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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032020 / 66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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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역사 속에는 사람이 있다
역사는 사람의 이야기이며 삶은 인간의 일생이다. 중국은 5천 년 동안 수많은 영웅과 여걸을 등장시켰다. 그 속에는 중국의 지나간 세월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다.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흘렸어도 결코 변하지 않는 복잡한 인생사가 생생하게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실제로 삼국의 역사는 중국 역사의 작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길지 않은 삼국의 역사에 지금까지도 열광하고 있는 이유는, 혼란스러웠던 삼국 시대에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난세에 영웅이 배출되듯 사람의 본성은 혼란스러운 시대에 더욱 부각되어 나타난다. 특히 삼국시대가 난세였기 때문에 충신과 간신, 현실주의자와 이상주의자 등 다양한 유형의 인간상이 등장할 수 있었다. 《인의로 천하를 얻다》의 주인공은 조조나 유비가 아니다. 우리가 주목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주변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역사를 움직이고 전하를 얻었던 사람들의 지략과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최고의 역사가 진수가 보여주는 천하를 얻었던 사람들
《삼국지》의 대표적인 인물은 조조, 유비, 관우, 장비, 여포, 제갈량, 손권 등 몇몇 주인공들뿐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타난 여러 인물들은 더 이상 조연이 아닌 주인공이다. 이 책은 삼국시대의 인물들 중 주목받지 못한 주변인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후한 말부터 서진시대 초기까지 1백여 년을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이다. 특히 나관중은 유비를 옹호하고 조조를 반대하는 관점에서 유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것은 진수의 《삼국지》와는 또 다른 시각으로, 당시 민간에 내려오는 이야기는 주로 나관중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따라서 소설 속에는 유비와 제갈량은 현덕하고 고결한 이미지로, 조조는 정치적 야심이 가득한 간웅으로 그려진다. 현대에도 딱딱한 역사서보다 재미있는 소설이 더 인기가 있듯, 정사 《삼국지》는 난관중의 《삼국지연의》보다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사보다는 소설에 더 가까운 삼국시대 인물들에 더 익숙하다. 사실 이것은 명군과 현신을 갈망하고 충의를 칭송하는 난세 백성들의 마음과도 상통한다. 그러나 소설은 소설일 뿐이고 사실과 허구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머릿속에 가지고 있던 편견을 버리고 삼국시대 인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반고와 사마천을 이은 최고의 역사가 진수는 역사적 사실을 재현하고 있다. 그가 보여주는 다양한 인물들의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통해 독자들은 정형화된 조조나 유비를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인물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서 현재를 살펴보고, 지금의 나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를 돌아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단 한 권에 담은 정통 삼국지의 모든 것!
이 책은 《삼국지》 중 50여 명의 유명한 인물을 선별했다. 서진 사람 진수가 지은 《삼국지》는「위서」, 「촉서」,「오서」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65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간략한 《삼국지》 원문에 남송의 배송지가 다양한 사적을 인용해 보충하고 주를 달아 지금 우리가 아는《삼국지》를 완성했다.
《인의로 천하를 얻다》는 익숙하지만 낯설기도 한 인물들의 다양한 스토리가 풍부하다. 또한 인물들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관찰하여 일목요연하고 간결하게 정리했다. 이 책에는 원문의 맛을 살린 사실적 서술이 담겨 있어서 독자들은 어려운 고문을 보지 않고도 원문을 읽는 기쁨과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한 권을 통해서 정통 삼국지의 인물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다양한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각 장 시작 전에 주요 인물과, 주변 인물, 키워드, 주요 사건, 고사가 있으며, 각 장 뒤에 나오는 <들여다보기>를 통해서 주제를 좀 더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칼을 들고 싸우진 않지만, 현대인들은 못지않은 경쟁 속에서 살고 있다. 전쟁 같은 이 시대를 살기 때문에 우리는 《삼국지》를 찾게 되고, 책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할지 고민에 빠지게 되는 건 아닐까? 역사는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거울을 통해 주위를 둘러본다면 탄식도 나오겠지만 더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 담겨진 매력적인 인물을 보면서 나는 과연 어떤 인물이며 어떤 선택을 하고 살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