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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손의 잠재적 무의식

시리즈 : 철학의 정원 [33]

김재희 저 | 그린비 | 201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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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823496 / 464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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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현대 프랑스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베르그손의 철학을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내고 있다. 프로이트 식의 부정적인 ‘무의식’ 개념이 아닌 창조적 생성의 조건으로서의 ‘무의식’ 개념을 통해 창조와 긍정이라는 베르그손 철학의 핵심 사유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또한 사르트르, 하이데거, 들뢰즈, 바디우 등 현대 철학자들의 논쟁들 속에서 베르그손의 사유를 고찰함으로 그 현대적 의의를 명료하게 보여 준다. 무엇보다도, 베르그손과 프랑스 철학에 꾸준히 천착해 온 국내 저자가 순수 지각, 순수 기억, 순수... 이 책은 현대 프랑스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베르그손의 철학을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내고 있다. 프로이트 식의 부정적인 ‘무의식’ 개념이 아닌 창조적 생성의 조건으로서의 ‘무의식’ 개념을 통해 창조와 긍정이라는 베르그손 철학의 핵심 사유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또한 사르트르, 하이데거, 들뢰즈, 바디우 등 현대 철학자들의 논쟁들 속에서 베르그손의 사유를 고찰함으로 그 현대적 의의를 명료하게 보여 준다. 무엇보다도, 베르그손과 프랑스 철학에 꾸준히 천착해 온 국내 저자가 순수 지각, 순수 기억, 순수 과거, 지속, 이미지 등 베르그손의 핵심 개념들을 평이한 문체로 풀어주고 있어, 베르그손 개념에 대한 초보적인 이해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커다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무의식’ 개념을 통해 집대성한 베르그손 철학의 모든 것!! 인간의 조건을 넘어서는 베르그손의 창조적 생성의 사유를 만난다! 은 (1889)으로부터 (1896)과 (1907)를 거쳐 (1934)에 이르는 베르그손의 전(全)사상을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현대 프랑스 철학, 특히 질 들뢰즈의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뇌과학, 정신분석학, 현상학 등 근현대 철학 · 과학의 많은 논점들을 포괄하고 있는 베르그손의 사유는 그 폭넓음으로 인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쉽지 않다. 여러 편의 논문과 저 · 역서를 통해 베르그손과 현대 프랑스 철학에 꾸준히 천착해 온 저자 김재희는 이러한 난점을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타개하고 있다. 베르그손 철학에서 ‘무의식’ 개념은 그의 다른 핵심적인 개념들(지속, 기억, 생명)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그의 철학 전체의 사유 방법을 이해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개념이다. 또한 현대 사유의 흐름과 관련하여 베르그손 철학의 현재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규정한 ‘무의식’ 개념은 흔히 알려져 있는 프로이트의 무의식, 다시 말해 정신분석학의 무의식과는 차이가 있는 개념이다. 프로이트의 무의식이 현재의 삶과 의식을 억누르는 트라우마로부터의 벗어남이라는 부정적인 함의를 띠고 결국 ‘죽음충동’으로 나아갔던 것과 달리, 베르그손의 무의식은 현재의 삶과 의식의 근거이자 이행과 변형을 가능하게 하는 창조적 생성의 근거로서 우리의 삶을 결핍이 아닌 충만한 생성으로 긍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베르그손 철학을 현재에도 유효한 생성의 사유로 읽어내기 위하여 저자는 베르그손을 둘러싼 다양한 논점들을 소개한다. 여기에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라이프니츠와 같은 베르그손 이전 철학자들의 논의는 물론이고, 프로이트, 하이데거, 사르트르, 들뢰즈, 바디우, 나아가 현대 신경과학 및 유전학에서 제기되는 베르그손 철학의 난점들까지도 포괄되어 있으며, 저자는 이에 대한 보완과 반비판을 제시하면서 베르그손의 사유를 더욱 풍부하고 날카롭게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베르그손에 대한 폭넓고 본격적인 연구를 담고 있으면서도, 마치 에세이처럼 명료하고 부드럽게 읽힌다는 점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베르그손을 꾸준히 연구해 온 국내 필자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은 베르그손 철학 개념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평이하게 서술되어 있으며, 풍부한 설명을 통해 베르그손의 사유와 개념에 대해 심도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베르그손 사유의 기점들 ― 플라톤부터 들뢰즈까지 이 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베르그손 철학에 대한 설명은 베르그손의 논의 안에 유폐된 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베르그손 전후의 다양한 사상가들이 미친 영향을 함께 고려하면서 이루어진다. 이렇게 함으로써 베르그손의 개념들을 이전의 혹은 이후의 유사한 개념들로부터 명료하게 구분하고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한편, 베르그손 이후의 여러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베르그손 철학에 제기한 문제들에 대한 대답을 베르그손 철학 자체에서 찾아 내 보여 줌으로써 베르그손의 현재적 유효성을 다시 확인한다. 뿐만 아니라 들뢰즈를 필두로 하는 현대 철학자들의 소급적인 영향 속에서 베르그손의 철학이 어떤 ‘창조적 진화’를 거치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 그 사유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 시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베르그손의 철학은 한마디로 시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라고도 할 수 있다. ‘지속’이나 ‘순수 과거’, ‘순수 기억’ 등은 모두 시간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속’ 개념은 직접적으로 “시간을 공간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표상의 지배적인 습관을 넘어서 사유하는 것”으로 규정되기도 한다. 여기서 ‘넘어서 사유’해야 할 ‘지배적인 습관’이란 우선 ‘운동에 종속된 시간’을 말한다. 다시 말해 운동하는 존재자에게 그 자체로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는 것이면서 단지 운동의 수를 헤아리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 시간, 시계 바늘의 운동으로 헤아려지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동일한 시간이다. 이는 이데아를 전범으로 하여 생겨난 것으로 시간을 이해한 플라톤과, 이 자기동일적인 이데아로서의 현재를 ‘지금’이라는 순간으로 재정의하고 시간을 이러한 ‘지금들의 연속’으로 확정짓는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시작된다. 또한 갈릴레이와 뉴턴이 확립한 근대 물리학 역시 이런 ‘운동에 종속된 시간’ 개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시간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의 다른 관념으로 ‘의식에 종속된 시간’을 들 수 있다. 시간은 오로지 의식의 종합 안에서만 현전할 수 있다는 아우구스티누스, 시간을 모든 현상 일반의 선험적인 형식적 조건으로서 인식 주관의 의식적 형식으로 만든 칸트, 유동하는 감각 질료를 하나의 대상으로 동일화하는 종합의 근본 형식을 의식의 내적 시간성에 둔 후설 등. 이러한 기존의 시간론에 대해 베르그손은 모두 ‘공간화된 시간’에 지나지 않으며, 시간의 직접적인 양상이 아니라고 비판하면서, 이들과는 다른 시간의 개념을 제시한다. 인간적 삶의 필요에 의해 연대기적으로 구분되었던 과거-현재-미래가 더 이상 식별불가능하게 뒤얽힌 시간, 끊임없는 생성과 창조와 질적 변화의 불가분한 연속체인 존재 세계와 분리불가능한 시간, ‘지속’이 바로 그것이다. ▶ ‘잠재성’ 개념과 베르그손 철학의 ‘창조적 진화’ 이 책에서 베르그손 철학의 또 하나의 핵심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잠재성’의 개념이다. 하지만 이 개념은 그 특유의 모호함과 중의성으로 인해 오해의 여지가 많은 개념이기도 하다. 저자는 베르그손의 ‘잠재적인 것’과 다른 철학의 유사한 사유 사이의 차이를 분명히 드러내어 베르그손의 개념에 대한 오해를 없애고 그 사유의 특유성을 보여 주고자 한다. 당구공의 세계로 상징되는 기계론적 생물학, 외적 목적론 · 내적 목적론 · 생기론을 모두 포괄하는 ‘목적론’, 스피노자의 능산적 자연, 라이프니츠의 ‘가능 세계’, 아리스토텔레스의 ‘뒤나미스’, 그리고 다니엘 데닛의 진화론에서 드러나는 잠재적인 것에 대한 오해 등.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현대 유전학에 이르기까지 ‘인과 논리’와 ‘가능성’에 대해 이루어진 논의를 살피고, 베르그손의 잠재성과 이 2 철학들의 주요한 차이점들을 고찰하고 있다. 베르그손의 잠재성 개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오히려 후대의 철학자인 들뢰즈라고 할 수 있다. 들뢰즈는 , , 등 자신의 주요 작업에서 베르그손의 ‘잠재성’ 개념을 중요하게 차용하면서 잠재성 개념의 창조적 진화를 이끌었다. 들뢰즈의 이런 역할은 베르그손의 철학 전체에 대해서도 해당

저자 소개

  • 저자 : 김재희
저자 김재희는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베르그손의 무의식 개념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베르그손의 이미지 개?념」, 「베르그손의 기억 개념과 시간의 역설에 대하여」, 「무의식과 시간:베르그손의 순수과거 개념에 대한 소론」, 「베르그손에서 잠재성과 물질의 관계」, 「탈경계의 사유:카프카를 통해 본 해체와 탈주의 철학」, 「보르헤스 작품에 나타난 시간의 철학적 의미:동시적 공존과 반복」, 「추상: 비가시적인 삶의 파토스-미셸 앙리의 칸딘스키론」, 「외국인, 새로운 정치적 대상:아감벤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법 앞에 선 주체:라깡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미디어 리얼리티는 가능한가?」 등이 있다. 저서로는 『물질과 기억:반복과 차이의 운동』, 『서양철학과 주제학』(공저)이 있고, 번역서로는 베르그손의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가라타니 고진의 『은유로서의 건축:언어, 수, 화폐』, 자크 데리다·베르나르 스티글러 공저인 『에코그라피-텔레비전에 관하여』(공역)가 있다. 서울대 철학사상 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대진대 학술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베르그손으로부터 시몽동(G. Simondon)과 들뢰즈(G. Deleuze)로 이어지는 표현적 유물론의 자연철학, 테크놀로지 문화의 철학적 의미, 문학과 철학의 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베르그손의 무의식 개념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베르그손의 이미지 개념」, 「베르그손의 기억 개념과 시간의 역설에 대하여」, 「무의식과 시간:베르그손의 순수과거 개념에 대한 소론」, 「베르그손에서 잠재성과 물질의 관계」, 「탈경계의 사유:카프카를 통해 본 해체와 탈주의 철학」, 「보르헤스 작품에 나타난 시간의 철학적 의미:동시적 공존과 반복」, 「추상: 비가시적인 삶의 파토스-미셸 앙리의 칸딘스키론」, 「외국인, 새로운 정치적 대상:아감벤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법 앞에 선 주체:라깡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미디어 리얼리티는 가능한가?」 등이 있다. 저서로는 『물질과 기억:반복과 차이의 운동』, 『서양철학과 주제학』(공저)이 있고, 번역서로는 베르그손의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가라타니 고진의 『은유로서의 건축:언어, 수, 화폐』, 자크 데리다·베르나르 스티글러 공저인 『에코그라피-텔레비전에 관하여』(공역)가 있다. 서울대 철학사상 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대진대 학술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베르그손으로부터 시몽동(G. Simondon)과 들뢰즈(G. Deleuze)로 이어지는 표현적 유물론의 자연철학, 테크놀로지 문화의 철학적 의미, 문학과 철학의 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1장. 잠재적 무의식, 경험의 실재적 조건
1. 실증적 형이상학의 이념과 직관의 방법
2. 무의식의 발견 : 경험의 전환점을 넘어서
2장. 순수 지각과 물질
1. 관념론과 실재론 사이 : 이미지들의 총체로서의 물질
2. 신체의 역할
3. 순수 지각의 출현 : 현존에서 표상으로
4. 이미지들의 객관적 실재성
5. 지각된 물질의 평면과 기억의 원뿔
3장. 순수 기억과 존재론적 무의식의 발견
1. 순수 기억과 심리-생리학적 무의식
2. 순수 기억과 존재론적 무의식
3. 순수 기억의 구조:원뿔 도식
4. 순수 기억의 심리학적 현실화
5. 수축 기억과 의식의 수준
4장.순수 과거와 존재론적 지속:무의식과 시간
1. 질적 다양체로서의 지속
2. 순수 과거의 선재성과 시간의 역설들
3. 순수 과거의 초월론적 종합
5장.순수 생명의 잠재성과 배아적 무의식
1. 물질의 반복
2. 정신의 반복
3. 생명의 창조적 진화
4. 생성의 논리와 인과 논리
5. 잠재적인 것과 가능한 것
6. 인간의 조건과 초월
6장.창조적 생성의 존재론
1. 초월적 의식에서 잠재적 무의식으로 : 경험의 확장 가능성
2. 부정적·형식적 무의식에서 긍정적·생산적 무의식으로
3. 생성의 존재론과 새로운 일원론의 개방
보론.물질과 개체 생성의 관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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