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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마음을 내려놓다 가슴에 숲을 품은 자유로운 영혼의 에세이

설미현(미스트랄) 저 | 베가북스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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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309332 / 26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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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을 읽으며 무거운 것들은 모두 책 안에 내려 놓으세요. 그리고 깃털 같이 가벼운 것들을 새로 품어 가세요. 우리의 가장 무거운 마음은 내려 놓고, 포근하고 따뜻한 사랑을 얻어 가시길 바랄게요. 책을 만들며 나는 더 성장하게 되었어요. 그토록 깨지지 않던 내 껍질이 드디어 깨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집착을 마음에서 놓아 보내는 법, 책을 낳으면서 겨우 깨달았네요. -저자 설미현- 사람을 믿었기에 아프기도 하지만, 또 한편 사람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또 어디 있을까? 목마를 때 차가운 물을 찾듯, 배고플... 이 책을 읽으며 무거운 것들은 모두 책 안에 내려 놓으세요. 그리고 깃털 같이 가벼운 것들을 새로 품어 가세요. 우리의 가장 무거운 마음은 내려 놓고, 포근하고 따뜻한 사랑을 얻어 가시길 바랄게요. 책을 만들며 나는 더 성장하게 되었어요. 그토록 깨지지 않던 내 껍질이 드디어 깨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집착을 마음에서 놓아 보내는 법, 책을 낳으면서 겨우 깨달았네요. -저자 설미현- 사람을 믿었기에 아프기도 하지만, 또 한편 사람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또 어디 있을까? 목마를 때 차가운 물을 찾듯, 배고플 때 맛있는 음식을 탐하듯, 외로울 때 뜨거운 연애를 구하듯, 사랑과 삶의 의미를 향한 끊임없는 갈증과 허기와 공허를 호소하는 이 수필집은 그렇게 묻는다. 인간적인 삶의 모습을 곧이곧대로 전해주기에 짙은 인간의 냄새가 나는 진솔한 에세이들이 거울처럼 우리의 일상을 반추하도록 만들어준다. 숲을 필생의 업으로 삼고 숲을 가슴에 품은 저자의 이야기마다, 불꽃처럼 열정적인 사랑과 연애의 기쁨이나 마찬가지로, 불확실한 미래와 불안정한 일상에 대한 두려움 역시 꾸밈없이 오롯이 담겨 있다. 어설픈 실수나 돌이켜보면 아쉬운 행동을 고백함에도 전혀 거리낌이 없다. 그래서 쪽마다 묻어나는 인간미는 저자 특유의 직설적이고 유머러스한 화법과 어우러져, 읽는 이의 맘을 강하게 잡아당긴다. 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꿈을 잃지 않는 것, 내 갈망이 고갈되지 않는 것, 그리하여 내 삶이 더욱 의미를 갖는 것… 그래, 그것이다 대학에서 산림을 전공하며 숲과 인연을 맺고 이제 미국에서 ‘숲’ 박사 학위를 얻게 될, 그리하여 얼핏 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엄친딸’의 전형일 것만 같은, 그녀의 삶에도 그림자와 눈물과 굴곡이 있었던가? 독특한 직설화법과 배꼽을 잡게 하는 여성적 유머가 기막히게 잘 버무려진 이 작품의 절반쯤만 읽어도 그 대답은 명백해진다. 그녀는 우리 모두와 꼭 같은 보통사람이기에, 솔직담백한 그녀의 에세이는 일말의 거부감도 없이 고스란히 독자의 가슴으로 들어온다. 두어 시간 신나게 수다를 떨고 눈물깨나 찔끔거린 다음의 후련함 같은 것이 통쾌하게 느껴진다. 그러고 나면 툴툴 털고 일어나 다시 생활하고, 사랑하고, 싸우고, 웃고, 울고 싶어진다. 이 책은 그런 에세이집이다. 사실 저자는 눈물을 훔치며 고백한다, 이 책의 글들은 한가롭고 여유작작한 마음으로 써내려간 사치가 아니라, 수많은 고통과 절망의 밤을 건너면서 쓰지 않고서는 죽을 것만 같아 가슴 속의 것들을 토해낸 독백이라고. 그렇다면 독자들은 읽을 수 있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진심을. 그녀의 사랑을. 온-오프라인 여러 경로를 통해 발표된 저자의 글을 오랫동안 보듬어온 “열혈” 독자 4명의 소평은 이 책 모두에 고스란히 실려 있다. 그 외에도 최종 원고를 “훔쳐본” 네티즌들의 호평과 추천의 말 또한 풍성하다. 그 중엔 막강 파워를 뽐내는 몇몇 블로거도 있다. “포털 Daum의 우수블로거, 미스트랄을 탐독하다!” 벼린 칼은 심장을 도려내고 정련된 글은 마음을 홀린다고 하더니만 이 책이 그러하다. 세다 포기 해버린 그녀의 종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소설이, 잠시 덮어두었다가 펴보면 기행문이, 그러다 이내 시 한 수가 두둥실 떠오르는... - 양진석 (양진석의 발품북경) 나, 수다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책을 읽는 것, 한바탕 신나는 수다였다. 내 쪽에서 떠들지 않는 수다, 이렇게 집중할 수 있는 수다, 참 오랜만이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나 역시 감성적이 되니, 그게 소중함이 아닐까? - 권순재 (더 많은 이야기) 할 말이 오롯이 가슴에 잉태되려면 이런저런 가슴앓이 하듯 그 말을 이리저리 굴려보아야 합니다. 날카로운 정으로 쪼듯 할 말을 여기저기 쳐보고 부순 연후에 수필 하나를 세상에 내어놓지요. 이 책이 바로 그러해서 기뻤습니다. - 고니 (마른장작의 이야기)

저자 소개

  • 저자 : 설미현(미스트랄)
서울 출생의 수필가, 환경학자 겸 소설가. 2004년부터 시애틀 거주.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산림정책경제학 분야 석사.
워싱턴대학교 산림자원/환경마케팅 박사 후보
07년 「미의 초월」로 뿌리문학상 대상 수상.
서북미문인협회 회원, ‘뿌리’ 동인.
시애틀 지역잡지 ‘미디어 한국’에 수필 기고 중
여성가족부 공식 블로그 ‘여행상자’ 통신원으로 활동.
계간 ‘다시올 문학’에 수필 기고 중.
국제환경 NGO 레인포리스트 연맹 한국 대표 겸 FSC 인증 감사관
워싱턴대학교 국제임산물무역연구소(CINTRAFOR) 연구원
수필집 《사랑, 마음을 내려놓다》
창작 블로그 ‘자유로운 영혼, 시름 잊은 나들이’ (blog.naver.com/mistrala)

책 속에서

⁂ 사랑할 때, 끝없이 빠져들 수 있는 이유는 열정 때문이다. 열정은 단순히 뜨거운 마음의 온도만이 아니다. 완전무결한 열정은, 상대방에 대해 너무 많은 걸 머리로 재지 않고, 내 마음을 너무 깊이 들여다보지도 않는 그런 것들을 포함한다.
 
⁂ 우리 중 대체 타인의 잘못을 심판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한 사람이 도대체 몇이나 되겠는가. 혹여 있다 하더라도, 그 완전한 고결함이 다른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도 아니잖은가.
 
⁂ 내가 사랑을 느끼는 한, 내 심장이 사랑을 원하는 한, 내게 사랑이 올 것이라고 믿는 한, 나는 언제나 스물한 살이다. 푸릇푸릇한 청춘의 나이를 넘긴 어느 누구에게나 그리울 나이를, 노래는 그리워하지 말고 항상 가슴에 담으라고 명랑한 아가씨가 깔깔거리며 웃듯이 밝은 곡조로 이야기한다.

⁂ 큰 고둥의 귀에 내 귀를 대어보니 그 안에서 흘러나오는 가르침.
   이 썰물도 바다 쪽에서 보면 밀물이었던 것을.
 
⁂ 방종과 금욕, 그 사이 적절한 자유의 지점은 과연 어디인가.
 
⁂ 아마도 인간이 두려워했던 것은 고독, 미래에 대한 불확정성이었던 모양이다. 신은 그런 약한 인간의 마음을 보듬어주기 위해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 줄 터이니 내게 와서 나의 꽃, 나의 것이 되라고, 그렇다면 내가 너의 두려움을 없애주겠다고, 인간에게 말했나보다. 그래 괜찮아. 우리 모두는 흔들리는 꽃, 어느 신에 귀의하건 두려워하지 말자. 흔들리며 사는 것이 꽃의 본질이니.

⁂ 나는 이렇게 단 하루만 내 마음 속 봄날을 얻었지만, 정말 행복했다. 아직도 누군가를 위해 열 마음의 공간이 남았다는 사실이 기뻤다. 사랑은 그런 것 아니겠는가. 남을 위해 내 마음을 두려움 없이 열어 보여 주는 것. 그리하여 서로 마음의 온도를 높여, 차가운 가슴에 봄날을 불러 오는 것. 그 마음은,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너무 포근하고 따스한 느낌이었다.

⁂ 나는 아마 성공하는 데 필요한 책들은 읽지 않을 것이다. 오래도록 묻어두었던 명상록, 회고록, 철학 서적들만 죽어라 읽었으면 좋겠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와 형상만 열 번을 읽어도 좋다. 참, 이 바닷가에서의 삶은 오로지 질료뿐이다. 상상 속에서 완전히 펼쳐지는 삶은 꼭 막 바삭바삭하게 오븐에서 구워 낸 버터가 듬뿍 든 쿠키 맛이다.

⁂ 사람이 음식으로 추억된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면서도 따스한 일이다. 할머니와 꼭 껴안고, 그 분이 주시는 사랑의 말을 들었던 이야기 소리도 생각나지만, 할머니에게서 배여 나오던 짠지 같던 속살 냄새도 생각나지만, 할머니는 내게 짜고 달고 매운 경상도 반찬으로 기억된다.

⁂ 완벽한 집이란 없어요. 완벽하다 생각하고 살기 시작해도 집은 꼭 뭔가 문제를 일으키곤 하지요. 남편도 마찬가지에요. 완벽한 남편이란 없는데, 자꾸 남편이 완벽했으면 하다 보니 아내들은 불만이 쌓이는 거거든요. 집과 남편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푸는 것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이에요.

 

목차

목차
4인의 소평小評
프롤로그
1장 삶에 대한 이해, 서른 넘어 배운 것들
정의와 용서 | 열정과 맹목
욕구와 현실의 아레떼 | 미의 초월 (제4회 뿌리문학상 대상 수상작)
투사投射 (Projection) | 썰물 때
2장 글의 위로, 따스하게 어깨를 감싸 안는
사람에 아파도 사람에 웃다 | 그 때에도 그것을 알았었지만
병원 옆에서 | 기억의 퇴화
나이의 미학 (신년수필 발표작) | 산책길에 만난 달팽이
3장 연애, 잊혀도 헤어져도 아름다운
봄날 흩날리던 벚꽃은 나 혼자 | 지난 사랑에 대한 예의
낭만적 연애 | 아직도 봄날
언어유한言語有限 (낭송회 발표작)
4장 푸르른 자연에서 쉬던 날들
묘적사에 마음을 내려놓다 | 제주에서 누린 여섯 시간의 자유
아스토리아에서 본 현재와 미래 | 농대의 나무들
남문 나들이 | 캠퍼스 봄 풍경 스케치
5장 언제나 꿈꾸는 마음, 소망
작은 어촌 글로스터에서 상상한 바닷가의 삶 | 소박한 여름별장을 그리며
그래도 기쁨 | 바다를 꿈꾸다
또 다른 소망
6장 길에서 만난 인연들, 이웃
제인의 아름다운 하루 | 첫손님
지하철에서 만난 미소 | 믿어주는 기쁨
타코마의 절, 할머니의 고추장
가랑비 내리는 시애틀의 스타벅스 오전 9시
에필로그 -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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