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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베리만 감독님

이병창 저 | 먼빛으로 |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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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338123 / 398쪽 15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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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잉마르 베리만은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영화 감독이다. 그는 칸느 영화제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하여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감독이다. 그는 우디 알렌이나 박찬욱? 감독 등 많은 감독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그가 만든 영화들 「제7의 봉인」, 「산딸기」, 「거울을 통해 어렴풋이」, 「겨울 빛」, 「침묵」, 「화니와 알렉산더」는 한국에서도 영화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나 손꼽는 위대한 작품들이다. 독자들은 그 동안 베리만의 영화들을 쉽게 접근하지 못하였다. 그것은 그의 영화의 내러티브가 거의 수수께끼 같고... 잉마르 베리만은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영화 감독이다. 그는 칸느 영화제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하여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감독이다. 그는 우디 알렌이나 박찬욱 감독 등 많은 감독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그가 만든 영화들 「제7의 봉인」, 「산딸기」, 「거울을 통해 어렴풋이」, 「겨울 빛」, 「침묵」, 「화니와 알렉산더」는 한국에서도 영화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나 손꼽는 위대한 작품들이다. 독자들은 그 동안 베리만의 영화들을 쉽게 접근하지 못하였다. 그것은 그의 영화의 내러티브가 거의 수수께끼 같고, 연극적인 대사들로 가득하며,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기보다는 감각적인 이미지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베리만의 영화 가운데서 대표적인 영화 15편을 골라서, 독자들에게 그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보여준다. 저자는 이런 재구성 속에서 연극적인 대사들을 풀이하고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의 속살을 채우고, 이미지의 암시적인 의미를 밝혀 준다. 결과적으로 저자는 독자들에게 소원했던 베리만의 영화들을 독자들이 반갑게 맞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가 베리만의 영화들을 분석하는 토대는 최근 발전된 두 가지 철학적인 개념틀이다. 하나는 들뢰즈의 크리스털 이미지라는 개념이며 다른 하나는 라캉의 정신분석학적인 욕망 개념이다. 베리만은 연극적인 기법을 영화에 끌어 들여 실내악적인 영화라는 독특한 형식을 제시했다. 이 형식은 제한된 시, 공간을 배경으로 소수의 등장인물이 전개하는 간결한 이야기이다. 그 주인공들은 위협적인 상황에 부딪혀서 얼어붙은 듯이 행동을 중지한다.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들의 내면에서는 현실과 환상, 현재와 과거, 법과 욕망이 뒤엉킨다. 그의 실내악적 영화 형식은 들뢰즈가 제시하는 크리스털 이미지의 개념과 일치한다. 저자는 베리만의 영화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라캉의 욕망 개념을 끌어들여 분석한다. 저자는 다양한 주인공들을 욕망의 평면 위에 배치하면서 그들이 가진 성격적인 차이를 드러낸다. 저자는 이를 통해 그 동안 베리만의 영화에서 감추어져 왔던 성격적인 갈등 구조를 밝힌다. 저자는 주인공들의 성격적인 갈등이 크리스털 이미지라는 베리만의 영화 형식과 부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주인공의 내면적인 갈등이 영화 속의 두 인물들 사이의 갈등으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베리만의 영화는 주인공의 내면적인 갈등과 주인공들 사이의 성격적인 갈등의 정점을 그려낸다. 그것은 마치 묵시록에 나오는 신이 침묵하는 순간과 같다. 이 순간에서 절망은 영원히 계속될 듯하다. 그러므로 베리만의 영화는 침울하고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저자는 신이 침묵하는 그 순간 이미 신이 도래해 있듯이 베리만의 영화 역시 어둠 속에서 이미 밝아오는 겨울빛과 같은 희망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고 본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병창
저자 이병창은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대학원을 마쳤으며, 『헤겔의 정신현상학에서 정신 개념』을 가지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동안 동아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 문화 및 예술 철학을 강의했다. 최근 2011년 3월 명예퇴직을 한 이후 현재 사상사 연구소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심층적 정신현상을 헤겔과 라캉을 통해 연구하고 있으며, 문학이나 영화 등 예술을 통해 나타나는 인간의 심층적인 내면을 분석하고 있다. 주요 저서: 『현대사상사』, 먼빛으로, 2009.11, 『영혼의 길을 모순에게 묻다』, 먼빛으로, 2010.6. 공 저: 『영화로 생각하기』(공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05

목차

목차
여는_글
1 「여름 간주곡」_예술과 삶
2 「모니카의 여름」_체념과 저항
3 「톱밥과 반짝이」_모욕당하는 예술가
4 「제7의 봉인」_신의 침묵

5 「산딸기」_허무주의와 모성

6 「거울을 통해 어렴풋이」_거미신

7 「겨울빛」_영적인 교감

8 「침묵」_소통의 가능성

9 「페르조나」_영화의 자기반영성

10 「늑대의 시간」_깨어진 거울
11 「수치」_폭력성의 근원
12 「애착」_환상의 힘
13 「외침과 속삭임」_죽음을 넘어서
14 「가을과 소나타」_억눌린 고통
15 「화니와 알렉산더」_조화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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