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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코스모스 40억 년에 걸친 미생물의 진화사

시리즈 : 김영사 모던&클래식 [19]

린 마굴리스 외 저 | 홍욱희 역 | 김영사 | 201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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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50653 / 411쪽 153 x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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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인류 기원에 대한 재고민의 불을 밝히다! “생명이란 특정 식물, 동물이 아니라 지구와 높이 20km 이내의 대기권 전체이다!” 다윈의 《종의 기원》이 그토록 혁명적이었던 것은 우리가 인류의 기원에 오랜 고민이 드디어 종착역에 닿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된 생물진화사의 진전은 다윈의 진화론이 최종적인 정답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즉 아직도 우리는 인류의 진정한 기원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래 되었을 것이라는 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저자들 역시 이런 호기심에서 생명에 대한 새로운 정의, 그리고 미생물에서 시작하는 놀라운 서사시를 적었고, 그것은 바로 지구의 역사 자체이다. 생명의 역사를 40억 년 전 미생물 생명의 역사로까지 확대시킨 이들의 업적은 20세기 이후 진화생물학이 이룩한 위대한 업적이다. 이 책이 오늘날 다시 읽혀야 하는 이유 현대는 인간의 이성과 과학 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세계이다. 인간은 자연계에서 감히 어떤 생물도 넘볼 수 없는 절대적인 권력자로 군림하고 있다. ‘인간을 위해서’ 연구, 개발되고 있는 핵과 생명공학은 필요한 도의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그리고 ‘인간의 위해서’라는 허울 좋은 명목 이면에는 국가간 정치?군사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핵무기 개발과 인류 수명연장을 위한 유전공학 연구가 세계적으로 경주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런 연구 경쟁에서 생명윤리는 이미 무시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인간의 절대적 지위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이 책의 메시지는 더욱 강력하게 다가온다. 1986년 발간 당시에도 우리를 생명에 대한 혁명적인 인식의 세계로 안내했고, 21세기에도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이 책은 현대의 고전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 국내 최초! 20세기를 이끈 위대한 과학의 원전 그대로! 시대를 초월한 과학의 고전, 과학의 패러다임을 뒤바꾼 기념비적 저서가 부활한다! 현재와 과거가 공감하고, 오늘과 내일을 연결하는 위대한 과학정신과 만난다! 시대를 초월한 과학의 고전, 20세기 인류의 역사를 뒤바꾸고 과학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기념비적 저서를 엄선한 교양 과학 시리즈 <모던 & 클래식Modern & Classic>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급격하고 극적인 변화가 이루어진 20세기, 그 중심에 있는 과학의 발자취를 새롭게 조명한다는 기획의도 하에 20세기에 출간되었던 수많은 과학서들 중 그 정수라 할 수 있는 저작물만을 선정,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 어떤 시리즈보다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한 이 시리즈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나라 출판계에 큰 의미를 지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다른 분야와 달리 과학이란 하루가 다르게 변화?발전하고 있으며, 어제의 과학적 진실이 오늘 새로운 이론으로 뒤집어지는 일 또한 비일비재하다. 때문에 지난 시대의 과학이란 구시대의 유물일 뿐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과학의 발전을 따라가기도 버거운 현실 속에서 과거의 과학서를 읽는다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의 과학이 없이는 오늘날의 과학은 존재조차 할 수 없으며, 바로 그런 과정이 오늘날 과학 기술을 만든 밑거름이 되었음은 재론의 여지없이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 새로움에 대한 갈망, 미지의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권위에 굴하지 않는 치열한 반론 등 20세기를 찬란한 과학의 세기로 만든 가장 혁신적인 과학정신이 그 안에 숨어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한 세기 동안 과학이 지나온 발자취를 살펴본다는 것은 곧 인류의 가장 위대한 과학정신을 만나는 일이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재 재조명하는 과정인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누구보다 먼저 예측하는 일이기도 하다. 과연 지난 세기 동안 과학은 어떻게 인간의 문명을 이끌어왔으며, 미래의 과학은 과연 인류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 것인가? <모던 & 클래식Modern & Classic>은 그에 대한 해답을 독자들과 함께 찾아나가고자 한다. 온고지신의 과학정신으로 미래와 만난다! 탄탄하고 섬세한 번역과 풍부하고 해설이 깊이를 더하는 고품격 과학교양서의 탄생! 이런 의도를 가지고 기획된 이 시리즈는 생명과학에서 나노기술, 물리학, 생물학까지 과학의 전 분야를 아우르며 21세기를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 과학의 의미와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편집과정에서도 전문가 및 검증된 전문번역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탄탄한 번역가들이 용어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검증을 거쳐 원문을 충실하게 번역해냈을 뿐 아니라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해제를 덧붙여 각 권이 가진 현재적 의미를 짚어줌으로써 도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그 첫걸음이 되는 책이 이번에 출간되는 《냉동 인간》《상대성이란 무엇인가》《마이크로코스모스》이다. 《냉동 인간》은 인체 냉동 보존술(cryonics)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한 최초의 저서로 50년 전 이미 컴퓨터 공학, 신경과학, 생명공학을 발전 속에 인간이 불멸하는 세상이 올 것을 예측한 책이다. 《상대성이란 무엇인가》는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아인슈타인의 저서이자 그가 프린스턴대학에서 상대성이론에 대해 직접 강의한 내용을 엮은 저서이며, 린 마굴리스의 《마이크로코스모스》는 미생물에서 시작하는 지구 생명의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한 생물학의 역작이다. 이후에도 에릭 드렉슬러의 《창조의 엔진》, 한스 모라벡의 《마음의 아이들》 등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모던 & 클래식Modern & Classic>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과학 교양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과학의 발전이란 단순한 기술의 개발이 아니라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위대한 과학정신에 있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많은 독자들이 오늘날 현대 문명을 만들었으며, 앞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진정한 과학정신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린 마굴리스 외
저자 : 린 마굴리스(Lynn Margulis)
미국의 생물학자로 메사추세츠 앰허스트대학교의 교수이다. 세포생물학과 미생물 진화에 대한 연구, 지구 시스템 과학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과학국?의 지구생물학과 화학진화에 관한 상임위원회의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NASA의 지구생물학에 관한 실험들을 지도하고 있다. 공생진화론과 같은 충격적인 가설로 생물학계를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지칠 줄 모르는 연구로 19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수많은 국제학술 강연, 100종이 넘는 논문과 더불어 1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영국의 대기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에 공헌한 바가 크다. 아들인 도리언 세이건과 함께 책들을 펴냈으며, 《진핵세포로의 진화》《공생과 세포진화》등의 저술이 있다.

저자 : 도리언 세이건
세계적인 과학저술가. 수많은 논문과 11개 국어로 번역된 다수의 책을 썼으며, 대표작으로는 린 마굴리스와 함께 쓴 『섹스란 무엇인가?』, 『생명이란 무엇인가?』, 『마이크로코스모스』가 있으며, 『죽음과 섹스』(타일러 볼크 공저), 『서늘함 속으로: 에너지 흐름, 열역학, 그리고 삶Into the Cool: Energy Flow, Thermodynamics, and Life』(에릭 슈나이더 공저), 『용으로부터: 인간 지능의 진화Up from Dragons: The Evolution of Human Intelligence』(존 스코일스 공저), 『충적세에서 온 쪽지: 미래의 간략한 역사Notes from the Holocene: A Brief History of the Future』 등이 있다.

역자 : 홍욱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생물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환경공학부 연구원으로 일했다. 이후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환경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대학 연구원을 거쳐, 한국전력공사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현재 세민환경연구소 소장으로, 환경과 과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위기의 환경주의 오류의 환경정책》 《생물학의 시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마이크로 코스모스》 《기후변화의 정치학》 《20세기 환경의 역사》 《다윈 이후》 《가이아: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홍욱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생물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KIST에서 환경공학부 연구원으로 일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환경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대학 연구원을 거쳐, 한국전력공사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 세민환경연구소 소장으로, 환경과 과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위기의 환경주의 오류의 환경정책》《3조원의 환경논쟁 새만금》《21세기 국가수자원정책》《생물학의 시대》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20세기 환경의 역사》《다윈 이후》《가이아: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회의적 환경주의자》등이 있다

책 속에서

인간과 자연은 어떤 관계일까? 인간의 과학적 명칭, 즉 린네식 학명은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다시 말해서 “인간, 현명하고 또 현명한”이다. 하지만 더 겸손한 명칭 또는 신랄한 명칭을 붙인다면 호모인사피엔스, 즉 “인간, 현명함과는 거리가 멀고 멋도 없는”이 적격이겠다. 우리는 스스로 자연의 지배자라고 생각한다. 지금으로부터 2400년 전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은 모든 것의 척도이다”라고 이미 선언했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당당할 수만은 없는 것 아닌가. 이 책은 우리 스스로 강화했던 그런 허상에서 과감히 탈피해 인간은 지구 행성의 한 바보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_본문 12쪽

인간은 지구에서 태어나서 종족을 널리 퍼뜨리는 데 크게 성공했지만 이것을 정복의 역사로 말하기는 곤란하다. 마치 부유한 집안의 건방진 상속자처럼 우리는 지구의 대규모적인 멸종의 재해에서 살아남았던 동물들에서 풍부한 유전물질을 상속받은 것에 불과하다. 생물 역사에서 유명한 동물 대멸종 사건은 약 66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일어났는데, 이때 공룡뿐만 아니라 수많은 포유동물과 해양성 플랑크톤 종이 지상에서 사라졌다. _본문 273쪽

물론 이것이 단순히 그 행성을 오염시킨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차라리 그것은 행성에 적당한 미생물을 알맞게 접종시켜서 자가보전적 서식처가 조성되도록 ‘가꾼다’는 의미이다. 질병은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미생물이 갑자기 지나치게 증가할 때 발생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런 미생물이 사멸하면 질병이 퇴치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어떤 병원균은 다른 유해한 미생물의 성장을 견제하는 유익한 목적으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_본문 363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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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개론|미생물우주란 무엇인가?

1|지구의 탄생
2|생명의 기원
3|자연의 언어
4|미생물우주
5|범지구적인 유전자의 교환
6|산소의 대재앙
7|새로운 세포의 출현
8|상생을 위한 세포간 협력
9|공생하는 두뇌
10|성의 수수께끼
11|동식물의 뒤늦은 번성
12|이기적인 인간
13|미래의 초우주

옮긴이의 글
용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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