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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0405794 / 131쪽 17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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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지구 대항 이어달리기도, 다쿠야와의 승부도 이제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그저 달린다. 내 발로, 바람을 가르며. 책의 특징 - 친할아버지 같던 이웃 할아버지의 죽음을 겪어 내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창작 동화. - 할아버지를 닮은 소년 히사오와 만나며 얻은 소중한 마음을 통해, 죽음이란 영원한 이별이지만 그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일깨워 준다. - 달리기의 즐거움은 과연 승리에만 있는 것일까? 내 발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순간의 짜릿함. 달리기와 삶 모두 승패가 아닌, 그 순간 자체로 의미 있고 즐거운 것임을 독자... 지구 대항 이어달리기도, 다쿠야와의 승부도 이제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그저 달린다. 내 발로, 바람을 가르며. 책의 특징 - 친할아버지 같던 이웃 할아버지의 죽음을 겪어 내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창작 동화. - 할아버지를 닮은 소년 히사오와 만나며 얻은 소중한 마음을 통해, 죽음이란 영원한 이별이지만 그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일깨워 준다. - 달리기의 즐거움은 과연 승리에만 있는 것일까? 내 발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순간의 짜릿함. 달리기와 삶 모두 승패가 아닌, 그 순간 자체로 의미 있고 즐거운 것임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하는 할아버지의 장례식 풍경은 이웃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따스한 사랑을 느끼게 한다. - 죽음과 삶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소년들의 짧지만 신비로운 사건으로 밝고 따뜻하게 그려 낸 글과 차분하면서도 산뜻한 그림이 잘 어우러진 작품. 책 소개글 친할아버지처럼 따르던 이웃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제 다시 볼 수 없다는 충격과 슬픔, 어릴 때와 달리 자주 찾아가지 못했던 죄송함 등으로 다케시의 마음은 복잡하다.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어른들 사이에서 서성이다 달리 할 일이 없어 밖으로 나온 다케시. 그러던 중 갑작스레 나타난 히사오를 만나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즈음 다케시는 다쿠야가 나오는 달리기 대회로 긴장해 있었다. 갑자기 찾아온 할아버지의 죽음에 놀라고 당황한 다케시. 믿을 수 없는 현실을 실감하지 못하다 이윽고 영원히 이별했음을 느끼며 슬픔에 젖어든다. 그때, 달리고 싶다며 갑자기 나타난 이상한 아이 히사오를 만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는, 영원한 이별인 죽음은 소멸을 뜻하지만 그것은 허무한 사라짐이 아니다. 《나와 그 녀석의 마지막 경주》에서 떠난 이들이 남긴 소중한 마음이 산 자에게 계속 살아가는 힘이 되어 주는 모습은 ‘죽음이란 결국 삶의 또 다른 의미’임을 보여 주며, 죽음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또한 다케시가 달리기의 희열을 깨달아가는 모습을 통해 달리기는 승패가 아닌 그 자체로 의미 있고 즐거운 것임을 말하며, 시련과 슬픔을 겪어 내야 하는 삶 또한 그와 같음을 비유하고 있다. 더불어 이웃 공동체를 경험하기 힘든 핵가족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은 동네 사람들이 함께 준비하고, 또 잔치처럼 집 안에서 치르는 장례식 풍경은 독자들에게 이웃과 장례의 의미를 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초등학교 4학년인 다케시는 무척 좋아했던 옆집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울 수가 없다. 할아버지는 부모를 일찍 여읜 아빠를 자식처럼 돌봐주셨기 때문에 두 집안은 가족처럼 지내왔고, 다케시도 할아버지에게 달려가 함께 놀거나 어려운 일을 상의하곤 했다. 그런데 4학년이 된 다음부터는 몸져누운 할아버지가 무섭고 싫기도 하고, 친구들과 노느라 할아버지를 잊고 지냈던 것이 죄송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다케시와 누나는 학교에 가지 않고, 다케시네 집에서도 조문객들을 맞고, 엄마 아빠는 상주 역할을 도맡는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음식도 장만하느라 분주해지자,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된 듯한 기분에 빠진 다케시 앞에 느닷없이 히사오라는 남자아이가 나타나서는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한다. 달리기라면 자신 있지만 딱 한 명을 이기지 못해 고민하던 다케시는 마침 잘 됐다 싶어 시합을 한다. 히사오는 엄청 빠르고 지치지도 않는다. 그런데 히사오가 달리는 모습이나 몸에서 나는 냄새가 어딘지 익숙하다. 히사오는 다케시에게 유자나무 밑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유코’라는 여자애한테 전해 달라면서 할아버지네 마당으로 사라져 버린다. ‘유코’라는 여자애를 찾는 과정에서 다케시는 유코가 아이가 아닌 할머니의 이름이며, 히사오라는 남자아이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라는 것을 서서히 깨닫는다. 다케시는 할머니에게 깡통 속에 담긴 할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을 전한다. 다케시가 할아버지를, 히사오를 생각하자 정말로 히사오가 할아버지네 집 마당에 나타나 천천히 달려서 밤하늘로 사라진다. 다케시는 히사오의 모습을 보면서 달리기 출발 자세를 배운다. 그리고 히사오가 보여 준 달리는 모습이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준 마지막 선물임을 깨닫는다. 갑자기 찾아온 이별과 마법 같은 재회 죽음이란 상실일 뿐일까 죽음은 모든 사람이 경험하지만, 그 날이 언제가 될지 아는 사람은 없다. 또 그것을 생각하기에 우리는 하루하루 너무나 바쁘다. 그리하여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경험하는 순간, 많은 이들은 커다란 당혹감을 느낀다. 주인공 다케시가 이웃 할아버지의 죽음을 맞닥뜨린 순간도 마찬가지였다. 언젠가는······. 어렴풋이 짐작은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이 지금이 아닌 훨씬 더 나중일 줄 알았다. 할아버지가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아서 그 ‘언젠가는’이 영원히 오지 않을지도······ 그렇게 마음 편할 대로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밤이 그 ‘언젠가’가 돼 버렸다. 그 당혹감은 산 자로 하여금 망자에게 전하지 못한 사랑과 더 잘해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하게 하고, 감정의 혼란 뒤에는 슬픔이 찾아온다. 다시는 볼 수 없는 영원한 상실은 ‘죽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일 것이다. 그런데 죽음은 정말 ‘상실’일 뿐일까? 망자는 그저 사라진 존재인가? 이야기의 마지막, 히사오의 영혼은 다케시에게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법을 알려 주며 밤하늘 속으로 사라져 간다. 그 모습을 보고 밤길을 달려가는 다케시는 대회나 승부에 상관없이, 자신의 발로 달리는 순간의 희열을 깨닫는다. 그리고 몸속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숨결이 히사오의 것임을, 자신 안에 히사오의 생명이 녹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나와 그 녀석의 마지막 경주》는 할아버지의 영혼과 다케시의 관계를 통하여 죽음의 의미와 함께 망자가 산 자에게 기억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승패에 상관없는, 달리기 그 자체의 즐거움 삶에 대한 은유 다케시는 지구 대항 이어달리기와 다쿠야와의 승부로 긴장해 있었다. 학교에서는 물론 지역에서도 아주 빠른 편에 속하는데, 다쿠야에게만은 이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꿈에서도 다쿠야의 비아냥을 들을 만큼 늘 신경 쓰고 있는데 이런 경쟁심은 히사오에게도 그대로 나타난다. 함께 달려본 히사오의 달리기 자세를 보며 감탄하는 다케시. 또 지기는 싫어 먼저 출발하는데 그에 상관없이 빠르게 자신을 지나쳐 버리는 히사오를 보며 풀이 죽는다. 그러나 히사오가 밤하늘로 달려가 사라지는 마지막 모습을 보며, 그처럼 달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달리기의 희열을 맛보게 된다. 대회도 다쿠야에게 이기고 지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자신의 발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즐거움을 깨달은 것이다. 그리고 이어달리기의 바통을 전해 받듯, 히사오의 소원을 자신이 이루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달리는 것, 웃는 것, 좋아하는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것을 포함한 여러 가지 소망으로, 곧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다. 승패가 아닌 과정 자체의 소중함, 이것은 달리기나 인생이나 다르지 않다. 결국 할아버지가 마지막 경주를 통해 다케시에게 선물한 것은 우리의 삶에서 진실로 소중한 것에 대한 깨달음이었다. 함께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다 다케시는 할아버지의 친손자는 아니었다. 그러나 친할아버지의 친구였던 할아버지는 다케시만이 아니라 다케시의 아빠도 친자식처럼 돌봐 주었다. 할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은 다케시 가족은 그 마지막 길을 지켜 준다. 또한 할아버지는 한평생을 살아온 할머니
목차
1. 할아버지
2. 별똥별
3. 이별
4. 히사오
5. 보물
6. 유코
7. 그 사람
8. 선물
9. 바통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