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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4 사유와 무

시리즈 : 고구려 -새움 [15]

김진명 저 | 새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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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964349 / 35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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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김진명의 는?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광개토대왕까지 다섯 왕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인 김진명의 는 현재 1~3권의 출간으로 미천왕편이 완성된 상황이다. 상반기 출?간된 미천왕편은 독자들의 찬사 속에서 지금까지 50만 부가량 판매되었다.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로 자칫 대하 역사소설이 가져올 수 있는 지루함을 말끔히 걷어냈다는 평가다.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나라 ‘고구려’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와 , 를 번역하여 필독서로 제정하여 읽게 하는 현실에 반해, 지금까지 고... 김진명의 는?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광개토대왕까지 다섯 왕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인 김진명의 는 현재 1~3권의 출간으로 미천왕편이 완성된 상황이다. 상반기 출간된 미천왕편은 독자들의 찬사 속에서 지금까지 50만 부가량 판매되었다.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로 자칫 대하 역사소설이 가져올 수 있는 지루함을 말끔히 걷어냈다는 평가다.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나라 ‘고구려’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와 , 를 번역하여 필독서로 제정하여 읽게 하는 현실에 반해, 지금까지 고구려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문학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현실에 비추어볼 때, 김진명의 출간은 참으로 반갑고 귀한 일이다. ‘삼국지를 읽기에 앞서 고구려 역사를 먼저 알기 바란다’는 작가의 바람에 ‘삼국지보다 재미있게 쓸 것’이라는 각오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재밌는 역사소설이 탄생했다. 오늘날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우리 역사 고구려’를 바로 세우기 위한 김진명의 를 통해, 자신의 역사를 찾고 뿌리를 정확히 알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힘이 생긴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소개 역사상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고구려 태왕기 낙랑을 정복한 미천왕 을불의 두 아들, 사유와 무. 형 사유는 성격이 온순하고 동생 무는 활달하여 둘의 성격은 크게 달랐다. 어미를 잃은 새끼가 가엾어 어린 노루에게 활을 겨누지 못하는 사유에 비해 무는 뛰어난 무예와 왕재로 여노의 사사를 받는다. 모든 사람들이 앞으로의 고구려를 이끌어 갈 왕은 강한 무여야 한다고, 그가 태자가 될 거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을불의 선택은 사유였다. 을불이 굳세고 용맹한 무가 아닌 유약하기만 했던 사유를 태자로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태자가 된 사유는 어떤 방법으로 고구려를 이끌어 나갈 것인가? 고구려 역사상 위기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고국원왕 시절, 가장 비참했던 왕으로 손꼽히는 고국원왕. 그러나 그는 다른 어떤 왕보다 백성들을 생각했던 왕이었다. 김진명에 의해 복원되는 고국원왕의 새로운 모습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칼을 이기는 게 어찌 칼뿐이겠습니까? 진정으로 강한 것은 부드러움으로 이기는 것입니다.” 천하에 무서울 것 없었던 선비족 우두머리 모용외, 진의 황제를 꿈꿨던 낙랑태수 최비, 일세의 지략가 원목중걸과 창조리까지…… 지난 미천왕편에 등장했던 영웅들에 이어 새 시대,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더 흥미진진해졌다. 아버지인 모용외를 능가하는 불세출의 영웅 모용황, 무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달휼의 딸 아달정효, 새롭게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 이들 속에서 고구려는 영토 확장을 잘 해나갈 수 있을까? 흔히 역사를 일컬어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들 한다. 진정으로 백성을 생각하는 자만이 군주의 자격이 있다는 고구려 태왕들의 굳은 믿음은 오늘날의 시대상황을 돌아보게 만들어,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도 뜨거운 감동을 새긴다. 기존의 고루한 역사소설은 잊어라!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새로운 역사소설의 탄생! ‘역사소설은 어딘지 지루하고 갑갑하다’고 느껴 멀리했다면 김진명의 를 읽어보는 순간 그 고정관념이 깨끗이 사라질 것이다. 기존의 고루한 역사소설과는 달리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을 갖춘 매력적인 등장인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그려지는 전투 장면까지……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읽히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소설이기 때문이다. 첫 페이지부터 독자들을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이 작품을 통해 왜 고구려인지, 왜 김진명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대한민국의 작가이다.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거침없는 문제 제기로 우리 사회의 핫이슈를 정조준해온 작가이자,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밀리언셀러 작가다. 
천문학적인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놀랍게도 그의 첫 소설이었다. 문학상 수상이나 신춘문예 당선 경력이 없음에도 그는 ‘김진명이 아니면 누구도 쓸 수 없는 소설’을 쓰며 작가로서 아주 독특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실제로 《무궁화꽃이…》 이후 《싸드》, 《고구려》, 《직지》 등 출간하는 책마다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지며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그 어떤 탐사보도나 연구 보고서보다 치밀한 분석과 통찰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시점의 대한민국을 가장 정확히 꿰뚫어 보고, 국제정세의 은밀한 이슈를 예리하게 끄 집어내며, 그러한 기반 위에 실화보다 더 실화 같은 ‘팩트 소설’을 펼쳐낸다. 그는 팩트와 픽션을 넘나드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와 박력 있는 문체로 독자를 단숨에 몰입시킨다. 덕분에 책을 낼 때마다 대한민국 최고의 페이지터너로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그는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대중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가장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대안을 내놓는 거의 유일무이한 작가다. 여러 TV 프로그램과 칼럼 기고를 통해 자신만의 탁견을 제시하고 소름끼치는 예언을 하곤 해 한국 사회에 늘 충격을 주었다. ‘신기(神氣)의 작가’라는 별명처럼 《미중전쟁》 역시 북핵 문제에 관한 놀라운 예견과 해법을 담고 있다. 
『바이러스 X』는 출현과 동시에 인류를 멸종시킨다는 최악의 바이러스가 과연 실제로 나타날 것인지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이미 치사율 60%를 보이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나타난 지금 그의 예측은 섬뜩하다. 사태가 이런데도 백신에만 의존하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작가는 그 대안으로 체외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신기원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게 만들어 큰 반향이 예상된다. 

책 속에서

“나는 중걸을 믿고 목숨을 맡기겠다. 너희들도 나를 따르겠느냐?”
한결같은 외침이 돌아왔다.
“옛!”
“들었나? 중걸, 우리가 무엇을 하면 되겠느냐?”
이 숙연한 광경에 원목중걸은 깊이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차후로는 모든 장수들을 형제같이 여기고 믿겠습니다.”
“아니다. 너는 계속 의심하라. 내 들은 것은 적으나 책사의 덕목은 의심이라 하더라. 믿음은 군주의 덕목이다. 그러니 너는 네 할 일을 하고 나는 내 할 일을 하는 것이다.”
(23쪽)

“어머님.”
문을 등 뒤에 둔 채 무는 아영을 작게 불렀다.
“제가 정효에게 한 말, 그대로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고맙구나.”
“저는 정효를…….”
무의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태자비로 맞이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천하의 여걸로 평생을 살아온 아영이건만 그 말에는 동요를 금할 수 없었다. 닫힌 문에 흔들리는 시선을 고정시킨 채 그녀는 아무 답도 하지 못했다. 다만 온갖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드는 가운데 안타까운 마음을 추스르며 한마디를 던졌다.
“내가 아는 정효는…… 욕심이 없는 아이란다.”
“하지만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해 버렸습니다. 정효를 잃을 듯합니다.”
“내가 얘기하마. 모두 네가 태자가 될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네게 잘못은 없다.”
“경솔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말은…… 물릴 수 없는 것입니다.”
흘러든 바람 한 점 없건만 얇은 문은 미미하게 떨렸다. 무의 등이 떨린 것인지 아영의 시선이 떨린 것인지, 혹은 둘 모두인지 모를 일이었다. 두 모자에게 고구려 태자 책봉의 날은 그렇게 저물었고, 이후로 이날의 이야기는 다시 오가는 법이 없었다. (83~84쪽)

“왕후, 백성이란 무엇이오?”
“…….”
“군주란 또 무엇이오?”
“…….”
“전쟁에 이기면 왕실과 조정은 부유하고 행복하지만 싸우면 싸울수록 백성은 목숨을 잃고 불구가 되며 가정은 망가지지 않소. 전쟁을 피하여 더 이상 싸움이 없다면 왕실은 궁색하고 고관대작들은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겠지만, 오히려 백성은 가정에서 식구들과 살 수 있지 않겠소? 나는 그때 확신을 얻게 되었소. 항상 전쟁에 이기고 그리하여 모든 백성들을 싸움터로 몰아내는 용맹한 군주에 비해 전쟁에 지더라도 백성을 전쟁에 끌어들이지 않기 위해 애쓰는 옹졸한 군주가 못하지 않다는 걸 말이오.”
“…….”
“무는 너무 전쟁을 잘할 아이요. 백성의 수효도 얼마 되지 않는 이 고구려의 장정들은 그 아이를 따라다니며 끝도 없이 목숨을 잃고 팔을 잃고 다리를 잃을 거요. 군주는 백성의 희생을 바탕으로 자신의 영광을 이루는 자가 되어서는 아니 되오. 태자로는 사유가 맞소!”
(116~117쪽)

“백성 모인 것이 나라인데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렇듯 내면의 힘을 기른다면 나라가 강성해지지 않을 리 있소? 앞으로 고구려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오. 바로 태자에 의해.”
“…….”
“또한 이제껏 이루지 못했던 대제국을 건설할 것이오. 그 또한 태자로 인해.”
(295쪽)

목차

목차
모용황
아버지와 아들
고구려의 두 왕자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
동맹제
태자 책봉
왕자의 슬픔
을불의 이유
노장의 귀환
최비의 웅지
동맹군
번개가 가른 성패
눈 위에 서리가 내리고
잘못 뿌린 씨앗
동맹의 끝
모용부의 천하
색다른 태자
모용부의 사유
뜻밖의 구원자
하성 공방
여노
한순간의 분노
창조리의 길
잘못 쏘아진 화살
엇갈린 칼
남자의 사랑
미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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