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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1162 / 272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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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가르침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청호 스님과의 행복한 대화 할머니가 손자를 품에 안고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재미와 감동을 주는 청호 스님의 두 번째 산문집. 여성의 세심함으로 미물에게서도 가르침을 살피고, 어린아이의 말에서도 배움을 얻는, 불경보다 쉽게 깨달음을 주는 소금 같은 책. 수행자로서의 고뇌, 자연이 들려주는 깨달음의 소리, 세월과 인간사의 인연, 비우는 것이 곧 채우는 것임을 가르쳐주는 글들이 담겼다. 소금을 통해 살아가는 이치를 배우는 「하얀 금」부터 최고봉에 가려져 있지만 아름다운 산맥을 만들기 위해 늘 그 자리를 지키는 작은 봉우리와 같은 “모든 존재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작은 봉우리」까지. 독자를 가르치는 글이 아닌,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우리가 스스로 느끼고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든다. 홀로 꽃과 나무를 보살피는 암자에서의 생활은 고독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삶은 곧 일”(?워낭소리?)이라는 말처럼 힘든 일은 곧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힘들고 속상한 일을 겪어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 수 있게 등을 토닥여 주는 일을 이 글은 말없이 수행(遂行/修行)하고 있다. 진정한 현자는 오히려 평범하여 범부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고 한다. 정신을 썩지 않게 하던 소금기는 빠지고 본래의 금만 남은 사람의 모습이다. 이 산문집은 힘들고 외롭고 길 잃은 현대인들에게 하얀 금(素金)과도 같은 한 줌 희망을 손에 쥐어줄 것이다. 체내에 처음부터 있던 0.9%의 ‘하얀 금’과 같은 철학을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산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은 물론 타인의 삶에도 도움이 되는 도(道)를 체득하게 될 것이다.
머리말 __ 4
I
하얀 금 __ 13
진공청소기 __ 16
인어공주의 길을 가다 __ 18
풍경소리 __ 25
바위 __ 30
단소소리 __ 34
꽃을 보고 배운다 __ 38
꽃무릇과 안나 까레니나 __ 44
소꿉놀이 __ 50
얼음 꽃 __ 54
어느 참새의 주검 앞에서 __ 57
앵두나무 __ 60
마른 꽃 __ 64
낮달 __ 70
분꽃나무 __ 72
음악 한 곡 듣는 사이 __ 76
딱함에 관하여 __ 82
수영장이 있는 집 __ 84
논을 보며 __ 88
대숲 소리 __ 92
II
다람쥐 꽃밭 __ 97
분리수거 __ 101
동화처럼 __ 103
삶의 푸른 잎 __ 107
아이가 일러준 깨우침 __ 113
추억 __ 116
초라한 꿈 __ 120
별 __ 124
사람은 식물성 __ 126
다이아몬드, 마음의 힘 __ 131
콩나물을 키우듯 __ 136
타임캡슐 __ 143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__ 145
나뭇가지를 치며 __ 149
달목걸이 __ 155
자화상 __ 158
라일락의 맛 __ 162
봉숭아 꽃물 __ 166
워낭소리 __ 170
물소리 __ 174
III
채송화 __ 183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__ 186
참을 인忍과 압력솥 __ 192
나이를 잊었다 __ 198
섬초롱꽃 __ 204
삶은 계란 __ 208
속마음 __ 212
오목 __ 216
땅콩조림 __ 220
또 다른 눈물 __ 222
능수버들 __ 226
열두 번 변하는 사람 __ 229
계율만큼 무서운 말 __ 234
벼 향기 __ 238
봄눈 녹듯이 __ 242
찻상을 보며 __ 249
달맞이 __ 254
슬픔 __ 258
갱죽처럼 __ 262
작은 봉우리 __ 267































