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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456216 / 528쪽 210 x 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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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해리포터』보다 신비롭고, 『스톨른 차일드』보다 매력적이다 ! 정혜윤 PD 추천 “우리 영혼이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아마존닷컴이 선택한 첫 영화의 작가, 키스 도나휴의 걸작 판타지 성장소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워싱턴 포스트> 선정 올해의 소설(2009)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구원하는 독특한 성장소설 “그들의 희망과 꿈은 현재 40퍼센트 세일 중이었다.” _본문 46쪽 중에서 여기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그 첫 번째는 아홉 살짜리 소년, 숀 폴런. 가정을 버리고 떠난 아빠, 무관심한 엄마, 자신을 왕따시키고 괴롭히는 반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고독한 소년. 그는 행여나 힘센 아이들에게 얻어맞을까 봐 날마다 맨 마지막에 조용히 교문을 빠져나가고 외로움에 떨며 혼자 숲 속을 헤매기 일쑤이다. 두 번째 인물은 늙은 퀸 할머니. 한때는 잘나가는 중산층의 의사 사모님이었으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은 세상을 구원하겠다는 좌파 학생운동 단체 ‘파괴의 천사’에 가입하기 위해 10년 전에 집을 나가 생사조차 알 수 없고, 전쟁의 후유증으로 괴로워하던 남편은 딸이 가출하자 그 충격으로 금방 죽고 만다. 그러니 그녀의 육체는 살아 있지만, 영혼은 죽어버린 지 벌써 한참이나 되었다. 아주 추운 겨울날, 길 잃은 고아 소녀가 바로 이 외로운 할머니의 집 문을 두드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파괴의 천사>는 그날 이후 퀸 할머니와 이웃 소년인 숀 폴런에게 벌어지는 마법 같은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성장소설로서, 근래 보기 드문 수작이다.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는 크게 다섯 가지이다. 첫째, 신비로운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자기를 치유하고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소년의 성장기. 둘째, 부모와 자식 간에 오가는 증오와 사랑, 용서와 구원에 관한 가슴 아픈 감동. 셋째,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보다 더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판타지 소설이 주는 알싸한 즐거움. 넷째, 베트남전쟁과 마약과 히피와 비틀스와 좌파 해방운동가들의 시대인 1970~1980년대 미국 사회에 대한 리얼한 비판 소설로 <앵무새 죽이기>, <호밀밭의 파수꾼>과 견줄 만한 작품성. 다섯째, 작가의 전작 <스톨른 차일드>처럼 가슴 깊은 곳을 울리는 문체와 밑줄 긋고 싶은 아름다운 문장들. 이렇듯 복합적인 매력 즉, 순수 문학이면서도 오락 문학인 이 작품은 작가 특유의 독창성과 더불어 내용과 형식, 리얼리즘과 판타지가 완벽하게 조화된 수작이라 평가받으며 평단과 독자층 양쪽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아마존닷컴이 영화 산업에 뛰어들면서 첫 영화로 선정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던 <스톨른 차일드>로 명성을 얻게 된 작가, 키스 도나휴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전작보다 훨씬 선명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과 매끄럽고 완벽한 소설 구성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등극하여 사랑받고 있으며, 2009년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소설’로 뽑힌 바 있다. 새로운 형식, ‘미스터리 판타지 성장소설’의 개척자, 키스 도나휴 “노라는 이제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눈 위를 걸을 수 있었고, 후광을 달고 다녔으며, 어깻죽지에서 날개가 돋아났다. 달밤에 노라가 지붕 위에서 나는 것을 봤다는 소문도 있었다.” _본문 394쪽 중에서 성장소설이자 리얼리즘 소설이자 판타지 소설이기도 한 <파괴의 천사>의 다중적 매력은 문학이 갖고 있는 근원적인 목적, 즉 ‘감동’을 주는 데에서 끝나지 않는다. 작가 키스 도나휴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독자를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탁월한 재주를 지닌 작가이다. 우선 베일에 가린 듯 전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소설 같은 플롯은 끝까지 궁금증을 유발하여 긴장감을 이어간다. 또한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요소들 즉, 피터팬이나 요정 팅거벨, 오즈의 마법사와 같은 단어를 연상시키는 판타지적 요소는 “도대체 어디까지 진짜야?” 하는 의문을 자아내면서도 리얼리즘과 세련되게 잘 버무려져 있어 흠 잡을 데가 없다. <리버보이>, <파이 이야기>와 같은 잔잔한 성장소설을 즐겨 보면서도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같은 오락소설도 즐기는 독자라면 한동안 이 작품에 빠져 깊은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장 상처받은 사람들 1985년 1월
2장 방황하는 사람들 1975년 10월
3장 구원받은 사람들 1985년 2월
에필로그 2005년 6월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