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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260258 / 136쪽 125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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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작가의 말 가을바람에 떨어진 낙엽들이 서로 부대끼며 사그락거리는 소리처럼, 혹시는 아래로 아래로 절로 흐르는 산골 물소리처럼, 또는 깊은 계곡을 휘돌아나오는 바람소리처럼, 그렇게 살아오면서 기쁘고 슬프고 아팠던 순간순간들이 모였습니다. 마치 색색의 물감이 어우러진 팔레트인 양 갖은 번뇌로 인한 여러 삶의 자욱들을 선보이는 것이 부질없는 일이긴 하나, 명멸하는 작은 불빛도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희망이 될 수 있으리란 기대로 시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첫 시집이 나온 지 거의 이십여 년만에 처음 발표하는 셈이라서, 그동안 쓴 시... 작가의 말 가을바람에 떨어진 낙엽들이 서로 부대끼며 사그락거리는 소리처럼, 혹시는 아래로 아래로 절로 흐르는 산골 물소리처럼, 또는 깊은 계곡을 휘돌아나오는 바람소리처럼, 그렇게 살아오면서 기쁘고 슬프고 아팠던 순간순간들이 모였습니다. 마치 색색의 물감이 어우러진 팔레트인 양 갖은 번뇌로 인한 여러 삶의 자욱들을 선보이는 것이 부질없는 일이긴 하나, 명멸하는 작은 불빛도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희망이 될 수 있으리란 기대로 시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첫 시집이 나온 지 거의 이십여 년만에 처음 발표하는 셈이라서, 그동안 쓴 시들을 한꺼번에 모아 출간하려고 옛날 문학회의 지도교수님이셨던 조재훈 선생님의 시평까지 서둘러 받아 놓았습니다. 그런 다음에 출판사와 협의를 해보니 아무래도 분량이 지나치다 해서, 할 수 없이 이렇게 몇 편만 뽑아 인쇄하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밭에서 한 광주리의 상추를 뜯어오기는 했어도, 조그마한 식탁에 올리다보니 싱싱한 이파리만 조금 접시에 담아낸 격이라 할까요. 모쪼록 다소 많은 분량의 부족한 시 원고들을 바쁘신 와중에도 두루 읽고 해설하느라 애써주신 조 교수님께 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 또한 그 시평에서 언급된 시들을 위주로 몇몇 시편들만 뽑아서 보기 좋은 접시에 알맞게 놓아 식탁에 올려주신 우리글 출판사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이 시집을 읽는 분들께 여름날 상추 한 움큼의 푸르름과 비타민을 전할 수 있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2010년 깊어가는 가을날 남산 토굴에서 혜조 합장
목차
시인의 말 … 5
1부 낮은 음으로
산 … 12
풀꽃 … 13
편지 … 14
그림자놀이 … 15
꽃밭 속에서 … 16
망초꽃 향연 … 17
보덕사 가는 길 … 19
봄 1 … 21
설거지를 하며 … 22
시를 위하여 … 24
아침 안개 … 26
오월 … 27
오월의 산 … 28
기다림 … 29
자목련 … 30
2부 물을 보면 흐르고 싶다
봉정사에서 … 32
낙화 … 33
비 오시는 풍경 … 34
차茶 … 35
강물 … 36
안개 속에서 … 37
비의 소묘 1 … 38
바다 … 39
바람의 노래 … 40
분수 … 41
소낙비 … 42
소양강에서 … 43
어떤 우기雨期 … 44
어머니 … 45
여름 단상 … 47
폭풍 … 48
3부 층계를 오르며
가을 1 … 50
가을 소묘 … 51
능금 … 52
조카 … 53
마당을 쓸며 … 54
산에서 … 55
섬 … 56
시에게 … 57
아버지 … 59
열반절에 … 61
이별 … 62
저녁노을 속에서 … 63
층계를 오르며 … 64
태고사 … 66
풍경소리 … 67
화개사 … 68
4부 작은 귀향의 노래
겨울 문턱 … 70
시선 … 71
반룡사 … 72
봉정사 가는 길 … 73
빗소리 … 74
산을 찾아서 … 75
서광꽃 … 76
소리 … 77
수타사에서 … 78
시 … 79
쑥부쟁이 … 80
어떤 날은 … 81
옛터 … 82
잔디를 태우며 … 83
시론詩論 … 85
만가輓歌 … 87
5부 걸어도 닿을 수 없는 거리
겨울 … 90
경칩 … 91
故박종철 군에게 … 92
다시 삼월에 … 94
봄 2 … 96
비 오시는 날 2 … 97
새봄 … 99
오월의 시 … 100
전봉준 … 104
꿈 … 106
들 가운데에서 … 108
맨밥을 씹으며 … 109
오래된 엽서 … 112
첫눈 … 114
한 해를 보내며 … 115
한밤에 … 116
해설_조재훈(시인, 공주사대 명예교수) … 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