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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강준만 저 | 인물과사상사 | 201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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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061730 / 340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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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을 특별하게 만든 9가지 한국적 삶의 코드(‘빨리빨리’ ‘아파트’ ‘자동차’ ‘장례’ ‘전화’ ‘대학’ ‘영어’ ‘혈서’ ‘간판’)를 통해 무언의 소통을 포착하다. 서로를 인정하고 상생하는 ‘대화’민국과 성찰 아닌 자민족 헐뜯기에 몰두하는 ‘대란’민국으로 가는 길 사이에서 대한민국 구하기에 나선 강준만의 새로운 한국학,《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대한민국 9가지 소통코드 읽기》출간! 이념의 문제가 아닌 경쟁적 근대화라는 역사적 특수성에 기인한 문제로 비생산적인 좌우 논쟁을 벌이는 나라, ‘이래서 한국놈들은 안돼’라는 말처... 대한민국을 특별하게 만든 9가지 한국적 삶의 코드(‘빨리빨리’ ‘아파트’ ‘자동차’ ‘장례’ ‘전화’ ‘대학’ ‘영어’ ‘혈서’ ‘간판’)를 통해 무언의 소통을 포착하다. 서로를 인정하고 상생하는 ‘대화’민국과 성찰 아닌 자민족 헐뜯기에 몰두하는 ‘대란’민국으로 가는 길 사이에서 대한민국 구하기에 나선 강준만의 새로운 한국학,《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대한민국 9가지 소통코드 읽기》출간! 이념의 문제가 아닌 경쟁적 근대화라는 역사적 특수성에 기인한 문제로 비생산적인 좌우 논쟁을 벌이는 나라, ‘이래서 한국놈들은 안돼’라는 말처럼 자민족을 비하하는 민족성ㆍ국민성 담론이 사라지지 않는 나라, ‘네가 하면 나도 한다’는 식의 독특한 평등주의가 만연한 나라, 대한민국.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특수한 실정과 환경에 대한 고민이 없거나 박약하다는 증거다. 과연 한국인은 한국을 잘 알고 있을까? 9가지 한국적 삶의 코드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1. 무엇이 ‘빨리빨리’를 만들었고, 빨리빨리는 또 무엇을 양산했는가? 2. ‘아파트’가 공공 커뮤니케이션과 공동체문화에 미친 영향은? 3. 한국인의 국가ㆍ사회 정체성 형성에 기여한 미디어로서의 ‘자동차’ 4. 대대적인 시위의 기폭제이자 인정투쟁과 인맥투쟁의 장으로 기능하는 ‘장례’ 5. 집단주의와 타인지향성이 강한 한국사회의 구별 짓기가 발달시킨 ‘전화’ 6. 서울이 지방을 거느리는 내부 식민지 체제를 강화한 서울의 ‘대학’ 7. 한국형 평등주의가 한국에서 ‘영어’ 광풍과 영어제국주의를 번성시킨 동인? 8. ‘혈서’, 심정과 한의 사회에서 자해의 형식으로 카타르시스를 분출하다 9. 한국사회의 발전 동력과 직결되어 있는 ‘간판’들의 과격한 경쟁 지난 20여 년간 결코 이념의 문제가 아닌 것을 이념화해 벌이는 한국의 비생산적인 좌우 논쟁을 지켜본 강준만의 문제의식에서 탄생한 숙성된 저작! “이래서 한국놈들은 안돼.” 극단적으로 편을 가르고 반대를 위한 반대에 골몰하는 정치권, 대형 건물의 공사기간을 여러 달 단축했다고 자랑하는 기업, 내 집값 올리자며 서슴없이 집값 담합에 참여하는 부녀회, 기러기 아빠로 지내다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중년남성의 뉴스 등을 접할 때마다 어김없이 터져 나오는 말이다. 한국인은 정말 이렇게 소속 집단의 간판 파워로 개인을 평가하려는 집단주의와 무엇이든 빨리하는 것이 최고라는 속도주의에 매몰되어 있을까? 또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공동체 내에서만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고 “내 자식이 다른 집 자식보다 뒤떨어지는 건 참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한 기이한 평등주의를 실현하려고 온 생애를 바치는 덜 떨어진 민족일까? 이것이 결국 나라의 운명을 위태롭게 할까? 우리는 사실 이렇게 ‘싸잡아’ 평가하는 민족성 담론에 문제가 많음을 알고 있다. 집단보다 개인을 앞세우고, 차분하고 끈기 있게 문제를 파고들고, 감정보다 합리성을 앞세우는 등 다양한 성격을 지닌 한국인을 주변에서 얼마든지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러한 민족성 담론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복잡한 세상과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일을 단순화시켜 이해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런 식으로는 이 복잡한 세상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채수홍, ) 《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대한민국 9가지 소통코드 읽기》의 저자 강준만은 이 같은 관점을 인정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국인의 민족성을 객관적이고 분명하게 파악해 ‘민족성ㆍ국민성 담론’을 형성하고자 한다. 한국사회의 명암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이 작업이 대한민국의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리라 믿기 때문이다. 더 넓게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기존 해외 홍보 수준 이상의, 한국 인문사회과학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한국학’ 정립을 시도한 것이다. 우선 방법의 측면에서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문화정치학의 관점을 접목한 것이 신선하고 특징적이다. 저자는 무의식적으로 형성된 듯 보이는 대한민국 민족성의 기원과 유형을 논리적으로 밝히기 위해 9가지 한국의 생활문화 양식(‘빨리빨리’ ‘아파트’ ‘자동차’ ‘장례’ ‘전화’ ‘대학’ ‘영어’ ‘혈서’ ‘간판’)을 엄선, 한국인들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소통하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지 조목조목 설명한다. 한국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9가지는 한국인스럽게 대화하고 서로를 인지하는 대표적인 소통의 도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부정적인 모습 뒤에 긍정적 에너지를 감추고 있거나 긍정적인 모습 뒤에 부정적 에너지를 감추고 있기도 하다. ‘빨리빨리’에 길들어 매사 기초에 충실하지 못한 한국인의 이미지 이면에 눈부신 경제적 성장을 달성하는 한국인의 저력이 숨어 있는 것처럼, 또는 휴대전화 강국이라는 자랑스러운 이름 뒤에 어떤 휴대전화를 소유하고 있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지위고하를 섣불리 평가하는 못된 습관이 도사리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일상생활에서 대한민국의 특별한 정체성을 알려주는 요소를 발견하는 재미와 함께 이를 긍정적인 요소로 승화하는 성숙한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1. 무엇이 ‘빨리빨리’를 만들었고, 빨리빨리는 또 무엇을 양산했는가? ‘빨리빨리’라는 행동양식은 한국인들이 영위하는 일상적 삶의 전 국면을 지배하고 있음에도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주제로 다뤄지지 않았다. 여기서는 이 행동양식을 탐구하면서 속도를 숭배하는 현대사회의 커뮤니케이션 속성을 포괄하는 ‘속도 커뮤니케이션(속도를 표현하고 촉진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기원과 유형을 제시한다. 즉, 빨리빨리의 구조적 동인으로 ‘①일극주의 ②군사주의 ③수출주의 ④평등주의 ⑤각개약진주의에 주목하여 이 5대 동인이 빨리빨리를 촉진했지만 반대로 빨리빨리의 원리에 근거한 속도 커뮤니케이션이 5대 동인을 지속ㆍ강화해왔음을 밝힌다. - ◑행복감은 이웃과의 비교에서 나온다. 이런 ‘이웃효과’에 관한 한 한국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한국사회 특유의 사회문화적 동질성과 밀집성 때문이다. 동질적인 고밀집 사회는 이웃과의 비교를 강요한다. 이웃을 의식하지 않고선 단 한시도 못 살게 만든다.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엄친딸’(엄마 친구 딸), ‘아친남(아내 친구 남편)’, ‘딸친아(딸 친구 아빠)’ 등과 같은 말들이 순식간에 국민이 공감하는 신조어가 될 정도로 그 비교는 필사적이다. 한국 경제가 중진국 수준을 넘어선 뒤에도 빨리빨리라는 경쟁 논리를 생활화시킨 데엔 바로 그런 이웃효과가 컸다. 인터넷을 비롯한 현대적인 원격통신은 이웃효과의 국지적 본성을 소멸시켰는데 한국은 고밀도 덕분에 세계적인 인터넷 강국으로 등극했으니 이웃효과로 인한 평등주의와 그에 따른 빨리빨리 경쟁은 한국적 삶의 본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본문 41쪽) 2. ‘아파트’가 공공 커뮤니케이션과 공동체문화에 미친 영향은?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주로 언론과 같은 정보미디어 중심으로만 생각하는 지금까지의 연구경향에 이의를 제기하고 미디어의 수용환경, 즉 거주 체제에 주목했다. 특히 한국에서 반세기에 걸친 역사를 자랑하며 대량으로 건설된 ‘아파트’가 공공 커뮤니케이션과 공동체문화에 미친 영향을 ‘①포드주의적 효율성의 전파 ②공동체 의식 약화 ③지위 구별 짓기 강화 ④여론의 쏠림과 불안정 ⑤공동체의 이익집단화’의 다섯 가지 기능으로 나누어 생각해본다. - ◑아파트 거주 체제는 한국 경제발전 요인 중의 하나인 집적集積의 실현으로, 그로 인한 효율성은 유통에서 가장 두드러져 대중의 풍요로운

저자 소개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2015년에 ‘청년 정치론’, 2016년에 ‘정치를 종교로 만든 진보주의자’와 ‘권력 중독’, 2017년에 ‘손석희 저널리즘’와 ‘약탈 정치’, 2018년에 ‘평온의 기술’과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2019년에 ‘바벨탑 공화국’과 ‘강남 좌파’, 2020년에 ‘싸가지 없는 정치’와 ‘부동산 약탈 국가’ 등 대한민국의 민낯을 비판하면서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한류의 역사』,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한국 언론사』,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평온의 기술』, 『넛지 사용법』, 『약탈 정치』(공저),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청년이여, 정당으로 쳐들어가라!』,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 새로운 한국학을 위하여
1장 '빨리빨리'의 문화정치학:
한국의 '속도'커뮤니케이션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
2장 아파트의 문화정치학:
아파트가 공공커뮤니케이션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
3장 자동차의 문화정치학:
자동차가 한국인의 국가ㆍ사회 정체성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
4장 죽음의 문화정치학:
한국의 '장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연구
5장 전화의 문화정치학:
'구별 짓기'의 관점에서 본 한국의 전화 문화사
6장 대학의 문화정치학:
한국의 '대학 식민지'체제에 관한 연구
7장 영어의 문화정치학:
한국에서의 '영어제국주의'에 관한 연구
8장 '피'의 문화정치학:
한국의 '혈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연구
부록 간판의 문화정치학:
간판은 어떻게 한국사회를 재현하는가? l 조흡ㆍ강준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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