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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의 팡세

심갑섭 저 | 프리윌 | 201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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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379099 / 18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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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팡세 한권 챙겨 가세요!
“휴가철, 가볍게 읽으면서 마음의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짧은 명상록!”


이 여름, 우리의 생각과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가는 곳으로 우리의 삶이 이끌릴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일상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갈 것인가에 대해, 다양하게 도출해 낸 예화와 자작시를 간결하게 엮어 우리에게 잔잔한 메지지를 던짐으로써, 우리 스스로 명상하고 깨닫도록 그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는 저자가 던지는 암시를 통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23페이지에서‘삶의 역설’에 대해 이렇게 암시한다.
미국의 척 스윈돌 목사는 말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삶에 대한 ‘태도’가 우리의 인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가를 더욱 더 뼈저리게 깨닫는다. 나에게 태도는 사실들보다 더 중요하다. 태도는 교육보다, 돈보다, 환경보다, 과거의 실수보다, 과거의 성공보다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태도는 외모나 재능이나 기술보다 중요하다. 태도는 가정이나 회사나 국가를 훌륭하게 만들 수도 있고 그것들을 파괴할 수도 있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의해 우리가 매일매일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 편안을 추구하면 권태가 들어오고 편리를 추구하면 나태가 들어온다. 나를 불편하게 하던 많은 것들이 실은 내게 필요한 것들이었다.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얼마나 보람 있게 살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얼굴의 모양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얼굴의 표정은 조절할 수 있다. 주어진 환경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마음의 자세는 선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행복도 선택이고 불행도 선택이다.

삶의 역설

줄을 끊으면 연이 더 높이 날을 것 같았다
그러나 땅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철조망을 없애면 가축들이 더 자유롭게 살 것 같았다
그러나 사나운 짐승에게 잡혀 먹혔다

관심을 없애면 다툼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다툼 없는 남남이 되고 말았다

간섭을 없애면 편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외로움이 뒤쫓아 왔다

바라는 게 없으면 자족할 것 같았다
그러나 삶에 활력을 주는 열정도 사라지고 말았다

불행을 없애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인지도 깨닫지 못하고 말았다

저자는 또 143페이지에서 벚꽃의 개화를 통해 우리에게 ‘고난과 고난극복 후에 다가오는 환희’를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고난과 환희는 결국 같이 어우러지는 한 짝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벚꽃

맨살 아리는 종기처럼
마디마다 아픔으로 뒤틀다가
딱딱한 각질의 껍데기를 뚫고
얼굴을 내민다

팝콘처럼 터지는 꽃망울마다 내뿜는
속 시원한 자유의 함성
그 힘겨웠던 고통에도 불구하고
하얀 웃음을 머금는다

시샘 하던 꽃샘바람마저도
이제는 꽃과 어우러져
춤을 추며 흩날린다

꽃이여!
바람이여!
춘삼월의 꽃바람이여!


이밖에 이 책은 “법정스님을 기리며” “나는 오늘도 내일을 심는다” “죽음아, 너는 이제 죽었다” 등 잔잔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메마른 마음을 촉촉이 적신다.

저자 소개

  • 저자 : 심갑섭
저자 : 심갑섭
2010년 현재 미 연방 우체국에 근무하는 재미 시인이다. 1957년 전북 전주에서 출생하여 1983년 미국 시애틀로 이민 갔으며, 2006년 서북미 뿌리문학상(시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고픔’을 사랑하는 시인이다. ‘별’의 시인 윤동주가 그랬듯 그도 시인으로서 강한 심장과 여린 가슴, 그리고 아픈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살고자 오늘도 ‘고픔의 방법(詩)’으로 흐름 위에 존재의 의미를 심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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