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80408399 / 190쪽 154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유시민
-
흔한남매
-
라미 카민스키
- 17,010
- 15,120
- 15,120
- 15,210
반디앤루니스 리뷰
'왜 나는 조선 사람인 걸까? 왜 나는 일본에 있는 걸까?' 『"나 쬐금 조선이 싫다고 생각했어." 아빠는 아무 말도 안했다. 입을 다문 채, 할머니 사진만 보고 있다. "쬐금이야." 거칠고 두툼한 손이 내 등을 어루만졌다. 나는 어느새 훌쩍훌쩍 울고 있었다.....』티없고 당돌하며, 민족적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재일 조선인 여자 아이의 목소리를 통해 1960년대를 살아 낸 재일 조선인들의 모습을 진지하게 들려주고 있는 이경자 선생님의 동화입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바이바이》를 '재일 조선인 작가 이경자가 민족적 정체성을 가지고 재일 조선인 여자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쓴 동화다.'라고만 표현한다면 그것이 설령 틀린 말은 아니라 할지라도 작품이 가진? 매력을 반감시키는 것은 분명하다. 민족 정체성 운운하는 것은 마치 이 작품이 딱딱한 훈계조의 정치색 짙은 관념 동화일거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펴들면 그런 것은 기우에 불과했음을 알게 된다. 간결하면서도 정련된 문체로 표현되는 열두 살 소녀의 심리는 작가의 내공이 보통이 아님을 증명한다. 작가층이 두터운 일본아동문... 이 책《바이바이》를 '재일 조선인 작가 이경자가 민족적 정체성을 가지고 재일 조선인 여자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쓴 동화다.'라고만 표현한다면 그것이 설령 틀린 말은 아니라 할지라도 작품이 가진 매력을 반감시키는 것은 분명하다. 민족 정체성 운운하는 것은 마치 이 작품이 딱딱한 훈계조의 정치색 짙은 관념 동화일거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펴들면 그런 것은 기우에 불과했음을 알게 된다. 간결하면서도 정련된 문체로 표현되는 열두 살 소녀의 심리는 작가의 내공이 보통이 아님을 증명한다. 작가층이 두터운 일본아동문학계에서 주제나 소재가 진중하다는 이유만으로 일본아동문학자협회가 주는 신인상을 받을 수는 없을 테고. (일본아동문학자 협회는 1946년 창립되었으며 일본에서 가장 역사가 길고 권위 있는 아동문학운동 단체이다. 아동문학작가, 시인, 번역작가, 평론가, 연구자 등이 주요 구성원이다. 협회에서는 협회상과 신인상을 수여하는데 일본의 유명한 동화작가들 중에는 이 신인상 수상자가 많다. 따라서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수상은 대중적인 작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다. 신인상에 올라올 수 있는 작품은 작가의 '세 번째 작품'으로 한정된다고 한다.) 2003년 36회 신인상 심사를 맡은 후지타 노부루 씨는 이런 심사평을 남겼다; '작품 세계가 제대로 구축된 '탄탄한 작품'들이 많았으나 그중에서도 특히 독창성을 드러낸 《바이바이》가 일본아동문학의 공백을 메워 준다.' 《바이바이》는 티없고 당돌한 열한 살(작품 중에서 열두 살이 된다.) 소녀의 목소리를 통해 1960년대를 살아 낸 재일조선인들의 모습을 진지하게 들려준다. 가즈(한국 이름 화영)의 눈에 비친 조선 사람은 비록 험한 일을 하고 가난하지만 몸부림치며 고통스러워 하기 보다는 강한 생명력으로 일본에 뿌리를 내린'민들레'였다. 대표적인 것이 가즈의 아버지. 아버지는 1939년 징용으로 일본에 끌려와 선로 부설공사에 동원 되었지만 전쟁이 끝나고 126호라는 법률조항에 걸려 조국에 돌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일본말을 잘 하지도 못하고 읽기 쓰기도 못하는 아버지. 그러나 막노동을 해도 사람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면서 먼먼 친척뻘인 테츠히로 아저씨를 챙기고 야쿠자와 몰려 다니는 용식이 오빠를 훈계하기도 한다. 작품 속에서 주인공인 가즈는 이런 멋진 아버지와 정 많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조선인인 것을 마냥 부끄러워하고 숨기려 했던 어린 아이에서, 조선인 부락에 가서 한국말을 배우겠다고 스스로 말하는 의젓한 소녀가 된다. 그리하여 작품 마지막 장면에서 야반도주하는 조선인 단짝친구의 거친 두 손에 장갑을 끼워 주며 '바이바이'를 말할 때 그 '바이바이'는 단순히 이별을 의미하는 외래어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나, 그리고 나를 구속하는 모든 것과 결별하는 성스러운 암호가 된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이경자 1950년 일본 후쿠이 현에서 태어났다. 해방 전 일본에 건너 와 일자리를 찾다가 돌아가지 못한 아버지와 어머니, 두 명의 언니와 여동생, 그리고 다섯 번째 가까스로 태어난 남동생과 함께 자랐다. 야무진 언니와 여동생 사이에서 무슨 일을 시켜도 실수투성인지라 어머니는 집안일을 시키지도 않았다. 그래서 대부분 방구석에서 책이나 만화를 읽으며 소녀시절을 보냈다. 대학을 나와 도쿄에 있는 출판사에서 10년간 근무했다. 청소년 대상 월간지에 소설과 에세이를 기고하던 중 편집자로부터 동화를 한번 써 보라는 권유를 받고 아동문학가의 길에 들어섰다. 가족으로는 남편과 두 자녀가 있으며 현재 오사카 사카이 시에 살고 있다. 이 책 《바이바이》로 2003년 36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밖의 작품으로는 2004년 창비에서 번역출간 예정인 《꽃신》과《김철 따윈 싫어》 등이 있다. 일본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 《새국어》(상권)에 옛이야기를 재화한 〈지혜로운 태욱이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린이 시모다 마사카츠 1967년 효고현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동경 시부야에 살고 있습니다. 구아자와 디자인 연구소를 졸업했습니다. 현재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 초상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하늘빛 물빛》 《private world》 《말안장에 앉아 있는 텡구》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고향옥 1965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 일본 문화를 공부했습니다. 현재 한일아동문학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 《10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 《집 나가자 꿀꿀꿀》 《샐러드와 마법의 가게》 《있잖아요… 산타 마을에서는》 《응급처치》 《와하하 선생님, 제 몸이 아파요 1, 2, 3》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