리카의 문학적 이미지와 정치적 변화, 그리고 사회적 투쟁』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황성원, 김민철

옮김 : 황성원

역자 황성원은 대학에서 영문학과 지리학을 전공하고, 한때는 기후변화 국제 거버넌스에 대한 공부를 했다. 현재는 국내 환경정치에 눈을 돌려 지역주의와 개발주의, 국가주의라는 문제를 환경문제와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고 있다. 잡학에 가까운 범사회과학을 하면서도 인문학과 자연과학에 꾸준히 곁눈질을 하는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이슬람 여성의 숨겨진 욕망』(뜨인돌, 2011), 『제국은 어떻게 움직이는가?』(공역, 갈무리, 2010), 『음식의 종말』(갈무리, 2009), 『혁명을 표절하라』(이후, 2009), 『불경한 삼위일체』(공역, 삼인, 2007) 등이 있다.

옮김 : 김민철

역자 김민철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은행원 생활을 했다. 현재 민주주의와 혁명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동(同)대학원에서 프랑스혁명사를 전공하고 있다.

목차

목차
한국어판 서문 7 l 감사의 말 15 l 서문 19
서론 27
1장 온 세상에는 충격 한 방이 필요하다 중세 유럽의 사회운동과 정치적 위기 43
들어가는 말l계급관계로서의 농노제l공유지 투쟁l해방과 사회적 분?화 l 천년왕국 운동과 이단 운동l섹슈얼리티의 정치화l여성과 이단 l 도시의 투쟁 l 흑사병과 노동력 위기l성정치, 국가와 반혁명의 부상
2장 노동축적과 여성의 지위하락 “자본주의로의 이행”에서 “차이” 구성하기 97
들어가는 말l자본주의 축적과 유럽의 노동축적 l 유럽의 토지사유화, 기근의 생산, 생산과 재생산의 분리 l 가격혁명과 유럽 노동계급의 빈민화 l 노동인구 재생산에 대한 국가개입:노동계급의 범죄자화와 빈민구제 l 인구감소, 경제위기, 그리고 여성의 훈육l여성노동의 평가절하 l 새로운 공유재산이자 상실한 토지의 대체물로서의 여성l임금 가부장제 l 여성 길들이기와 여성성/남성성의 재정의:유럽의 야만인으로서의 여성 l 식민지 건설, 지구화, 여성l식민지에서의 성, 인종, 계급 l 자본주의와 노동의 성적 분업
3장 대캘리번 반란자의 신체에 대한 투쟁 193
4장 유럽의 대마녀사냥 235
들어가며l유럽의 대마녀사냥l마녀화형기와 국가의 주도권 l 마귀신앙과 생산양식의 변화l마녀사냥과 계급저항 l 마녀사냥,여성사냥,노동의축적l마녀사냥과남성지상주의:여성길들이기 l 마녀사냥과 섹슈얼리티의 자본주의적 합리화l마녀사냥과 신세계 l 마녀, 치유자, 그리고 근대과학의 탄생
5장 식민화와 기독교화 신세계의 캘리번과 마녀들 309
들어가며l식인자들의 탄생l착취, 저항, 그리고 악마화 l 아메리카의 마녀와 여성l유럽의 마녀와 “인디오”l마녀사냥과 지구화
옮긴이 후기 345 l 후주 347 l 참고문헌 392 l 그림 출처 424 l 인명 찾아보기 426 l 용어 찾아보기 42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