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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경제학 경제이론과 현실경제의 행복한 만남

그러그 입 저 | 정명진 역 | 부글북스 |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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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307574 / 29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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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글로벌 경제시대에 경제지식을 높여주는 책 대학에서 좀처럼 가르쳐주지 않는 현실경제 이야기가 많다 “오랫동안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나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경제학과 현실 세계 사이에 간극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교과서들은 예외 없이 통화공급에 대해 논하고 있지만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그것을 무시한다. ‘국가부채가 얼마인가?’ 하는 간단한 질문에 대한 대답도 매우 복잡하다. 나는 또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배웠지만 부채위기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이해하기 힘들고 호소력 없는 전문적 용어들을 철저히 배제하며 쉬운 언... 글로벌 경제시대에 경제지식을 높여주는 책 대학에서 좀처럼 가르쳐주지 않는 현실경제 이야기가 많다 “오랫동안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나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경제학과 현실 세계 사이에 간극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교과서들은 예외 없이 통화공급에 대해 논하고 있지만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그것을 무시한다. ‘국가부채가 얼마인가?’ 하는 간단한 질문에 대한 대답도 매우 복잡하다. 나는 또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배웠지만 부채위기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이해하기 힘들고 호소력 없는 전문적 용어들을 철저히 배제하며 쉬운 언어로 경제가 돌아가는 과정을 그림 그리듯 그리고 싶었다.”- 지은이의 말 현재 지구촌 경제는 2008-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몇 년에 걸쳐 다시 조정 과정을 걷고 있다. 이 역사적 현상 속에는 그 동안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역학관계들이 많이 들어 있다. 이 현상은 통념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매우 불규칙적인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런 예를 보자.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펴는 무기인 금리가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부채위기가 스토커처럼 부국과 빈국 모두를 괴롭히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는 경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경제학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을 거쳐 ‘이코노미스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는 자신이 공부한 이론과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접하는 현실을 멋지게 연결시키고 있다. 금융관련 뉴스를 나무 하나하나가 아닌 숲으로 파악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경제의 풍경들을 선명하게 그려 보이고 있다. 3만 피트 상공의 비행기 안에서 경제를 내려다본다고 할까. 신용시장의 위기와 대침체기, 높은 실업률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융위기 때 취한 예외적인 조치들의 영향까지 친절하게 제시한다. 저자의 시각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본다. -1990년만 해도 일본의 경제 전망이 미국보다 월등히 밝았다. 그러나 정작 일본 경제는 추락하고 말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경제성장은 건전한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필요로 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과대평가된 일본의 주식과 부동산 버블이 꺼지고 그에 따라 기업체와 은행들이 악성부채를 짊어지고 끙끙거릴 때,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큰 타격을 입었다. 그와 동시에 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뿌리 잎은 요인들이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할 일본의 능력을 허물어뜨렸다. 공급 문제는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그 이유는 장기적으로 볼 때 경제성장은 한 국가의 생산잠재력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 생산잠재력은 인구와 자본, 아이디어에 좌우된다. 인구는 미래 근로자들의 원천이다. 낮은 출생률과 인구고령화, 거기에 0에 가까운 이민인구 등으로 인해 일본의 근로연령인구는 1990년대에 줄어들기 시작했다. 노동력이 적어지면 한 국가가 생산할 수 있는 양에 제한을 받기 마련이다. 자본과 아이디어는 근로자들의 생산성 향상에 반드시 필요하다. 일본은 인적 자본과 경제자본에 대한 투자를 통해 1990년대에 이르러 선진국을 거의 따라잡았다. 일본이 기술의 최전선에 닿았을 때, 그 전선을 앞으로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낡은 산업을 죽게 내버려둘 필요가 있었는데 일본 지도자들은 파산과 정리해고에 강하게 저항했다. 그 결과 인터넷에 기반을 둔 기술발전의 다음 물결은 미국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 같은 달에 실업률도 떨어지고 고용수준도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노동인구는 경기에 따라 달마다 많이 달라진다. 경기침체기가 도래하면 일부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또 다른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집에서 쉬거나 대학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실업자로 계산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똑같은 달에 고용수준도 떨어지고 실업률도 떨어지는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 경제호황기에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호황기를 맞은 경제가 그렇지 않았다면 집에서 쉬거나 대학교에 그대로 다녔을 사람들까지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 실질임금을 높이려면? “실질임금, 즉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뒤의 임금은 최종적으로 생산성에 따라 달라진다. 근로자가 자신의 고용주를 위해 제품이 많이 생산할수록, 그가 받는 임금도 더 커진다. 그러나 이것은 철칙이 아니다. 근로자가 더 높은 생산성을 발휘해도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만약 그 근로자가 협상력을 많이 확보하지 않고 있다면 그 결실은 고용주에게 돌아갈 수 있다. 고객이 혜택을 챙기는 경우도 있다. 오늘날 신문기자들의 생산성은 예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한때 신문에만 실리던 기사들이 웹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에게 닿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신문들이 온라인 독자들이 유료로 기사를 보도록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그래서 기자의 생산성 향상에 따른 혜택은 뉴스를 공짜로 얻는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근로자들 간의 임금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이유는? “예전에는 인종과 남녀 성별 차이가 원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엔 교육과 기술 때문에 그런 불균형이 일어난다. 1973년에는 대학 졸업장을 가진 사람은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진 사람보다 평균 75% 더 많이 벌었다. 2007년엔 그 프리미엄이 125%로 껑충 뛰었다. 그렇긴 하지만 최고 소득층이 그처럼 터무니없이 돈을 많이 챙기는 이유를 교육만으로는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기술과 세계화 덕에 유명 운동선수들과 가수, 회사 간부들은 수익력을 천문학적으로 증대시키고 있다. 영국의 수전 보일은 교회와 가라오케에서 노래활동을 했다. 그러던 그녀가 ‘브리튼스 갓 탤런트’라는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고 CD를 발표하여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려놓자 그녀의 수입이 갑자기 치솟았다.” -인플레이션이 한 나라의 정국을 불안하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인플레이션은 가격이 보내는 신호의 해석을 어렵게 만든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은 자의적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보상을 안겨주는 한편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처벌의 결과를 안겨준다. 인플레이션은 또한 숨겨진 세금이기도 하다. 인플레이션을 보상하기 위해 임금이 오르면, 자연히 세금 수입도 늘어난다. 그럴 경우 정부는 인플레이션이 있기 전에 빌린 돈을 보다 쉽게 상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 정부는 시민들의 지갑에 든 돈의 구매력을 빼앗는 결과가 된다.” -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중요한 이유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인플레이션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고용주와 그 회사의 노동조합이 새로운 근로계약을 도출해내기 위해 자리에 앉는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쌍방이 인플레이션을 2% 정도로 예상한다면, 그들은 신속히 2% 생활비 인상에 동의할 것이다. 이어 회사는 그 비용을 메우기 위해 가격을 다시 조정할 계획을 세울 것이다. 만약 그 나라의 모든 기업들과 근로자들이 그와 똑같이 한다면, 인플레이션은 2%에 머물게 될 것이다. 이렇듯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에는 예상대로 되는 특징이 있다.” -디플레이션인 더 나쁜 이유는? “디플레이션은 체중감량과 비슷하다. 체중감량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더 양질의 음식을 먹고 운동을 더 많이 하든가, 아니면 먹을 게 없어 굶든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근로자들과 기업이 생산성을 더욱 높이고 보다 낮은 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을 알게 될 때, 좋은 디플레이션이 일어난다. 인텔의 경우 컴퓨터 칩의 가격을 지

저자 소개

  • 저자 : 그러그 입
저자 그레그 입 (Greg Ip)은 미국 워싱턴에서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미국 경제 담당 에디터로 활동 중이다. 캐나다의 ‘글로브 앤드 메일’(The Globe and Mail)과 ‘파이낸셜 포스트’(The Financial Post)를 거쳐 ‘월스트리트저널’에서 11년 동안 일했다.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와 PBS, CNN, CNBC, MSNBC 등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에 자주 출연한다.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칼튼 대학(Carleton University)에서 경제학과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정명진
정명진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내가 낯설다>(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남자, 여자를 해석하다>(허브 골드버그), <성격의 재발견>(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 <심리학,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다)(찰스 I. 브룩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한 국가의 성공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수히 많다. 단기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과 금리, 소비자지출, 기업신뢰가 중요하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람과 자본, 아이디어의 적절한 결합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기본적인 요소들만 제대로 갖추고 있다면, 단기적인 소용돌이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너무 오랫동안 성장을 당연시 여겨오다 보니 우리는 침체가 정상일 수 있다는 점을 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한때는 침체가 정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18세기까지만 해도 경제성장이 지극히 미미했던 까닭에 평균적인 영국인의 생활수준과 그 부모의 생활수준을 구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하이먼 민스키라는 경제학자가 있었다. 1996년 죽음을 맞을 때까지 주류가 아니라는 이유로 동료들로부터 거의 무시당했던 민스키는 자본주의는 원래 불안정하며, 안정의 기간들은 더 큰 불균형을 낳고, 그 불균형은 최종적으로 거센 위기나 경기침체를 통해 바로잡아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위기나 경기침체를 그의 추종자들은 ‘민스키 모멘트’라 불렀다. 2007-2009년의 심각한 경기침체는 전형적인 ‘민스키 모멘트’였다. 말하자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던 온갖 기대들이 다시 이 땅 위로 잔인하게 추락한 시기였다.”

“유고슬라비아가 1990년대 해체되면서 유혈 내전에 돌입했을 때, 거기에는 단순히 인종적, 종교적 적대 그 이상의 것이 작용하고 있었다. 인플레이션, 즉 거의 모든 물건들의 가격이 꾸준히 오른 것도 한 요인이었다. 1980년대 초의 경제위기 때문에 유고슬라비아의 물가는 1980년대 말까지 매년 1,200% 이상 오르고 있었다. 그 인플레이션이 여러 인종으로 구성된 유고슬라비아 중산층의 응집력을 깨뜨렸다.”

“경제적 국경은 녹아내리고 있다. 차용자들에게 그런 현상이 특히 더하다. 중국 상하이의 공장 근로자들, 미국의 뮤추얼 펀드 투자자들, 페르시아 만의 국부펀드, 독일 뒤셀도르프의 은행들은 모두가 한 대의 글로벌 ATM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ATM은 지구촌 이쪽 예금자들의 돈을 지구촌 저쪽 차용자들에게 끊임없이 공급하고 있다.”

“오늘날엔 적자를 메우는 데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자본들이 국경을 넘나든다. 2009년의 경우 외국인들이 미국의 주식과 채권을 사고 판 금액이 40조 달러에 달한다. 그해 미국 전체 무역보다 10배 이상 큰 규모이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현재 외환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3조 달러 이상이다.”

“1965년 당시 프랑스 재무장관이던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은 미국이 누리는 이점을, 천문학적 금액을 자국통화로 빌리는 터무니없는 특권이라고 불렀다.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미국이 아니라 돈을 빌려준 측이 문제를 떠안게 된다. 닉슨 행정부의 재무장관이 1971년에 이런 사실을 지적하여 유럽인들을 크게 당혹하게 만들었다.”

“1956년 영국과 프랑스가 수에즈 운하를 점령하자, 미국은 영국이 군대를 철수하지 않을 경우 영국 채권을 한꺼번에 내다 팔아 파운드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겠다고 위협했다. 영국은 미국의 위협에 순순히 따랐다. 아니, 누가 알아? 미국이 영국에 한 것처럼, 중국이 미국에 할지. 달리 말하면, 중국이 언젠가 미국의 외교정책을 달가워하지 않게 된다면 미국 재무부 채권을 내다 팔겠다고 협박할 수도 있는 것이다.”

“면세와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은 세금감면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은 조세지출이다. 정부가 지출로서가 아니라 세금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조치는 나쁜 버릇을 부추기기도 한다. 예컨대 고용주가 제공하는 의료보험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은 낭비적인 의료비 지출을 부를 수 있다. 또한 모기지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은 특히 부유한 사람들로 하여금 주택대출을 더 많이 받도록 유도할 수 있다.”

“다른 모든 조건들이 동일하다면, 사람들이 덜 필요로 하는 것에 세금을 물리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예컨대 휘발유세를 높이면 자동차도 덜 몰 것이고 이산화탄소 배출과 원유 수입도 줄어들 것이다. 반면 배당금과 자본이득에 대한 세율을 높이면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높일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욕이 떨어질 것이다.”

“정부가 미래에 큰 역할을 할 고속도로 같은 것에 투자하기 위해 돈을 빌리는 데는 잘못된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런 식으로 돈을 빌릴 경우, 미래의 납세자들도 자신들이 혜택을 입는 고속도로에 대한 부담을 지게 된다. 그러나 오늘날 적자의 대부분은 오직 현재의 시민들에게만 도움을 주는 사회 프로그램 같은 것들의 유지에 쓰인다. 미래의 납세자들은 그 적자에 이자까지 얹어 상환해야 할 것이다.”

“대체로 투자자들은 미국과 영국과 캐나다처럼 오랫동안 부채를 성실히 상환해온 국가들은 긴 가죽 끈으로 묶는다. 그런 나라들에게는 종종 자국 통화로 빌리는 사치까지 허용하다. 자국통화로 빌릴 경우 부채위기의 중요한 한 원인인 외국통화부채의 상환불능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반대로, 투자자들은 자신들을 주기적으로 괴롭혀온 국가들은 그보다 훨씬 짧은 새끼줄로 묶는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의 경우 1980년 이후로만 3번이나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 최근의 예는 2001년이었다.”

“국가들이 부채의 덫에서 빠져나오는 길은 5가지이다. 고통이 가장 덜한 방법은 경제성장을 통해 부채를 극복하는 것이다. 다른 한 방법은 긴축이다. 지출을 고통스러울 정도로 줄이거나 세금을 인상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긴급융자이다. 이외에 자국통화로 돈을 빌리는 미국 같은 나라의 경우 인플레이션도 한 방법이 된다. 기존 부채의 실질가치를 떨어뜨리는 방법이다. 마지막 방법은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는 것이다.”

“금융은 주기적으로 과도한 양상을 보여 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부분의 시간 금융시스템이 유익하다는 사실에 눈을 감아서는 안 된다. 금융의 많은 부분은 퇴직연금과 생명보험,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을 공개하는 일로 이뤄져 있다. 역사적 기록을 봐도 그와 똑같은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금융혁신은 보통 경제성장을 도왔지 성장을 해치지 않은 것이 확인된다. 합자회사와 비슷한 고대 로마의 조직은 효율적인 채탄기술을 퍼뜨리는 데 기여했다. 우선주는 19세기와 20세기의 철도 건설 붐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금융혁신의 하나로 꼽힌다. 무수히 많은 연구서들은 또한 금융시스템이 발달한 나라일수록 더 빠른 경제성장을 누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월스트리트에는 좋은 아이디어를 극단적으로 몰고 가는 나쁜 버릇이 있다. ‘주택담보부증권’도 예외가 아니었다. 더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금융인들은 주택담보부증권을 다양한 특성별로 다시 작게 쪼갰다. 그런 다음에 금융인들은 그것들을 묶어서 ‘부채담보부증권’이라 불리는 새로운 유가증권으로 만들어냈다.”

“파생상품인 신용부도스왑(CDS)이라는 아이디어는 충분히 순진해 보인다. 당신이 동생에게 100달러를 빌려준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동생이 그 돈을 갚을지가 걱정이다. 그래서 당신은 만약 당신의 동생이 그 돈을 갚지 않는다면 은행이 100달러를 대신 갚아준다는 조건으로 그 은행에 1년에 5달러를 지급한다. 그렇기 때문에 CDS는 당신이 그 대출에 따를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문제는 CDS가 그와 동시에 당신에게 그 대출에 조심을 덜 할 이유까지 제공한다는 사실이다. 그런 관계로 CDS는 악성 대출이 많이 일어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위기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그 위기들이 과거를 들추는 인간의 타고난 성향과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인간의 무능력, 탐욕과 두려움 사이를 규칙적으로 오가는 인간의 심리현상에 뿌리를 박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요인들은 경제 안에 언제나 존재한다. 그것들이 금융위기를 촉발하려면 다른 조건들과의 결합이 이뤄져야 한다. 버블과 레버리지, 어울리지 않는 짝짓기(장기투자를 위해 단기차입을 끌어들이거나 외국통화로 차입하는 등), 전염, 선거 등이 그 조건들이다.”


목차

목차
Chapter 1
성공의 비결들
사람과 자본, 아이디어가 어떻게 국가를 부유하게 만드는가?
경제성장의 비결/ 인구증가를 고려하라/ 자본을 더하라/ 아이디어로 양념을 쳐라/ 성장을 북돋워라/ 경제학의 깊은 속으로/ 미국도 일본처럼 될까?
Chapter 2
경제의 번지점프
경기순환, 경기침체, 그리고 불황 …오, 맙소사!
당신 아버지가 겪었던 경기순환과는 다르다/ 경종을 울리다/ 번지점프의 줄이 끊어질 때
Chapter 3
경기순환 감시
경기순환을 이륙부터 착륙까지 추적하고 예측하다
경제를 이끄는 4개의 엔진/ 지도를 그리는 사람들/ 점쟁이를 통찰력 있는 사람처럼 보이게 만드는 방법
Chapter 4
고용창출의 고통
고용, 실업, 그리고 임금
경기침체 동안에도 일자리는 계속 생긴다/ 고용의 페트리 접시(세균 배양용 접시)/ 월급날/ 실업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경제학의 깊은 속으로/ 내일의 일자리시장
Chapter 5
불과 얼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당신의 경제적 건강에 독이다
담배에서 아즈텍 보물까지/ 인플레이션보다 더 나쁜 것/ 소비자들의 선택/ 경제학의 깊은 속으로
Chapter 6
볼 내려놔!
당신이 준비를 갖추었던 갖추지 않았든 세계화 게임은 이미 벌어지고 있어!
멀리서 당기는 인력처럼/ 세계화는 정말 복잡하다/ 균형의 문제: 무역적자와 무역흑자/ 미스터 스무트와 미스터 홀리를 만나다/ 경제학의 깊은 속으로
Chapter 7
지구촌은 하나의 ATM 기계
지구촌 시장들을 하나로 묶다
경상계정 적자 그 이상의 돈이 오간다/ 외환시장/ 안정을 찾아서/ 중국 위안화/ 세계의 골칫거리 미국 달러/ 경제학의 깊은 속으로
Chapter 8
대통령의 사람들
그들은 경제를 통제하지 못하지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은 확실하다
대통령이 이끄는 군단/ 법의 긴 팔들
Chapter 9
달러가 태어나는 곳
연방준비제도는 돈을 찍고 폐기하는 경이로운 권력을 지녔다
스판덱스 섬유 같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돈/ 책임자는 누구인가?
Chapter 10
워싱턴 몰 위로 피어나는 하얀 연기
미국 통화정책 수립 과정과 연방준비제도의 속을 관찰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실 풍경/ 펀치보울/ 경제를 책임진 관료들/ 페드스피크(Fedspeak)/ 경제학의 깊은 속으로/ 제로%: 최후의 결전
Chapter 11
세계가 소방수를 필요로 할 때
미국은 최종 대출자이자 세계의 위기 관리자인가?
돈에 대한 무모한 인식/ 연방준비제도도 파산할 수 있는가?/ 경제학의 깊은 속으로
Chapter 12
경제분야의 코끼리
정부는 무엇을 내놓고 무엇을 가져가는가?
정부가 베푸는 것들/ 정부가 가져가는 것들/ 경제학의 깊은 속으로/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Chapter 13
좋은 부채, 나쁜 부채
정부차입이 어떻게 경제를 구하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하는가?
셋도 큰 수이다/ 재정적자가 도움이 될 때/ 부채의 덫과 부채위기/ 미국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경제학의 깊은 속으로/ 숨겨진 국가부채
Chapter 14
애증의 관계
양극적인 금융시스템이 경제성장에는 필수이지만 간혹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진다
조지 베일리, 그대는 어디로 갔는가?/ 자본시장들/ 금융의 십대 소년들
Chapter 15
신경통 닮은 경제위기들
금융위기가 거듭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건 1: 거품이 잔뜩 끼다/ 조건 2: 주요 용의자 레버리지/ 조건 3: 첫 번째 공모자, 어울리지 않는 짝/ 조건 4: 전염/ 조건 5: 선거/ 경제학의 깊은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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