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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사랑학

오다시마유시 저 | 유가경 역 | 말글빛냄 | 201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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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114653 / 200쪽 152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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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셰익스피어, 사랑을 그리다 인간 세상에서 시대에 따라 가장 많은 변화를 겪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사랑이 아닐까 한다. 사랑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수많은 형태를 띠고 많은 사람들을 웃고 울리고, 때로는 행복을 느끼게 하고 때로는 슬픔에 빠지게 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조절해왔다. 따라서 인간에게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하기 위해서다. 만약 사랑을 본능이나 성충동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만 본다면 일시적인 쾌락으로밖에 연결되지 않는다. 사랑을 마음에 따라 일어나는 것으로 볼 때, 비로소 그 사랑은 영원으로 이어진다. 그... 셰익스피어, 사랑을 그리다 인간 세상에서 시대에 따라 가장 많은 변화를 겪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사랑이 아닐까 한다. 사랑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수많은 형태를 띠고 많은 사람들을 웃고 울리고, 때로는 행복을 느끼게 하고 때로는 슬픔에 빠지게 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조절해왔다. 따라서 인간에게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하기 위해서다. 만약 사랑을 본능이나 성충동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만 본다면 일시적인 쾌락으로밖에 연결되지 않는다. 사랑을 마음에 따라 일어나는 것으로 볼 때, 비로소 그 사랑은 영원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기쁨과 슬픔을 비롯한 모든 감정을 만들어내는 원천임을 알게 된다. 요즘 젊은이들 중에는 “차일 것 같은 상대에게는 애초에 반하지도 않는다.”라며 감정의 낭비까지 계산하는 지극히 이기적인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으로서 세상에 태어났다면 스스로 한계를 정해 사랑에 대한 감정을 조절하기보다 그 경직된 감정의 껍질을 뚫고 가끔 크게 웃거나 울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살면서 사랑의 힘에 한번쯤은 휘둘리거나 굴복당하는 것이 참된 인간의 모습이리라.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에는 바로 그 모든 사랑에 빠진 솔직한 인간의 모습이 담겨있다. 부모와 자식(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딸, 어머니와 아들, 어머니와 딸), 형제자매, 부부, 연인, 친구, 주종, 사제 등등…. 그 모든 사랑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작품에 나타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은 세월을 건너뛴 오늘날에도 전혀 낯설거나 새삼스러운 모습이 아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에 대한 묘사가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원수 집안의 자식으로 불행한 운명 속에 태어나 비극적인 사랑을 할 수밖에 없었던 로미오와 줄리엣, 질투에 눈멀어 아내 데스데모나를 죽이기에 이르는 오셀로, 진정한 사랑을 내보이지 못한 채 정치 싸움에 말려 죽음에 이르는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이 세 쌍의 연인은 각각 청춘 남녀, 성인 남성과 젊은 여성, 성인 남녀의 극단적인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사랑은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고 마는 나약한 것이 아니다. 사랑으로 가는 길에 어떤 고난이 닥쳐오더라도 거기에 맞서 기어이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위대한 감정이기도 하다. , , 등의 작품은 사랑을 방해하는 음모에 휘말리기도 하고, 자신의 연인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해 오랫동안 서로 숨바꼭질을 하는 등 온갖 소동을 겪은 후에 여러 연인들이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고 각자 맺어지는 유쾌한 코미디들이다. 그러한 해피엔딩의 희극들을 보면서 인간들은 사랑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고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사랑은 이성과도 다르다. 이성은 사랑과 싸우면 결국 지고 만다. 이성이란 사랑에게는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성은 사랑을 붙잡을 만한 힘은 되지 않는다. 봉건시대를 거치면서 인간은 가부장제도나 가정환경, 인습 등과 싸우게 된다. 그 싸움의 전면에 나서는 것이 바로 젊은이의 사랑이며 자유이다. 이성적으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방식으로는 그 싸움에서 이길 수가 없다. 21세기에 들어선 오늘날, 문명의 발달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사랑하는 행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많이 읽히고 있는 것은 그 작품 속에 나타난 사랑의 모습이 오늘날 우리들이 지닌 사랑의 감정과 연인을 대하는 행태와 별반 다른 게 없음을 말해준다고 하겠다. 특히 사랑에 빠진 작품 속 연인들이 말하는 그 대사들은 현재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나, 사랑의 기억을 가진 사람들 모두에게 사랑의 힘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햄릿은 현재 내적 카오스에 빠져 있다. 하지만 오필리아는 질서의 세계에 남아 있다. 결국 햄릿과 내적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햄릿이 수녀원에 가라고 해도 오필리아의 마음에는 와 닿지 않는다. 햄릿이 “수녀원으로 가시오.”라고 한 것은 희망이 없는 절망의 소리이다. “너 수녀원에 들어가.”라고 하면 “네. 알겠어요. 그럼 내일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하리라는 기대는 처음부터 없었다. 오필리아가 아름답고 순결한 채로 있기 위해서는 수녀원에 가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기에 희망이 없는 절망의 소리가 되고 만다. 수녀원의 장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햄릿은 내적 카오스에 빠져 있기 때문에 여자도 자신도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상태이다. 하지만 오필리아는 아직 인간을 믿고 있다. 따라서 생각의 수준에 차이가 있다. 햄릿은 아름다운 어머니가 아버지를 배신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즉, 아름다운 여자는 반드시 배신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필리아에게 “당신은 정숙한 여자요? 아니, 당신은 아름답소?”라고 추궁한다. 햄릿은 아름다움과 정숙함은 하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필리아는 아름다움에는 정숙이 더욱 걸맞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의 차이에서 엇갈림이 시작되고 있다. 115쪽 흔들리고 방황하는 사랑

저자 소개

  • 저자 : 오다시마유시
저자 오다시마 유시(小田島雄志)
1930년 옛 만주의 봉천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명예교수이자 일본 예술극장 관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 , , , , , , 가 있고, 역서로는 , , 등이 있다.
역자 유가영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유가경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가 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Chapter 01 셰익스피어의 실제 삶 속 여성상
어머니 메리 아덴
자매, 형제들
부인 앤 해서웨이
딸들-수잔나, 주디스, 손녀 엘리자베스
소네트의 다크 레이디

Chapter 02 질주하는 청춘의 사랑
불행한 운명의 연인 | 생명을 단축시키는, 질주하는 사랑 | 사랑을 사랑한다 | 발코니 신(제 2막 제 2장) | 어른의 눈으로 본 젊은이의 사랑 | 다이치 기와코의 줄리엣에서 배우다

사랑을 방해하는 것 | ‘존재의 사슬’을 거스를 수 있는가 | 사랑과 이성의 싸움 | ‘사랑의 코미디’
희극 속 사랑의 이중성 | 진정한 사랑이란 | 궁정식 연애

Chapter 03 꿈이 결실을 맺은 사랑
싸우는 남녀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 악의의 장난으로 사이가 벌어진 커플
‘놀이’를 하는 남녀의 사랑 | 사랑하는 남녀의 사중주
Chapter 04 흔들리고 방황하는 사랑

내적 카오스 | 햄릿의 경우 | 오필리아의 경우 | 햄릿의 사랑
군인·기사의 사랑 | 사랑이 질투로 바뀔 때 | 손수건의 희극
밖에서 안에서, 다시 밖에서 | 사랑과 명예의 싸움, 희롱?
Chapter 05 사랑의 대사
·사랑의 가벼운 날개를 타고 이 담장을 넘었지요(제 2막 제 2장)
·사랑이란 건 야단을 맞아도 가슴에서 떠나지 않는다 (제 1막 제 1장)
·남에게 내보여 자랑하는 사랑은 깊은 사랑이 아니다 (제 1막 제 2장)
·사랑이란 이성에게 의견을 묻기는 해도 상담은 하지 않는다 (제 2막 제 1장)
·이유가 없는 그 이유가 사랑하는 이유다 (제 4막 제 2장)
·신들조차도 사랑에 빠졌을 때는 짐승의 탈을 썼다 (제 4막 제 4장)
·우리 몸에 흐르는 피는 사랑을 할 준비를 타고났다 (제 1막 제 2장)
·색정에 빠지면 ‘설마’란 냄새를 못 맡는 사냥개와 같다 (제 2막 제 1장)
·사랑이란 그림자 같아서 아무리 뒤쫓아도 달아나 버리는 것, 이쪽에서 도망가면 따라오고, 따라가면 달아난다 (제 2막 제 2장)
·사람의 마음은 사랑할 때 가장 순수하다 (제 4막 제 5장)
셰익스피어의 연보?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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