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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 아리랑

이용식 저 | 배지원 역 | 논형 | 201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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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570044 / 20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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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망간기념관은 내 무덤이 될 것이다. 이것은 조선인의 역사를 남기는 일이다.”

고립무원의 망간탄광에 울리는 메아리
차별의 암반 위에 잊혀 가는 재일조선인들의 역사를 새긴
단바망간기념관 7300일의 기록

이 책은 재일조선인으로, 차별의 벽에 맞서 단바망간기념관을 세운 두 부자의 이야기다. 독자들은 아버지 이정호 씨와 그의 아들이자 이 책의 저자인 이용식 씨의 삶의 궤적을 통해 나라의 상실과 식민지, 유랑과 이산, 차별과 빈곤, 해방과 분단이라는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죽더라도 앞을 향해 쓰러지며 죽자”는 다짐으로, 단바망간기념관을 통해 재일조선인들의 역사를 남기고자 했던 아버지 이정호 씨의 모습은 책장을 덮고 난 후에도 긴 여운으로 남는다.
일본에는 현재 약 60만의 재일조선인이 거주하고 있다. 일본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까지 합하면 수백 만 명에 이른다. 해방 이후 그 어느 쪽으로도 편입되지 못한 채 세월 속에 스러져간 이들의 한(恨)의 역사는, 일본을 비난하기에 앞서 그동안 그들의 존재를 덮어두고 잊으려 했던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한다.
2009년 5월 31일자로 단바망간기념관은 폐관되었지만, 현재 재건을 위한 움직임이 국내외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일본인으로 귀화하고 일본에 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것. 자신이 변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을 변화시키는 것에 도전하며, 재일조선인이 있는 그대로 민족의 자긍심을 갖고 차별받지 않고 살 수 있는 사회. 그 자손들도 다름을 인정받으며 살 수 있는 사회. 이것이 아버지의 염원이었을 것입니다.”라는 저자의 고백이 큰 울림으로 전해져 보다 많은 이들이 재일조선인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공감하길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용식
저자 : 이용식
재일조선인 2세로 1960년 일본 교토에서 출생. 기타구와다고등학교를 중퇴하고, 79년부터 망간광산 채굴 작업에 종사하였다. 1986년 단바망간기념관 건설에 착수하여, 89년에 개관하였고, 아버지이자 초대 관장인 이정호 씨의 퇴임 이후 95년부터 관장을 역임하였다. 2006년 일본 전국인권자료전시네트워크 대표로 활동하였으며, 2009년 5월 단바망간기념관 폐관 이후 재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자 : 배지원
1971년 서울 출생. 조치(上智)대학 대학원 저널리즘학 석사. KIN(지구촌동포연대) 전 운영위원. 번역서에 『재일조선인의 가슴 속』(2003), 『강제철거에 맞선 조선인 마을 우토로』(2005), 『재일조선인 아리랑 : 망간 광산에 새겨진 차별과 가해의 역사』(2010), 『조선학교 이야기: 차별을 딛고 꿈꾸는 아이들』(2014)이 있음.  

역자 소개

  • 역자 : 배지원
1971년 서울 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일본 상지대학교 대학원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1년부터 KIN(지구촌동포연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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