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십자군 이야기 2

시리즈 :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8]

시오노 나나미 저 | 송태욱 역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27.60
판매가
$15.1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4615211 / 341쪽 15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뒤바뀐 역사의 파도에 맞선 이들의 운명을 건 싸움 이슬람의 대반격이 시작되다 그 순간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듯 박진감 넘치는 묘사, 인간과 권력에 대한 통찰, 서슴없이 핵심을 파고드는 시오노? 나나미 특유의 문장. 그 어떤 누구도 중세를, 십자군을, 십자군 전쟁을 이처럼 생동감 있게, 박력 있게, 매력적으로 그려내지 못했다. 2011년 여름 대한민국 독자들을 흥분시켰던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의 2막이 올랐다. 인류 역사상 200년이라는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치러진 전쟁이자 세계 2대... 뒤바뀐 역사의 파도에 맞선 이들의 운명을 건 싸움 이슬람의 대반격이 시작되다 그 순간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듯 박진감 넘치는 묘사, 인간과 권력에 대한 통찰, 서슴없이 핵심을 파고드는 시오노 나나미 특유의 문장. 그 어떤 누구도 중세를, 십자군을, 십자군 전쟁을 이처럼 생동감 있게, 박력 있게, 매력적으로 그려내지 못했다. 2011년 여름 대한민국 독자들을 흥분시켰던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의 2막이 올랐다. 인류 역사상 200년이라는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치러진 전쟁이자 세계 2대 종교가 격돌한 인류 역사의 대사건으로,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가장 문제적인 사건 중 하나인 십자군 전쟁. 또한 십자군 전쟁과 십자군 이야기는 현대의 다양한 문화산업에서 변형되어 재생산되는 상상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하지만 십자군 전쟁에 대한 기존의 연구서들은 서구 중심 혹은 이슬람 중심이라는 시각의 틀 내지 보수적이거나 진보적인 시각의 틀에 갇혀, 그 진면목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다. 시오노 나나미는 그 전쟁을 실제로 일으키고 그 역사 속에서 살아 숨쉬고 움직였던, 그리하여 그들 각자의 독특하고도 다른 개성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또다른 국면을 만들고 서로의 관계 속에서 상황을 변화시키는 변수로 작용했던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워, 그들의 이상과 욕망, 성공과 좌절의 명암을 통해 십자군 전쟁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십자군 전쟁을 새롭게 조명해낸다. 십자군 이야기가 900여 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뛰어 현대적 이야기로 부활한 것이다. 1권에서는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라는 위력적인 한 마디로 촉발된 유럽의 봉건제후와 주교, 수도사와 기사, 그리고 빈민들로 구성된 제1차 십자군의 결성과 그들에 의해 십자군 국가가 성립하는 20여 년의 과정을 다뤘다. 이제 2권에서는 십자군의 제1세대가 모두 역사에서 퇴장한 뒤, 보두앵 2세가 예루살렘 왕으로 등극하는 1118년부터 시토파의 수도사인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두스’의 제창에 의한 제2차 십자군의 결성과 퇴각(1146~1148), 살라딘이 예루살렘을 정복함으로써 예루살렘을 십자군 시대 이전으로 되돌리는 1187년까지, 이슬람의 대반격이 시작되는 제2차 십자군 전후의 70여 년의 기간을 다루고 있다. 시오노 나나미는 도저한 역사의 흐름에 대한 냉철한 일갈로 『십자군 이야기』 2권을 시작한다. 어째서인지 인재는 어느 시기에 한쪽에서만 집중적으로 배출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현상도 시간이 좀 지나면 잦아들고, 이번에는 다른 쪽에서 인재가 집중적으로 배출된다. 이제부터 시작하는 2권에서는, 그리스도교측에서 배출되는 남자들을 그린 1권에 이어 이슬람측에서 배출된 남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왜 양쪽 모두 같은 시기에 인재가 배출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에 명쾌하게 답해준 철학자도 역사가도 없다. 인간은 인간의 한계를 알아야 한다는 신들의 배려인가, 아니면 이것이야말로 역사의 부조리인 것일까……(9쪽) 시오노 나나미의 이런 냉철함은 1권에서와 마찬가지로 2권에서도 적재적소에 등장하여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더 나아가 제2차 십자군이 이슬람측과 전투를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은 채 퇴각을 결정하는 바로 1148년 십자군 국가에 살고 있던 그리스도교도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실제로 그들이 느꼈던 실망감과 절망을 고스란히 전달함으로써, 십자군 전쟁이라는 먼 과거 역사적 사실의 화석화된 껍질을 부수고 현재적인 것으로 생생하게 되살아오게 한다. 제2차 십자군의 실패는 무엇보다 중근동 현지에서 생활하는 그리스도교도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 사람들은 유럽의 신성로마제국 황제와 프랑스 왕의 지위가 얼마나 높은지 알고 있었다. 그 양대 유력자가 병사들을 이끌고 와서, 실제로 적과 싸운 것은 나흘에 불과한, 짧다는 말조차 할 수 없는 전투를 하고는 군대를 물려 돌아가버린 것이다. (…) 이슬람측에서 본 제2차 십자군을 다시 일본 중세사의 용어로 치환해보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 제1차 십자군 때 공격해온 그리스도교측이 ‘다이묘(大名)’라면, 이슬람측에서 맞서 싸운 이들 역시 아타베그나 아미르 등 호칭은 다르지만 모두 ‘다이묘’인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교측이 이겼다. 제2차 십자군에서는 ‘쇼군(將軍)’이 직접 군사를 이끌고 공격해왔다. 그것도 두 명의 ‘쇼군’이. 그럼에도 ‘다이묘’ 한 명이 지키는 다마스쿠스를 공격하는 데 애를 먹었고, 또 한 명의 ‘다이묘’가 알레포에서 접근해온다는 말만 듣고 진을 물리고 말았다. 그것도 고작 나흘간 전투를 치르고 말이다. 바그다드와 카이로에 있는 이슬람 세계의 ‘쇼군’은 둘 다 움직이지 않았다. 즉 그리스도교 세계의 두 쇼군은 이슬람측의 지방 다이묘에게 퇴각당한 것이다. 이러한 이슬람측의 감상을 뒤집어보면, 그것은 바로 중근동에 사는 그리스도교도의 마음이기도 했다. 이것이 제2차 십자군이 남긴 최악의 선물이었다. 차라리 애당초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왜냐하면 이 제2차 십자군은 이슬람측의 지방 다이묘 한 사람의 이름을 높여준 것에만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8~120쪽) 시오노 나나미는 인재 배출의 분수가 더이상 십자군 국가 쪽이 아니라 이슬람 쪽에서 뿜어져나오기 시작하고 인재 고갈에 시달리게 된 십자군 국가가 오로지 중근동의 십자군 세력만으로 방어해야 했던, 서방으로부터의 십자군 원정과 그다음 원정 사이의 기간이 의외로 길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제2차 십자군에서 제3차 십자군 사이만 해도 40여 년이다. 그사이 유능한 지도자가 잇따라 배출되었던 이슬람측의 끊임없는 공세에 이들은 그 적은 병력으로 어떻게 방어할 수 있었을까, 이것이 내가 가진 의문이었다. (152쪽) 이 의문에 대한 답으로 시오노 나나미는 ‘템플 기사단’과 ‘성 요한 기사단’ 양대 종교 기사단과 그들이 시리아와 팔레스티나 도처에 세운 성채들의 힘만이 아니라 기존의 다른 연구자들은 ‘십자가에 서약한’ 십자군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시했던 베네치아, 제노바, 피사 등 이탈리아의 해양 도시국가가 담당한 경제교류와 해군력을 통한 제해권 확보의 힘을 전면에 내세운다. 최근의 연구자들은 이탈리아 해양 도시국가가 지중해 동쪽 해역의 제해권을 견지한 것이 십자군 국가의 존속에 크게 공헌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살라딘이 시리아와 이집트를 통합한 후에도 시리아와 팔레스티나의 바다에 이집트 해군이 한 척도 얼씬거리지 못했을 정도이니, 베네치아와 제노바, 피사의 해군이 제해권을 견지한 공헌은 숨기려야 숨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남자들이 교역을 통한 경제활동으로 공헌한 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언급하는 일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이 남자들의 ‘공헌’은 그리스도교에 대한 신앙 때문이 아니라 돈을 벌려고 한 일의 결과였기 때문이다. 나는 서구인이 저술한 십자군의 역사는 어떤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모순은 그리스도교 십자군 원정의 진정한 원인을 십자가에 서약한 신앙심에서만 찾고자 한 탓에 생긴 것이 아닐까 싶다. 서구의 많은 연구자들은 아직도, 십자군에 참가해 건투한 전사들 중 성도 예루살렘을 ‘해방’한 후 신에게 서약한 바를 이루었다며 귀국해버린 사람들을 영토욕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상찬한다. 한편 신에게 서약한 바를 이룬 후에도 중근동에 남아 영토 획득과 유지에 집착한 십자군 제후들은 세속적인 욕망에 사로잡혔다며 비난한다. 그러나 십자가에 서약한 바를 이룬 것에 만족하며 귀국한

저자 소개

1937년 7월 도쿄에서 태어났다. 가쿠슈인 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63년부터 1968년까지 이탈리아에서 공부했다. 1968년에 집필 활동을 시작하여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잡지 《주오코론中央公論》에 발표했다. 첫 단행본인 《체사레 보르자 또는 우아한 냉혹》으로 1970년에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1970년 이후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다. 1982년 <바다의 도시 이야기>로 산토리 학예상, 1983년 기쿠치 간 상을 수상했다. 1992년부터 로마제국 흥망의 역사를 그린 <로마인 이야기>(전15권)에 몰두하여 1년에 한 권씩 집필했다. 

1993년 《로마인 이야기 1》로 신초 학예상, 1999년 시바 료타로 상을 수상했다. 2001년 <시오노 나나미 르네상스 저작집>(전7권)을 간행했다. 2002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국가공로훈장을 받았다. 2006년 《로마인 이야기 15》를 끝으로 이 시리즈를 완결했다. 2007년 문화공로자로 선정되었고, 2008~2009년에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전2권)를 간행했다. 2010년 <십자군 이야기>(전4권) 시리즈를 간행하기 시작해 2011년에 완결했다. 


 


저서 《마키아벨리 어록》, 《로마인에게 묻는 20가지 질문》,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사랑의 풍경》, 《살로메유모이야기》, 《이탈리아에서 보내온 편지 1, 2》, 《로마인 이야기 1~15》, 《십자군 이야기 1~4》,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1, 2》,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체사레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황금빛 로마》,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은빛 피렌체》, 《전쟁 3부작》, 《주홍빛 베네치아》, 《바다의 도시 이야기》, 《신의 대리인》,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사랑의 풍경》, 《로마에서 말하다》, 《사는 방법의 연습》, 《생각의 궤적》외 다수

역자 소개

  • 역자 : 송태욱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 대학원 연구원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사랑의 갈증』『세설』『만년』『탐구1』『형태의 탄생』『눈의 황홀』 등을 포함한 20여권이 있다.

목차

목차
제1장 | 수호의 시대
십자군의 제2세대
템플 기사단의 탄생
성 요한 기사단의 변모
보두앵 2세
십자군의 여자들
프랑스에서 온 예루살렘 왕
성채
제2장 | 이슬람의 반격이 시작되다
에데사 함락
수도?사 베르나르두스
제2차 십자군
성지로 가는 길
다마스쿠스로
철수
심각한 영향
누레딘의 등장
십자군 국가의 실태
대지진
비잔틴식 외교
해군력\u003d제해권
십자군과 십자군 사이의 시기
종교 기사단
‘템플 기사단’
‘병원 기사단’
십자군 시대의 성채
중세의 경제인들
해군력
거류지
상관
온건한 이슬람교도
제3장 | 살라딘의 등장
수니파와 시아파
파티마 왕조의 멸망
새로운 십자군의 계획과 좌절
젊은 살라딘
문둥이 왕 보두앵
이슬람 세계 통일로 가는 긴 도정
젊은 문둥이 왕의 끝없는 싸움
‘해시시를 피우는 남자들’
‘고삐 풀린 개’
제4장 | 성전(지하드)의 해
‘하틴 전투’
승자와 패자
발리앙 이벨린
예루살렘 공방
남자의 대결
예루살렘, 다시 이슬람의 손으로
도판 출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