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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셰스쿠 - 악마의 손에 키스를

에드워드 베르 저 | 유경찬 역 | 연암서가 | 201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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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054063 / 368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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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절대 권력은 어떻게 부패하는가 『마지막 황제』의 작가 에드워드 베르가 쓴 루마니아 절대 권력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일대기를 그린 역작! 1989년 크리스마스가 있던 주일, 한 독재자의 몰락이? 텔레비전에 생생하게 보도되자 전 세계는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와 그의 부인 엘레나 차우셰스쿠가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힌 범죄자들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 해 12월 22일 차우셰스쿠 부부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건물 발코니에서 서서 수많은 군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뒤 헬리콥터를 따고 부쿠레슈티를 황급하게 떠났다. 성탄절 날 이들 부부에... 절대 권력은 어떻게 부패하는가 『마지막 황제』의 작가 에드워드 베르가 쓴 루마니아 절대 권력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일대기를 그린 역작! 1989년 크리스마스가 있던 주일, 한 독재자의 몰락이 텔레비전에 생생하게 보도되자 전 세계는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와 그의 부인 엘레나 차우셰스쿠가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힌 범죄자들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 해 12월 22일 차우셰스쿠 부부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건물 발코니에서 서서 수많은 군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뒤 헬리콥터를 따고 부쿠레슈티를 황급하게 떠났다. 성탄절 날 이들 부부에 대한 재판이 남긴 잔인한 영상과 시신에 박힌 탄흔도 이제는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었을 뿐이다. 차우셰스쿠 사후 살 길을 찾아 해외로 도피했던 수십만 명에 달하는 루마니아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루마니아를 다시 세우기 위해 혁명에 가담한 것이 아니다. 해외로 도피하면 살 길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차우셰스쿠가 사라진 후 국경을 넘었을 뿐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티미쇼아라에서 독문학을 전공한 후 차우셰스쿠가 죽기 2년 전 가까스로 루마니아를 탈출해 독일에 정착한 헤르타 뮐러가 차우셰스쿠 시대의 암울했던 시대상을 그린 소설로 2009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독재정권으로부터 매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강탈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문장을 하나라도 쓰고 싶었다”며 차우셰스쿠의 억압 통치가 그의 글쓰기의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왜 우리는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차우셰스쿠와 엘레나가 휘둘렀던 철권 정치를 알지 못했을까? 도대체 우리는 이들 부부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단 말인가? 어떻게 해서 이들 부부는 엄청난 괴력을 가질 수 있었을까? 루마니아의 과거를 돌이켜 보면, 세계에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섰던 이 사건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릴까? 이 책 『차우셰스쿠, 악마의 손에 키스를』은 이러한 모든 의문에 대한 최초의 해답이 됨과 동시에 루마니아가 왜 그렇게 오랜 세월 질곡에 시달리면서 비극적인 역사를 가질 수밖에 없었는지에 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차우셰스쿠의 흥망에 관한 열쇠를 푸는 과정에서 뛰어난 언론인이자 『히로히토: 신화의 뒤편』과 『마지막 황제』의 저자이기도 한 에드워드 베르는 그들의 방탕한 사생활과 정치적인 역정을 잘 파헤치고 있다. 이제 여러 증인들이 차우셰스쿠의 초기 부상 과정에 관해서 증언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보잘것없는 한 농부의 아들과 그의 아내가 경쟁자들을 제치고 복잡하기 그지없는 공산당 조직을 장악한 다음 공포감을 주는 마르크스-레닌주의 정권을 설립하여 오랫동안 집권했던 과정을 한숨 속에 목격했던 당 관료, 군 동료 및 세포 조직원들을 인터뷰했다. 저자는 또 차우셰스쿠와 오랫동안 함께 했던 요리사, 주치의, 경호원과 하인들을 만나 이 일가의 황당하기 그지없는 사생활과 놀랄 만한 낭비벽, 그리고 이상하기 이를 데 없는 결혼 과정과 가정생활까지 밝혀내고 있다. 저자는 개인적인 노력으로 차우셰스쿠가 부쿠레슈티 지하에 세운 비밀 통로와 마오쩌둥에 버금가는 개인 우상화, 비밀정보 조직원들을 앞세운 비잔틴식 통치 체제의 실체를 세상에 드러내 놓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루마니아 자체를 파괴하는 비잔틴식 통치 체제에 국민들을 동원하기 위해 “홍당무와 채찍” 정책을 스스럼없이 사용했다는 점이다. 슬픈 일이었지만 모든 조직과 엘리트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루마니아 인들은 조그마한 보상에 눈이 어두워 무분별한 경쟁도 서슴지 않았다. 이제 차우셰스쿠는 사라졌지만 루마니아는 과거에 자행되었던 해괴한 족벌 정치의 후유증과 경제적인 어려움에 여전히 신음하고 있다. < 추천사 > 이렇게 유익한 정보와 재미있는 내용이 듬뿍 담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들의 주위를 환기시킬 수 있는 능력 있는 저자가 썼다는 사실이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물론, 그 저자까지 돋보이게 한다.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공산주의자의 탈을 쓴 드라큘라의 추문에 대한 적나라한 고발을 줄거리로 하고 있는 이 책은 4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세계의 묵인 아래 아무런 저항 없이 탐욕스럽고 혐오스러운 차우셰스쿠와 엘레나 부부가 한 나라를 어떻게 유린했는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다. -리스자드 카푸친스키 에드워드 베르는 공산주의자의 탈을 쓴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장기간에 걸쳐 병적인 만행을 어떻게 저질렀는지를 역사적으로 잘 추적했다. “나 같은 사람은 500년 만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하다”는 터무니없는 자신감이 엘레나와 함께 루마니아 전역에 천박스러운 기회주의자들을 양산해 놓았다. 방대한 조직의 비밀경찰은 전 국토를 안개 자욱하게 만들어 인민들이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괴이한 공산주의 우상에 대한 가장 섬세한 분석이다. -Publishers Weekly < 책 속으로 추가 > 채 2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에 차우셰스쿠는 공산당 내에서 수많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과거의 결속력이나 함께 했던 어려움이 그렇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 못했으며, 어제의 애국자와 동지가 오늘은 갑자기 변절자로 낙인찍히는 일들이 흔하게 벌어졌다. 또 충성을 받쳤던 윗사람이 잘못이라도 되면 낭패가 아닐 수 없었다. 포리슈와 퍼트러슈카누와 같이 체제와 반목했던 사람들이 그런 예에 속할 것이다. 따라서 경계심을 낮춘다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이었다. 신중한 자세, 비밀 유지, 비인간적인 냉정함이 자기를 지키는 유일한 무기라는 것을 몸소 터득하고 있었다.-172쪽 새 정권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들에 대한 비밀경찰이나 공산당의 압박, 체포, 추방이 전 동구권을 휩쓸었고 국유화, 통제경제, 집단농장 현상도 궤를 같이했다. 문화 예술계에는 초현실주의가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횡행했던 테러 분위기는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각국의 스탈린 충성분자들이 수행하는 소련의 청사진은 판에 박은 듯했다. 이 기간 동안 루마니아에서 테러에 희생당한 사람들의 정확한 숫자는 알 길이 없다. 1946~47년에 걸쳐 희생당한 사람들만 약 6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계되는 실정이다. 또 수만 명의 노동력이 데즈가 호기심에서 추진한 ‘다뉴브 강-흑해 운하’ 공사 현장으로 추방되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시련은 공포감을 증폭시켰다. 전쟁 기간 중 처음에는 독일에게, 다음에는 소련군에게 철저히 약탈당했던 루마니아는 다시 한 번 소련의 강탈을 경험했다. 모든 물자는 소련으로 보내졌고, 소련과 루마니아가 세웠던 합작공장들은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으면서 생산품은 터무니없는 헐값에 소련으로 수출하고 있었다.-175쪽 공산당 내의 권력투쟁을 보면서 차우셰스쿠는 정치적인 술수를 연마했고,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한 마키아벨리적 수법에도 능하게 되었다. 바실레 루카의 경우 범죄 행위가 뚜렷하지 않았으나 당시 루마니아의 경제 사정이 극도로 어려웠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을 희석시키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희생양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었으며, 구실 또한 도처에 널려 있던 실정이었다. 차우셰스쿠는 집단농장제도가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낳자 루카를 재판에 몰고 갔던 상황이 자기한테도 연출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런 일은 다행스럽게도 일어나지 않았다.-185쪽 차우셰스쿠의 전략적인 솜씨와 꼼꼼한 계획이 모습을 나타낸 것은 1965년 7월 제9차 전당대회에서였다. 취재에 나섰던 서방 특파원들은 예전과 다르게 개방적이고 당 지도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던 분위기에 충격을 받았다. 개인 우상화

저자 소개

  • 저자 : 에드워드 베르
저자 에드워드 베르는 로이터통신 파리 특파원을 거쳐, 프랑스 수상 장 모네의 공보비서를 역임하였으며 파리, 베이루트, 델리 등지에서 『더 타임스』와 『라이프』의 특파원으로 일했다. 1957년부터 1962년까지 알제리 전쟁을 취재했고,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쓴 『알제리 문제The Algerian Problem』는 미 국무성의 필독서가 되기도 하였다. 1962년 『더 타임스』의 종군기자로 인도차이나(베트남) 전쟁을 취재했고, 그 후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서 활약했다. 1965년에는 『뉴스위크』의 홍콩 지국장으로 베트남 전쟁과 중국의 문화혁명을 현지에서 취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른여섯 번째 길The thirty sixth way』이란 책을 썼다. 파리 지국장이 된 다음에는 '유럽과 문화' 부문의 책임자로서 1968년 5월 파리폭동과 8월 소련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을 취재했고, 1981년에는 정치 탐정소설 『보물찾기Getting Even』를 출간했다. 베르의 대표작은 베르톨루치 감독이 영화화하여 오스카상을 받은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이다. 일본이 점령한 만주국의 괴뢰 황제 푸이의 일대기를 그린 이 책은 결국 베르가 히로히토 천황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들추어내게 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2007년 5월 27일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역자 소개

  • 역자 : 유경찬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을 졸업하고 한불종합금융에 근무하면서 기획이사, 투자금융본부장을 지냈다. 싱가포르에 있는 프랑스 소시에테제너럴은행의 아시아/대양주지역본부에서 일한 경험과 실무 체험을 토대로 『금융은 신음한다』와 『제로시대』라는 경제평론집을 냈다. IMF 환란 전후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본 뒤 한국 금융의 문제점을 분석한 『금융은 신음한다』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20세기 세계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히로히토: 신화의 뒤편』, 『베트남 10,000일의 전쟁』, 『석유 황제 야마니』, 『티토』, 『기업의 역사』등의 역서를 펴냈다.

머리말


책 속에서


목차

목차
역자의 말
추천사
감사의 말

제1장 마지막 순간
제2장 격변의 시작
제3장 마르크스주의자들과 왕
제4장 전쟁 속의 전쟁
제5장 차우셰스쿠의 등장
제6장 계급장
제7장 중심부에 서서
제8장 차우셰스쿠의 전성시대
제9장 악마의 손에 키스를
제10장 몰락의 그림자
제11장 죽음으로 가는 길
제12장 비밀경찰
제13장 음모
제14장 권력자가 바뀌면 어리석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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