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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827494 / 407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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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통치성과 ‘자유’』는 푸코 후기 사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통치성’ 개념을 중심으로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를 분석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 사카이 다카시(酒井隆史)는 다양한 역사적?정치적 사례들을 들어, 오늘날 개개인의 신체를 관통하고 있는 불안과 공포 정서의 근원이 신자유주의의 지배에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통치성과 ‘자유’』는 빈부격차의 확대, 비물질적 노동의 확산, 경찰 만행, 시큐리티의 강화, 이민 배제, 게토화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푸코 이외에도 네그리와 하트, 들뢰즈와 가... 『통치성과 ‘자유’』는 푸코 후기 사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통치성’ 개념을 중심으로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를 분석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 사카이 다카시(酒井隆史)는 다양한 역사적?정치적 사례들을 들어, 오늘날 개개인의 신체를 관통하고 있는 불안과 공포 정서의 근원이 신자유주의의 지배에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통치성과 ‘자유’』는 빈부격차의 확대, 비물질적 노동의 확산, 경찰 만행, 시큐리티의 강화, 이민 배제, 게토화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푸코 이외에도 네그리와 하트, 들뢰즈와 가타리, 라캉, 기 드보르, 마이크 데이비스 등 여러 철학자, 사회학자들의 논의를 참조하여 신자유주의에 대한 풍부하고도 깊이 있는 분석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신자유주의 비판을 선취한 후기 푸코의 사상을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어, 푸코에 관한 최근의 논의를 접하려는 독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어 원제는 『自由論 : 現在性の系譜?』이다. ■ 신자유주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통치당하고 있는가? 푸코의 통치성 개념을 중심으로 본, 우리 시대 권력과 배제의 지형도! 오늘날 지배적인 여러 이데올로기는 어떤 논증도 없이 자신이 승리한 것처럼 ‘유세’한다. …… 자본의 명령이 노골적으로 사람들의 생활을 좌우하여, 바닥이 드러난 사회보장예산을 가차 없이 삭감하고 저임금의 불안정 고용을 일상화시켜 노골적으로 ‘배제’의 폭력을 행사하는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작용을 해명하기 위한 이론과 이념은 하나같이 그 유효성을 상실했거나 ‘세련성의 결여’로 누차 거부되고 있다. 가령 맑스주의가 그렇다. 그리고 일찌감치 이러한 상황이 지배적 이데올로기의 ‘유세’를 더욱더 가능케 하고 있다. 이러한 잠식이 거듭될수록 우리의 무기력 혹은 무력감은 필시 심화되고 있음에 틀림없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무력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싶었다.(‘들어가며’ 중에서, 본문 15~16쪽) 『통치성과 ‘자유’』는 푸코 후기 사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통치성’ 개념을 중심으로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를 분석하고 있다.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지금 어떤 힘이 우리의 신체를 관통하고 있는가?”, “우리의 신체는 어떤 방식으로 변용되고 있는가?”. 책의 모두(冒頭)에서 스스로 던지고 있는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저자 사카이 다카시(酒井隆史)는 다양한 역사적?정치적 사례들을 들어, 오늘날 개개인의 신체를 관통하고 있는 불안과 공포의 정서의 근원이 신자유주의의 지배에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1970년대 이탈리아에서의 ‘오페라이스모’(노동자주의) 운동을 시작으로 빈부격차의 확대, 비물질적 노동의 확산, 경찰 만행, 시큐리티의 강화, 이민 배제, 게토화 등 현대의 다양한 문제들로 저자의 논의는 확산된다. 또한 이를 분석하기 위한 참조점으로 네그리와 하트, 들뢰즈와 가타리, 라캉, 기 드보르, 마이크 데이비스 등 다양한 현재적 논의들을 끌고와 신자유주의 권력의 작동 원리를 파헤치고자 한다. 이 책에서 참조하고 있는 여러 학자들의 논의 중에서 저자가 책 전체를 관통하며 중요한 참조점으로 삼고 있는 것은 푸코의 ‘통치성’ 논의이다. 1970년대 후반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에서 제기된 ‘통치성’ 개념은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을 선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푸코 연구의 중심적 개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책은 이 ‘통치성’ 개념이 신자유주의 분석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 주는 것과 동시에, 푸코의 후기 사상(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록들, 『성의 역사』 2권과 3권)이 주요 저작(『말과 사물』, 『광기의 역사』, 『감시와 처벌』, 『성의 역사 1권 - 앎의 의지』 등)의 사유와 어떤 연관성과 차이점들을 지니고 있는지를 분석하면서, 푸코 사유의 운동성을 밝혀 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 『통치성과 ‘자유’』는 풍부한 사례를 통해 신자유주의에 대한 분석과 비판을 제시하는 책일 뿐만 아니라, 후기 푸코 사상의 단절과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푸코 입문서’로서의 역할 또한 충분히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도, 오늘날 한국의 신자유주의 연구와 대안 제시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신자유주의에서의 ‘자유’와 배제 이 책 『통치성과 ‘자유’』의 일본어 원제는 ‘자유론’(自由論)이었다. ‘통치성’이라는 개념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여 국역본의 제목을 『통치성과 ‘자유’』로 바꾸면서 ‘자유’에도 따옴표를 쳤는데, 이는 이 책에서 ‘자유’라는 단어가 통상의 용법과는 다른 자유주의적 뉘앙스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주의에서 자유란 유토피아적 몽상이나 이념적 가치가 아니라 합리적 통치의 기술적 조건을 말한다. 즉, 애덤 스미스 식의 ‘자연적 자유’ 형태로든, 하이에크 식의 ‘비자연적 자유’로든 ‘자유롭게’ 스스로를 관리하라는, 혹은 ‘자유로운’ 소비자로서 자본에 복무하라는 명령을 의미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따옴표 친 ‘자유’가 어떻게 통치당하는 자들에게 내면화될 수 있었는지를, 신자유주의 권력의 ‘계보’를 파헤치면서 드러내고 있다. 이 책의 ‘1장’에서 저자는 중세의 ‘사목권력’(司牧權力, pouvoir pastoral)이 치안에 기반한 ‘국가이성’으로, 다시 사회에 기반하고 ‘인구’에 대한 통제를 목적으로 하는 ‘자유주의’로 전개되는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초기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일별하면서 신자유주의 통치성의 종별적 특징을 분명히 한다. 초기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 모두 ‘시장’이라는 관념을 토대로 통치를 합리화하려 하지만, 그 구체적인 양상은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시장을 준자연적인 것으로 보는 초기 자유주의와는 달리, “하이에크와 오르도학파의 통치적 구성주의”로 대표되는 특징, 즉 개입하여 구성해야 하는 존재로 시장을 본다는 점이 신자유주의의 특징이라는 것이다. 시장에 대한 신자유주의적 시각은 통치 일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신자유주의는 통치의 합리성을 주어진 인간의 본성이 아닌, 의식적으로 고안된 행위 유형으로서의 ‘자기-지도’와 결부시키는데, 이것이 ‘불안과 공포’의 수동적 감정과 결합하여, 개개인과 집단의 능력 증진이 자본에 흡수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포획의 다른 한 편에서는 동시에 적나라한 배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빈자, 즉 ‘언더클래스’(Underclass)로 분류된 자나 범죄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프로파일링 된 자들은 위법행위가 발생하기 전이라도 사회적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배제되어야 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이 위험한 자들로부터 ‘사회’를 지키기 위해 ‘시큐리티’(security)의 관념과 미시적?거시적 감시 장치도 함께 발달하게 된다. 이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드러나는 ‘시큐리티’에 대한 과민,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혹은 부유층 거주지역이 분명히 구분되고 사적 경찰에 의해 통제되는 오늘날의 도시 구획 등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 신자유주의의 작동 원리 ― 감시, 조작, 제로 톨러런스의 사회 사회적인 리스크를 관리하고 ‘시큐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격리와 배제는 동시에 감시와 조작에 의해 유지된다. 전자팔찌, 도시의 곳곳에서 통행을 가로막는 각종 게이트와 경찰들(혹은 사적 경찰), 생체 정보 확인을 거쳐야만 출입할 수 있는 건물들, 깊숙한 사적 영역까지 파고들어온 감시 카메라, 주름진 영역을 통제가능한 평면으로 만들어 버리는 인공위성의 감시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서장ㆍ새로운 권력지도가 생길 때:‘운동’ 이후
1. ‘운동’ 이후
2. 노동 거부와 일반지성
3. 시민사회의 쇠퇴와 새로운 권력의 기술
4. 비물질노동과 대중지성
5. 다중의 엑소더스
I부_푸코와 자유의 현재
1장ㆍ자유주의의 차이와 반복:통치론
1. 권력의 거시 물리학
2. 안티 폴리차이로서의 고전 자유주의
3. 자유주의의 회귀
2장ㆍ삶과 포개진 죽음:권력론
1. 처벌이란 무엇인가?
2. 위험성의 전위?
3. 생명의 공간에 포개진 죽음
4. 시큐리티의 강화
5. 행위ㆍ쾌락ㆍ욕망
3장ㆍ적대의 전위:법ㆍ규범론
1. 적대의 전위:사회체의 해체와 근대
2. 안티 폴리차이의 사고:행위ㆍ쾌락ㆍ욕망
II부_시큐리티와 자유
4장ㆍ‘시큐리티’의 강화:현대도시격리론
1. 시큐리티와 분해되는 ‘시민사회’
2. 커뮤니티의 ‘자발적 게토화’
3. ‘언더클래스’와 그 ‘격리’
4. 포스트 느와르 시대?
5장ㆍ공포와 비밀의 정치학
1. 스캐너 다클리
2. ‘관리통제의 수익률 저하’
3. 비밀과 기만:비밀수사원
4. ‘날조의 세계화와 세계의 날조화’:내부-식민지화와 통합된 스펙터클
5. 파놉티시즘 재고:인공위성과 공포의 에콜로지
최종장ㆍ현재성의 계보학을 향하여 _‘개’와 예외상태
1. 유령견
2. 제로 톨러런스
3. ‘법과 질서’:위기와 비판
4. ‘개’의 예외상태
5. “당신들은 현재를 경멸할 권리가 없다”:비판과 자유
6. 자유의 새로운 지평으로
참고문헌
후기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