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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예수

셰인클레어본외 저 | 정성묵 역 | 살림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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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15093 / 392쪽 203 x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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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예수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면 당선 가능성은? 기독교와 정치, 국가와 하나님 나라를 다시 생각한다! 새로운 가치, 새로운 정치에 목마른 그대, 그대의 상상력에 시동을 걸어 주마! 명민하고 유머러스한 우리 시대의 예언자 출현! 하나님 나라의 꿈에 정치적 상상력을 더하라! 교회와 국가의 관계, 기독교의 정치 참여와 관련된 문제는 선거 때마다 돌아오는 이슈다. 얼마 전 6·2 지방선거를 치렀고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반환점을 돈 지금도 그 어느 때보다 이 주제는 뜨거운 감자다. 비단 기독교의 간판을 내걸고 창당한 ‘기독사랑실천당’이나 지난 지방선거 때 복음주의권 운동가들을 중심으로 발족해 활동한 시민단체 ‘희망정치시민연합’의 관계자뿐 아니라, 노소를 불문하고 정치적 의식이 있는 그리스도인의 첨예한 관심사가 바로 기독교 정치의 문제다. 『대통령 예수』는 바로 이스라엘의 역사와 예수의 가르침, 그리고 초대 교회의 행적을 뒤돌아보며 기독교 정치의 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사고하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차세대 기독교 운동가 셰인 클레어본과 크리스 호. ‘친근하고, 명민하고, 유머러스한 이 시대의 예언자’라는 「퍼블리셔스 위클리」지의 평처럼, 세상의 불의와 악에 대한 대단히 예민한 감각을 갖고서 사람들을 하나님의 질서 속으로 돌아오라고 끊임없이 촉구하며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한 예언자의 모습을 이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매우 재기발랄하기까지 해서 독자를 성경의 이야기들과 초기 기독교의 역사에 대한 즐거운 독서로 이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정치를 ‘우리가 세상과 관계를 맺는 모습’이라고 다소 넓게 정의한 뒤, 성경에서 보여 주는 정치적 상상력을 발견하고, 기독교 정치의 새로운 양상을 탐구하며, 기대와 냉소가 섞인 이 시대의 기독교적 정치에 새로운 희망과 목표와 실천의 단초를 제시하고 있다. 교회와 국가를 섞는 것은 아이스크림을 소똥에 섞는 일 소똥은 괜찮지만 아이스크림은 완전히 망가진다. 우선 미국인인 이 책의 저자들이 강하게 비판하는 것은 미국 기독교와 국가의 결탁이다. 지난 미 대선 에서 나타났듯이 미국 정치와 기독교(특히 개신교 복음주의)는 정경 유착의 정도를 넘어설 정도로 깊은 관계에 있다. 남침례교로 대표되는 이들 교회는 정치적으로는 보수주의, 신학적으로는 근본주의를 대변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렬한 애국심으로 무장한 이들은 미국의 가치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혼동하면서 하나님이 미국이란 나라를 축복하여 계속 번영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 우리 교인들은 정신분열증에 빠져 있다. 그러니까 좋은 그리스도인이고 싶지만 속으로는 오직 국가의 군사력과 경제력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다 보니 미국인이 곧 그리스도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처럼 권력은 교회의 목적과 관행을 타락시킨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한 주인을 섬기면 필히 다른 주인과의 관계가 파괴된다는 뜻이다. 우리 형제이자 동료 운동가인 토니 캄폴로의 말을 빌리자면 “교회와 국가를 섞는 것은 아이스크림을 소똥에 섞는 것과 다름없다. 소똥은 괜찮지만 아이스크림은 완전히 망가진다.” _24쪽에서 그러나 최근 종교 근본주의자와 정치적 우파의 결탁에 대해 회의하고 반성하는 젊은 복음주의자들이 형성되고 있다. 이 운동의 최전선에 자리한 인물 중 하나인 저자는 성서에서 말하는 하나님 나라가 오늘날 막강한 제국이 되어 버린 미국과 전혀 다름을 일깨운다. 역사적으로 한국의 기독교가 미국의 기독교를 거의 그대로 받아들였고, 지금도 미국과 한국이 정치적, 종교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기억할 때, 저자들이 미국 기독교에 전하는 내용은 한국 교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게다가 (권력의 맛에 취한 종교, 약자에 대한 폭력, 자본의 지배와 착취, 풍요 숭배와 같이) 저자들이 비판하는 현실은 한국 사회와 교회의 상황에도 그대로 들어맞는 것이어서 귀 기울여 들을 가치가 크다. 하나님 나라의 작은 씨앗은 어떻게 제국의 질서를 깨뜨리는가? 다른 세상을 상상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예수 스타일 정치 이야기 1부에서는 구약성서에 나타난 이스라엘 역사를 읽어 가면서, 폭력과 착취와 풍요 숭배에 물든 이웃 민족들과 구별될 것을 이스라엘에 요구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상기시키며 국가에 대한 성서의 시각을 해석한다. 2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행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정치적 상상을 이야기한다. 독자는 로마 황제의 길과 대조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이 어떠한 것인지를, 성서학 연구 성과의 고갱이들을 보는 재미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세상과 전혀 다른 예수의 하나님 나라라고 해서 현실 세계와 전혀 동떨어진 구름 위의 나라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예수의 삶과 가르침은 오늘날 현실을 변혁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과 구체적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 책의 입장이다. 3부에서는 초기 기독교인들이 로마 제국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결단하고 행동했는지를 살펴본다. 하지만 제국의 변방에서 중심부로 옮겨 가면서 기독교는 점차 권력의 단맛에 취해 왜곡된다. 이러한 역사는 오늘날의 미국 기독교의 상황과 마찬가지이고, 이런 상황에서는 제2의 출애굽이 필요하다. 4부에서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실제 평화주의 운동가로서 활동하는 풍부한 저자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독자는 매우 유쾌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의 복음은 평화와, 억눌린 자를 향한 해방과 나눔의 메시지임을 강조하는 이 책은 제국의 무력과 부, 자본의 마수에 포획된 상태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진실을 보게 해 주는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빨간 알약과도 같다. 또한 ‘지독하게 썩어빠진 현재의 시스템 외에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최악의 정치적 상상’에 젖은 이들에게는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우박을 내리고, 새로운 정치에 목마른 이들에게는 시원한 단비와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기독교 도서로서는 보기 드문 화려한 이미지와 풍부한 삽화도 읽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셰인클레어본외
셰인 클레어본(Shane Claiborne)
주목받는 기독교 운동가, 저자, 회복 중인 죄인이며, 블루그래스 음악을 사랑하는 테네시 주 촌뜨기다. 그는 무소유 공동체 심플웨이의 설립자이며 필라델피아 켄싱턴의 계획 공동체?인 포터가 공동체(Potter Street Community)의 오랜 파트너다. 셰인은 기독교공동체발전협회(Christian Community Development Association)의 이사로 나그네 대접과 화해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전쟁 당시의 이라크를 비롯, 분쟁 지역에 가서 기독교 평화 사역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요즘은 서커스 기술이 다소 녹슬긴 했지만 가끔 선보이는 저글링과 불 뿜기 실력은 여전히 일품이다. 저서로는 《믿음은 행동이 증명한다》(아바서원), 《행동하는 기도》,《예수 혁명》(IVP, 공저)이 있다.





크리스 호(Chris Haw)
포부가 큰 도예가, 목수, 화가, 신학자다. 그는 가톨릭 교회에서 자랐으며, 시카고 밖에 있는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에서 여러 해 동안 성장하고 봉사했다. 벨리즈에 살면서 몇 달간 생태학, 신학을 공부했다. 이스턴 대학에서 사회학과 신학을 전공하여 졸업했으며 현재 빌라노바 대학에서 신학으로 대학원 학위를 위한 연구 중이다. 크리스와 아내인 카시는 뉴저지의 캠던에 있는 다가구 주택 공동체인 캠던하우스의 회원이다.





정성묵
광운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무역 회사에서 통역과 번역 일을 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팬인가, 제자인가》, 《종교에 죽고 예수와 살다》,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악의 문제 바로 알기》, 《긍정의 힘》(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정성묵
광운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무역회사에서 통역과 번역 일을 했으며,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제로 하는 책들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하나님의 정치』(청림) 『필립 얀시의 어메이징 그레이스』(가치창조) 『지뢰』(생명의말씀사) 『긍정의 힘』(두란노)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김민웅)
서문_ 그리스도인에게 정치적 상상력을

1부 왕과 대통령이 있기 전
태초에 / 홍수 / 탑 / 이집트 탈출 / 모든 왕에게는 선지자가 있다 / 거대한 짐승과 작은 선지자들 / 왕이 울 때 / 약자의 힘 / 하나님이 찍은 백성들 : 정결 법 / 더 좋은 뭔가를 위해 구별되다

2부 전혀 새로운 대통령
짤막한 정치적 배경 읽기 / 폭동과 혁명 / 헤롯 대제(대제는 무슨!) / 진정한 왕의 탄생 / 광야에서의 정치적 유혹 / 취임 연설 /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다가는 백전백패할 국가 안보 전략 /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예수님의 정책 / 왕국이 성장하는 방식(혹은 예수님이 체게바라와 같으셨을까?) / 겨자씨 혁명 / 천국 시민권과 거듭남에 관하여 / 지극히 현실적인 정치 / 로마가 아닌 나의 멍에를 메라 / 군단에 점령당하다 / 예수님과 세금 /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 반(反)개선의 예루살렘 입성 / 수건으로 다스리는 왕국 / 마지막 기도 / 예수님의 취임식 / 로마 황제의 즉위식과 행진 / 예수님의 즉위식과 행진 / 인간 성전

3부 제국이 세례를 받을 때
당신 안에 있는 더러운 체제를 씻어내라 / 벌거벗은 제국 / 제국의 정치적 변방에서 / 훌륭하고 매혹적인 로마 / 혁명적인 복종 / 콘스탄티누스와 교회의 ‘타락’ / 자비로운 제국주의 / 또 다른 출애굽 / 정체성 위기 / 계속되는 제국의 세례 / 미국의 복음 / 우상과 형상 / 우리는 시장을 신뢰한다 / 왜곡과 혼란 / 강대상 위의 국기 / 하나님이 미국을 축복하시리라(미국 국가) / 히틀러는 어떤가? / 위험한 결탁 / 로건의 이야기 / 전쟁 이야기들 / “이젠 그만!”이라고 말한 또 다른 병사 / 3부를 마무리하는 고백

4부 독특한 집단
복음 / 예수님을 쏙 빼닮았는가? / 무엇이 보이는가? / 이슈들 / 정치적 소수자들 / 문화적 망명자 / 평범한 혁명가들을 위한 정치 / (SUV도 첩보 기관도 없는) 방랑 캠페인 / 하나님의 좋은 피조 세계를 위한 좋은 패턴 / 부활을 실천하라 / 포로들을 자유롭게 하라 / 하나님의 거리들 / 노인과 더불어 살아가라 / 샘 아저씨(미국 정부)의 것은 샘 아저씨에게 주라 / 자급자족 / 진정한 안보 계획 / 예수님의 제3의 길 / 은혜의 캔을 따라 / 다윗 왕처럼 / 용서하라 / 열매로 싸우라 / 기독교 평화 운동 팀들에게 던지는 쓴 소리 / 아미시파를 통한 국토안보 / 십자가를 지라 / 혁명적인 인내를 발휘하라 / 왕이 제멋대로일 때 어떻게 해야 할까? / 지옥의 문 / 혁명적 복종 / 대안 경제 / 관계적 십일조 / 서로 돕는 마을 / 새로운 세상이 가능하다 / 회심 / 새로운 축제가 필요하다 /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 / 새로운 예식이 필요하다 / 새로운 영웅이 필요하다 / 새로운 노래가 필요하다 / 새로운 전례가 필요하다 / 새로운 눈이 필요하다 / 새로운 기념일이 필요하다 / 선거에 관한 생각의 전환

부록 1. 창조 이야기는 구별된 반제국주의 민족으로서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어떻게 강화시켰는가?
2. 모하메드를 대통령으로? 다원론과 유일무이함
3. 복종과 혁명 : 로마서 13장은 뭔가?
4. 저항과 고백의 기도문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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