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엄마와 딸 엄마와 딸이 함게 쓴 인생 이야기

원옥연, 박영춘 저 | 리북 | 2011년 04월

북트리

정가
$30.00
판매가
$16.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87315409 / 336쪽 223 x 152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0,800
  • 15,120
  • 16,920
  • 16,2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세상에 가장 지극한 이야기는 어머니의 이야기다. 여기 두 어머니의 이야기가 책으로 엮였다. 80년의 세월과 60년의 시간이 담담하게 담겼다. 친정엄마와 딸이 투박하게 살아온 세월을 자서(自書)했다. 남편을 만나고 아이들을 낳고 그 아이들이 또 아이들을 낳는 이야기가 큰 줄기다. 우리들의 삶이 흘러가는 모양 그대로 강물 같은 이야기다. 두 사람의 삶에서 세월의 물줄기가 굽이를 만나는 대목마다 기억들이 펼쳐진다. 새로운 일을 하고 이사를 가고 아이가 이마를 다치고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졸업을 하고 누구와 영영 이별을 하고... 우리가 살다보면 다 겪는 그러나 지금은 소상히 다 알지 못하는 일들이고, 그 감격과 아픔과 수고로움의 무게를 제대로 모르는 일들이다. 오로지 그만큼의 세월을 온 몸으로 살아 낸 어머니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두 사람은 마치 강물의 발원지를 배를 타고 오르며 강줄기에 세세하게 흘러든 실개천과 물빛과 바람의 자국들을 되짚어보듯 삶을 회상한다. 그러면서 들려준다. 그리고 정작 자신들이 들어야 하는 말일 텐데, 말끝마다 늘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한다. 황해도에서 피난 온 친정엄마는 군인 남편을 만나 산전수전 겪으며 2남 2녀를 키웠다. 딸은 상고를 졸업하고 옷 만드는 일을 40년 해오며 아이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았다.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엄마는 올해로 팔순, 딸은 육순이 되었다. 가족들이 두 사람을 위해 잔치를 준비했고, 두 어머니들은 세월을 기억하며 공책에 글을 준비했다. 그리고 4월의 화사한 봄날 그들은 잔치를 열고 출판기념회를 했다. 이 책은 조금은 유별 난 가족들이 기념문집으로 소장하고 싶어 기획된 책이었다. 그러다 “가장 소박한 진짜배기 자서전이 될 수 있다”는 출판사의 꼬드김으로 세상과 만나게 되었다. 세월을 견디며 열심히 살았던 엄마들이 투박하게 ‘스스로 쓴 자기 이야기’의 매력과 가치는 우리 인류가 자서전을 쓰고 전해온 그 진짜 이유에 가장 합당한 것이리라. 가족의 역사와 엄마들의 삶의 이야기도 기록이 되면 구전보다 더 풍부하고 생생하며 확장적일 수 있음을 이 책은 여실히 보여준다. 순박하고 별난 것 없는 엄마들의 위대한 일상과 그 수고가 왜 기록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까지도 말이다. 어머니를 둔 모든 분들에게 ‘우리 엄마가 살아 온 세월’을 가늠해 보도록 등 떠미는 책이고, 그것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도록 하는 거울 같은 책이다. 우리 어머니들의 타고난 이야기꾼 솜씨를 만나는 재미도 만만찮다. 그 놀라운 기억들, 그 세세한 느낌의 생생한 재현, 재미지고 찰지게 짜는 탁월한 이야기 구성력... 하나 같이 멋 부리지 않고 쓴 진짜 삶의 이야기들이다. 거기에 세월에서만 얻을 수 있는 담담함과 절제의 묘미까지 곁들여지니 이야기의 격조가 높아진다. 엄마와 딸 모두 막상막하의 이야기 실력이지만, 자꾸 엄마의 이야기에 끌리는 것은 20년 세월의 차이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을 것이다. 엄마는 ‘마치는 글 : 내 삶에 감사하며’의 첫 글귀를 “지난날을 회상해보니 다 기쁘고 고마운 나날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딸은 “삶이 무엇을 속일 것인지를 몰랐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맺음말에서 적었다. 길고 긴 세월을, 두 사람의 인생을 요약하는 게 가당키나 하겠는가만, 이 책은 감사와 사랑에 대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덧붙여 사랑과 감사가 얼마나 담담한 줄거리에 의지하는지, 어떻게 소박한 일상에서 피고 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따뜻하다. 두 분 다 진정 행복하고 감사한 삶의 주인공임엔 틀림없지만, 삶에 대한 이런 강한 긍정과 감사는 ‘글쓰기의 힘’에도 또한 도움 받았을 거라 믿는다. 삶을 회상하며 기록하는 나날 동안 누군들 철학자가 아니랴 누군들 행복해지지 않으랴. 독자들이 장삼이사의 인생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면 그들이 결국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된 교훈을 나열하는 ‘자기인생 광고책’이 아니라 그저 소박하게 ‘자서전’이라 부를 수 있는 책이 주는 작은 기쁨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원옥연, 박영춘
원옥연
1932년 황해도 안악의 부잣집 원주부네 맏손녀로 태어났다. 토지개혁으로 재산을 잃고 한국전쟁 중 월남하다가 피난길에 남편 박만국을 만나 2남2녀를 두었다. 직업군인이었던 남편을 따라 셀 수 없이 이사하?면서 생계를 위해 군복 수선을 하였고, 남편의 전역 뒤에는 인천 중앙시장에서 방한복, 우의 등을 만들어 팔면서 네 자녀를 키웠다. 1980년 천주교 신자가 된 뒤 늘 가족과 이웃을 기도하면서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박영춘
1952년 봄날, 인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종이인형놀이를 좋아했고, 상업고등학교에서도 주산 부기보다 옷 만들기에 마음을 빼앗겼다. 고등학교 졸업 뒤 양재학원에서 의상 디자인을 정식으로 배운 뒤 40년 동안 옷 만드는 일에 몸담아오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만드는 일이었기에 행복했다. 꿈 많던 소녀 시절, 소설가의 꿈을 꾸기도 했다.





목차

책머리 편지
그 진한 민들레 향을 내 가슴에.......005

엄마 원옥연의 80년
돌이켜보니 감사할 뿐입니다.......015

안악 부자 원주부네 맏손녀로 태어나다 _ 아버지의 새 장가로 친엄마와 살다 _ 어머니의 무덤가에 무성했던 싱아 _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장연 소학교로 유학하다 _ 토지개혁과 함께 찾아온 집안의 시련 _ 고구마와 조밥으로 끼니를 때우다 _ 해주로 부모를 찾아갔으나 거짓 약속만 듣다 _ 소학교 교사가 되다 _ 6·25전쟁이 터지다 _ 11명의 대가족이 피난을 떠나다 _ 어린 동생들을 업고 눈 덮인 산길을 밤새 넘다 _ 형님 소식을 물으러 온 남편과 만나다 _ 인민군이 몰려와 혼례식이 무산되다 _ 큰딸 영춘이를 임신하다 _ 장항으로 아버지를 찾아갔으나 _ 열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다 _ 영춘 아버지, 유격부대의 박격포 중대장이 되다 _ 흥미면으로 고무신을 팔러 가다 _ 영춘 아버지, 우리를 구출하다 _ 순위도에서 말도로, 다시 주문도로 _ 영춘이가 이마를 다치다 _ 영춘 아버지, 육군 장교로 임관하다 _ 재봉 기술을 배워 군복 수선을 시작하다 _ 영걸이가 태어나다 _ 부대를 따라 이사를 거듭하다 _ 셋째 영순이를 낳다 _ 막내 영대를 낳다 _ 큰댁 조카의 중매를 서다 _ 인천으로 이사하다 _ 수도국산에 독채 전셋집을 얻다 _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시다 _ 영춘 아버지가 제대하다 _ 아이들이 진학하다 _ 비좁았지만 행복했던 수도국산 달동네 집 _ 반듯하고 밝게 자라난 자식들 _ 여장부 할머니가 돌아가시다 _ 영춘이가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다 _ 자궁암 초기로 자궁을 들어내다 _ 외삼촌을 만나다 _ 영걸이가 군대 가다 _ 큰딸 영춘이가 결혼하다 _ 영순이가 결혼하다 _ 막내 영대가 인하공대에 가다 _ 수도국산을 떠나 큰 집으로 이사하다 _ 영걸이가 제대하다 _ 영걸이가 결혼하다 _ 혜영이가 태어나다 _ 양옥집으로 이사하다 _ 머리가 유난히 까맣던 혜란이가 태어나다 _ 막내 영대와 내가 세례를 받다 _ 민주화운동에 열심이었던 막내 _ 막내의 신학교 입학을 막은 나 _ 혜영 엄마가 개종하고 손녀들이 세례 받다 _ 손자 준상이가 태어나다 _ 막내가 결혼하다 _ 막내 가족과 함께 살기 시작하다 _ 혜진이가 급성후두염에 앓다 _ 사위 덕에 미국 여행을 하다 _ 신서방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다 _ 막내 숙부께서 뇌졸중으로 돌아가시다 _ 혜민이가 태어나다 _ 막내 영대가 우리신학연구소를 시작하다 _ 남편의 진갑을 기념해 가족 문집을 내다 _ 위장병으로 고생하다 _ 혜영 엄마가 골반염으로 고생하다 _ 온가족이 모여서 21세기를 맞다 _ 2001년, 내 칠순 잔치를 하다 _ 2002년 월드컵 때 혜빈이가 태어나다 _ 혜빈이의 이색 돌잔치를 하다 _ 엄마가 세상을 떠나시다 _ 서울 숙부께서 세상을 떠나시다 _ 남편의 팔순 잔치를 하다 _ 2006년 2월, 연수동 아파트로 이사하다 _ 혜진이가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리다 _ 혜진이가 수석 졸업하다 _ 혜민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다 _ 큰고모님이 세상을 떠나시다 _ 작은고모가 세상을 뜨다 _ 현정이가 결혼하다 _ 혜영이가 결혼하다 _ 원석이가 결혼하다 _ 마치는 글 : 내 삶에 감사하며

남편이 아내에게
여보, 사랑합니다.......146

셋째 영순이 엄마에게
엄마의 딸이어서 자랑스러워요.......150

딸 박영춘의 60년
재선 씨, 나 잘 살고 있어.......155

가장 어린 시절의 기억 _ 어린 날의 추억들 _ 귀공자 같았던 막내 영대 _ 버스 통학 길의 추억 _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서울 유학 _ 서울생활에 적응 못하고 가출 시도 _ 인천여자중학교에 입학하다 _ 수도국산으로 이사하다 _ 가정시간이 가장 좋았던 중학 시절 _ 나의 첫사랑 신재선을 만나다 _ 주산, 부기보다 옷 만들기가 좋았던 여고 시절 _ 첫사랑 신재선과의 이별 _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 _ 모든 게 재미있고 신났던 양재학원 공부 _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서다 _ 지언의상실에서 일하다 _ 나래의상실을 개업하다 _ 디자이너로서 느꼈던 보람들 _ 외증조할머니가 돌아가시다 _ 다시 신재선과 만나다 _ 나래를 접고 오미카에 취직하다 _ 대모님과 평생의 인연을 맺다 _ 모든 일에 분명하였던 나의 대모님 _ 신재선 씨와의 재건데이트 _ 재단사가 되다 _ 퇴근 후의 밤길 데이트 _ 재선 씨의 배려에 결혼을 결심하다 _ 좁은 방에서 인사 받다 머리를 부딪친 장인과 사위 _ 약혼식을 올리다 _ 정성스럽게 주고받았던 예물 _ 사연 많은 약혼 기념사진 _ 지병찬 신부가 태어나다 _ 내 친구 장정희의 결혼 _ 신부 수업을 위해 오미카를 그만두다 _ 내가 저축한 돈으로 혼수를 마련하다 _ 화창한 날의 행복했던 결혼식 _ 첫날밤의 다짐 _ 한복 입고 문장대에 올랐던 신혼여행 _ 결혼 뒤 다시 취직, 그리고 임신 _ 출산을 위해 다시 오미카를 그만두다 _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신혼 시절 _ 남편이 혼자만 먹으라고 안겨준 곶감 _ 친정집이 큰 집으로 이사하다 _ 엄마가 되다 _ 엄마의 극진했던 산후 조리 _ 말을 빨리 배웠던 현정이 _ 영리했던 현정이 _ 나의 영원한 수호천사, 우리 엄마 _ 동네 입구에 다시 의상실을 개업하다 _ 사이좋게 지냈던 옆집 의상실의 순영 엄마 _ 하룻밤 지내고 돌아온 여름휴가 _ 난데 없는 채옥이의 출현 _ 의상실을 정리하고 새 집으로 이사하다 _ 시누이, 같은 회사 사람과 연애하다 _ 아들 원석이를 낳다 _ 보림의상실에 취직하다 _ 제물포 이층집으로 이사하다 _ 뿌듯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부모가 되다 _ 수봉공원 포장마차의 추억 _ 자랑스럽게 자라난 아이들 _ 친구 부부들과 함께 했던 행복들 _ 너무나 술을 좋아했던 남편 _ 부부는 오랜 동행에서 생기는 우정으로 산다 _ 현정이와 원석이가 고등학교에 가다 _ 1989년에 처음 자가용을 사다 _ 길눈이 밝았던 남편, 그 반대였던 나 _ 첫 번째 재테크였던 과수원 투자 _ 여행을 좋아했던 남편 _ 내 인생의 행로를 바꿔놓은 그 날 _ 당신과 하고 싶은 일들 _ 시간이 흐를수록 사무치는 그리움 _ 어머니들과 함께 100일 동안 연도를 바치다 _ 남편 퇴직금을 영정 앞에 두고 한 맹세 _ 남편 없는 현실을 확인하는 순간들 _ 나만의 공간이 되어준 자가용 _ 현정이가 가톨릭대학에 합격하다 _ 도난 사건 때문에 이사를 결심하다 _ 연수동 아파트로 이사하다 _ 원석이도 대학에 입학하다 _ 혼자서 해외여행을 떠난 당찬 현정이 _ 현정이는 영어강사로, 원석이는 IT업계로 _ 빈궁마마가 되다 _ 원룸주택으로 노후 대책을 마련하다 _ 무릎수술 덕분에 배운 컴퓨터 _ 현정이가 10년 사랑의 현철이와 결혼하다 _ 현정이가 겪은 두 번의 아픔 _ 동생들과의 중국 여행 _ 원석이가 독립하다 _ 안면도로 전체 가족 여행을 가다 _ 시어머님 팔순 기념 시댁 가족 여행 _ 청학동 건물을 팔고 주안6동 원룸건물을 사다 _ 나의 재테크 조언자인 시누이 _ 현정이가 쌍둥이를 임신하다 _ 13년만에 아파트 리모델링을 하다 _ 현정이가 드디어 쌍둥이를 낳다 _ 장한 현정이의 엄마 되기 _ 원석이가 장가가다 _ 행복했던 내 인생 60년

딸 현정이 엄마에게
쌍둥이들도 엄마처럼 강인한 사람이기를.......322

아내가 하늘 남편에게
아무도 나를 당신처럼 사랑해 줄 수 없을 거야.......32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