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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부 -국내미출간소설 04

시리즈 : 국내 미출간 소설 [11]

나쓰메 소세키 저 | 박현석 역 | 현인 |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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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472056 / 46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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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역자의 말] 일본의 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인 『갱부』는, 자기 청년 시절의 체험담을 꼭 좀 소설로 써달라고 부탁한 사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가운데서는? 이색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소재로 인간 내면의 모습을 묘사해낸 소세키의 깊이 있는 사색에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열아홉 청춘의 모습을 그린 소설이니 여러 가지 사건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 작품에 그런 부분은 극히 미미하며 오히려 나쓰메 소세키 자신이 작품 속에서 ... [역자의 말] 일본의 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인 『갱부』는, 자기 청년 시절의 체험담을 꼭 좀 소설로 써달라고 부탁한 사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가운데서는 이색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소재로 인간 내면의 모습을 묘사해낸 소세키의 깊이 있는 사색에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열아홉 청춘의 모습을 그린 소설이니 여러 가지 사건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 작품에 그런 부분은 극히 미미하며 오히려 나쓰메 소세키 자신이 작품 속에서 ‘해부’라고 말한 것처럼 인간 심리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주를 이룬다. 그것도 그만의 독자적인 주장이 곳곳에 깔려 있어 읽는 이의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또한 그 섬세한 묘사를 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그의 말 부리는 재주에도 역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문장 하나하나를 가만히 읽어 내려가면 그만의 독특한 어법에서도 커다란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쓰메 소세키를 논할 때면 특정인에 대한 비하, 도쿄 이외의 지방에 대한 비하가 종종 거론되곤 하는데 이는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여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을 번역할 때면 언제나 느끼는 부담감이지만 과연 작가의 명성에, 작품의 이름에 누가 되지나 않을지 늘 고민이다. 읽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번역에 임한다는 사실만은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책 뒤에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도련님』도 함께 실었다. 『갱부』를 번역할 때도 역시 같은 마음이었지만, 『도련님』은 특히 원서에 충실하여 때로는 시제가 맞지 않고, 내용이 맞지 않으며, 문맥이 어색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작품을 읽는 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어 그대로 번역했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보다 원서에 가깝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한 것이니 이를 염두에 두고 읽어주시기 바란다. 본문 속의 문장부호 「」는 원서에 없는 것이지만 독자의 편의를 위해서 역자가 임의로 삽입한 것임을 밝혀둔다. 나쓰메 소세키의 이색적인 작품과 대표작을 한 권으로 묶은 이 책을 통해서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세계를 조금이나마 맛보시기 바란다. 4월 20일

저자 소개

(夏目漱石) 

나쓰메 고헤나오카쓰(夏目小兵衛直克)의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유신 직후 가세가 기울면서 늦둥이였던 소세키는 태어나자마자 두 번이나 양자로 보내졌다가 되돌아오는 파란을 겪었다. 
어려서부터 문학에 흥미를 두어 니쇼가쿠샤(二松学舍)에서 한학을 공부했으며, 영어 교육 기관이었던 세이리쓰 가쿠샤(成立学舎)를 거쳐 17세에 도쿄대 예비 과정에 입학했다. 학창 시절에는 영어의 수재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장래 진로로 건축가를 꿈꾸기도 했다. 22세에 동급생 시키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하이쿠를 짓기 시작했고, 시키의 고향을 방문해 훗날 그를 직업 작가의 길로 인도한 다카하마 교시(高浜虚子)를 처음 알게 되었다. 
1903년 귀국 후 도쿄 제국대학 강사로 재직하면서도 동양인으로서 영문학을 강의한다는 위화감에 힘겨워했는데, 그의 처녀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신경 쇠약을 치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집필한 것이다. 1907년부터는 대학 교수라는 최고 엘리트 신분을 박차고 ≪아사히(朝日) 신문≫의 전속 작가로 전향했다. 이후 10년간에 걸친 창작 활동을 통해 근대화의 모순, 근대 문명 속의 개인의 불안과 고독, 인간의 속물성과 에고이즘에 대한 탐구 등, 근본적인 고민을 이어 갔다. 
근대 지식인 청년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모색을 그린 삼부작 ≪산시로≫, ≪문(門)≫, ≪그 후(それから)≫에 이어, ≪행인(行人)≫, ≪마음(こころ)≫의 대표작은 일관되게 개인의 내적 고뇌를 묘사한 것이다. 한편 근대 문명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전통과 탈속적 세계관으로 인생을 바라보고자 한 ≪풀베개(草枕)≫와 ≪열흘 밤의 꿈(夢十夜)≫, 만년의 자전적 소설 ≪길 위의 생(道草)≫ 등에 이르기까지, 독보적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정치적 사회적 격변이 휘몰아치는 시대에 태어나 근대의 빛과 그림자를 온몸으로 체득하고 고뇌한 지식인으로서, 그의 소설은 그의 삶 자체였으며 나아가 일본 근대의 표상이기도 하다. 그 오랜 고투의 상징이기도 한 위궤양 악화로 1916년, 49세로 타계했다. 마지막 작품 ≪명암(明暗)≫이 미완으로 남아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박현석
국문학을 전공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및 직장생활을 하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일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출판을 시작했다. 번역서로는 『점점 멀어지는 당신』, 『일본 대표작가 대표작품선』, 『묵동기담』, 『청춘의 착란』, 『엄마는 저격수』, 『오다 노부나가』, 『판도라의 상자』, 『젊은 날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목차
옮긴이의 말

갱부(坑夫)
부록 - 도련님(坊っちゃ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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