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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650403 / 308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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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퇴계 이황 선생의 말씀과 행동을 정리 기록한 『퇴계어록』을 새롭게 해석하고 풀어쓴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가 도서출판 푸르메에서 출간되었다. 퇴계가 세상을 떠나자 몇몇 제자들은 자신?들이 보고 들은 퇴계의 언행을 기록으로 남겨 몇 개의 판본이 있었다. 이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의 대본이 된 학봉 김성일의 『퇴계어록』은 특히 퇴계학파의 『논어』와 같은 책이라고 높게 평가된 책이다. 무엇보다도 퇴계 선생의 언행의 기록을 총 20개의 주제로 분류, 편집했기 때문에 그의 주된 주장인 ‘이기론’부터 정신 수양법, 책읽기... 퇴계 이황 선생의 말씀과 행동을 정리 기록한 『퇴계어록』을 새롭게 해석하고 풀어쓴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가 도서출판 푸르메에서 출간되었다. 퇴계가 세상을 떠나자 몇몇 제자들은 자신들이 보고 들은 퇴계의 언행을 기록으로 남겨 몇 개의 판본이 있었다. 이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의 대본이 된 학봉 김성일의 『퇴계어록』은 특히 퇴계학파의 『논어』와 같은 책이라고 높게 평가된 책이다. 무엇보다도 퇴계 선생의 언행의 기록을 총 20개의 주제로 분류, 편집했기 때문에 그의 주된 주장인 ‘이기론’부터 정신 수양법, 책읽기, 마음가짐, 제사 지내는 법,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 선물을 주고받는 의리, 손님맞이, 제자를 대하는 법, 시골살이에 이르기까지 매우 엄정하면서도 인간적인 퇴계 선생을 만날 수 있다. 5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는 인간의 도리에 대한 명쾌한 가르침 “늘 스스로를 다스리고 사물을 대할 때 한결같이 정성을 다하니 단 한 점도 비루하고 거짓된 마음이 없었다”는 퇴계는 벼슬이 재상 지위에 이르렀고, 학문의 성취도 나라의 모든 선비가 우러를 정도가 되었지만 고향에 돌아와 무지한 이웃들을 대할 때는 또한 평범한 시골 양반이었다. 그의 집안은 세금을 내거나 부역을 나갈 때 남보다 앞서 모범이 되었고, 관에서 지키는 잣나무 숲을 관리하는 당번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자신 벼슬을 사직하고 시골에서 지낼 때는 나이 많은 연장자가 우선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엄격하고 고리타분한 유학자가 아닌 매우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퇴계가 연상될 정도이다. 비록 500년 전의 인물이지만 그가 강조한 독서법이나 말하는 법, 일상생활, 마음가짐 등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변함없는 기본 원칙이다. 퇴계가 가르치는 책 읽는 법은 ‘숙독’이다. 퇴계에게 있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책 속에 담긴 정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글을 읽었으면 그 뜻을 깊이 익혀 심성을 기르고 학문을 이룩하는 성과를 거두는 단계에까지 가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었는데도 그 사람의 본바탕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제대로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퇴계는 과거 준비를 진정한 공부로 여기지 않았다. 그래서 과거 공부를 위해 제자들이 자신을 찾아오는 것을 반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퇴계 자신도 과거에 급제해서 관직의 길을 걸었던 것처럼, 제자들이 과거를 보는 것을 막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배우는 이가 물으면서 도움을 청하면 그 배움이 얕고 깊음에 따라 가르쳐주었다. 말씀을 하실 때는 상대방의 의견을 편견 없이 들으려 애를 썼고, 말하는 이와 생각이 다른 경우에는 감정을 다치지 않으면서도 솔직하게 자기 주장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칭찬에 인색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도리에 어긋나는 말을 하지나 않을까 늘 조심했으니 권위적이거나 고리타분한 태도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그의 일상생활은 그지없이 소박하고 검소해, 그는 작은 집에서 낡은 옷을 입고 거친 음식을 먹으며 살았다. 처가에서 받은 기름진 땅을 멀리하고 서울에 마련된 번듯한 집에서도 지내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불편하다고까지 말하고 이러한 습관이 마치 타고난 천성인 듯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역시 젊은 시절 의정부 사인이라는 요직에 있으면서 잔치 자리에서 기생들을 보며 불현듯 솟구친 욕망을 두고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있는 힘을 다해 욕망을 억눌러서 겨우 구렁텅이에 빠져드는 것을 면했다”고 한 날카로운 의지야말로 그를 이런 삶으로 이끈 힘이 아니었을까? 혼란의 시대, 정신의 좌표가 되는 고전의 힘! 5백 년 전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우리나라 오현五賢 중의 하나인 퇴계의 말씀이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중요한 이유가 뭘까?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소외감은 극대화되고 인간 본연의 가치는 최소화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의 성정이 변하지는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가치관이 견고하다면 어떤 변화의 바람에도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이 생긴다. 옛말에도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고, 하늘의 마음은 은미隱微하다”고 했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를 찾기 위해서는 보일 듯 보이지 않는 하늘의 마음을 좇아 옛 선인의 주옥 같은 가르침을 의지하여 살아야 한다. 최근 삼성 그룹의 ‘『논어』 읽기 열풍’도 같은 맥락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는 우리 시대의 『논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퇴계 이황과 책의 저자인 학봉 김성일에 대하여 이 책의 주인공인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은 자가 경호景浩이며 진보眞寶 사람이다. 예안현 온계리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의었고, 숙부로부터 교육을 받아 34세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여러 벼슬을 두루 거친 뒤 50세 무렵에 벼슬을 사직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때 이미 학문과 덕행으로 그를 따를 이가 없다고 할 정도로 이름이 높았다. 그 뒤로도 벼슬이 계속 내려왔으나, 사양하고 나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고향에 내려가서는 학교를 세우고 후학을 길렀는데, 많은 제자들이 모여들어 조선 성리학의 일대 학파를 형성하였다. 그의 학문은 대개 선대 학자들의 글을 통해 이룩한 것인데, 주자를 표준으로 삼았고 ‘주자 이후의 일인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1. 이기理氣 : 이와 기 “사물은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지만 이는 크고 작음이 없다. 놓아주어도 벗어나지 않는 것이 이이고 거두어도 넘어들지 않는 것 또한 이이다. 가는 곳도 없고 정한 모양도 없이 어디에나 가득하며 저마다 하나의 중심을 갖추고 있으니 모자라는 곳도 남는 곳도 찾아볼 수 없다.” 2. 지양持養 : 수양 “학문을 하는 도리는 반드시 정성을 하나로 모아 오래 한 다음에야 이룩할 수 있다. 들락날락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다말다 한다면, 무엇으로 말미암아 학문을 이루겠는가. 그러므로 주자가 등공에게 이르기를, ‘정성을 하나로 모아 오래 해야 이룬다. 두세 번만 중단해도 실패한다’ 하셨다.” 3. 독서讀書 : 책읽기 “책 읽을 때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반드시 성현의 말씀과 행동을 마음으로 익히되 푹 잠겨 참뜻을 구하고 묵묵히 깊은 맛을 본 다음에야 바야흐로 심성이 길러지고 학문이 이룩되는 성과가 있게 된다. 만약 설렁설렁 해석하고 넘어가고 벙벙하게 외워 말할 따름이라면 말 몇 마디 귀로 듣고 입으로 옮기는 쓸데없는 재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천 편의 글을 다 외우고 머리가 하얗게 세도록 경전을 떠들어댄들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4. 봉선奉先 : 예법의 원칙과 적용 “내 생각에 예법을 반드시 모두 따를 필요는 없고, 집안 형편에 따라 제사를 지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다만 지나치게 분수를 넘는 데에 이르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릇 수도 너무 많으면 안 된다. 너무 많으면 더럽히게 되고 깨끗하게 다루지 못하게 된다.” 5. 출처出處 :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 “일찍이 벼슬길에 나가는 세상 사람들을 보니 마치 개미떼가 양고기 누린내를 좋아하여 몰려드는 것 같았다. 벼슬을 얻어도 걱정, 잃어도 걱정하는 모습이 말씨나 표정에 드러나기까지 하니, 참으로 비루해 보였다. 나도 평생 여러 가지 벼슬자리를 거쳐 왔지만 바라서 얻은 자리는 하나도 없었다.” 6. 상론尙論 : 옛 선비들의 학문을 평론함 “조광조는 타고난 자질이 정말로 아름다웠으나 학문의 힘이 갖추어지지 못하여 시행한 바가 너무 지나쳤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이 끝내 실패하고야
목차
들어가는 말
01. 이기理氣 : 이와 기
02. 지양持養 : 수양
03. 독서讀書 : 책읽기
04. 봉선奉先 : 예법의 원칙과 적용
05. 출처出處 : 벼슬길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도리
06. 상론尙論 : 옛 선비들의 학문을 평론함
07. 수행粹行 : 선생의 남다른 행적
08. 심법心法 : 선생의 마음가짐
09. 법언法言 : 선생께서 말씀하시는 모습
10. 자봉自奉 : 선생의 일상생활
11. 추원追遠 : 선생의 조상 제사
12. 종형從兄 : 형님을 따르던 선생의 우애
13. 행장行藏 : 선생의 벼슬살이
14. 사수辭受 : 선물을 주고받는 의리
15. 접인接人 : 손님맞이
16. 교인敎人 : 제자를 대하는 선생의 태도
17. 벽이단闢異端 : 이단을 배척함
18. 숭선정崇先正 : 선현들을 높이는 일
19. 향당鄕黨 : 선생의 시골살이
20. 별혐別嫌 : 꺼려야 되는 것을 분별함
『퇴계어록』에 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