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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449317 / 10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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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 책은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줄곧 고향 화성을 위해, 봉사해 온 우호태 시인의 첫 시집이다.
번듯한 정치적 배경 없이 군의회의원, 도의회의원, 군수, 시장 등을 선거를 통해 지내며 화성시의 대표적 인물로 성장한 그가 뜻하지 않은 역경을 겪으며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작품 해설을 맡은 홍신선 시인(전 동국대 교수)의 평처럼 조선조 선비들의 교양시처럼 읽히는 시들이지만 모두 104편의 시 작품에는 진지한 열정과 산다는 것에 대한 따듯한 통찰이 스며들어 있다.
\"우 시인은 시인이기에 앞서 전임 화성시장으로 우리 지역사회와 정계에 더 잘 알려진 사람이다. 나로서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가 시를 쓴다는 사실 자체도 의외의 일처럼 다가왔다. 벌써 여러 해 전 얘기다. 마침 선거 때였을 것이다. 병점역 정류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나는 뜻밖의 광경을 목도했다. 젊은이 한 사람이 무슨 전단지 돌리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먼발치에서 본 그 젊은이는 틀림없이 우호태 시인이었다. 내가 즐겨 읽었던 삼국지 식 표현으로 하자면, 필마단기(匹馬單騎)로 출진한 젊은 장수 한 사람이 거기 있었다. 그 흔한 도우미 한 사람도 없이 그는 그렇게 자기 일에 몰입하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에서 젊은이 특유의 진지함, 열정, 넘치는 자신감 등을 읽었다. 아는 체 하는 것이 아니다 싶어 나는 일부러 에둘러 그 자리를 황황히 떠났다. 나는 우호태 시인하면 늘 이 정경을 떠올리곤 한다. 그의 인품이 이 한 장 낡은 사진 같은 정경에 모두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인의 말-살아갈 날들의 에너지를 모으는 둥지
제1장 가족
제2장 방황
제3장 열정
제4장 시련
제5장 그대가 향기로울 때
작품해설-나를 찾는 여행, 또는 교양의 시학(홍신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