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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707310 / 35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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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작품은 사나이들의 진정한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영혼의 대화는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줄 것이다. 조현은 시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왔다. 고교 입학시험에는 합격?했으나 입학금을 마련 못해 개학 후 일주일이 지난 다음에야 간신히 등록을 마쳐 뒤늦게 수업을 받았다. 그의 짝 지수는 가난한 시골뜨기 친구를 보살폈지만 곧 조현은 극심한 집안사정으로 아무 말 없이 휴학을 하고는 신문배달원이 되었다. 어느 날 지수는 거리에서 신문배달 중인 조현을 만났다. 고무신을 신고 절룩이는 조현을 본 지수는 친구를 자기... 이 작품은 사나이들의 진정한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영혼의 대화는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줄 것이다. 조현은 시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왔다. 고교 입학시험에는 합격했으나 입학금을 마련 못해 개학 후 일주일이 지난 다음에야 간신히 등록을 마쳐 뒤늦게 수업을 받았다. 그의 짝 지수는 가난한 시골뜨기 친구를 보살폈지만 곧 조현은 극심한 집안사정으로 아무 말 없이 휴학을 하고는 신문배달원이 되었다. 어느 날 지수는 거리에서 신문배달 중인 조현을 만났다. 고무신을 신고 절룩이는 조현을 본 지수는 친구를 자기 집으로 불러 목 자른 워커를 건넨다. 그 뒤 10년이 지나 조현은 모교 교사가 되고, 지수는 무역회사원이 되어 한 번 만나고는 그만 소식이 끊겼다. 지수가 해외로 떠났기 때문이었다. 다시 30년이 지난 뒤 조현이 수소문하여 어렵게 장지수를 찾았으나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지수는 1992년 봄 제비꽃이 필 무렵 미국 뉴욕 플러싱의 한 아파트에서 평생을 독신인 채 외롭게 살다가 식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조현은 친구의 넋을 진혼하고자 뉴욕으로 건너가 그의 유해가 잠든 허드슨 강 언덕에서 깊이 고개 숙인다. 조현은 지수의 미국 동포 친구를 통해 그동안 지수가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다. 조현이 알고 있는 지수와는 달리, 그는 가정불화로 매우 불우하게 살았다. 아버지의 시앗이 낳은 이복동생으로 집안이 파멸하는 것을 보자 지수는 현실을 도피하려고 해외로 떠났고, 고교시절부터 사귄 여자 친구 강숙자가 미국까지 찾아왔으나 매정하게 돌려보냈다. 지수는 이복동생을 미워한 가족들의 죄를 자신이 속죄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지수는 30년 만에 다시 만난 조현에게 강숙자를 찾아 자기가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말을 전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후 조현이 미국에 머무는 동안 두 친구는 영혼의 대화로 서로 속 깊은 사연을 털어놓는다. 조현 역시 아픈 가족사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용서가 가장 아름다운 미덕’이라는 데에 공감하면서 마침내 마음에 응어리진 한을 풀게 된다.
미국에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친구의 뼛가루가 뿌려졌다는 허드슨 강 언덕 록펠로우 전망대 아래에서 추도식을 가진 뒤 돌아가는 길입니다.”
“네?! 죽은 친구의 영혼을 찾아 뉴욕까지….”
“그런 셈입니다.”
“정말 멋있고 아름다운 사나이들의 우정입니다. 제가 핸들을 잡은 뒤 숱한 한국인을 태웠지만, 죽은 친구의 영혼을 위로하러 이곳까지 온 사람은 선생이 처음입니다.”
목차
그의 빚을 갚는 헌사
프롤로그: ‘빈센트’
1. 친구의 여자친구
2. 친구 찾아 삼만 리
3. 로테르담에서 온 엽서
4. “선생님, 여기예요”
5. 뉴욕 행 여객기
6. 휴 학
7. 워 커
8. 신문배달
9. 복 학
10.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11. 슬픈 사연과 만남들
12. 기다리는 마음
13. 플러싱(1)
14. 플러싱(2)
15. 허드슨 강변의 추모 예배
16. 산중다원
17. 맨해튼의 추모 모임
18. 영혼의 대화
19. NARA의 한국전쟁 사진들
20.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1. 한라산의 철쭉
22. 세난도 국립공원
23. 볼티모어
24. 겨울비
25. 칼리지파크의 밤
26. 새로운 날
27. 백두산의 해돋이
28. 찢어진 워커
29. 이복동생
30. 지수의 아버지
31. 현의 어머니
32. 러브스토리
33. 브로드웨이 32번가
에필로그: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