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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의 과학 뇌에서 벌어지는 생각의 시소 게임

프리트헬름 슈바르츠 저 | 김희상 역 | 북스넛 |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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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186682 / 33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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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내가 원하는 것과 뇌가 원하는 것의 차이 대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어휘력 실험이라며 두 가지 단어 군을 제시했다. 한 그룹에는 젊음과 관련된 ‘활력’, ‘스포츠’, ‘근육’이라는 단어를 제?시했고, 다른 한 그룹에는 ‘늙음’, ‘질병’, ‘황혼’이라는 단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단어를 이용해 짧은 글을 짓게 한 후, 이제 실험을 마쳤으니 돌아가도 좋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실험실에서 나와 계단을 올라 밖으로 나가야 했다. 연구자에게 진짜 실험은 그때부터였다. 젊음과 관련된 단어를 제시받았던 참가자들은 계단을 성큼성큼 ... 내가 원하는 것과 뇌가 원하는 것의 차이 대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어휘력 실험이라며 두 가지 단어 군을 제시했다. 한 그룹에는 젊음과 관련된 ‘활력’, ‘스포츠’, ‘근육’이라는 단어를 제시했고, 다른 한 그룹에는 ‘늙음’, ‘질병’, ‘황혼’이라는 단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단어를 이용해 짧은 글을 짓게 한 후, 이제 실험을 마쳤으니 돌아가도 좋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실험실에서 나와 계단을 올라 밖으로 나가야 했다. 연구자에게 진짜 실험은 그때부터였다. 젊음과 관련된 단어를 제시받았던 참가자들은 계단을 성큼성큼 뛰어올라 밖으로 빠져나갔다. 반면 늙음과 관계된 단어를 받았던 학생들은 느릿느릿 아주 천천히 계단을 올라 밖으로 나갔다. 참가자들은 자신과 전혀 관련이 없는 단어를 보았는데도 그들의 무의식은 단어들을 자신과 동일한 것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인간이 일으키는 생각의 오류들을 뇌 과학으로 설명한 책이다. 착시 현상에서부터 판단의 착오, 세상의 오류에 휘둘리는 일 등이 모두 뇌가 만들어내는 착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런 ‘착각’은 뇌의 지극히 자연스러운 ‘활동’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뇌를 스스로 잘 컨트롤할 수 있다고 믿지만, 뇌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면 자기 뇌를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뇌가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뇌가 착각을 일으키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의식적인 착각이고 다른 하나는 무의식적인 착각이다. 무의식적인 착각은 대학생들의 단어 실험처럼 당사자는 도저히 짐작할 수 없는 착각이다. 그리고 의식적인 착각이란 ‘열망’이나 ‘희망’에 젖어 일으키는 잘못된 판단이나 결정들이다. 가령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가의 허물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서, 상대 후보의 오히려 별 것 아닌 허물은 아주 크게 확대해석하는 것은 열망이 빚어내는 대표적인 의식적 착각이라는 것이다. 경제지표나 주가 예측, 스포츠 게임의 승자 예상 등도 열망이 한껏 쏠려있는 의식적 착각들이다. 그렇다면 이런 착가들을 예방하거나 벗어날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아직 갈 길은 멀고 과학적 한계는 있지만, 그 방법들은 그다지 까다롭지 않는 처방들’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탐욕 버리기, 선입견 지우기, 속내 털어놓기, 생각의 80/20 원리 따르기, 올바르게 결정하는 법 배우기 등이다. 뇌에서 벌어지는 착각을 떨쳐버리기 위한 이 방법들은, “인생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주장을 늘어놓기 일쑤인 비과학적 심리서들보다 한결 진솔해보인다. 그래서 읽고 나면 안심이 된다. 착각을 일으키는 마음상태 착각을 일으키는 마음상태는 5가지다. 첫 번째는 과도한 자신감이다. 지나친 자신감은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과대평가하는 탓에 빚어진다. 과도한 자신감은 미래의 전망을 부풀리고, 결정에 희망과 열망이 끼어들도록 만든다. 경제지표나 주가 예측, 스포츠 게임의 승자 예상 등은 근거 없는 열망이 끼어들어 착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과도한 자신감은 경쟁자의 실력과 전략을 실제보다 과소평가해서 생겨나기도 한다. 승진이나 구직을 할 때 자신이 상대해야 하는 적수가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자신의 기회가 더 크다고 믿는 경향이 바로 그것이다. 두 번째는 잘못된 믿음이다. 잘못된 믿음은 잘못된 판단을 부르는 착각의 덫이다. 어떤 기업이 오랫동안 한 가지 기술에만 매달린다면 종국에는 치명적 결과를 맞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믿음에 바탕한 고집과 일관성은 주식시장 등에서 위험을 초래한다. 경쟁 업체보다 열악한 실적을 보이는 주식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면 당장에라도 그 주식을 팔아야 할 것이다. 믿음에 매달려 시기를 놓치면 그야말로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믿음으로 인한 낭패는 수도 없이 많다. 세 번째는 경험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다. 과거에 어떤 문제를 아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해서, 다시 비슷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경험에만 의존하면 역시 난처한 상황에 빠진다. 친숙하고 익숙할수록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네 번째는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다. 어느 대학 교수가 제자들을 상대로 20달러 지폐를 경매에 붙이기로 했다. 경매는 특별한 규칙으로 진행했다. 지폐는 최고 가격을 제안한 학생이 갖지만,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부른 학생은 그만큼의 벌금을 물게 한 것이다. 처음에 경매는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한 학생이 호기롭게 1달러를 외치자 이내 2, 3, 4달러로 호가는 높아졌다. 그러나 12달러에서부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더니 서로 눈치를 보아가며 간신히 16달러에 도달했다. 섣불리 가격을 부르다가 추월당하면 얻는 것 하나 없이 그만큼의 생돈을 빼앗기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결국 두 명의 학생만이 남았다. 둘은 어떻게든 손해를 보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20달러 지폐를 두고 마침내 20달러라는 값을 한 학생이 부르자 19달러를 제안했던 다른 학생은 울며 겨자 먹기로 21달러를 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서 중단했다가는 19달러를 고스란히 빼앗기고 말기 때문이다. 1달러를 잃는 게 19달러를 내놓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런 두려움은 상대에게도 똑같다. 20달러를 잃느니 2달러를 손해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교수가 20달러 지폐를 경매에 붙여 얻어낸 최고가격은 자그마치 400달러였다. 교수는 이 돈을 자선 목적으로 기부했다. 교수는 똑같은 경매를 경영자 세미나에서도 실험해보았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손실에 관한 한, 재계의 실력자들 역시 조금도 영리하게 굴지 못했다. 다섯 번째는 사소함의 법칙이다. 인간은 별 것 아닌 결정을 내리는 데는 어처구니없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정작 중요한 결정은 비교도 안 될 만큼 적은 시간을 들인다는 역설이다. 이는 사회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노스코트 파킨슨 교수가 정립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뭐가 만년필이고, 그게 어떤 모양이어야 하며, 가격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잘 안다. 그런데도 문구점에 가서 만년필 한 자루 고르는 결정을 내리기는 무척 힘들다. 거꾸로 컴퓨터의 정확히 어떤 사양이 업무에 필요한 것인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일 따름이다. 그래서 오래 고민할 것 없이 할인매장으로 달려가 특별 세일로 나온 제품을 골라버린다. 이 결정을 하는 데 들인 시간은 대개 만년필을 고르는 데 허비한 시간에 비해 확실히 짧다. 생각의 오류를 벗어나려면 탐욕 버리기 탐욕은 일종의 중독이다. 신경학적으로 중독 현상은 두 가지 서로 경쟁적인 신경체계가 대립한다. 하나는 ‘충동 체계’로서 감정을 처리하며 자극에 반응하는 역할을 한다. 다른 하나는 전두엽의 ‘반성과 실행 체계’이다. 중독에 빠진 사람은 늘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충동 체계’가 과도하게 활동하는 탓에 ‘실행 체계’의 영향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장 눈앞에 벌어지는 이득만 취하려 들며 순간적인 보상에 집착한다. 중독에 빠진 사람은 시간 단위도 짧게 잡는다. 무엇이든 당장 맛보아야 하며, 그에 맞는 결정만 내린다. 중독에 빠질수록 착각의 가능성은 더 커지고 깊어진다. 선입견 지우기 ‘선입견’은 하나의 개별적 사례를 일반화하는 오류를 저지르게 만든다. 보통 선입견은 사람이나 사실을 두고 심판하는 ‘평가’이다. 선입견이 평가와 구별되는 점은 섣불리 일반화한 생각을 억척스레 고집한다는 것이다. 선입견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심각한 문제를

저자 소개

  • 저자 : 프리트헬름 슈바르츠

역자 소개

  • 역자 : 김희상
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독일 막시밀리안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일 관념론을 공부했다. 현재 독일어 전문번역 및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유레카』,『사자와 권력』,『탈』,『달라이 라마의 공감』,『한 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우리 안의 히틀러』,『평화: 루이제 린저와 달라이 라마의 대화』,『알렉산드리아의 족장』,『슈페사르트 산장』 등 총 40여 권에 이른다. 2008년에는 어린이 철학책『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집필했다.

목차

목차
머리말 과학으로 본 생각의 메커니즘
1장. 나의 뇌를 믿을 수 있을까
세상의 오류들
뇌에서 부풀려지는 것들
뇌를 어디까지 믿을까
2장. 생각이라는 거짓말쟁이
무의식의 속임수
만족을 모르는 뇌
0.5초의 차이
판단의 토대
생각을 읽어주는 ‘협상 게임’들
3장. 판단을 조종하는 4가지 체계
보상 체계 _ 무엇으로 가장 만족을 느낄까
감정 체계 _ 언제 마음을 열고 닫는가
기억 체계 _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지우나
결정 체계 _ 결정의 절대요소는 무엇인가
4장. 나와 뇌의 동상이몽
뇌 속에는 내가 없다
나의 뇌는 어떤 지능이 높을까
5장. 이기주의냐 이타주의냐
남을 도울까 돈을 챙길까
대학생과 행인 실험
6장. 뇌를 주무르는 자극들
외부 자극이 나의 뇌를 가지고 논다
나의 뇌에 심어지는 광고들
7장. 쉽게 바뀌는 생각 VS. 죽어도 안 바뀌는 생각
뇌의 적응력
신경세포는 밤에도 자란다
8장. 가랑비 습관에 뇌 옷 젖는다
습관은 뇌의 정체 상태다
자동차를 사지 말고 여행을 떠나라
9장. 뇌는 오직 다섯 패턴만 안다
인간은 행동한다, 고로 존재한다.
다섯 가지 레퍼토리
10장. 뇌의 어처구니없는 착각들
‘그냥 이대로 살래’ 증후군
현재의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
감정이 없이 살 수 있을까?
“무조건 멀리 해라!”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11장. 뇌의 착각을 막을 수 있을까
착각을 일으키는 체험들
이성과 감정의 불균형
상징과 행동의 의미
시간은 각자 다르다
뇌가 해석하는 색깔
음악의 힘
냄새와 감정 사이
새로움의 즐거움
호감이 일으키는 신뢰감
탐욕이라는 중독
예측의 희생양
뇌가 착각하는 현재와 미래
선입견의 참상
협상 뇌와 설득 뇌
12장. 뇌는 언제 변화되는가
지각도 훈련할 수 있다
무의식을 의식으로 끌어올리기
감정과 기억을 조절하는 법
13장. 과학적인 ‘생각의 틀’
생각에 영향을 주는 것
생각의 80/20 원리
올바르게 결정하는 것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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