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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474480 / 616쪽 210 x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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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다양한 환경에서 빛을 발하는 아름답고 놀라운 신앙 인물과의 만남! 영적 거인 서른두 명의 삶과 글로 돌아본 2천 년 기독교 영성의 모든 것! 기독교 영성의 역사는 곧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그 사랑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역사라는 데 착안하여 신약시대가 끝나는 시점부터 지금까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간 다양한 길을 탐구한 책이다. 기독교 영성의 울창한 숲으로 인도하는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히브리 세계관의 수호자 이레나이우스부터 헤시카즘의 대표자 팔라마스, 종교개혁자 루터와 칼뱅, 최초의 감리교도 찰스 웨슬리와 페미니스트 로즈메리 래드포드 류터까지 2천 년 기독교 역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영적 거인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대표하는 이들의 생애와 영성을 압축해놓은 저작을 통해 각각의 극점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며 기독교 영성을 형성해왔는지 확인하게 된다. 각 장 끝에 토론과 묵상 자료를 덧붙여 현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에 새겨야 할 교훈, 그리고 풀어야 할 신앙과 삶의 문제를 점검할 수 있게 했다. 영성의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검증된 연구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를 통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32인의 삶으로 증명한다. ♠ 신앙의 위인들이 우리 곁에 돌아왔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종교 부문 담당자로 오래 활동했던 필리스 티클은 이 책의 추천사에서 우리에게도 본인에게도 익숙지 않은 ‘성인전’이란 단어를 소개한다. 그리고 개신교인들이 성인이란 단어에 왜 그렇게 과민반응을 하며 배격해왔는지 역사를 통해 논증한다. 기독교 초기만 해도 순교자의 이야기를 다룬 성인전은 기독교로 회심한 사람들과 신자들에게 고난을 견디고 목숨마저 버릴 용기를 주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유럽이 암흑시대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은 기적과 마술을 행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솔깃해했고 나아가 그들을 숭배와 기도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 때문에 종교개혁자들은 성인 숭배를 매섭게 공격했고, 덕분에 개신교 신앙 교육을 받고 자란 그리스도인들은 인간 숭배라는 위험한 덫에 빠지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를 받았다. 그러나 이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빛을 발하는 아름답고 놀라운 신앙을 보면서 힘을 얻는 유익을 누리지 못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필리스 티클의 말처럼 “이제 개신교는 어리지 않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뿌리를 냉정히 들여다보고, 한때 자신이 맞섰던 것을 수용할 필요도 있다.” 이 책은 바로 우리가 그동안 잃어버리고 살았던 이런 영적 유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저마다 다른 환경에서 다른 빛깔을 내는 아름다운 신앙 인물의 삶과 저작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 다양한 스펙트럼을 대표하는 32인 저자는 책의 범위를 한정하기 위해 기독교 영성의 시작점을 신약시대가 끝나는 시점으로 잡았다고 밝힌다. 그리고 다양한 기독교 영성을 살피는 방법으로 각 영성의 좌표가 될 만한 여러 극점(極點)을 고찰하는 방법을 택했다. 모든 영성이 모든 극점을 다루지는 않지만, 이런 극점들은 기독교 역사에서 거듭 나타나며 이를 대하는 인물의 태도는 그 인물에 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가 선정한 32인 안에는 히브리인들의 통전적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인물도 있고, 그리스 세계관의 수호자로 이원론적 영성을 대표하는 인물도 있다. 신비체험을 통해 직접 거룩을 체험하려 애쓰는 신비주의자들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기독교의 가르침을 지키는 것을 더 중시한 이들이 적절하게 대비를 이룬다. 또한 공동체 중심의 영성을 중시하는 이들도 있고, 개인의 영혼 구원과 결단을 중시하는 이들도 있다. 고독과 기도, 명상을 통해 내면의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세상 속에서 더 적극적으로 자기가 맡은 책임을 다하는 이들도 있다. 제도적 권위에 분노하고 개혁을 외치는 인물도 있고, 제도의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제도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이들도 있다. 이렇듯 저자는 다양한 관점과 관습, 다양한 분파와 시대를 아우르며 기독교 영성의 대가를 최대한 폭넓게 택해서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 전기와 인용글, 묵상 및 토론 자료의 적절한 조화 책의 의의와 방법론을 설명한 서론 부분을 지나면 32인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본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각 인물의 생애를 다룬 전기(傳記) 부분에서는 성장배경부터 기독교 입문 과정, 신학과 영성에 영향을 준 시대적 배경과 사상가들, 중요한 일화, 당대의 논란과 후대의 평가까지 일목요연하게 살펴본다. 그리고 각 인물이 남긴 주요 저작을 직접 인용한 부분에서는 책과 설교, 편지글, 메모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핵심 사상과 특정 문제에 대한 저자의 입장, 영성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각 인물이 우리 시대에 끼친 영향과 교훈, 이 시대에 생각해보고 풀어내야 할 신앙과 삶의 문제를 점검할 수 있도록 묵상 및 토론 자료를 덧붙였다. 개인 묵상 자료도 활용해도 좋고, 그룹 성경공부에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오리게네스는 신비스런 환상이나 철학적 사색이 아니라 성경연구를 통해 이런 지식을 얻었다. 오리게네스만큼 그리스도에 대하여 수준 높은 지성을 소유한 사람이 없었으며 그만큼 수준 높은 성경관을 가진 사람도 없었다. 오리게네스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히브리 성경의 의미를 열어 보이신다고 가르쳤다. 그리스도라는 안경을 쓰고 구약성경을 읽어야만 성경의 가장 깊은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경을 성육신의 연장으로 보았다. 하나님의 로고스가 예수 그리스도로 체현되었듯이 기록된 성경으로 체현되는 것이다. 오리게네스는 더 나아가 로고스가 교회로 체현되었다고 주장했다. p.52
순종의 서약은 베네딕토 수도회의 모범을 따르는 성실한 삶의 열쇠다. 베네딕토는 형제들에게 서로 복종하라고 촉구한다. 그러나 순종의 대상은 무엇보다도 수도원장이다. 각 수도원은 수도원장을 가장으로 하는 하나의 가족이다. 베네딕토 수도원들은 각자 수도원장을 선택한다. 그러나 일단 수도원장이 선택되면, 그의 권한은 거의 절대적이다. 수도원장의 말에는 의문을 달거나 투덜거리지 말고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 수도원장은 자신이 “건강한 자들을 압제하는 게 아니라 병자들을 돌볼 책임이 있음”을 깨닫고,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을 지녀야 하며,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가르쳐야 하고, “강한 자들은 더 고차원의 삶을 갈망하고 약한 자들은 부족한 게 없도록” 수도원 생활을 조율해야 한다. p.143
어느 후원자가 도로시 데이를 찾아와 말했다. “데이 자매님, 자매님께 작은 선물을 하나 드리고 싶어요.”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데이는 그 반지를 근처 셋방에 살면서 어른이 된 지적 장애인의 어머니에게 주었다. 교활한 사람이란 뜻의 ‘더 위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지저분하고 성마른 여자였다. 왜 반지를 팔아 집세를 내주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데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 자매에게도 존엄이라는 게 있습니다. 자매가 반지를 팔고 싶다면, 팔아서 집세를 낼 자유가 있습니다. 버뮤다로 유람선 관광을 떠나고 싶다면, 그렇게 할 자유도 있습니다. 그 자매도 내게 선물한 자매처럼 그 반지를 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다이아몬드를 부자들만을 위해 만드셨다고 생각하세요?” p.525
추천의 말 _필리스 티클
들어가는 말
1. 영지주의로부터 교회를 지키다 _이레나이우스
2. 초대교회의 창의적 사상가 _오리게네스
3. 이집트 사막의 은둔자 _안토니우스
4.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영성 _니사의 그레고리우스
5. 서구 기독교 영성의 시작 _아우구스티누스
6. 켈틱 영성의 대표자 _패트릭
7. 서유럽 수도원 운동의 터를 닦다 _베네딕토
8. 성령 세례를 강조한 새로운 신학자 _시므온
9. 나는 이해하기 위해 믿는다 _안셀무스
10. 중세 신비주의 영성 _베르나르
11. 가난과 결혼한 탁발 수도사 _프란체스코
12. 마음으로 예수를 체험하는 헤시카즘 _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
13. 암울한 시대에 하나님의 사랑에 기대다 _노리치의 줄리안
14.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_마르틴 루터
15. 체계적인 영성 훈련의 창시자 _이그나티우스 데 로욜라
16.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을 옹호한 개혁가 _장 칼뱅
17. 스페인의 수녀원 갱신 운동가 _아빌라의 테레사
18. 성공회의 계관시인 _조지 허버트
19. 순례자의 길 _존 버니언
20. 지금 이 순간의 성례 _장 피에르 드 코사드
21. 청중을 사로잡은 순회설교자 _존 웨슬리, 찰스 웨슬리
22. 역설의 영성 _쇠렌 키르케고르
23. 그리스도 중심의 근본주의 영성 _R. A. 토레이
24. 인도 고아들의 어머니 _에이미 카마이클
25. 작은 길을 가는 영성 _리지외의 테레사
26. 순교자의 고백 _마리아 스코브초바
27. 기적의 시대를 사는 오순절 영성 _도널드 기
28. 가톨릭 노동자 운동 _도로시 데이
29. 고독을 갈망한 트라피스트 수도사 _토머스 머튼
30. 이야기로 진리에 다가서다 _매들렌 렝글
31. 아프리카 기독교 영성의 안내자 _존 음비티
32. 교회의 회심을 촉구하는 페미니스트 _로즈메리 래드포드 류터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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