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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6822906 / 26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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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 책은 이상향은 먼 곳에 있고, 보신탕은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한 질문을 던진다. 누구나 마음의 이상향을 간직한 채 보신탕을 이따금씩 찾거나 아예 피하기도 한다. 보신탕이 없어도 다른 음식이 많지만 이상향을 간직하지 않으면 추억과 희망이 없고 활력을 잃는다.
보신탕을 피하면서도 식생활의 전통에서 이를 이야기한다. 이상향을 그린 몽유도원도를 박물관 앞에서 장사진을 친 채 관람하고도 이를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이상향을 입에 올리면 고상하고, 보신탕을 화제로 들먹이면 질색하면서 인격마저 의심하고 이를 피한다. 이 두 가지는 이상과 현실처럼 거리가 있지만 실제로는 손바닥의 양면과 같이 붙어 있다.
저자는 수필의 형식을 빌려 어려울 것 같은 이상향과 보신탕에 대한 역사와 철학을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호기심을 가지고 삶을 관찰하면서 우리의 멀고도 가까운 경계에 위치한 주제를 여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