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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949438 / 36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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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요즘 기독교 하면 떠오르는 장면들은 이렇다.
#1 “인도네시아 쓰나미는 하나님이 심판이다.”, “일본 대지진 참사는 우상과 일왕을 섬긴 죄에 하나님이 노한 것이다.”
#2 한국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의 대통령 하야 발언 뒤, 조찬기도회에서 무릎 꿇은 대통령
#3 불교 사찰 경내에서 의도적으로 벌인 기독교 예배
기독교와 예수가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기독교의 이슈는 사랑과 용서, 평화와 구원 등의 메시지가 아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교회의 독선, 세속화, 권력화에 대한 구설수다. 어쩌다 한국 교회와 교회의 머리인 예수가 이토록 지탄을 받는 애물단지로 추락했을까?
1. 예수를 ‘헛’ 믿지 말고 ‘제대로’ 믿어야 한다
기독교인들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한 편에는, 한국 기독교의 자성과 변화의 목소리도 있다. 제법 진보적인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따라 살아야 한다고 외친다. 그럼에도 교회와 교인들의 변화는 체감되지 않는다. 개혁의 요구조차 교회의 제도나 구조, 혹은 교회법 등과 같은 외형적인 문제에 치중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변화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그것은 예수를 '제대로' 믿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제대로 믿으려면 인간으로서의 예수와 신앙 고백에 주체로서의 예수를 ‘통째’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한국기독교의 숨겨진 모순 중에 하나는 기독교인들이 정작 예수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기껏해야 앵무새처럼 반복된 '교리적 예수'에 대한 이해가 전부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수의 삶과 말씀을 제대로 아는 목사가 많지도 않고, 조금 안다고 해도 '밥그릇' 때문에 말하거나 따르기를 두려워한다.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제대로 믿을 것이며, 믿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를 따를 수 있겠는가!
목사 자신도 알지 못하는 예수를 우격다짐으로 믿으라며 요구하고, 교인들은 또 소화 안 되는 이야기를 꾸역꾸역 받아먹게 되어 '잘못된 믿음'이 판을 치게 되는 것이다. 어느덧 기독교의 하나님은 돈의 신(神)인 ‘맘몬’으로 믿어지고, 예수는 대박 모델인 '로또 복권'으로 둔갑해 버렸다. 짝퉁예수가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개혁이나 변화의 움직임은 나중 문제다. 예수로부터 다시 출발해야 한다. 역사 속 예수와 기독교 사이에 존재하는 2천 년의 시차를 뛰어 넘어 예수의 삶과 말씀을 철저하게 곱씹는 운동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예수를 믿는 종교로서 기독교가 다시 거듭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다.
2. ‘통째’로 읽는 예수란?
올바른 앎에서 올바른 믿음이 나오고, 올바른 믿음에서 올바른 깨달음이 나온다. 그리고 올바로 깨달아졌을 때 비로소 올바른 실천이 나온다. 예수에 대한 올바른 앎이 중요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이 책은 그동안 기독교가 간과하거나 피해갔거나 혹은 금기한 역사적 예수에 대한 상식적인 이해를 다룬다.
예수 출생에 얽힌 이야기부터, 삶의 현실적인 배경, 구도(求道)를 향한 정진과 출가, 삶의 양식과 영성, 죽음과 부활이 갖는 현재적 의미까지 추적한다. 또한 마리아의 처녀성, 예수의 사생아 논쟁, 쿠란의 예수, 그리스도 \u003d 하나님? 등 현대 기독교가 껄끄럽게 여기는 주제들을 균형감 있게 설명하고 있다.
통째로 읽었을 때 밝혀지는 예수를 대표적으로 몇 개만 살펴보자.
첫째, 기독교에서 예수를 ‘또 한 분의 하나님’이라고 믿는 건 맞는 걸까? 예수는 자신을 단 한 번도 하나님으로 믿으라고 한 적도 없거니와,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을 올려놓지도 않았다. 예수는 오히려 자신을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여기는 분위기를 경계하며 살았다. 또 다른 한 분의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의 아들人子로서 ‘아버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했다.
사람들은 역설적이게도 인간 예수에게서 하나님을 보았다. 예수 자신도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말하는 빌립보를 향해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주십시오.’라고 하느냐?” 하고 통탄한다. 이것은 자신을 제대로 보면 하나님을 본 것과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예수는 자신 안에 하나님이, 하나님 안에 자신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둘째, 기독교인은 믿지 못하겠지만 『쿠란』에 따르면 무슬림도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다. 그뿐만이 아니라 무슬림들 역시 ‘우리도 예수가 받은 하나님의 계시를 믿는다.’라고 말한다. 『쿠란』에 보면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나의 사도들로 하여금 선임자들의 발자취를 따르도록 하였으며 마리아의 아들 예수가 그들을 뒤따르도록 하고 그에게 복음서를 내렸노라.”『쿠란』57장 27절
그런데도 기독교인들은 『쿠란』에 마리아와 예수의 탄생과 기적, 승천에 대한 기록이 있음을 알지 못하고, 알아도 믿지 않으려 한다. 기독교가 이슬람에 대해 갖고 있는 오만과 편견의 결과다.
셋째, 예수의 삶과 가르침의 결정체는 바로 ‘하나님 나라’ 운동이었지만, 지금 우리가 아는 천국과는 거리가 멀다. 헐벗고 굶주린 자, 병들고 가난한 자들이 어떻게 하면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행복을 맛보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예수는 하나님 나라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했다. 그러나 예수는 '하나님 나라'가 죽어야 갈 수 있는 천당이나 유토피아로 말한 적이 없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의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지금 이 순간 체험하는 삶인 것이다.
『통째로 예수읽기』는 '생각 없이' 예수를 믿는 기독교인들에게 예수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준다. 또한 비기독교인들이나 이웃종교인들에게는 예수를 이해하는 데 더 없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 종교의 창시자 혹은 신앙의 대상으로 가둬 놓은 예수를 풀어줘 그야말로 인간다운 예수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말 ┃ 4
생각하는 기독교인이어야 산다!
프롤로그 ┃ 8
이상한 재판, 의아스러운 죽음.한 유대인의 고백
1장●예수, 어떤 시대를 살았나?
예수 이미지를 파괴하라! ┃ 20
잘못된 예수 이미지┃웃고 있는 예수┃예수의 삶은 추상화가 아니다┃예수는 외계인이 아니다┃예수 성찰
예수 시대의 사회·경제·정치 현실 ┃ 27
식민지 아들 예수┃식민지 지배 하에서의 민중들의 삶┃경제적 수탈과 사회적 불평등의 사회┃예수의 ‘돈錢의 철학’┃메시아를 동경하다┃예수는 정치적 인물이었다?┃예수 성찰
보수주의의 대명사, 사두개파 사람들 ┃ 39
종교 권력의 횡포┃영악한 현실주의자들┃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파┃예수 성찰
위선僞善의 대명사, 바리새파 ┃ 45
바리새파의 역사┃바리새인의 신앙관┃바리새인을 향한 예수의 혹독한 선언┃예수와 바리새파의 갈등┃예수 성찰
철저한 순결주의자, 에세네파 ┃ 53
에세네파의 역사와 구성┃에세네파의 삶┃예수, 사악한 사제?┃예수 성찰
폭력적 민족주의자, 젤롯당 사람들 ┃ 60
젤롯당의 시작과 최후┃칼로 일어난 자는 칼로 망한다┃예수 성찰
2장●예수 출생에 얽힌 비밀들
마리아는 어떻게 예수를 잉태했는가? ┃ 70
잉태와 탄생 설화의 만남┃몸 사랑 없는 잉태 여정┃예수 성찰
마리아는 미혼모, 예수는 사생아? ┃ 77
사실과 진리 사이의 변증법┃성령 잉태 이야기의 깊은 뜻┃마리아의 처녀성┃예수 성찰
예수는 이렇게 태어났다 ┃ 86
아무도 모르는 예수의 생일┃지독한 패러독스, 예수의 탄생 이야기┃말 밥통일까 아니면 나귀 밥통일까?┃땅의 평화┃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하나┃예수 성찰
『쿠란』 속 예수 잉태와 탄생 이야기 ┃ 97
예수는 무슬림에게도 메시아?┃마리아의 출생 이야기┃『쿠란』 속 예수 탄생 이야기┃예수 성찰
3장●예수는 기독교인이 아니라 유대교인이었다
유대교인으로 자란 예수 ┃ 108
어린 시절 이야기가 빈약한 이유┃유대교 이해 없이 참맛을 알 수 없는 예수 신앙┃기독교의 반反유대주의 역사┃『구약』을 폐기하라?┃사랑의 하나님이 기준이다┃예수 성찰
예수가 받은 가정 교육 ┃ 120
어머니 마리아의 신앙 전승┃예수 아버지, 요셉┃예수 성찰
당돌한 어린 예수. 하나님이 자신의 아버지라니! ┃ 127
예수의 유일한 어린 시절 이야기┃예수를 왜 잃어버렸나?┃하나님과의 관계를 상기시키다┃아빠, 하나님!┃비기독교인도 하나님의 자식들이다┃‘하나님 아버지’ 대 ‘하나님 어머니’┃예수 성찰
예수의 출가 ┃ 138
출가出家와 가출家出의 차이┃출가한 예수┃출가를 요구한 예수┃모두가 출가해야 한다?┃예수 성찰
4장●예수, 세상의 무대에 등장하다
예수의 독백. 세상의 무대 위에 등장하기까지 ┃ 148
┃예수 성찰
예수 활동의 땅, 갈릴리 ┃ 156
아름답고도 슬픈 땅┃갈릴리의 역사┃갈릴리, 예수의 활동 무대┃고향에서 배척받은 예수┃예수 성찰
세례 요한, 예수의 길을 예비하다 ┃ 164
세례 요한은 누구인가?┃세례 요한과 예수와의 관계┃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믿음이 약해진 세례 요한┃예수 성찰
예수의 첫 외침 ┃ 172
체포된 세례 요한┃예수의 ‘하나님 나라 운동’과 세례 요한의 ‘회개 운동’┃예수 성찰
5장●예수의 하나님 나라
예수의 믿음은 하나님 나라의 믿음 ┃ 180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오해들┃하나님 나라는 죽어서 가는 천당天堂이다?┃하나님 나라는 유토피아를 의미한다?┃하나님 나라는 고정된 실체?┃예수 성찰
‘때’가 바로 하나님 나라다! ┃ 189
때가 되었다┃밝음의 때와 하나님 나라┃혼돈의 ‘때’와 하나님 나라┃영원의 ‘때’와 하나님 나라┃역동성의 ‘때’와 하나님 나라┃예수 성찰
누가 하나님 나라에서 살 것인가! ┃ 198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희망하는가?┃돌이켜야 산다┃복음福音을 믿어라!┃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와 같은 이의 것┃어린이, 순박함의 상징┃어린이, 믿음과 신뢰의 상징┃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들┃하나님 나라에서 살아가기┃예수 성찰
6장●예수 삶의 양식樣式
예수는 자신을 메시아로 생각했을까? ┃ 212
가난한 자들에게 나아가다┃묶인 자들에게 해방을, 억눌린 자들에게 자유를┃눈먼 사람들을 보게 하다┃은혜의 해, 희년禧年이 선포되다┃왜 유대인은 예수를 메시아로 믿지 않는가?┃그리스도 \u003d 하나님?┃예수 성찰
함께 먹고 마시는 밥상 공동체 ┃ 228
자유롭게 먹고 마신 예수┃밥 나눔은 사랑의 표시다┃오병이어 기적의 뜻┃생명을 나누는 밥상┃예수 성찰
평화의 유랑 거지 떼 ┃ 236
탁발 유랑자들┃평화의 인사, 평화 운동의 시작┃예수의 평화┃예수 성찰
다른 사람의 종이 되어 섬겨라! ┃ 244
섬김, 세상을 이기는 힘┃예수 성찰
7장●예수의 영성
「주의 기도」, 예수 영성의 보물창고 ┃ 252
기도하는 사람, 예수┃「주의 기도」 하나로 충분하다┃예수 영성 체현으로서의 「주의 기도」┃공동체 영성으로서 「주의 기도」┃하늘과 땅의 만남 : 영성의 두 지향┃예수 성찰
하늘, 영성의 못자리 ┃ 259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하늘은 어디에 있는가?┃‘우리 아버지’ : 영성의 품┃예수 성찰
순결과 순명의 영성 ┃ 265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오며’┃‘나라를 임하게 하시오며’ : 영성의 펼침┃‘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예수 성찰
나눔과 용서의 영성 ┃ 271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옵고’┃이웃의 밥을 위한 나눔┃밥은 영적인 문제다┃‘그리고 우리 역시 우리에게 잘못한 이들을 용서해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죄에 대한 바른 이해┃예수 성찰
지혜와 아멘의 영성 ┃ 280
‘우리를 유혹에 들게 하지 마시고’┃‘악에서 구하시옵소서.’┃‘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이옵니다. 아멘’┃예수 성찰
8장●예수의 죽음과 그 이후
성전 정화 사건 ┃ 290
성전에 대하여┃예수, 소동을 일으키다┃안주하지 않은 예수┃산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예수 성찰
기도의 집이 강도의 소굴이 되다 ┃ 297
대제사장 가문의 비자금 창구┃성전 정화의 뜻┃성전 정화 사건이 보여주는 진실┃오늘날 교회는 안전한가?┃종교 지도자들, 예수를 죽일 기회를 잡다┃예수 성찰
예수의 최후의 만찬 독백, 죽음을 기억하라! ┃ 306
┃예수 성찰
예수, 재판을 받다 ┃ 312
불쌍한 제자, 가롯 유다┃예수의 마지막 기도┃재판 받는 예수┃십자가형 언도를 받다┃예수를 죽인 진짜 이유는?┃예수 성찰
죽어가는 예수, 숨어 계신 하나님 ┃ 324
왜 정치범으로 살해되었나?┃숨어 계신 하나님!┃다 이루었다!┃예수 성찰
죽음이 끝이 아니었다 ┃ 332
부활 신앙의 흔적┃부활 신앙의 참뜻┃새로운 생명 운동의 시작┃계속되는 부활 신앙┃예수 성찰
9장●예수의 길을 따라서
예수가 만난 사람들 ┃ 344
죄인과 병자를 만난 예수┃여인들과의 만남┃반대자들도 만나다┃전략 없는 예수 전략 ┃예수 성찰
하나님의 영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라! ┃ 350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져야┃새사람이 되어라┃마음을 지키고, 기운을 바르게 하라修心正氣 예수를 믿는다는 것!┃사랑의 길┃예수 성찰
에필로그 ┃ 358
예수의 삶이 메세지요 대안代案이다
참고 문헌 ┃ 3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