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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6815380 / 22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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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긴 산행일기의 현장,
그 발자취를 더듬으며 나누는 산에 관한 찬찬한 이야기
면암 최익현은 제주도에 유배되어 지내던 중 1875년 3월 한라산을 유람하고 ‘유한라산기(遊漢拏山記)’를 남겼다. 비단 최익현만이 아니라, 조선시대 선비들은 우리나라 산천을 유람한 후 그 기록으로 많은 유기(遊記)를 남겼다. 미수(眉?) 허목(許穆)은 ‘두타산기(頭陀山記)’를, 율곡(栗谷) 이이(李珥)는 ‘유청학산기(遊靑鶴山記)’를, 남명(南冥) 조식(曺植)은 ‘유두류록(遊頭流錄)’, 퇴계(退溪) 이황(李滉)은 ‘유소백산록(遊小白山錄)을 남겼다.
이 책 『선비를 따라 산을 오르다』는 북한의 백두산, 향풍산을 포함한 우리나라 23곳 산을 유람한 선비들의 기록을 담아, 독자들이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에 지은이는 산에 관한 정보와 함께, 선비들의 유람을 단순한 산수 유람으로만 정의내리지 않고, 심신수양의 한 면으로 해석하고 그에 따른 해설을 덧붙였다.
부록으로 실은 ‘은자의 거처’, ‘은자의 생활’, ‘은둔의 미학’은 산에 들어 사는 옛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살펴보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는 왜 산에 오르는가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산에 오른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산행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다. 생활의 확장일 뿐이라는 뜻이다.
옛사람들은 산의 입구인 초도(超道)를 건너는 순간, 외부와 차단되고 신선의 세계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선다고 여겼다. 산에 한 발짝 내딛는 것으로 속세를 부정할 수 있다고 여긴 것이다. 『선비를 따라 산을 오르다』의 저자는 옛사람들의 명산 유람 기록을 단순한 기행문으로 바라보지 않고, 좀 더 포괄적이며 근원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해석하였다.
따라서 독자는 옛 선비들의 산행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이 큰 의미 없이 행하는 ‘산행’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머리글
여는 글: 산에 가는 옛사람들
옛사람의 명산유람
북한산(北漢山)
도봉산(道峯山)
인왕산(仁王山)
관악산(冠岳山)
두타산(頭陀山)
청학산(靑鶴山)
설악산(雪嶽山)
오대산(五臺山)
천방산(千房山)
도고산(道高山)
계룡산(鷄龍山)
속리산(俗離山)
금골산(金骨山)
지리산(智異山)
가야산(伽倻山)
소백산(小白山)
주왕산(周王山)
한라산(漢拏山)
오관산(五冠山)
금강산(金剛山)?1
금강산(金剛山)?2
묘향산(妙香山)
향풍산(香楓山)
백두산(白頭山)
부록
은자의 거처
은자의 생활
은둔의 미학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