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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신 아리랑

신재기 저 | 학이사 | 201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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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280203 / 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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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행정구역상 경북 경산시에 있는 일상적 공간을 답사하고 하고 쓴, 일종의 기행 에세이다. 일반적으로 기행문은 유명 관광지나 문화 유적지를 소재로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책에 수록된 글은 주민이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익숙한 공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상에 접하는 익숙한 공간에 대해서는 사소하고 무의미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그 속에 내재하는 의미를 발견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에 수록된 글의 의의다.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의 흔적이 남은 곳만이 명소는 아니라, 공간을 차지하는 모든 존재는 자기 고유의 가치를 가진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사람의 마음이 그것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하므로 마음은 늘 풍문을 쫓아 먼 곳으로 향한다. 대상보다는 그것을 보는 주체의 마음 자세가 중요하고, 내 밖의 존재를 관심 있게 바라볼 때, 내 안이 기쁨으로 넘칠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내가 서 있는 이곳 가까이에도 찾아 가볼 만한 곳이 많은데,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니 그것이 내 품안 들어오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다는 것은 사물과 대상을 보는 심지가 깊지 못하거나 욕망의 찌꺼기가 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풍경을 찾고 공간을 찾아 그 속에 녹아든 시간을 발견하는 것이 삶의 무늬를 아름답게 새기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역문화와 공간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향토 지역 공간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좋은 모델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 하겠다.

저자 소개

  • 저자 : 신재기
저자 : 신재기
경북 의성 출생으로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수필 분야에서 창작과 비평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13년 《수필미학》을 창간하고 편집 주간의 일을 맡아 17호까지 발간했다. 수필집 《기억의 윤리》 외 다수, 비평집 《형상과 교술 사이》 외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앞으로 한국 수필문학사 연구와 수필 이론 정립에 힘을 쏟을 생각이다. 2017년 현재 경일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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