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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5646212 / 278쪽 137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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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토니 마이어스는 지젝의 사상에 함축된 핵심적인 영향관계를 분석하고, 여기에 라캉 정신분석학을 적용하여 지젝 사상의 중심 개념들을 명확하고 매력적으로 풀어낸다. 또한 대중문화와 일상생활의 사례들을 들어 지젝의 지식이 대결하고 있는 핵심 이슈들을 보여줌으로써 보는 흥미를 더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철학자 슬로베니아(구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세계적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이 누구인지, 그 사상과 이력을 소개한 국내 최초의 입문서이다. ‘동유럽의 기적’이라고까지 불리는 지젝은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정신분석 이론가이자 철학자, 문화비평가, 심지어 정치가(1990년 슬로베니아에서 최초의 민주적 선거가 시행됐을 때, 4인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전력이 있다), 한 마디로 사상가이다. 지젝은 ‘광신도를 몰고 다니는 사람’으로까지 얘기될 정도로 철학자로서는 드물게 굉장한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의 사...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철학자 슬로베니아(구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세계적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이 누구인지, 그 사상과 이력을 소개한 국내 최초의 입문서이다. ‘동유럽의 기적’이라고까지 불리는 지젝은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정신분석 이론가이자 철학자, 문화비평가, 심지어 정치가(1990년 슬로베니아에서 최초의 민주적 선거가 시행됐을 때, 4인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전력이 있다), 한 마디로 사상가이다. 지젝은 ‘광신도를 몰고 다니는 사람’으로까지 얘기될 정도로 철학자로서는 드물게 굉장한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의 사상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바로 이 지점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물론 지젝을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쓴 책을 읽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현실적 혹은 개인적인 사정상(책 내용이 결코 쉽지 않다, 번역에 문제가 있다, 책이 있는 줄 몰랐다, 무엇보다 지젝이 누구인지 몰랐다!) 그의 책을 집어들고 끝까지 읽어내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런 해프닝 아닌 해프닝까지 있다. 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지젝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네이버’ 지식검색창에 ‘슬라보예 지젝’을 입력하면 이런 질문이 뜬다. “지젝이 무슨 뜻이죠?” ‘너의 지젝을 즐겨라’는 문구를 봤는데, 도대체 지젝이 무슨 말인지 못 찾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지젝은 어느 틈엔가 우리 일상 속으로, 낯설고도 익숙한 무언?>? 스며들어왔다. 이 책은 그런 ‘생뚱맞은’ 물음에 친절히 답한다. 지젝은 헤겔 철학에 기대어 라캉과 마르크스를 융합시킨, 영국 비평가 테리 이글턴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유럽에 출현한 사람 중 가장 놀라운 명민함으로 정신분석학, 혹은 문화 이론을 해설한 사람”이라고 평가한 대단한 사람이라고. 우리 시대의 ‘MTV 철학자’ 지젝의 촉수는 몇 개인지 헤아리기 어렵다. 〈매트릭스〉 얘기를 하다가, 라캉을 말하다가, 마르크스주의의 미래를 얘기하다가, 이라크 문제를 논하다가, 부시를 욕하다가, 김선일을 슬퍼하다가, 슈만의 음악을 듣다가...툭 하니 나오는 이름이 죄다 지젝이다. 전공이 철학이라는데,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는데, 정신분석학?정치철학?영화비평?(대중)문화비평 등 ‘못 하는 말’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슬로베니아어뿐만 아니라 영어?독일어?프랑스어로 책을 쓸 만큼 출중한 외국어 구사력, 1989년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The Sublime Object of Ideology』의 출간 이후 지금까지 영어로 된 것만 열다섯 권의 저서를 펴낼 정도로 ‘양과 질을 동시에 담보한’ 열정적 글쓰기, 한국(2003년)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네 대륙을 돌았다는 놀라운 부지런함과 체력은 ‘철학자’가 아닌, 마돈나 같은 대중문화 스타의 활동기 같다. 오죽하면 지젝을 일러 ‘MTV 철학자’라고 했을까.(본서) 지젝은 영어권 비판 이론계에 상대적으로 늦게 등장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엄청난 분량의 저서(지금까지 대략 스물 다섯 권)를 생산했지만, 이 책들은 대체로 10년 이내에 출판됐다. 학계는 습관적으로 지젝보다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에, 그의 비판이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사유의 하나”로 꼽히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하다. 사실 지젝의 놀라운 점은 그토록 짧은 기간에 그렇게 놀라운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이다. 이 충격의 본질을 이루는 것이 명백히 지젝의 호소력에 방해가 되는 요소, 즉 그의 라캉주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의 충격은 더욱 놀라운 것이다. 지젝의 통찰이 지닌 탁월함은 라캉적 패러다임에 기대면서도 그것을 헤겔과 마르크스에 공명시켜 녹여냈다는 점이다. 확실히 탈구조주의가 지배적인 시대에 헤겔과 마르크스에 집착하는 것은 더할 수 없이 어색한 일이기 때문에 지젝의 라캉 옹호는 솔직히 당혹스럽다.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그럼 이제 누가 지젝을 미워하는지 얘기할 차례이다. 지젝은 실제로 지지자만큼이나 많은 적을 거느리고 있다. 지젝은 철두철미 마르크스주의자라는데, 우파는 물론, 마르크스주의자도, 페미니스트도, 지젝을 미워한다. 태도가 불분명하다고, 페미니즘 이슈를 자본주의 비판의 부차적인 것으로 취급한다고 미워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젝은 자칭 ‘라캉주의자’이다. 해체주의자들은 라캉을 싫어한다. 푸코 지지자들도 그를 싫어한다. 페미니스트들도 라캉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도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의 내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 이론가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의견을 같이한다. 따라서, 지젝처럼 자기를 라캉주의자라고 선언하는 사람들의 삶은 힘겹다. 지젝이 출간한 책의 양이나 그가 다루고 있는 주제의 범위를 고려했을 때, 그의 생각이 일정 정도 비판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런 비판의 상당 부분이 정치적 좌파에게서 나온다는 점이다(“좌파의 가면을 쓴 우파의 정치학”). 또한 지젝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비판은, 지젝이 하는 비판의 정확한 실체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딱히 뭐라고 고정시키기 불가능한 아무것도 아닌 것”). 이 책은 누가 왜 지젝을 미워하는지, 어떤 비판이 오해이고, 어떤 것이 진실인지 나름대로 밝히고 있다. 이런 비판은 지난 30년 동안 정치적 좌파 내부에서 논란이 되어온 이슈이다. 오늘날 이 이슈는 ‘정체성 정치identity politics'의 문제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지젝 비판자들이 널리 쓰는 ‘정체성 정치’란 개념은 각각의 특수한 집단들이 투쟁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인정하는 정치, 그래서 어떤 집단도 다른 집단과 똑같다고 간주되거나 특권적으로 취급되지 않는 정치를 말한다. ?>? 하나의 집단으로서 여성은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특수한 불평등을 개선하고자 하며, 그것은 특수한 인종 집단이 청원하는 불평등 문제와 같지 않을뿐더러 더 중요하지도 않다. 이것은 무해한 주장처럼 들리지만,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 내부에 분란을 일으킨다. 왜냐하면 이런 주장은 궁극적으로, 최종 심급에서 모든 불평등을 결정하는 것은 계급이나 경제적 생산양식이라는 마르크스주의의 전제를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도 서로 다른 집단들 간의 평등을 위한 투쟁을 지지하지만, 그것은 현재의 자본주의적 착취 관계를 바꾸어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만드는 한에서만 가능하다는 단서가 붙는다. 지젝은 이 논쟁에 이중적으로 답한다. 먼저, 그는 정체성 정치학은 전적으로 역사적인 현상임에도 정체성 집단들이 자신들의 가능 조건을 무시한다고 주장한다. 지젝은 페미니즘 문제를 놓고 왜 한 세기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적 차이를 신의 뜻으로 확신했고, 오늘날에는 그것을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이라고 확신하는지 묻는다. …… 달리 말해, 지젝에게 새로운 정체성 정치는 자기 자신을 희생시키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정체성 정치는 자본주의라는 매개변수 안에서 작동하지만 자본주의에 도전하고자 하지 않으며, 그래서 정치의 실재 목표여야 할 것을 놓쳐버린다. 일례로 지젝은 미국 농장의 불법 이주민 노동자들에 대한 연구가 경제적 착취는 인종주의적 비관용에서 비롯된다는 결론에 이르는 것을 지적한다. 이와 같은 연구나 일반적인 정체성 정치학의 결론은 실제로는 자본주의의 특성에서 찾아져야 할 전지구적인 착취 원인을 오도한다. 지젝을 즐기라! 지젝은 오늘날 활동하고 있는 가장 탁월하고 활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이다. 지젝의 놀랄 만한 에너지에 감화되면 상투적인 사고로는 얻을 수 없는 신선할 통찰을 얻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 대한 눈뜸은 보너스이다. 이
목차
옮긴이의 글_ 지젝에게 물어본 정신분석학의 행방
-왜 지젝인가?-
끊임없이 놀라는 사람
대중문화로 철학을 '더럽히는' 철학자
진실의 '구멍' 드러내는 부정어법
할리우드 영화광, 프랑스 철학통, 대통령 후보...
오늘날 활동하는 가장 탁월한 사상가
01_ 지젝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들
지젝의 세 동반자 헤겔.마르크스.라캉
사유 방법 제공한 헤겔 철학
실천적 동기와 근거 제공한 마르크스 정치학
개념틀과 분석 용어 제공한 라캉 정신분석학
'영원한 자기 찾기' 상상계
불가피한, 그러나 영속되지 않는 상징계
변증법의 활동무대, 실재계
상징계에 맞서는 '실재의 철학자'
02_ 주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오늘날 왜 코기토를 추방시키려 하는가?
\"개인은 상징계의 꼭두각시다!\"-탈구조주의
시민적 주체에 필수 불가결한 '광기'
철학사의 사라지는 매개자, 셸링
주체화에 저항하라! 네 이름을 바꾸라!
03_ 포스트모던의 끔찍한 탈근대성
새로운 시도가 또 다른 위험 낳는 '탈근대적 위험사회'
대타자의 붕괴, 허구적 질서의 붕괴
탈근대적 초자아의 귀환, 섹스 강권하는 사회
탈근대성의 역설 혹은 타자의 귀환, 규제에 대한 욕망
행위, 주체의 재탄생
04_ 이데올로기에서 현실을 구분해내는 법
\"세계 변화보다 종말이 더 쉬운\" 이데올로기의 농간
\"자기가 하는 것을 잘 아는\" 냉소적 주체의 등장
믿음의 물질화, 자동화된 신념
이데올로기의 세 가지 양태
현실에 들러붙은 이데올로기 '유령'
05_ 같은 행성에서 온 남성과 여성, 그 사랑의 이데올로기
라캉의 성차 공식, 정말 여성혐오인가?
바이닝거에서 찾은 페미니즘, '아무것도 아닌' 주체
라캉의 반전, \"여자는 남자의 증상이다\"
상징 질서에 대한 여성적 저항, \"무엇을 원하는가?\"
상징화가 불가능한 성적 차이, \"성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06_ 인종주의는 왜 항상 환상인가?
\"너는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라는 환상
내가 무엇을 욕망할지 아는 것은 환상이다
모든 관점에는 욕망이 스며 있다!
나를 지탱하는 환상, 환상 스크린
오해가 사라지면 인종적 편견도 없어질까
환상 통과하기, \"언제나 이미 사회는 분열되어 있었다\"
-지젝 이후-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혹은 생뚱맞은
데리다와 라캉을 중재하려는 시도는 실패한다!
궁극적 지향점은 정치혁명의 희망
지젝은 정녕 '좌파의 가면을 쓴 우파'인가
자신을 희생시켜야 성공하는 '정체성 정치'
지젝은 라캉으로, 우리는 지젝으로 '되돌아간다'
-지금 지젝은... | 향락과 그것의 정치적 부침-
정치적 범주로서 본 향락
이데올로기 이론가, 로베르트 슈만
미 하위문화의 사막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아부 그라이브에 대해 럼즈펠드가 알고 있는 것을 럼즈펠드가 알지 못하는 것
-지젝의 모든 것-
지젝이 지은 책
지젝이 공동 저술한 책
지젝이 편집한 책
지젝이 공동 편집한 책
지젝의 저서를 편집한 책
인터넷 자료
참고문헌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