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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속의 책

정진국 저 | 교보문고 | 201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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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464978 / 432쪽 145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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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여행을 떠나 책과 벗 삼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굵직한 기행문을 남겼던 인물들은 여행을 하면서 어떤 책을 읽었을까? 떠날 때 무슨 책을 챙겨 갔을까? 어떻게 읽었을까??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을까? 신간 은 ‘여행하면서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이다. 장거리 기행과 독서에 대한 에세이이다. 예를 들어, 여성 종군기자로 또 헤밍웨이와의 결혼 때문에 잘 알려진 미국의 언론인 마사 겔혼의 아프리카 여행을 들여다보자. 그녀는 50대 중반에 아프리카를 다녀오고 나서 기행문을 남겼다. 그녀가 떠날 때 챙긴 책... 이 책은- 여행을 떠나 책과 벗 삼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굵직한 기행문을 남겼던 인물들은 여행을 하면서 어떤 책을 읽었을까? 떠날 때 무슨 책을 챙겨 갔을까? 어떻게 읽었을까?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을까? 신간 은 ‘여행하면서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이다. 장거리 기행과 독서에 대한 에세이이다. 예를 들어, 여성 종군기자로 또 헤밍웨이와의 결혼 때문에 잘 알려진 미국의 언론인 마사 겔혼의 아프리카 여행을 들여다보자. 그녀는 50대 중반에 아프리카를 다녀오고 나서 기행문을 남겼다. 그녀가 떠날 때 챙긴 책은 , 제인 오스틴의 소설, 나치 정권을 다룬 등이었다. 여행 중에 그녀는 카렌 블릭센의 을 읽었고, 스릴 넘치는 케냐 사파리 여행을 앞두고는 페이퍼백 스릴러를 한 보따리 챙겼다. 여행 막바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긴장이 풀어진 그녀는 그제야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읽었다. 이처럼 이 책은 세계적인 기행 문학가가 겪었던 흥미진진한 여정과 독서 이력을 쫓아간다. (2008), (2009) 등의 기행문을 출간했던 미술평론가 정진국은 이번 신간에서 여행과 독서라는 재료를 특유의 문체로 맛깔스럽게 버무려놓았다. “‘여행하면서 읽은 책 이야기’는 단편적일 때도 있고 집요할 때도 있다. 아무튼 혼자든 둘이든 또는 여럿이든, 모두가 여행 중이라는 예외적 환경에서 읽은 책에 대한 진지한 기록이다. 그 책들은 멀리 떠나 힘든 길을 함께한 벗이고 길잡이였다.” -‘글을 시작하며’ 중에서 이 책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세계 각지를 여행했던 16명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중에서는 특히 영미권과 불어권 작가들이 중심을 이룬다. 기행문을 남긴 그들은 학자, 문인, 언론인, 혁명가 등 다양하다. 앞서 얘기한 마사 겔혼 외에도 의 작가 이블린 워, 의 실제 모델이 되기도 했던 영국의 기행 작가 피터 플레밍, ‘현대판 오디세우스’라고 불렸던 프랑스의 항해가 알랭 제르보, 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등등. 여행을 떠난 동기는 제각각일지라도 모두들 자기가 살던 시대와 사회에 대해서는 고민이 깊었다. 그들은 그 고민을 끌어안고 있지 않았다. 다른 세상, 다른 가치를 보고 그것을 찾으려 했다. 그래서 아프리카든 중앙아시아든 남태평양이든 어디론가 떠났다. 배낭과 가방, 자동차 트렁크 속에 책을 챙겨 넣고서…. “그들의 독서의 폭과 깊이, 취향도 제각각이다. 여행의 리듬, 독서의 리듬도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모두 책을 사랑했다. 반박할 때도 있었지만, 대체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하려고 했다. 그들은 일급 고전부터 시시한 추리물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게 읽었다. 이런 독서 이야기는 간략하지만 짜릿한 비교문화론이자 문명 비평이다. 무엇보다 자기 성찰이다. 책 읽는 즐거움에 대한 보기 드물게 솔직하고 깊은 고백이다.” -‘글을 시작하며’ 중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16명의 여로를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세계 지리와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그들의 독서 비밀을 엿볼 수 있다. ‘이국 취미’를 비판한 빅토르 세갈렌, 사라지는 낙원에 통곡했던 제르보, 병들었지만 ‘달랠 수 없는 천사’ 슈바르첸바흐, 유머가 넘치는 이셔우드와 겔혼 등이 낯선 타향에서, 사막과 오아시스에서, 섬과 골짜기에서 펼쳐 드는 책을 넘겨다보는 것이다. 한편 책 말미에는 본문에서 언급된 16명의 기행 작가에 대한 상세한 이력과 그들이 여행지에서 읽었던 책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들의 여행가방 속에는 어떤 책들이 들어 있었을까? 이 책에 등장하는 16명의 기행문 작가들은 여행을 떠나며 어떤 책을 챙겼고, 현지에서 어떻게 책을 읽었을까? 그들이 여행 중에 애독했던 책에는 당대의 베스트셀러도 있었고, 월터 스콧의 같은 고전 소설도 있었으며, 토머스 매콜리의 같은 묵직한 역사서나 같은 문명 비평서도 있었다. 그리고 알렉산더 포프 같은 시인의 시집도 있었고, 심지어 사전도 있었으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추리물까지 다양했다. 그 중에 작가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책은 바로 그 지역을 먼저 답사했던 선배들의 기행문이었다. 특히 현지에 대한 묘사가 정확하고 관점이 남다른 기행문은 크게 환영을 받았다. 이 책 제2부 아시아 지역에서 등장하는 스위스의 여행 작가 엘라 마야르의 경우도 바로 그렇다. 그녀는 중국 신장 지역을 여행하면서 두 권의 책을 챙겨서 읽었다. 이곳을 먼저 지났던 선배 여행가 오언 래티모어의 , 그리고 선교사 위크 수사의 이 바로 그것이었다. 중국 쪽 여행기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이 두 권 외에 최근에 출간된 20여 권의 중요 탐사기를 읽지 않았거나 챙기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이 지역을 여행한 선구적 여행가들의 보기 드문 경험을 활용하지 못했으니 너무 멍청했다.” - 116쪽 엘라 마야르는 이때의 교훈을 되새겨 그 후 페르시아 지역을 여행할 때는 영국 작가 로버트 바이런의 처럼 현지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책과 기행문을 읽었고 이런 책들을 잔뜩 챙겨 갔다. 선배들의 기행문에 애착을 보이며 그것을 철저하게 챙겼던 작가는 프랑스의 역사가 이폴리트 텐이었다. 그는 “옛 사람, 옛 예술품을 만든 사람들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 사고와 감정으로 그것을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그는 안내서 같은 것을 찾기보다는 기행문을 읽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로마에 가기 전에 소설가 에드워드 모건 포스터, 시인 폴 발레리 등 먼저 다녀온 작가들의 글을 읽는 것이 그 ‘영원의 도시’를 이해하기에 좋다고 믿었다.” - 330쪽 때문에 그는 로마로 향하기 전에 뮈세, 스탕달, 발자크, 셰익스피어, 스위프트 등의 소설, 희곡, 산문을 모조리 읽고, 이탈리아에 대한 고전을 머릿속에 담았으며, 몇 권은 챙겨 갔다. 이베리아 반도를 여행했던 영국의 작가 로즈 매콜리도 그 점에서는 이폴리트 텐 못지않았다. 그녀는 자동차로 여행했기 때문에 차 트렁크에 선배 작가들의 기행문을 잔뜩 실었다. “문자 그대로 책과 함께한 여행이었다. 로즈의 승용차는 움직이는 서재였다.” - 306쪽 그녀는 호세 플라의 처럼 자기보다 한발 먼저 이베리아 반도에 대한 글을 썼던 작가들의 책을 읽었다. 이 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이 책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태평양, 서유럽, 이탈리아, 남북아메리카 등으로 나누어 총 6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6명의 작가들의 여행과 책에 대한 이야기로 전개된다. 1부 ‘악몽의 아프리카’는 의 작가로 알려진 영국의 소설가 이블린 워(1903-1966), 그리고 미국의 유명한 언론인으로 세계의 분쟁 지역을 탐사했던 마사 겔혼(1908-1998)의 여행과 책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블린 워는 1930년 에티오피아 황제의 취임식 취재를 겸해 아프리카 동부 지역을 여행하였다. 그는 소말리아에 도착하여 열차를 타고 고원지대인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로 향한다. 기차 안에서는 프랑스 탐정연애소설을 일독한다. 물론 여기까지 오기 전 에티오피아에 대한 책은 이미 읽은 후였다. 저자는 이블린 워의 아프리카 여행을 언급하면서 당시 이 일대를 중심으로 활약하였던 시인 랭보와 모험가이자 작가였던 앙리 드 몽프레 등의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이블린은 케냐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프레데리크 자크 드 장제의 을 읽었다. 당시 유럽인들에게 식민지 아프리카에 대해 환상을 불어넣어 준 책이었다. 이블린은 ‘최초로 남의 땅에 들어가는 유럽 선수’였던 탐험가 리처드 프랜시스 버턴의 이라

저자 소개

  • 저자 : 정진국
저자 정진국은 미술평론가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프랑스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부, 파리1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화여대, 영남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였고, 국ㆍ공립 박물관의 전시를 기획하고 자문하였?다. 글과 사진을 엮은 다큐멘터리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유럽의 괴짜박물관》 등 과 에세이 《잃어버린 앨범》, 《사랑의 이미지》 등을 지었다. 쥘 미슐레의 《여자의 사랑》, 《바다》, 빅토르 타피에의 《바로크와 고전주의》, 에밀 부르다레의 《대한제국 최후의 숨결》 등 프랑스 고전과 조반니 파피니의 《미 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등의 예술가 전기, 앙드레 루이에의 《세계사진사》, 매그넘 통신사 편 《매그넘매그넘》, 다니엘 지라르댕의 《논쟁이 있는 사진의 역사》 등을 번역했다. 현재 글쓰기와 사진기록을 병행하며 작업하고 있다.

목차

목차
글을 시작하며
1부. 악몽의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겨울ㆍ이블린 워
아프리카 속으로ㆍ마사 겔혼
2부. 아시아, 세계의 지붕
금단의 오아시스ㆍ‘키니’ 마야르
세계의 지붕에서 지킨? 순결ㆍ 피터 플레밍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는 ‘혹독한 길’ㆍ엘라 마야르
약속의 땅은 어디 있을까ㆍ안네마리 슈바르첸바흐
비밀에 싸인 티베트ㆍ포스코 마라이니
중일 전쟁터에서 읽은 책ㆍ크리스토퍼 이셔우드
3부. 남태평양의 황혼
타히티, 1903년ㆍ빅토르 세갈렌
남태평양에서 돌아가는 길에ㆍ알랭 제르보
4부. 미지의 서유럽
당나귀와 함께한 세벤 여행ㆍ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프로방스, 알프스의 끝자락ㆍ장 루이 보두아이에
자갈밭 해안을 따라서ㆍ로즈 매콜리
5부. 이탈리아, 로마의 폐허
로마에서ㆍ이폴리트 텐
테라스에 앉아서ㆍ헨리 제임스
6부. 혼돈의 남북아메리카
아메리카, 멕시코, 페루ㆍ루이 피에라르
오토바이 무전여행ㆍ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글을 마치며
책의 주인공들
책에 소개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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